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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호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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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imhob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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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자 출신으로 인생을 탐구하는 중입니다. 깊이와 통찰을 담은 이야기로 당신의 시야를 넓혀 드립니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지만 쉽게 쓰진 않습니다. 뻔한 글은 안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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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5T04:42: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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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사랑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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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6:16:33Z</updated>
    <published>2026-04-08T06:1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사랑을 합니다. 저 역시도 사랑을 합니다. 산미가 짙은 커피, 고양이, 숨은 소설책, 한여름의 초록색, 뭐 이런 것들을요. 사람은 물론이고요. 어떤 형태로든 우리는 모두 사랑을 합니다.  사랑하다. 사랑을 하다. 우리는 왜 사랑이라는 것을 '한다'고 표현할까요. 밥은 먹고, 농사는 짓고, 커피는 마시고, 옷은 입고, 책은 읽습니다. 그런데 왜 사랑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aC%2Fimage%2FGi-NXvcJE7nvs_W6-2GnvnjAdi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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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친 곳에 천국이 있다. - 도망과 회피의 차이를 중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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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4:59:25Z</updated>
    <published>2026-03-05T05: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도망이다. 우리는 항상 무언가에 쫓긴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최선을 다해 도망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끝없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가만히 머무르다간 잡아 먹히고, 도태되며, 발전의 기회를 놓친다. 도망은,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에 다다르기 위한 선택이다.  시간을 조금만 돌려 보면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aC%2Fimage%2Fi_5ZVmYVrnLPVLzfJcl1MtTRMy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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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의 틀을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 - 도전의 중요성: 데이비드 흄을 중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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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7:40:16Z</updated>
    <published>2026-01-08T07:4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틀에서 벗어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이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 잣대, 남들이 정한 기준, 그런 것들이 교리로 통한다. 정해진 규칙과 경로를 따르지 않는 사람은 이단 취급을 받는다.  그 기준은 심지어 나잇대별로 세분화돼 있다. 10대 때는 모두가 같은 교실 같은 책상에 앉아 같은 과목을 공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aC%2Fimage%2FHUuoEPrQ_qzvW7iIysXsgzMX_0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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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은 나쁜 게 아니다 - 거짓말의 분별적 사용이 필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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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8:14:28Z</updated>
    <published>2026-01-05T08: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말은 나쁜 게 아니다. 거짓말은 그 말을 내뱉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에게 이롭다. 일반적인 거짓말은 발화자 본인을 위해 사용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처지를 변호하고 자랑거리를 떠벌리며 더 나아가 우월감을 느낀다. 반대로 또 다른 거짓말의 유형인 선의의 거짓말은 청자, 즉 듣는 사람을 위해 활용된다. 그러니까 거짓말은 나, 너, 우리 모두에게 좋게 작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aC%2Fimage%2FyrBd0xuaotcwhmoGIr8zqlprJV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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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이 연말 같으려면 - 연결을 위해 단절이 필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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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5:46:25Z</updated>
    <published>2025-12-31T07: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절은 또 다른 연결이다. 단절된 것처럼 보이는 관념들은 사실 모두 연결을 위해 존재한다. 톱질로 절단한 나무들은 책상과 침대로, 끊어진 인간관계는 새로운 인연으로, 단절된 경력은 무궁무진하고 새로운 기회로, 작은 퍼즐조각은 한 편의 그림으로 이어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아니다, 흩어져도 산다.  이어 붙이기 어려워 보이는 것들도 전부 연결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aC%2Fimage%2Fuu1rNB9Q6d0MMt82z9OF1h-nQJ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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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한 사랑, 결혼의 착시 - 사회에서 제도가 중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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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22:00:40Z</updated>
    <published>2025-12-14T22: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변한다. 소멸과 증폭, 변형 등을 통해서다. 건물은 언젠가 부식되고 바위는 파도에 침식된다. 석유는 고갈되고 해수면은 상승한다. 생명은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고 인류는 진화한다. 그렇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영원한 사랑은 없다. 영원하다라는 형용사가 사랑이라는 명사를 수식하는 것부터 어색하다. 사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aC%2Fimage%2FwCoedT6hX4m4IAkdnWQxRiwL9i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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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쉬는 법을 모른다. - 카르페 디엠의 재해석: 현재를 붙잡거나 즐기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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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3:13:01Z</updated>
    <published>2025-12-08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를 붙잡아라. 오늘날 카르페 디엠은 움켜쥐는 행위에 방점을 찍는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불확실하니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나간 것에 매몰되지 말고 물음표 그 자체인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것이다. 꽉 붙잡고 충실히 노력하라, 놓치면 뒤처지고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질 것이니.  위로를 좀 받고 싶어서 카르페 디엠을 검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aC%2Fimage%2F84xJKWObVH4ed0kgEO7fHxiBEP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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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어야 한다: 비워야 풍부해지는 '망각의 역설' - 기억을 비워야 삶이 풍요로워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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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6:52:38Z</updated>
    <published>2025-12-01T2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는 게 힘이다. 아는 것보다 잊는 게 중요하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비워야 한다. 쌓이고 쌓인 기억 저장소를 비우고 비워야 풍족해질 수 있다. 비워야 비로소 풍요로워지는 역설. 이른바 '망각의 역설'이다.  인류는 잊었고 살아남았다. 망각의 동물인 인간은 끊임없이 비우도록 진화했다. 적당한 망각이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라는 게 학계 주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aC%2Fimage%2FkPyyVJhdTgtlUQY_vtf2m7jTPq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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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한 사람들을 위해 - 불안은 평생의 동반자, 당신도 불안에 떨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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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6:52:18Z</updated>
    <published>2025-11-28T03: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불안이라는 감정을&amp;nbsp;완전히 떨쳐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백 퍼센트 편안한 상태는 허구다. 평생 어느 정도 불안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게 내가 생각한 불안감에 대한 결론이다.  나는 사실 지금까지 매 순간 불안하다는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음에도 그게 언젠가는 사라질 줄 알았다. 입시에 성공해 대학생이 되면, 취업에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aC%2Fimage%2F75jW8e07ZiQ0-w8swCcwnuPhbQ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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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출욕과 인정욕, '자랑질'의 맹점 - 우리는 왜 자랑을 할까. 무언가를 숨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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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5:32:41Z</updated>
    <published>2025-11-22T05: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겨야 산다. 대체로 인생이 그렇다. 내 연봉과 재력, 능력, 속마음, 뭐 이런 것들은 뽐내봤자 좋을 게 없다. 숨기지 못하거나 혹은 숨기지 않거나, 뒤에서 비웃음이나 사지 않으면 다행이다. &amp;quot;뭔데 같잖게 자랑질이야, 그 정도는 나도 벌어&amp;quot;.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그건 내가 잘 숨기는 타입이 아니라서다. 특히 표정에는 모든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aC%2Fimage%2FkcodZ-UfaeyyRDPb7KqZY6KTui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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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우주, 세상은 물음표, 남는 건 시간 - 어렵게 이룬 꿈을 비로소 내려 놓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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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7:36:58Z</updated>
    <published>2025-11-20T07:3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잃었다. 분명 나는 목표를 향해 질주했다. 나는 아우토반을 달리는 포르쉐처럼, 경마장을 뺑뺑 도는 경주마처럼, 우주 속으로 폭발하듯 치솟는 스페이스X의 로켓처럼 굴었다. 때로는 잠깐 멈추면 사고라도 낼 것처럼 불안해했고, 가끔은 환기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일탈 혹은 도박을 즐겼으며, 종종 용두사미와 작심삼일의 첨병이 됐다. 질주와 휴식, 방황을 반복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aC%2Fimage%2FK_bA-Na756PSyXubOu5KhVFL4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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