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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R L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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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고 싶은 DAR LIM의 이야기 공간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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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2T07:13: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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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도 당연했는데 05 - 도서관이라는 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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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5:00:00Z</updated>
    <published>2025-12-30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말 같겠지만 나는 정말로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amp;lsquo;도서관&amp;rsquo;이라고 불리는 문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치원에서 보았던 헐렁한 책장이나 학원에 꽃혀 있던 몇 안 되는 책들과는 차원이 다른 곳이었다.  그곳은 말 그대로 새로운 세계였다. 도서관은 조그맣고 소란스러웠지만 그 안에 들어설 때마다 느꼈던 가슴속 떨림은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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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의 시작 05 - 0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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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5:00:00Z</updated>
    <published>2025-12-29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게, 그러니까, 질문이 뭐냐면&amp;hellip;&amp;hellip;.&amp;rdquo;  「빨리 말 안 해?」  &amp;ldquo;할게요! 이거, 진짜 게임인가요? 우리를 어떻게 여기로 데려온 거예요? 대체 여기는 어디예요? 어, 또 질문이&amp;hellip;&amp;hellip;.&amp;rdquo;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들었던 현재는 되는대로 내뱉었다. 괜찮은지, 아닌지 따질 정신 같은 건 없었다. 사실 누구나 궁금해할 질문이었지만 차마 내뱉지 못한 내용이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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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모 :&amp;nbsp;경청이 아니라 감정 쓰레기통? - ❒ &amp;lsquo;시간&amp;rsquo;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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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5:00:00Z</updated>
    <published>2025-12-28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추상적이면서도 극도로 현실적인 개념입니다. 우리는 시간을 보거나, 만지거나, 소유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은 삶에 가장 기초적인 배경이자 조건이며, 심지어는 존재 형식을 규정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과거, 현재, 미래라는 선형 구조를 넘어 기존 방식과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모모》에서 시간은 훔치거나 빼앗기는 개념입니다. 반면 하이데거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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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도 당연했는데 04 - 친구? 그게 뭐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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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5:00:02Z</updated>
    <published>2025-12-23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그것을 &amp;lsquo;고립&amp;rsquo;이라 부르지만 나에겐 &amp;lsquo;확장&amp;rsquo;이었다. 외부를 피한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세계로 발을 들였을 뿐이었다. 말은 잊히지만 책 속 문장은 오랫동안 남는다. 시끌벅적한 대화보다는 문장 속 침묵이 더 따뜻했다.  유치원을 졸업한 뒤에는 또 다른 세계가 열렸다. &amp;lsquo;학원&amp;rsquo;이라는 작지만 익숙한 울타리. 누군가는 새로운 시작이라 부르겠지만 나에게는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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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의 시작 04 - 0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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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5:00:00Z</updated>
    <published>2025-12-22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범근은 자신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었으나 떨리는 몸까지는 막지 못했다. 바닥에 납작 엎드린 시윤은 식은땀을 너무 흘러 실신할 지경이었다. 나머지 사람들도 다르지 않았다. 상식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일을 목격한 탓에 다들 패닉에 빠진 상태였다.  찬찬히 모니터를 확인하던 한울은 혀를 찼다. 상상했던 시작과 많이 달랐다. 처음부터 공포를 심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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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왕자 : 아이와 철학자는 같은 별에서 왔다 4 - ❒ 어린 왕자는 망상 환자나 조종사의 내면 아이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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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1:00:01Z</updated>
    <published>2025-12-22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왕자》를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읽어내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동화는 본래 상징과 은유로 이루어진 장르이기에 내부에는 무의식적 구조가 다양한 형태로 담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어린 왕자를 단순한 인물로 보지 않고, 심리적 대리인인 조종사의 내면 아이(inner child)나 망상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융(C. G. Jung)의 분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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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도 당연했는데 03 - 친구? 그게 뭐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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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5:00:02Z</updated>
    <published>2025-12-16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상 사람들은 말한다. 인생의 첫 사회생활은 유치원에서 시작된다고. 처음으로 부모와 떨어져 낯선 사람들과 하루를 함께 보내며 타인의 존재를 느끼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질서를 배워가는 시간. 어떤 아이는 평생 잊지 못할 친구를 만나고, 어떤 아이는 처음으로 외로움을 배우는 시간. 누구에게나 한 번은 지나가야 하는 좁은 문, 작은 사회.  나 역시 좁은 문 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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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의 시작 03 - 0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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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5:00:01Z</updated>
    <published>2025-12-15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개새끼! 죽여 버릴 거야! 감히 나를 무시해? 삼 초 마다 혀를 1mm 두께로 포 떠버릴 거야! 다시는 개기지 못하게! 시발! 좆같은 씹새끼가!&amp;rdquo;  한울이 마이크를 있는 힘껏 집어 던졌다.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마이크였기에 그게 없으면 소통이 안 되었다.  &amp;ldquo;아이고-오! 아이고! 신이 인간을 죽이다니요! 하늘이 두 쪽 나도 절대로 아니 될 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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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왕자 : 아이와 철학자는 같은 별에서 왔다 3 - ❒ 어린 왕자는 정말로 장미를 사랑하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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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5:00:03Z</updated>
    <published>2025-12-14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왕자》는 흔히 아름다운 사랑을 이야기하는 동화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내부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amp;lsquo;사랑&amp;rsquo;이라 부르기 어려운 감정적 구조를 보입니다. 어린 왕자와 장미는 에로스(eros), 필리아(philia), 아가페(agape) 중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어린 왕자가 한 사랑은 외로움이 증폭된 우호적 환상이나 착각에 가깝습니다.  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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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도 당연했는데 02 - 어쩌다 보니 장난감 대신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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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5:00:04Z</updated>
    <published>2025-12-09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태어나기 전부터 책과 함께 숨 쉬었고, 태어나자마자 책이 쌓여 있는 거실 한복판에서 눈을 떴고, 자라면서도 종이와 잉크 냄새가 가장 익숙했다.  하루는 세상에 나와 처음 들은 소리가 책장 넘기는 소리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자 피식 웃었더랬다. 엄마의 바람보다 훨씬 멀리 와버린 나는 책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자란, 책으로 세상을 배우고 책으로 자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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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의 시작 02 - 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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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5:00:01Z</updated>
    <published>2025-12-08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첫 참가자가 결정 됐어. 어때? 두근두근 하지?&amp;rdquo;  푹신한 소파에 앉아있던 한울은 누구보다도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소파 앞에는 크기가 벽 만한 모니터가 있었다. 불투명한 모니터는 신기하게도 공중에 뜬 채였다. 마치 미래 시대를 다룬 SF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같았다.  해태는 다소 떨어진 작은 책상에 앉아 한울과 똑같이 모니터를 들여다봤다. 차이점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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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왕자 : 아이와 철학자는 같은 별에서 왔다 2 - ❒ 본질이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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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5:00:05Z</updated>
    <published>2025-12-07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왕자》에서 핵심 문장을 꼽자면 &amp;ldquo;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amp;rdquo;가 아닐까 합니다. 여우가 한 말로 작품 전체가 지향하는 철학적 관점을 압축하는 문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amp;lsquo;보이지 않는 것&amp;rsquo;은 곧 본질이며 어린 왕자가 겪는 여정은 끊임없이 본질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본질은 표면 아래에 존재하며 단순한 외관이나 사회적 기준으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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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도 당연했는데 01 - 어쩌다 보니 장난감 대신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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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5:00:13Z</updated>
    <published>2025-12-02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어릴 적부터 나는 책과 함께 숨 쉬며 자랐다. 말을 익히기도 전에 눈에 익은 것은 늘 활자였고, 손끝에 닿은 것은 빳빳한 종이 질감이었다. 세상과의 첫인상이 활자였다면, 내 마음의 첫 언어는 아마도 조용히 책장을 넘기는 소리였을 것이다. 마루 위에 가득 흩어진 책들, 먼지가 소복이 내려앉은 책등, 테이블을 침범한 활자들의 물결 속에서 나는 조용히 성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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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의 시작 01 - 0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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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15:00:12Z</updated>
    <published>2025-12-01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두운 방 안, 모니터의 환한 불빛만이 주변을 밝혔다. 타다닥, 타다닥. 키보드 타격음이 제법 시끄러웠지만 시윤은 신경 쓰지 않았다. 코를 찌르는 악취도 뒷전이었다. 시윤은 벌써 열두 시간 이상을 가만히 있었으나 일어날 기미는 없었다.&amp;nbsp;자신이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세계를&amp;nbsp;떠나고 싶지 않았다.&amp;nbsp;가능하다면&amp;nbsp;죽어서도 벗어나지 않으리라.  &amp;ldquo;시발, 제발 좀 죽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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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왕자 : 아이와 철학자는 같은 별에서 왔다 1 - ❒ 뱀이 상징하는 것과 어린 왕자와의 연관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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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9:33:24Z</updated>
    <published>2025-12-01T09: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왕자》에서 뱀은 귀환, 삶과 죽음, 탄생과 소멸을 순환으로 묶고 있습니다. 뱀은 극도로 절제된 언어와 행동을 유지하며 필요한 말만 짧게 던지고 사라집니다. 뱀은 파괴가 아닌 전환을 뜻하며 죽음을 통해 존재를 이동시키는 매개체로 작동합니다. 즉 뱀은 생명과 죽음을 연결하는 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로보로스는 꼬리를 물고 원을 이룬 뱀을 의미하며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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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탄생 02 - 0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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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7:56:20Z</updated>
    <published>2025-11-12T03:0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울은 늘 생각했다.&amp;nbsp;죽으면 어떨까.&amp;nbsp;모든 게 끝일까.&amp;nbsp;혹은 새로운 시작일까.&amp;nbsp;천국과 지옥은 정말로 있을까.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도 체험할 수 되나?&amp;nbsp;사후세계에 철학이 있다거나 이승과 저승을 구분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amp;nbsp;비관론자 혹은 불멸주의자와는 더더욱 인연이 없었다.  &amp;lsquo;죽음이란 무엇인지&amp;rsquo; 따위를 진지하게 고찰하기에 한울은 너무 단순했다. 늘 명쾌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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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탄생 01 - 0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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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7:56:03Z</updated>
    <published>2025-11-05T02: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구천구백구십구 번째 신이 소멸하였습니다.&amp;rdquo; &amp;ldquo;아니, 또요?&amp;rdquo; &amp;ldquo;거, 그래도 오백 년은 버티지 않았소. 꽤 버틴 게지.&amp;rdquo; &amp;ldquo;장난합니까? 천 년은 거뜬할 거라 여겨 뽑은 신이 아니었습니까!&amp;rdquo;  커다란 원형 테이블 주변으로 모인 이들이 저마다 의견을 내뱉었다. 빛이 나는 하얀 두건을 뒤집어쓴 그들은 공교롭게도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아니, 몸은 고사하고 손조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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