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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회의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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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idesee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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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987년생으로 공과대학을 졸업하여,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정밀한 구조와 논리를 다루는 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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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3T01:32: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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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 보통의 인간에 대하여(완결) - 제7장. 숨바꼭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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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0:09:05Z</updated>
    <published>2026-03-19T00: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진은 최근 도심 외곽의 신축 아파트로 거처를 옮겼다. 널찍한 평수와 탁 트인 거실, 그리고 아이의 방을 따로 꾸며줄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구조가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이제 막,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기 시작한 기준 때문이었다. 아이가 커가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을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은 부모로서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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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 보통의 인간에 대하여(6) - 제6장. 부활자의 심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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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1:00:12Z</updated>
    <published>2026-03-06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정이 욕실로 들어가고 수증기 섞인 샤워기 소리가 거실의 정적을 채울 무렵이었다. 탁자 위에 무방비로 놓여 있던 그녀의 휴대폰이 &amp;lsquo;드르륵&amp;rsquo; 하는 짧은 진동과 함께 어둠 속에서 푸르스름한 빛을 내뿜으며 화면을 밝혔다. 우진의 시선이 반사적으로 액정 위로 떨어졌다. 잠금 화면 위로 떠오른 문장은 선명했다. [오늘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 발신자의 이름은 &amp;lsquo;서종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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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 보통의 인간에 대하여(5) - 제5장. 보통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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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6:50:39Z</updated>
    <published>2026-02-27T06: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병소를 나서는 순간, 우진의 손에 들린 전역증은 자유의 증표라기보다 종결되지 않은 형벌의 영수증 같았다. 군 전역은 우진에게 단순히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는 법적 변화가 아니었다. 그것은 한 인간의 영혼이 해체되었다가 전혀 다른 설계도로 재조립되는, 뼈를 깎는 통과의례였다. 냉철한 논리와 치밀한 데이터 분석으로 세상을 재단하던 오만한 천재성은 전병철 이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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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 보통의 인간에 대하여(4) - 제4장. 사각지대의 악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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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2:18:27Z</updated>
    <published>2026-02-20T02: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4장. 사각지대의 악마 우진은 대학교 2학년 과정을 마치자마자 마치 잘 짜인 공정 계획표를 이행하듯 군대에 자원입대했다. 평범한 청춘들에게 군대란 꿈과 성장이 멈춰버리는 정지 궤도이자, 강제로 탈취당한 공백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우진에게 군대는 그저 스물한 살의 건강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법적 의무이자, 다음 단계인 사회 진출로 나아가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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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 보통의 인간에 대하여(3) - 제3장. 박제된 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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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1-24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3장. 박제된 찬사 우진은 소음 하나 발생시키지 않는 매끄러운 기계처럼 성장했다. 그의 하루는 오차 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의 연속이었고, 그의 삶에는 감정의 요동이나 예기치 못한 변수가 끼어들 틈이 없었다. 새벽 6시의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을 뜨는 습관부터, 일정한 각도로 정돈된 책상의 연필꽂이까지, 모든 것은 철저히 계산된 궤적 위를 달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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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 보통의 인간에 대하여(2) - 제2장. 부메랑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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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6:35:20Z</updated>
    <published>2026-01-20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장. 부메랑 법칙 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해진 오후였다. 대기 중에는 겨울의 서슬 퍼런 냉기를 밀어낸 미지근한 온기가 감돌았지만, 그 포근함은 왠지 모를 이물감을 주었다. 담벼락 너머로 고개를 내민 노란 개나리들은 마치 누군가의 시선을 대신하듯 일제히 한 방향을 향해 피어나 있었다. 하늘은 지나치게 청명해서 오히려 비현실적인 푸른빛을 띠었고, 그 위로 쏟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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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 보통의 인간에 대하여(1) - 제1장. 지배자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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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4:47:18Z</updated>
    <published>2026-01-11T02: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장. 지배자의 탄생 2000년대 초반의 대한민국은 마치 거대한 용광로처럼 들끓고 있었다. 아날로그의 잔재가 채 가시기도 전에 밀어닥친 디지털의 파도는 유례없는 속도로 세상을 침잠시키고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동네 오락실에서 줄을 서던 아이들이 이제는 집집마다 보급되기 시작한 초고속 인터넷 &amp;lsquo;메가패스&amp;rsquo;와 &amp;lsquo;하나포스&amp;rsquo;의 속도를 논했다. 어제의 최첨단이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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