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진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9jZ" />
  <author>
    <name>4bd1eb597346431</name>
  </author>
  <subtitle>묵묵하고 끈질기게 한국의 지금을 살고 있는 &amp;lsquo;평범한&amp;rsquo; 김진영입니다. 행복했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함께 웃을 수 있기를 꿈꿉니다. 시각장애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9jZ</id>
  <updated>2021-03-13T14:13:53Z</updated>
  <entry>
    <title>호외 치타와 달팽이의 근황 - 똑똑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9jZ/9" />
    <id>https://brunch.co.kr/@@c9jZ/9</id>
    <updated>2023-05-03T03:52:31Z</updated>
    <published>2022-03-01T06: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외 치타와 달팽이의 근황   망설임과 부끄러움으로 키보드 앞에 한참을 앉아 있었다. 너무 오랜만에 건네는 안부여서. 내 글이라고는 하나 기실 독자의 것이기도 한 무엇을 오랫동안 내버려둔 사람이 감히 '작가' 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도 되는지 혼란스러웠다.    1년 가까이 대한민국 어느 로스쿨에서 파닥거리며 열심히 변호사시험을 준비했다. 그리고 마침내</summary>
  </entry>
  <entry>
    <title>치타와 달팽이 4 - 이 사람 뭐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9jZ/8" />
    <id>https://brunch.co.kr/@@c9jZ/8</id>
    <updated>2021-05-31T00:18:48Z</updated>
    <published>2021-04-03T10: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녀에게 호기심을 갖게 된 계기가 몇 가지 있다. 좋아함과 궁금함 중에 어느 것이 먼저일까? 나는 종종 사람들에게 좋아하기 때문에 핑크빛 물음표를 한가득 품게 되는 건지 아니면 그 물음표가 결국 좋아함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건지 묻고 싶을 때가 있다. 특히 당신은 둘 중 어느 쪽에 속하냐고. 그걸 알아야 &amp;ldquo;언제부터 여자친구를 좋아한 거야?&amp;rdquo; 라는 숱한</summary>
  </entry>
  <entry>
    <title>치타와 달팽이 3 - 이게 다 소바 너 때문이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9jZ/7" />
    <id>https://brunch.co.kr/@@c9jZ/7</id>
    <updated>2022-05-14T09:03:48Z</updated>
    <published>2021-03-31T00: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을 평평하게 한 후에도 여느 도로가 그렇듯 움푹 파이고, 돌연 꺼지기도 하며 자꾸만 하자가 났다. 그때마다 나는 공구를 들고 아스팔트를 발라가며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내 도로 위를 달린 것은 그녀라는 이름의 거대한 자동차였다. 그렇다고 사랑의 열병에 시달린 것은 아니었고, 단지 파이거나 꺼진 길 사이로 새싹처럼 돋아나는, 어쩌면 나도 연인이 될 수</summary>
  </entry>
  <entry>
    <title>치타와 달팽이 2 - 구별 그리고 체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9jZ/6" />
    <id>https://brunch.co.kr/@@c9jZ/6</id>
    <updated>2021-05-31T00:18:24Z</updated>
    <published>2021-03-26T13:0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 내가 그녀를 좋아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좋아하는 감정보다는 좋아함으로써 겪을지 모를 아픔과 상처를 두려워했으니까. 정확히는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에게 좋아한다는 표현을 했을 때 따라올 만한 여러 어색함과 곤란함을 미리부터 걱정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겁을 이만큼 집어먹고는 뒤로 껑충 물러선 채 &amp;lsquo;좋은 사람&amp;rsquo;에 머무는 것으로 만족</summary>
  </entry>
  <entry>
    <title>치타와 달팽이 1 - 첫만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9jZ/5" />
    <id>https://brunch.co.kr/@@c9jZ/5</id>
    <updated>2021-05-31T00:19:21Z</updated>
    <published>2021-03-23T23: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첫만남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2014년의 어느 선교단체의 캠프였다. 정확히는 캠프가 열리는 장소로 향하는 차 안이었다. 사실 나는 캠프에 따라갈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우리의 덜렁이 친구 &amp;lsquo;그린&amp;rsquo;이가 꼭 한 명은 데리고 가야 한다며 맛있는걸 잔뜩 준다고 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나선 길이었다. 간사님이 운전하는 차에서 만난 그녀의 첫 느낌은, 목소리</summary>
  </entry>
  <entry>
    <title>치타와 달팽이 - 프롤로그 - 프롤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9jZ/4" />
    <id>https://brunch.co.kr/@@c9jZ/4</id>
    <updated>2021-05-31T00:18:33Z</updated>
    <published>2021-03-21T10: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처음부터 달팽이는 아니었다. &amp;lsquo;쑥쑥이&amp;rsquo;였다가 &amp;lsquo;함토리&amp;rsquo;였다가 &amp;lsquo;개구리&amp;rsquo;였다가 &amp;lsquo;다람쥐&amp;rsquo;를 지나 마침내 &amp;lsquo;달팽이&amp;rsquo;가 되었다. 물론 나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고, &amp;lsquo;진영&amp;rsquo;에서 &amp;lsquo;꾸꾸&amp;rsquo;, &amp;lsquo;개구리&amp;rsquo;, &amp;lsquo;뜸부기&amp;rsquo; 그리고 마침내 &amp;lsquo;치타 또는 꾸꾸치타&amp;rsquo;에 안착을 했다. 처음 너를 알게 된 2014년으로부터는 7년, 너는 나의, 나는 너의 형용사 또는 고유명사가</summary>
  </entry>
  <entry>
    <title>진부하게, 안녕 - 일상에 물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9jZ/3" />
    <id>https://brunch.co.kr/@@c9jZ/3</id>
    <updated>2021-03-21T07:27:30Z</updated>
    <published>2021-03-20T07:0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부하게, 안녕    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후, AI스피커에게 잔잔한 음악을 틀어달라고 하고는 컴퓨터 앞에 앉았다. 나는 어떤 글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그 어떤 글이라는 것이 구체적인 욕구 또는 감각으로 다가오기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마치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듯이. 그러니까 나는 어느 작곡가가 인터뷰에서 흔히</summary>
  </entry>
  <entry>
    <title>안녕, 나는 시각장애인이야 - 알깨기의 시작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9jZ/1" />
    <id>https://brunch.co.kr/@@c9jZ/1</id>
    <updated>2023-05-02T08:50:26Z</updated>
    <published>2021-03-18T11:5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amp;ldquo;안녕하세요? 저는 김진영입니다. 그리고 저는 시각장애인입니다.&amp;rdquo; 라는 인사를 건넨다.   글쎄, 무슨 말을 건네고 싶었을까. 사실은 시각장애라는 단어가 떨어지는 순간 묘하게 어색해지는, 조금은 엄숙해지곤 하는 그 분위기가 싫어 굳이 저 단어를 꺼내지 않은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낯선 기기의 설명서를 내어놓듯 사소한 오</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