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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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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와 술, 그 밖에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부단히 노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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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8T05:29: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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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틱, 틱... 붐!&amp;gt;시간의 감옥에서 벗어나 한 걸음씩 - #16 린-마누엘 미란다, 틱, 틱... 붐!(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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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8T07:42:32Z</updated>
    <published>2024-01-17T09:0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건 조너선 라슨의 이야기예요.&amp;nbsp;8년 동안 작업했던 뮤지컬을 완성시키고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그의 29살 때 이야기죠.&amp;nbsp;조너선은 유망한 뮤지컬 작곡가로 서른 살을 얼마 앞두고 브로드웨이에 작품을 걸기 위해 무리하게 워크숍을 진행하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Thne35c04j9dIcj3QTMzoUPBP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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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애스터로이드 시티&amp;gt; 삶의 의미 따위는 알 수 없대도 - #15 웨스 앤더슨, 애스터로이드 시티(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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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7T09:01:07Z</updated>
    <published>2024-01-16T06: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TV쇼 방영을 통해&amp;nbsp;연극 창작 과정 전체를 무대 뒤에서 지켜본다. 애스터로이드 시티라는 장소도 어딘가 나사 빠진 듯한&amp;nbsp;인물들과 터무니없게 발생되는 사건들도 모두 허구라고 한다. 가상의 소행성 마을에는 가상의 인물들이 모여들고, 가상의 사건들은 의미를 알 수 없게 일어나고, 점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__Bcn2n9ziHnugchgoK9qEw18nU.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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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아직 끝나지 않았다&amp;gt; 아동학대 권하는 사회 - #14 자비에 르그랑, 아직 끝나지 않았다(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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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05:50:10Z</updated>
    <published>2022-08-31T10: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아이, 반복되는 아픔 5살 아이가 목검에 맞아 죽었다. 정확히는 목검으로 폭행당한 뒤 손발이 묶여 무려 23시간 동안 방치되다 사망했다. 범인은 의붓'아버지'였다. 아이가 죽은 것은 아이를 계부의 학대로부터 떼어 놓기 위한 2년 간의 보호명령이 끝난 후였다. 보호 명령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uVTJKBsmg2ezlo9m1cFuNs0H8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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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 다니엘 블레이크&amp;gt; 가난해도 나답게 살 수 있기를 - #13 켄 로치,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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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0T07:27:05Z</updated>
    <published>2022-08-29T11: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화면 속 심기가 불편한 남자의 목소리와 친절한 듯하지만 적당히 사무적인 여자의 목소리가 교차한다. 남자가 하고 싶은 말들은 여자에게는 필요가 없는 말뿐이다. 심장병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어 질병수당을 받아야 한다는 노인의 외침은 철저히 규정만을 강조하는 여자의 질의응답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zT8f5TDJZ9cbmVMRKu7cmLhTS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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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30년간의 오독&amp;gt; 영화를 본다는 것 - #0, 조금 늦게 쓰는 매거진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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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06:48:41Z</updated>
    <published>2022-08-22T09:3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독이란 건 있을 수 없다. 오독이 가능하려면 정독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하려는 일은 정답 풀이와는 다르다.&amp;rdquo; 영화를 글로 옮긴다는 무모하고 지난한 항로에 등대가 되어준 말이 있다면, 허문영 평론가가 슬쩍 건넨 한마디 조언이었다. &amp;hellip;송경원 -&amp;nbsp;&amp;lt;강변호텔&amp;gt; 홍상수라는 세계를 읽고자 한다는 일(2019.04.17. 씨네 21) 中   영화를 참 많이도 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L2HZO6bN5scHepj9gAKVJPxqU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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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루비 스팍스&amp;gt; 오롯한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 - #12 조나단 데이턴, 루비 스팍스(2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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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4T09:24:56Z</updated>
    <published>2022-08-20T05: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캘빈(폴 다노)은 촉망받는 소설가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특히 연애에 있어서는 젬병인 남자다. 5년간 사귀었던 라일라와 헤어지고 집 안에 틀어박혀 글만 쓰던 캘빈은 어느 날 꿈에서 이상형의 여자를 보게 된다. 캘빈은 꿈을 토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며 자신의 욕망을 반영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TCTDsoGlXI4zvzv66CTNlu_ln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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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뭘 해도 망해버릴 수 있다면 -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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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16:27:29Z</updated>
    <published>2022-08-15T09: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던 내가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했을 때,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던 가게의 사장님이 나에게 물었다. &amp;quot;공무원 그거 왜 하려고 해? 안정적이어서?&amp;quot; 당시 공무원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나는 우물쭈물하며 대답을  못했고 사장님은 다시 한번 나에게 되물었다.  &amp;quot;진짜 그게 안정적이라고 생각해? 안정적인 게 뭔데?&amp;quot;   사장님 말씀의 요지는 이렇다. 공무원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dv8_DopbB44SbKUm1B8iVCYRML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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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뷰티 인사이드&amp;gt; 우리의 기억, 그래서 우리 - #11 백종열, 뷰티 인사이드(20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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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4T09:18:08Z</updated>
    <published>2022-08-12T09: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진은 18살의 어느 날부터 매일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뀐다. 아니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사람이 된다. 매일 몸이 달라져 다양한 신체를 경험한 우진은 맞춤형 가구를 제작해 제법 성공한 가구 디자이너가 된다. 그렇게 삶에 익숙해지던 우진은, 단골 가게에서 일하는 이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jMx-UQW-nqpUIEL5kbLLg5C2V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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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토니 타키타니&amp;gt; 인간은 끝끝내 외롭다지만 - #10 이치카와 준, 토니 타키타니(2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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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5T10:56:22Z</updated>
    <published>2022-08-08T09: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토니 타키타니(오가타 이세이)는 타키타니 쇼자부로의 아들로, 토니의 어머니는 토니를 낳은 지 3일 만에 죽는다. 게다가 쇼자부로는 전국으로 유랑을 다니는 재즈 뮤지션이었기에 토니는 어려서부터 부모와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다. 또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기에 토니는 항상 혼자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Qa94XQTDwKjaMsEdcT6Ow6akMSs.jpg" width="1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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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이다 -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 대한 짧은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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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6T13:58:26Z</updated>
    <published>2022-08-05T09: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맘이 내 맘 같지 않아 슬픈 날이 있다.    마음은 왜 항상 엇갈리는지.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은 왜 나를 사랑하지 않는지. &amp;quot;가난하게 사랑받고만 싶어, 깊은 마음에 기뻐하게&amp;quot;라는 노랫말처럼 우리는 그저 사랑받고 싶다. 아니 적어도 사랑을 흠뻑 주고라도 싶다. 하지만 상대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내 마음만으론 사랑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없다. 나와 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fQPshq5MEQvi8q__qF_Seb-bN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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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미드나잇 인 파리&amp;gt; 시간과 공간보다 중요한 것 - #9 우디 앨런, 미드나잇 인 파리(20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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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2T09:19:22Z</updated>
    <published>2022-08-01T10:1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약혼 관계인 길(오웬 윌슨)과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는 이네즈의 부모님의 출장을 따라 파리로 여행을 오게 된다. 길과 이네즈는 사소한 부분에서는 잘 맞지만 중요한 부분에서 맞지 않는 커플이다. 편하게 말하자면 이네즈는 현실에 살고 길은 낭만에 산다. 이네즈의 가족 그리고 그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jPi3HQdkRsoTCfXblKI0QRyFA1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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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자살하는 중입니다 - 그저 버티는 삶, 그리고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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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3T05:49:23Z</updated>
    <published>2022-07-29T09:5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티는 인생만 살다 보면, 자신이 뭐가 하고 싶어 이곳에 있는지 점점 알 수 없어진다.아무튼 살아보자고,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때로 이렇게 사는 것은 느린 자살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amp;lt;요시모토 바나나 - 그녀에 대하여 中(민음사)&amp;gt;   버틴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매일 퇴근길 지하철에서 피곤에 지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SWKfkgC-PVxI9qJf0ThdBfK9d4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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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심장소리&amp;gt; 우울한 이들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 - #8 이창동, 심장소리(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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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12:40:47Z</updated>
    <published>2022-07-25T09: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법 활기찬 어느 오후의 수업 시간,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철이(김건우)의 표정이 어딘가 불안합니다.  옆자리 아이에게 휴대폰을 빌려 다급히 전화를 걸어보지만, 상대방은 전화를 받지 않고 철이의 얼굴은 점점 굳어갑니다. 화장실을 간다던 철이가 갑자기 신발을 갈아 신더니 선생님의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xCUDPAdF7G5Ovv211uYR-bL_w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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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우연과 상상&amp;gt; 하마구치 류스케의 마법 - #7 하마구치 류스케, 우연과 상상(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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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4T05:36:42Z</updated>
    <published>2022-07-22T09:2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amp;lt;다시 한번&amp;gt;  '삶의 마법 같은 순간은 꽤나 평범하게, 꽤나 자주 다가온다.'  우연과 상상이라는 테마를 가진 세 단편 영화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세 번째 작품인 &amp;lt;다시 한번&amp;gt;이었다.  &amp;lt;다시 한번&amp;gt;에서 나츠코(우라베 후사코)와 아야(카와이 아오바)는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Cq2rxLBsyBe1V8tI0qlUFMIC7e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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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쓰리 빌보드&amp;gt; 분노의 시대에 우리는 - #6 마틴 맥도나, 쓰리 빌보드(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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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12:46:18Z</updated>
    <published>2022-07-18T10: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냉정하다 못해 메마르게 느껴지는 표정의 밀드레드를 중심으로 감정과 사건들이 엉킨다. 인과관계로 묶여 있는 듯한 일련의 사건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연결고리가 느슨하다. 금방이라도 무너져 버릴 듯한 에빙(ebbing) 시(市)에는 선연한 분노가 차오르고, 분노는 이내 불길처럼 사방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QgZ3gi5AJLDhngagHmhyppla8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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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녀는 그렇게 엄마가 된다 - #5 김윤석, 미성년(20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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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0T13:05:07Z</updated>
    <published>2022-07-15T10:1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딸(주리)이 아빠의 불륜을 알게 되었다. 불륜 상대인, 다른 딸(윤아)의 엄마는 설상가상으로 임신까지 했단다. 불륜남녀의 두 딸이 집안일을 해결하려 전전긍긍하는 동안, 윤아의 엄마는 철없는 소리나 늘어놓고 주리의 아빠는 도망 다니기 바쁘다. 결국 주리의 엄마도 이 사실을 알아버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rhP16Ypuf0Q2SwKFsKA46cX3N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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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마예요, 당신? - #4 이충현, 몸 값(20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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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1:23:36Z</updated>
    <published>2022-07-11T09:2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악스러운 우리  &amp;quot;당근이세요?&amp;quot; 중고 거래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하다. 상품에 흠집은 있는지, 개봉 제품인지, 사용흔은 있는지 등의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등급을 매긴다. 약점이라도 잡으면 협상의 달인이라도 된 양 흥정을 붙인다. 흥정은 거래의 균형추를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cCqcI6qYH-WF-pJtcnDGeyCdL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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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하고 고집스럽지만 솔직하게 - #3 홍상수, 소설가의 영화(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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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5T22:49:10Z</updated>
    <published>2022-07-08T09: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기 변호이자, 고집스러운 다짐인 영화의 상영이 끝나고, 관객들의 반응은 대조적이었다. 홍상수의 영화는 언제나 상반된 의견의 중심에 있다. 효진(권해효)의 &amp;ldquo;사는 걸 고쳐보자&amp;rdquo;는 대사가 무색하게, 항상 사생활이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홍상수의 영화 말미엔, 개운함은 사치인 듯 보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rolYBSMJlhrEXFSHaMfGOMKbU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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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내'에도 끝맺지 못할, &amp;quot;헤어질 결심&amp;quot; - #2 박찬욱, 헤어질 결심(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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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4T13:47:49Z</updated>
    <published>2022-07-04T10: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의 수사 이토록 아름다운 수사가 있을까. &amp;lt;헤어질 결심&amp;gt;의 수사(搜査)의 과정은 마치 사랑의 과정과 같다. 수사의 과정은 상황에 따라 의심하고 믿고 확신하지만 마침내 다시 의심하는, 끊임없는 질문과 판단의&amp;nbsp;과정이다. 사랑 역시 이와 같다.  해준(박해일)은 서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TxusjvoalHdLt2YAH43gfjT4F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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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다 더, 아름다운 삶을 향한 &amp;lt;아사코&amp;gt;의 궤적 - #1 하마구치 류스케, 아사코(20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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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07:38:40Z</updated>
    <published>2022-07-01T09: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포함한 모든 글들은 알게 모르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로맨스라고 하기엔 좀 낯선 그저 그런 사랑이야기인 줄 알았다. 첫사랑과 꼭 닮은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amp;nbsp;반복적인 장면이 사용되고&amp;nbsp;영화의 리듬감 변주되면서 일반적인 사랑 얘기의 호흡과는&amp;nbsp;다르다고 느껴짐에도&amp;nbsp;별다른 생각 없이 보고 있었다.&amp;nbsp;영화의 중반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oG%2Fimage%2FF6wJ-fhAcep2CcvfUEhSFbz-EEk.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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