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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혜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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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알츠하이머 엄마의 서투른 왕초보 보호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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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6T03:54: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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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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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2:24:34Z</updated>
    <published>2025-05-10T14:1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엄마의 질문이 반복되었다. 언제까지 마음 아파하며 울고만 있을 수도, 후회하며 자책만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엄마가 오늘을 오늘이라고 인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저런 시도 끝에 달력의 오늘 날짜에 [오늘]이라고 적은 작은 메모지를 붙이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엄마는 노란색 작은 종이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BF%2Fimage%2FowKuIvcJYJAk6IxJmlKg9yQVJ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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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 분 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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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4:16:13Z</updated>
    <published>2025-05-03T02:3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여느 때처럼 백화점 푸드 코너에 앉아 저녁 메뉴를 고르고 있었다.  &amp;ldquo;어머머 이게 누구야! 여기서 다 만나네&amp;rdquo; 환한 얼굴로 엄마와 나를 향해 다가오는 분은 엄마의 오랜 지인이셨다. 만나 뵌 적이 삼 년도 더 된 터라 너무나도 반갑게 대화를 이어갔다. 저녁을 함께 먹자는 지인분의 제안에 우리는 메뉴를 생각하며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안부를 묻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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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뼛속까지 이기적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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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2:40:53Z</updated>
    <published>2024-05-18T11:0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바웃 타임, 미드나잇 인 파리, 나비 효과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과거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한동안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과거의 시간 속을 헤매고 있었다.&amp;nbsp;엄마와 나의 순간들을 떠올리고 확인하며 엄마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이유를 찾아보려 했다.  어느 날은 우리가 살던, 내가 돈을 벌어서 처음으로 구입했던 작은 빌라로 돌아가 있었다.&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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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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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9:57:47Z</updated>
    <published>2024-05-10T15: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나는 이 구역의 소문난 껌딱지 모녀다. 토요일 아침이면 sns에서 발견한 혹은 누군가에게서 습득한 정보로 알게 된 맛집을 향해 차를 몰았다. &amp;nbsp;어느 날은 성공 어느 날은 대실패. 음식이 맛있고 식당 분위기가 좋으면 우리는 그 식당의 충성스러운 단골 고객이 되었다.  그날도 우리는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위해 아침밥을 가볍게 먹고&amp;nbsp;집 청소를 간단히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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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알츠하이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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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12:19:14Z</updated>
    <published>2024-05-05T12: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내 인생은 단 한 번도 계획대로 된 적이 없었다. 물론 계획형 인간이 아니기에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운적도 없지만. 이런 나의 인생에 계획이란 게 찾아왔다.  엄마보다 삼일 아니 적어도 하루는 더 살아남기 -그래서 엄마 홀로 지구에 남겨지는 일이 없도록  한 주에 두번 등산을 하고 365일 정확한 시간 아침상을 차리는, 이미 다림질까지 마친 깨끗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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