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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재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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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를 말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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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4T05:31: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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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열정을 옆에서 지켜본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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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8:55:48Z</updated>
    <published>2026-03-23T04: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라 했던가. 많은 화가를 알고 있지는 않지만, 나도 고흐의 책을 여러 권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고 있다. 테오1와 주고받은 짧은 편지들을 엮은 「반 고흐, 영혼의 편지」에서 그가 보여준 회화에 대한 고뇌와 강한 열망이 지독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내게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책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러빙 빈센트』를 봐야겠다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MRgyLIR9n-soPIqJZ2Lqkd-43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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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담히 써내려간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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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2:19:27Z</updated>
    <published>2025-12-17T14: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2003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이다. 이 영화는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누도 잇신 감독이 연출했다. 주내용은 하반신 장애를 가진 여성 조제(본명은 쿠미코)와 대학생 츠네오(츠마부키 사토시 분)가 그리는 사랑 이야기이다. 조제(이케와 치즈루 분)는 할머니와 함께 살며 불편한 다리로 인해 바깥 세상과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IteixqHICHpnthCs3l9qDzaGSm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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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밥호, 현대적 연대의 공간 - 개인주의 시대의 새로운 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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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6:26:51Z</updated>
    <published>2025-11-23T09: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밥호, 현대적 연대의 공간 1998년 일본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은 우주를 무대로 현상금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주선&amp;nbsp;비밥호를 운항하는 제트와 주인공 스파이크를 중심으로 일행들이 모여 활극을 펼친다. 옴니버스 형식이지만 큰 줄기는 한 방향을 향해 달린다. 느와르, SF, 서부극, 액션, 드라마, 코믹,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fRhOMuxq1FM_LpNaoRAEKtljG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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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재자의 시선으로 본 세상 - 답답하지만 아시타카가 필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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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9:52:12Z</updated>
    <published>2025-09-28T09: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러닝타임의 고전작품임에도 지금 극장에서 『모노노케 히메』를 봐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의 깊이와 히사이시 조의 OST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조화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브리 작품 중 내 마음속 1순위는 늘 「붉은 돼지」였다. 하지만 영화관을 나선 지금, 『모노노케 히메』는 그와 호각을 다툴 만큼 지브리의 최고작이라 느껴진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oUEe_VFFJclk4f90kwUU_IVNx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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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킬 것이 많은 삶 - 실패가 두려워 쌓아올린 벽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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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3:03:31Z</updated>
    <published>2025-08-29T14: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용하던 작업실을 퇴거할 때였다. 안 그래도 작은 집에 작업실 짐이 물밀이 들어듯 흘러들어와 아수라판이 되었다. 짐을 보고만 있어도 머리에 열이 지끈지끈날 정도로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몇날며칠을 미루고서야 주말이 되어 시간이 났다.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매번 쓰지도 않는 잡동사니들을 박스에 습관적으로 정리하면서 이 오래된 물건들이 대체 언제 어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GHtlUhaP37kT4-ZZhdh5NX_qZP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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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에게도 여름방학은 필요하다 - 여행에서 만난 또 다른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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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13:02:46Z</updated>
    <published>2025-08-24T13:0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란 키워드를 두고 어떤 작품과 매치하면 좋을지 며칠을 고민만 하다가 왓챠피디아의 그간 평가한 작품목록을 들여다봤다. 매섭게 뜬 눈으로 리스트를 훑다가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 없어, 누워있던 매트리스에 툭 핸드폰을 던진다. 날이 급격하게 더워진 감을 느끼는 요즘이다. 에어컨 리모컨을 들며 바깥 창을 내다보다 키우는 식물들을 쳐다본다. 아아 갑자기 나뭇잎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udDaaSybzgAqLu9Jaj6yETGj_J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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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느끼게 하는 힘 - 음악 영화에서 소년만화를 찾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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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11:18:48Z</updated>
    <published>2025-08-12T11: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즈를 소재로 한 동명의 원작만화를 영화로 재현해낸 『블루 자이언트』는 재즈밖에 모르는 바보 주인공 다이가 도쿄에 상경하며 겪는 드라마를 그린다. 재즈가 소재이기 때문에 재즈 애호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작품이겠지만, 재즈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블루 자이언트』는 드라마적으로, 또는 청춘물로서 주인공 다이와 같은 밴드(이하 JASS)멤버 유키노리와 슌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BqvCmtZ1JdTH7pILyPKpzEbYo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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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수라처럼': 아수라가 되어야만 했던 시대 - 행복한 얼굴 아래 숨겨진 1970년대 여성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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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14:33:34Z</updated>
    <published>2025-06-10T13: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고레에다 히로카즈&amp;nbsp;감독의 『아수라처럼』은 1979년 원작 드라마의 리메이크로, 불륜이라는 소재 때문에 많은 국내 시청자들로부터 피상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이 작품을 단순히 '불륜 드라마'로 규정하고 외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작품의 시대적 맥락을 완전히 놓치는 오류다. 『아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ziSuKHoVCJ9I7HlXR3L6EH-uY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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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총구가 들춰낸 구원: 택시 드라이버의 역설 - 영화라는 건 멋지다는 걸 증명한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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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5:42:00Z</updated>
    <published>2025-04-18T01: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택시 드라이버』는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 사회의 혼란과 뉴욕시의 범죄, 퇴폐를 반영한다. 트래비스의 폭력성은 전쟁에서 돌아온 많은 참전용사들이 겪었던 정신적 외상을 나타내는데, 겉으로는 강인해 보이는 그지만 내면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고립된 인물이다. 『택시 드라이버』는 그런 한 인물의 '인정받고 싶은 갈망'을 깊이 묘사하고 있다.  트래비스 비클(로버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VADvfH1RaWYxmA0UgWurbcDug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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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제의 아이러니 - 17번 반복된 미키, 반복된 봉준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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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13:11:14Z</updated>
    <published>2025-04-12T10: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준호 감독의&amp;nbsp;『미키 17』은 표면적으로는 SF 블랙코미디를 표방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 간의 계층과 노동 착취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담겨 있다. 원작보다 더 미키 반스를 그저 소모품으로 활용되는 모습에 집중조명하며, 원제 미키 7에서 제목을 미키 17로 확장한 것은 미래 사회에서 윤리적 문제가 희석된 채 인간 복제가 쉬운 상황을 더욱 강조하려는 의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H26LYA_lSqCuxSnEtpS8sgvAc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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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어에서 수용으로 - 균열을 통해 스며드는 빛 - 퍼펙트 데이즈가 말하는 진정한 완벽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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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1:28:44Z</updated>
    <published>2025-03-23T06:3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의 공중화장실 청소부로 일하는 히라야마(야쿠쇼 코지 분)는 고요하고 규칙적인 삶을 통해 자신의 작은 행복에 집중조명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매일 아침 전날 봐두었던 책을 접어두고, 이부자리를 개며 출근 준비를 시작한다. 캔커피도 빠짐없이 챙긴다. 본업인 공중화장실 청소도 정성스럽게 하고, 점심에는 신사를 찾아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며 나뭇잎 사이로 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Efmkj7ljBQRVQaRQg2gxPKKqR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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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는 자, 오는 자, 머무는 자 - 윤주상과 양희경, 연기의 바다를 항해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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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10:40:05Z</updated>
    <published>2025-03-09T06: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이웅 감독의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개인적으로 올해의 영화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잘 만든 영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휩쓴 이유가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겨 있다. 폐쇄적인 어촌마을이라는 미시적 공간에서 희망과 절망, 탈출의 몸부림, 그리고 인간의 본연의 욕망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서사는 한국 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특히 영국 역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uBb9vLnPe8vNqVnIgM2PuhiaB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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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무상, 덧없는 인생 - 오즈 야스지로가 해체한 현대사회 속 가족의 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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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07:58:30Z</updated>
    <published>2024-12-02T11:5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동경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쓸쓸함과 고독을 표현한 작품이다. 도쿄를 방문하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의 가족 군상을 고찰하며, 그들의 쓸쓸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우리는 흔히 인생을 「덧없다」고 표현하고는 하는데, 이 말은 많은 함의를 내포한다. 삶의 무상함, 헛되고 허무한 느낌, 불확실한 미래 등과 같이 다양한 감정을 포함하는데, 이 덧&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RljzhjUeAX636w6zo098HMP9MNQ.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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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누군가의 뒤를 밟아오며 성장했다 - 두 소녀의 작고 소중한 이야기에서 발견하는 창작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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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12:16:35Z</updated>
    <published>2024-09-28T04:1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룩백은 '파이어 펀치'와 체인소 맨' 작가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 만화이다. 영화관을 찾기 전 원작을 감상하고 나서는 기대가 배로 불어났고, 개괄적으로 원작보다 더욱 나이스한 영화였다. 내용은 뻔할 수 있어도 연출이 하드캐리한 만화이기 때문에 영상 매체로 마주했을 때 전달력이 훨씬 직관적이었다. 귀여운 두 소녀의 만화에 대한 순수한 감정과 성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ERxaW4mT6zkTR5hHGv0QRSr0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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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래식의 귀환 - 여름밤 에어컨보다 시원한 가슴 철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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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12:12:22Z</updated>
    <published>2024-08-16T06: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에 클래식에 가까운 에이리언 시리즈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가슴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에이리언의 아버지인 &amp;lt;리들리 스콧&amp;gt;이 직접 제작을 맡았기에 프로메테우스에 열광했던 팬들은 새로운 시리즈인 로물루스의 공개에 한껏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첫 분위기는 모든 사건의 뿌리가 되는 웨이랜드사가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어두운 현실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fgxAIiewruJ7CaMZAE7AtUA2zZ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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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의 힘듦도 미래엔 미화된다 - 환상이라는 키워드가 맞춤옷처럼 어울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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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12:12:22Z</updated>
    <published>2024-08-14T06: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만의 감각을 나타내는 &amp;lt;우디 앨런&amp;gt; 감독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지만, 자연스레 보게 된 영화는 단 한 편도 없었다. 그러다 토요일 밤 저녁과 함께 어울릴만한 영화를 찾다가 추천받은 일이 떠올라 곧바로 '미드나잇 인 파리'를 재생하게 됐다. 가볍게 볼 마음으로 시작했던 영화가 어느새 방의 불을 다 끄고 감상하게 할 만큼 파리가 주는 분위기는 환상이라는 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AVRAh6LRSqH-XqY5xQobM0hlE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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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끈함에 서사까지 업그레이드 - 조지 밀러 감독이 치밀하게 설계한 매력적인 세계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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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12:12:22Z</updated>
    <published>2024-07-16T01: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기준 상반기 가장 기대작으로 뽑은 퓨리오사. 매드맥스의 세계관을 너무 좋아하는 난 비싼 영화표를 예매하는데도 스스럼없었다. 과거 조지 밀러 감독은 &amp;lt;분노의 도로&amp;gt;를 통해 관객들에게 풀악셀을 밟는 듯한 기분을 안기며 충격을 선사했다. 퓨리오사는 전작보다 직관적인 느낌이 덜하기 때문에 퇴보했다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퓨리오사라는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전작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nF2Uqm214KbntAi28Ag9BmT2k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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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싱겁지만 끌리는 이유(feat. 드니 빌뇌브) - 전투씬은 조금 허무맹랑하다만, 그래도 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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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5-08T13: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듄 pt. 2의 전반적인 흐름은 영웅서사에 대한 경고이다. 그런 점에서 원작자 허버트의 뜻을 잘 담아낸 듯하다.&amp;nbsp;구세주로 낙점된 폴은 그런 자신의 타고난 운명을 역으로 거스르길 원하지만, 주변 환경이 녹록 않다. 자 아들을 &amp;lt;퀴사츠 해더락&amp;gt;으로 증명시키기 위해 프레멘을 현혹는 제시카부터 시작해서 어느샌가&amp;nbsp;폴의 행동 하나하나를 리산 알 가입의 예언에 끼워맞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5IUrLdWWx5wcomtcETC0XGDtM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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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반게리온의 진짜 결말 - 2024년에 1997년 작을 봐야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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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12:12:22Z</updated>
    <published>2024-03-13T04: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90년대 애니메이션 영화를 현대 극장에서 만난다는 건 색다른 경험이었다. 과거로의&amp;nbsp;시간여행보다는 지금 봐도 뒤지지 않는 연출과 이질감이&amp;nbsp;없는 작화 덕에 한국에 개봉한 것만으로도 기쁜 일이었다. 미스테리한 TVA 결말 때문이라도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EOE)을 찾아 극장으로 향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amp;nbsp;그리고 다시 한번 결말을 되풀이하고&amp;nbsp;독자들에게 주제를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Lqmq0quFHMvVikEYKigNbM8Z4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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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년대 일본과 지금의 한국은 닮아있다 - 청년들이여 마음을 열어라 &amp;lt;신세기 에반게리온&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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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12:12:21Z</updated>
    <published>2024-02-16T01: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적인 극장판 &amp;lsquo;엔드 오브 에반게리온&amp;rsquo;이 국내 최초로 개봉한다는 뉴스 기사를 봤다. 최초라는 단어에 이건 극장 가서 봐야 한다는 결심이 섰다. 유년 시절 에반게리온을 만화책으로 먼저 접한 나는 미루고 미루던 차에 넷플릭스를 켜고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 수위가 높은 장면들로 인해서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는데, 특히 EVA 초호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BDk%2Fimage%2FhVufvWMm7xDUxG6lBL_Ak0EkU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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