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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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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같은 슬픔으로 일기 쓰지 않아도 될 날이 올 것을 믿으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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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5T01:26: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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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일락에 물을 줄 때마다 - 슬픔을 준비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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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09:55:18Z</updated>
    <published>2021-11-21T03:5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쩜 내가 데려온 생명들은 내 배로 품지 않았음에도 동물이나 식물이나 다 나를 닮는지! 빛바랜 갈색 토분에 고집스럽게 둥지를 튼 라일락을 볼 때마다 의아한 마음이 든다. 개화시기가 다 지나버린 6월이 되어서야 올해의 첫 잎을 몽글몽글 틔우고 있는, 나의 첫 나무이며 마지막 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식물. 조심스럽고 남들보다 느린 것이 꼭 중요한 일 앞에서 망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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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그게 길을 잃은 거야, 바보야.&amp;rdquo;  - 제주에서 나를 찾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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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09:55:21Z</updated>
    <published>2021-11-18T02: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squo;방향치이긴 하지만 길치는 아니다.&amp;lsquo;라고 생각해왔다. 한 번 지나온 길은 잊지 않는다. 금은방 유리창에 너덜너덜하게 붙은 &amp;lsquo;게르마늄 팔찌 판매합니다.&amp;rsquo;와 같은, 오래된 해장국 집 간판 같은 나름의 이정표를 정해 놓으며 길을 걷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향을 모르고 걷는 탓에 내비게이션 없이 새로운 길에 떨어지면 늘 허둥대고, 지나온 길을 되돌아갈 때도 내내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Db0Aybi2DR6MQEJupo3eDBBc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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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슬픔으로 일기 쓰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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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7T08:35:01Z</updated>
    <published>2021-11-16T04: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다음부턴 글 써 놓고 혼자 끙끙 앓지 말고 그때그때 말 좀 해.&amp;rdquo;   그가 변했다고 느꼈던 순간부터 써 모아 두었던 문장들을 기어이 카톡으로 보내며 이별을 고하자 전 남자 친구가 화를 누르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그는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었다. 순간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내가 집에 돌아가 편지를 쓰고, 문장으로 표현하기 힘든 큰 감정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5K%2Fimage%2FsFdvEKWBwdALDX5tuHMogSxYQ_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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