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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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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국 슈퍼 노! 한국 식당 노! 한국 직항 노! 뜻대로 되는 것 하나 없이 느려터진 섬나라에서 산지 10년 차, 한국인도 외국인도 아닌 것 같은 내 정체성 어찌 합니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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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1T08:24: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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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발롬에겐 다정한 친구 열 명보다 gpt 하나가 낫다 - 챗지피티가 임신유지를 고민 중인 초기임산부에게 해준 조언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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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22:47:32Z</updated>
    <published>2025-11-05T22:4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 사실을 알고 혼돈의 시간을 보냈다. 고등학생 때 뜬금없이 축제무대에서 반대표로 춤을 추게 된 비운의 몸치(하지만 어찌어찌 열심히 준비한..)가 무대를 앞두고 조명을 바라보는 기분이었다. 정 내키지 않으면 다 그만두고 되돌릴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다시 인생에 찾아오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이 경험을 즐길 수 있을까? 뚝딱거리는 춤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pR%2Fimage%2F24X932aE8MVeKVHAM-4h4_3_L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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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취인 줄 알았습니다. - 월요일의 날벼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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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8:00:14Z</updated>
    <published>2025-10-27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의 일요일은 참 좋았더란다. 주중에 달고 살던 몸살 기운이 씻은 듯이 사라져 역시 인간은 일하지 않으면 아픔이 낫는다는 진리를 경험했다. 오후에 바에서 한국인 친구를 만났다. 한과 설움의 민족답게 소원해졌던 사이에 대한 회포를 풀으며 울고 웃었더니 맥주가 주문하는 족족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저녁 무렵에 남편이 데리러 왔을 때는 남편에게 집에 가서 한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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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사랑해요 - 한국어 선생님으로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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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10:17:58Z</updated>
    <published>2025-03-20T08: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줄리아는 화려한 꽃이 커다랗게 그려진 얇은 포장지를 조심조심 뜯었다. 내가 막 뜯어도 된다고 하자, 고개를 저으며 스카치테이프를 하나하나 떼었다. 줄리아는, 포장지도 간직할 거예요, 하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한국에서 가져와 이곳의 내 집에서 포장한 선물이었다. 한국 간식이나 BTS캐릭터 용품 같은 자잘한 선물들 가운데 10*10 크기의 작은 카드도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pR%2Fimage%2FPxSkeeZgPjE-Oi4pADzfTyKeoE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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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 영장류의 채집 활동  - 그라지엘라의 채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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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06:39:00Z</updated>
    <published>2025-03-17T23:2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초의 영장류는 주로 채집을 했다고 한다. 어쩐지 털가죽으로 몸을 감싸고 나무 막대기 따위로 동물을 에워싼 채 사냥하는 초기 인류의 이미지가 익숙한 것은 손쉽게 가공된 교육자료와 그로 인한 우리의 편견일 뿐이고, 많은 역사학자들이 초기의 영장류는 낟알을 줍고, 과일을 따고, 포식자가 먹다 남긴 동물 사체에서 주워 식량 대부분을 취득했을 것이라고 말한다.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pR%2Fimage%2FPkFcx7kFLvgs0ZrBFJwpQB9Xu8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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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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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13:19Z</updated>
    <published>2025-03-13T02:4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묶어주세요.&amp;rdquo; 아이의 작은 손에는 커다랗게 부푼 초록색 풍선이 들려 있었다.  작은 손가락으로 풍선 끝을 야무지게 잡고 있는 아이는 재차 풍선을 내 눈앞에 들이밀었다. &amp;ldquo;얼른요. 어떻게 묶는지 몰라요.&amp;rdquo; 풍선을 들고 서성이던 나머지 아이들도 우르르 몰려들었다. &amp;ldquo;선생님, 저도요.&amp;rdquo;  &amp;ldquo;저도요.&amp;rdquo;  나는 이곳 남태평양의 작은 섬 뉴칼레도니아에서 영어를 가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pR%2Fimage%2FRvfTw3e6cJqWi-E84ht2bxqXg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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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1. 무심함이 배려가 될 때 - 물안경 소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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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11:29:39Z</updated>
    <published>2025-03-10T08:5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얼굴에는 물안경 모양으로 햇볕에 그을린 자국이 선명했다. 나는 아이를 보자마자 깔깔 웃으며 &amp;lsquo;너, 여름을 완전 즐기고 있구나? 안녕. 이제 너한테 영어를 가르쳐 줄 선생님이야.&amp;rsquo; 하고 손을 내밀었다. 아이들에게 악수를 청하면 아이들은 어른 대접을 받는다는 기분으로 우쭐함과 진지함을 동시에 나타냈다. 물안경 소년은 내 손을 잡고 힘없이 흔들었지만,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pR%2Fimage%2FhwnyKhrABVEdzScIiZzHFZfpR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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