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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깽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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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로 희노애락을 그려보는 깽s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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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7T11:02: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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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고 - 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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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4:26:31Z</updated>
    <published>2026-04-12T14:2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이 쓰고 싶어지는 순간들이있다. 대체로 귀한 책을 만났을때에 그렇다.  충만하게 부풀어오른 감정과 감성의 촘촘한 그물에, 살이 오른 물고기들처럼 빠져나가지못하는 격렬한 버둥거림의 상태에 놓이게된다.   조각의 언어들틈에 단편적인 생각들과 지난날의 시간들이 함께 굴러다닌다. 그럴때 야속하게도 펜이나 수첩은없다. 내 손도 야무지거나 빠르지도 못하거니와,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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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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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4:48:57Z</updated>
    <published>2022-05-19T06: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자리의 선득함에 놀라 눈이 떠졌다. 팔뚝에 돋아난 소름과 온몸을 둘러싼 축축함을 닦아내고서는 너를 찾는다. 다행히 너는 쌕쌕 그릉그릉 잠들어있다. 네가 태어난 후부터 나는 종종 알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 공포란 것은 다름이 아닌 너를 잃을까 하는 두려움이었다.  나는 단 한 번도 부모의 손을 놓쳐 미아가 되거나 헤어진적이 없었고 칠칠맞게도 너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8f%2Fimage%2FnFyzfumfbWKDxn_vEmakY4pIr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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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매일의 어제는 다시금 그리워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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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9T09:35:07Z</updated>
    <published>2022-05-19T04:4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어제, 너희들의 어제와 우리들이 함께한 지난날의 한때가 이제와 마음을 흔든다.  그런데 그때도 그것을 알았을까. 오늘이, 지금이 바로 행복의 순간인 것을.  지금 이만하면 예쁘다 만족스럽다 기쁘다 좋다 . . . 다 알고 지나갔을까.  긴 겨울의 날들을 지낸 나무들이 푸릇복숭이 옷을 날개처럼 펼쳐 입었다. 지난해보다 가지들은 한 뼘씩 자라났은 테고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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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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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6T01:59:17Z</updated>
    <published>2022-03-25T14: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괜히 꽉 막힌 마음이다. 아닌 척해봐야 의식하는 그때그때뿐 다시 되돌아와 착, 하며 무겁게 내려앉아 버리는 마음. 막연한 두려움 같은 것이 장막 뒤에서 적당한 때를 고르는 것 같은... 고요의 시간들은 이제 날 때릴 준비를 하고 있는 중 이리라.  이 마음들은 오로지 너로 인해 시작되었다. 우리를 이었던 그 따뜻하고 축축했던 끈을 시작으로 맹목적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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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 건네보는.. - 소견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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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9T12:24:47Z</updated>
    <published>2021-07-07T01: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학년, 우연히 보게 된 친구의 일기장을 보고 조금 충격을 먹었습니다. 친구는~했다 로 끝나기 마련일 일기에 ~했어요. 그렇지 않나요? 하고 반문의 글귀까지 적어놓은 겁니다. &amp;ldquo;일기를 왜 이렇게 써?&amp;rdquo; &amp;ldquo;난 일기를 쓰는 게 아니라 선생님하고 편지를 주고받는 건데&amp;rdquo; 놀랍게도 선생님은 싸인 옆에 [아 그랬구나 우리 미숙이는 그런 걸 좋아하나 보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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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내가 마주했던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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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1:45Z</updated>
    <published>2021-07-03T08: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반이었지만 너를 제대로 본것은 그날이 처음이었다. 집 앞 독서실을 등록하면서였어. 알고 보니 겨우 사거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리들의 집이 이어져 있었지. 생각보다 가까웠던 거리에 우리는 그제야 발견한 친밀감과 유대감을 얼마나 오래도록 만끽했는지. 너는 개를 좋아한다고 했어. 오랫동안 키우던 개가 없어져 안타까운 이야기를 할 때면 내 마음도 덩달아 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8f%2Fimage%2FIMmwOW1wmTU0bcW5hgySZihlN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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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미니멀라이프 - 소박한 삶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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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7T14:08:37Z</updated>
    <published>2021-07-03T08: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싱크대 위에 놓여둔&amp;nbsp;잡동사니들이 신경 쓰였다. 좀 편해보자고 두서없이 손이 닿는 곳곳에 쌓아둔&amp;nbsp;물건들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부담은 어느덧&amp;nbsp;불편으로 다가왔다. 아이들에게 물리적으로 해방되기 시작한 즈음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없는 시간을 노려 정리하고 들춰내어 버리고 버릴 결단이 서지 않는 것들은 감추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나름대로 전투적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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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이 불러온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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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9T12:24:47Z</updated>
    <published>2021-07-03T07:0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려움을 숨기지 못한 채 큰아이가 내달려와 품으로 파고들었다. &amp;ldquo;엄마 나 무서운 꿈 꿨어!&amp;rdquo; 두려움에 떠는 아이를 더듬어 끌어안고 잠을 다시 청해보려는데 아이가 서럽게 울면서 방금 꾼 꿈에 대해 말을 하기 시작했다. &amp;ldquo;내가 다리를 다쳐서 못 움직이고 쓰러져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보고도 그냥 가버리는 거야, 무서워서 막 울고 있는데 호랑이가 나와서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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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봄소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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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9T12:24:47Z</updated>
    <published>2021-06-23T10:1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그곳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순전히 책 때문이었다. 글쓰기 수업이지만 독서토론도 겸한다고 했다.  토론을 해본 적이 있던가? 글쓰기는 또 어떻고 고작 일기 좀 써봤다는 것만 가지고 명함도 못내 밀 텐데.. 한참 전 블로그에 책과 여행 리뷰를 간단히 소개하며 끄적거린 것이 내 글쓰기의 전부였다. 에잇, 한번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주에 한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8f%2Fimage%2FmIJIAu0mDzI3O784PUlHQxI-g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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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참 어려운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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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9T12:24:47Z</updated>
    <published>2021-06-22T11:1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이사를 했다. 겨우 지하철로 두 정거장 차이지만 그 낯섬은 거리에 비례하지 않는구나. 나는 참 변화가 어려운 사람. 몇 날 며칠을 지근대는 맘으로 이사의 안부를 묻는 지인들에게 결국 눈물을 보이게 된 건 나였다.  처음 생소한 이 도시로 왔을 땐 어떤 마음으로 와서 살아냈을까. 교통이 참 쉽지 않았던 곳, 우리가 자리 잡은 첫겨울에 유래 없이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8f%2Fimage%2Fl4aqdtEfEfziqY9-JzC2vyL3h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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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 그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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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3:24Z</updated>
    <published>2021-06-21T09:1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 미술대회에 나가 금상을 한번 받은 적이 있다.  그 후부터 초등학교 시절부터 내 꿈은 당연히 화가가 되는 거였다.  그러나 잘하고 싶은 마음과는 다르게 항상 점수를 깎아 먹고 말았다. 그 바람에 미술 성적은 언제나 &amp;lsquo;미&amp;rsquo;.  손끝도 야무지질 않았고 꼼꼼함도 부족했으며 결정적으로는 타고난 재능이 없었던 탓이리라.  성적과는 관계없이 미술을 잘하는 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8f%2Fimage%2FYoNH9uleuxYO5tzYbLwyYoOsa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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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의 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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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4:53:22Z</updated>
    <published>2021-06-20T08: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의 목소리를 들은 후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다.  유난히 침착했던 너의 목소리가 바쁜 나의 몸놀림을 자꾸만 방해해왔다.   우리의 시작은 더뎠다. 처음 너와 서로를 알아갈 때 말로는 설명하기힘든 익숙함을 느끼곤 했지만 깨닫게 되는 사실들은 우리가 전혀 다른 사람들이라는 결론들 뿐이었다.   그때의 나는 때때로 숨고 싶었다.  일을 하던 때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8f%2Fimage%2Fei1XfCVv3vC3Kl9LuRE5LhxEJ2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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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떠나는 이유 - 달콤한 희. 노. 애. 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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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9T12:24:47Z</updated>
    <published>2021-06-19T10: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전국일주를 해보고 싶었다. 아이들의 학교를 비롯, 이미 자유인스럽지 못한 우리에게 허락된 최대의 시간은 이주였다. 이주 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전국투어를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였다.  해서 허락된 일정 안에서 남해안의 도시들을 훑고 돌아오는 여정으로 기획해보기로 했다. 전주-담양-광주-진도-순천-남해-통영-거제(외도)- 부산- 경주 11박 12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8f%2Fimage%2FyxzExl8hv91GBrvGtMTZ1V0E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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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르지 않는 샘 - 더는 부끄럽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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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3:06Z</updated>
    <published>2021-06-19T05: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을 보이기 싫다. 최고의 약점인것만 같다. 잘 참아내고 싶지만 한번 터지면 그때서 부턴 제어가 어렵다. 내손을 떠나는 문제가 된다. 어렸을 때 아빠는 그랬다 재수 없게 무슨 말만 하면 눈물을 뺀다고, 그때부터였을까 우는 것이 재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으므로 눈물은 부끄러움이 됐다.  나이를 이만 치나 먹고 어른이 되면 고쳐지겠지, 덜나겠지 했던 눈물은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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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란한 오후 - 예기치 못할 순간들은 예고없이 찾아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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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2:54Z</updated>
    <published>2021-06-18T13:0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기상예보는 별로 좋지 않았다.  인생에서 배를 타본 경험이 많진 않아도 배나 비행기로 인한 사고가 교통사고보다 없다는 사실들이 크게 위안이 되었다. 오늘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외도에 가는 날. 아주 오래전 티브이에서 본 외도의 풍경이 눈에 박힌 듯 언저리에서 빛이 났다.  &amp;lsquo;언젠가 저 섬에 가 볼 수 있을까&amp;rsquo; 어렸던 마음은 어느새 중년이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8f%2Fimage%2FqZ5RjDLfAu8NXSloSkL5v2Sok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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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서랍 - 수많은 엄마들의 삶에 소소한 위로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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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2:56Z</updated>
    <published>2021-06-18T11: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초에 나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태어난 적도 없던 뱃속의 아기를 부모님은 느이 오빠라고 말했다.  &amp;quot;그때는 먹고살기 힘들어 지웠는데 몇 달 후에 네가 또 들어선 거야. 그 애를 낳았다면 너는 없었겠지.&amp;quot; 담담했던 그 얘기들 끝에 나는 더 담담해져 되물었다.  &amp;quot;그럼 왜 나는 나은 거야? 아들인 줄 알았다면서 그 애를 낳았어야지!&amp;quot;      부모님은 자주 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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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곤소곤 - 봄꽃을 닮은 당신들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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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15:29:25Z</updated>
    <published>2021-06-18T11:0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꽃이 진다.  야속한 빗 바람이 합세해 꽃떨기를 시셈한다.  한껏 우아를 펼쳐보지만 실상은 어느쯤 우쭐하다 보면 추락해있다. 그나마도 흩날릴 때까진 감탄해주지만 누구도 바닥에 떨어진 꽃잎에 눈길은 주지 않는다.  밟히고 짓이겨져 꽃 진액이 다 빠져 닳고 공기 중에 흩어진 때까지도 밟힌 꽃잎을 기억하는 이는 별로 없다.      그런데 나는 그걸 해보고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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