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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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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ed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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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활속에서 건져올린 작은 단어 조각들로 하루하루의 일상을 기록하고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세상을 읽고 나를 만나러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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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1T01:49: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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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달을 위한 선택 - 머무를 공간과 마음을 정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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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22:49:07Z</updated>
    <published>2026-04-18T22:4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을 떠나기 위한 준비는 생각보다 단순하면서도 쉽지 않았다. 이삼일의 여행과는 다르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가 내리는  선택 하나하나가 더 중요해진다.  그 시작은 역시 항공권이었다. 항공권을 결제하면서 주저하던 마음을 확고함으로  묶어버렸다.  그 순간, 여행은 &amp;lsquo;생각&amp;rsquo;에서 &amp;lsquo;결정&amp;rsquo;으로 바뀌었는지도 모른다.  출발일자보다 꽤 이른 시기에 호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j%2Fimage%2Fn1rO2ItzpprkSM5Jxv2oMQOfw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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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서 한 달을 살아볼까. - 왜 아비뇽이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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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3:25:10Z</updated>
    <published>2026-04-14T23: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에서  일상 같은 머무름을 시작해야 할까  이 질문은 생각보다 오래 붙잡고 있었다.  어느 나라, 어느 도시, 어느 동네까지. 하나를 고르는 일이 아니라 한 달의 시간을 어디에 놓을 것인가를 정하는 일이었다.  잘 고르면 한 달이 행복해지고, 잘못 고르면 그 시간은 길게 느껴질 수도 있다.  우리는 남프랑스를 떠올리고 있었다. 햇살이 좋고, 시간이 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j%2Fimage%2FL1-z3Al_P9JgKKCQTq-Tf74Oq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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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거 Win Win 맞아? - 곰의 탈을 쓴 여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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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9:02:59Z</updated>
    <published>2026-04-13T08:5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주방에서 뚝딱거리며 뭔가를 준비하는 소리가 난다.  잠시 후, 식탁 위에 두부김치와 막걸리 한 병이 내려앉는다. 김치는 기름기 과하지 않고, 두부는 눈처럼 하얗다.   &amp;ldquo;김치 짜지 않게 잘 볶았네.&amp;rdquo;  나는 막걸리를 한 모금 홀짝이며 슬쩍 칭찬을 흘린다.   남편은 기다렸다는 듯 웃는다.  &amp;ldquo;하여튼 해주면 잘 먹어~~&amp;rdquo;   말끝이 살짝 길어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j%2Fimage%2FwOQGZUYGLm5g3z_fvA2gGOCdS1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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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 - 나에게 허락한 한 달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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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6:47:45Z</updated>
    <published>2026-04-13T07: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부터 남프랑스를 떠올리면 막연한 그리움 같은 것이 있었다.짧은 여행으로는 늘 부족했다. 바쁘게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아쉬움이  더 길게 남았다.그래서 언젠가는 그곳에서 조금 더 머물러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여행이 아니라, 그곳의 하루를 살아보는 시간을.은퇴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런 시간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이 생겼다는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j%2Fimage%2FSCdtEQUmI71X2WRGkEO8jbVRB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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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수이, 할머니 집에서의 하룻밤 - | 2-2풍경으로 남은 환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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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5:46:19Z</updated>
    <published>2026-02-05T07: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만 단수이의 호스트 쿠오는 교사였다. 퇴근 후 우리를 만나 저녁을 함께 먹고, 단수이의 밤거리를 보여주었다. 구경을 마친 뒤 그는 차로 우리를 데려가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오늘 우리가 머물 곳이 자신의 집이 아니라,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장모님 댁이라고. 혼자 계시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는 말과 함께였다.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괜찮다 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j%2Fimage%2FSZuBADSdyR21tTfV2cYSQXclh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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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엄마가 되다 - |3-1낯선 여행자를 딸처럼 보내고 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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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5:35:38Z</updated>
    <published>2026-02-05T07: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바스 회원이 되면 여행자로 게스트가 되기도 하고 내 집을 열어 여행자를 맞이하는 호스트가 되기도 한다.  짐을 꾸려 떠나는 여행 대신, 큰 배낭을 멘 여행자를 내 집으로 들여 발 품 들이지 않고  세계 여행을 할 수도 있다.   유난히 더웠던 어느 여름 커다란 배낭을 메고  굵은 웨이브의 단발머리. 까무잡잡한 외모의 귀여운 아가씨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j%2Fimage%2F1y6UwIM5Lcd_GV1bBGwodMKSw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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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집에서 열쇠를 건네받던 날 - | 2-1서바스여행의 첫 호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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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3:10:54Z</updated>
    <published>2026-02-05T07: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룩셈부르크는 내게 첫 번째 서바스여행지였다. 그리고 그 여행의 시작은 한 도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집 앞에서였다.  호스트는 오십 대의 여성, 소냐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유엔 연합 관련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다. 혼자 살고 있었지만, 그 시기에는 남자친구 얀이 함께 머무르고 있었다.  그녀는 직장 일로 기차역에 마중 나올 수 없었다. 대신 얀이 자전거를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j%2Fimage%2FF4x_qLo3M4qG5Rk_bDaM0ZbG2-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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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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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9:02:11Z</updated>
    <published>2026-01-31T08:2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과 출신의 서울남자(임바리)와노래하는 경상도 여자(마누라)가 45살 , 41살에 만났다.  그 긴 거리와 시간을 돌아 서로 만난 게 놀라울 뿐이었다. 그 거리와, 시간만큼 서로의 방식은 낯설었고, 그 낯섦은 때로 서로를 향한 가시가 되기도 했지만 하루하루 서로 다름에 익숙해지고  서로의 닮은 꼴이 되어갔다. 같이 산다는 일은때로는 투닥거리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j%2Fimage%2FX5E-6wHpKZ1Ae8hWheZLgV5N75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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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머리도 다 뽑아 버릴게 - 우리는 그렇게 함께 익어간다 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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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7:31:57Z</updated>
    <published>2026-01-28T15: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거울을 보는 것도, 머리를 빗는 것도 싫어졌다. 아니, 두렵기까지 하다.  나날이 얇아지고 사라져 가는 머리카락은 찬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마음을 시리게 한다.      얼굴을 이리로 저리로 위로 아래로 당겨보고,  볼 풍선을 불어 통통하게 만들어 보아도  처져가는 얼굴과 깊어지는 주름은 올라가지도  지워지지도 않는다.  흰머리라도 숱이라도 많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j%2Fimage%2FMmWS3LPckK5Pcbifmw7W3oK1f3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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