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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거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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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unnythegrea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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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는 일을 합니다. 책 &amp;lt;퇴근한 김에 퇴사까지&amp;gt;와 &amp;lt;MZ세대 수난기&amp;gt;를 썼습니다. 문릿 출판사의 편집장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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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1T13:39: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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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출판사 첫 책이 나왔다(드디어) - 미래의 어른인 청소년을 위한 경제 입문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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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6:26:33Z</updated>
    <published>2026-04-17T06: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소년 교양서를 내겠다고 한 게 벌써 2년 전이다. 계속 밀어붙인(?) 덕에 한 권의 책이 세상에 툭 하고 떨어졌다. 4월에 아이가 나오기 전까지는 끝내자고 다짐했는데 다행히 목표를 이뤘다. (아이는 다음 주에 태어난다)  스스로 만든 책을 받아보는 순간은 독자의 입장과는 사뭇 다르다. 더구나 작가만이 아니라 출판인으로서 페이지를 넘겨보니 더욱 머리카락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zcCkKp8ZtfuApK3RvHdV46Dbry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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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라면 대사까지 다 외우는 느와르 영화 엄선작 - &amp;lt;신세계&amp;gt;, &amp;lt;타짜&amp;gt;, &amp;lt;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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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3:36:44Z</updated>
    <published>2026-01-17T03:3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아내와 영화 얘기를 하다 보면 머릿속으로 대사 한줄한줄 자동으로 줄줄 읊게 되는 작품이 있다. 그리고 재채기처럼 감출 수 없는 성대모사와 패러디의 향연이 이어진다. 주로 말맛이 살아있는 느와르 장르의 영화가 그러하다. 느와르(혹은 누아르) 장르의 뜻을 찾아보니 '범죄와 폭력을 다루면서, 현대사회의 모순에 초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jxZ2r592fDn4cfx0DL7yeCnZnp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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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부극에 다정함이 섞인다면 어떤 맛일까 - &amp;lt;퍼스트 카우&amp;gt;, &amp;lt;파워 오브 도그&amp;gt;, &amp;lt;브로크백 마운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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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9:00:18Z</updated>
    <published>2025-12-22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서부극'이라는 말만 들어도 연상되는 사골 같은 이미지가 있다. 시가를 입안 가득 물고 있는 마초남, 비포장도로에서 펼쳐지는 권총 결투극, 쓸쓸하게 굴러가는 회전초, 치안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낭만스러운(?) 풍경까지. 실은 서부극은 그 광활한 배경과는 다르게 굉장히 긴 기간 동안 클리셰의 영역에 남았다. 마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GsdyUH-1WS6pk0LNvmDdRbFCh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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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워서 봤는데도&amp;nbsp;기 빨리는 영화 엄선작 - &amp;lt;아노라&amp;gt;, &amp;lt;RRR&amp;gt;, &amp;lt;언컷젬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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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2:08:15Z</updated>
    <published>2025-10-19T02: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MBTI 검사에서 순도 99% &amp;quot;I(내향인)&amp;quot; 성향이 나오는 나에게 사람과의 만남은 일정한 '기빨림'을 전제로 한다. 그러니 어차피 기가 빨릴 거, 즐겁게 빨리자(?)는 철학을 가지고 살아간다. 가까운 몇 명과 깊은 관계를 유지한다든지, 평소 좋아하는 주제로 얘기를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영화도 그중 하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PGXmPp_EUbnI8_INkIuTnD7_D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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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네필은 아니고 애매필입니다 - 저 영화 좋아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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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2:43:08Z</updated>
    <published>2025-10-09T02: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를 좋아한다고 말하려면 그것에 미.쳐.야. 하는 시대. &amp;quot;저 영화 좋아해요.&amp;quot;라는 말에 대책 없는 무게감이 실리는 게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영화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게 최근 몇 년인지라 &amp;quot;00 영화도 안 봤어?&amp;quot;라는 말을 들은 게 부지기수다. 그때그때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기대작들이야 가끔씩 챙겨봤다지만, 그 사이사이마다 끼어있는 '숨은 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7K_bj9kOTPSouU_VArGmlpz99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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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은 아니고, 간장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가0장제에 대한 자본주의적 발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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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9:07:30Z</updated>
    <published>2025-08-02T14: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슬아 작가는 책 ≪가녀장의 시대≫를 통해 &amp;quot;왜 꼭 '가'와 '장' 사이에는 '부'만이 붙어야 하는가?&amp;quot;라는 질문을 피워내었다. 그러게 말이다. 가장의 사전적 정의는 '가정을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그럼 누가 되었든 가정을 잘 이끌어갈 수만 있다면 그만이다. 다만 민주적인 투표로 뽑을 수도 없고, 촌스럽게 특정 성염색체를 가졌다고 해서 가장으로 추대할 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Dr2NxRS5CsOHEi_4y5JGyjA7Jt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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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바이로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났다 - *참고로 같은 여자랑 떠났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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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9:07:30Z</updated>
    <published>2025-06-29T06:4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혼여행의 3요소 하면 1) 떨어지는 가성비 2) 하루에 3만 보 이상 걸을 용기 3) 아묻따 일단 머나먼 나라가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가성비 좋은 제주도 호텔에서 계속 스테이'한 첫 번째 신혼여행은 실은 자격 미달이라 할 수 있겠다. (https://brunch.co.kr/@gunnythegreat/272)  그러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아랍 에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JQqMoAQYOF64qCK3h0tDf3W81t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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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책을 쓰고 있다 - 올해 안에는 출간할 수 있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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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19:14Z</updated>
    <published>2025-06-15T12:5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첫 번째 책이 완성되지도 않았는데 두 번째 책을 집필하고 있다. 이대로 괜찮은 건가 싶긴 하지만,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시험기간이라 아내의 퇴고가 미뤄지면서 시간이 붕 뜬김에 아예 시리즈로 진행하기로 했다. 맨 처음 낼 책이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기초서적이라면, 그다음은 역대 수능 국어 영역에 나온 경제 지문을 다시 쉽게 설명하는 책이 될 예정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wwnoLRwfeCrg3TQmvatXzrWbsD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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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자책 vs 종이책, 뭘 만들어야 하나? - 진짜 문제는 '파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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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19:33Z</updated>
    <published>2025-05-16T23: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옛적 아마존의 킨들이 등장할 때만 해도 '종이책의 시대는 끝났다'는 묵시록에 가까운 말이 나돌았다. 물론 그런 시대는 오지 않았다. 여전히 종이책의 판매 비중이 훨씬 높으니까. 현시점 전자책은 종이책의 온전한 대체재이라기보다는 보완재에 가까운 모습이다. 다만 장점도 뚜렷한 포맷이라 완전히 손에서 놓을 수는 없다. 그래서 많은 출판사들이 종이책을 출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07CluYTUwOcLqet2KAjdFNQl_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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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문형 출판(POD), 할까 말까? - 종이책 제작에 대한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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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19:49Z</updated>
    <published>2025-05-04T01: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POD로 진행할까, 아니면 인쇄를 할까?&amp;quot;  원고를 작성하고, 표지를 디자인했다면 이제 물리적인 형태의 책을 세상에 내놓을 차례다. 전자책이라면 머리가 덜 아프겠지만, 종이책을 만든다면 앞선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POD는 자비출판, 독립출판 트렌드를 타고 함께 급부상한 개념이다. 미리 1,000부, 2,000부 이상을 대량으로 인쇄해 두던 기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t4pn2k1jXCQ6SB-VFePh69Ufu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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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지가 너무 어른 책 같지 않아? - 4번째 시안이 반려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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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20:09Z</updated>
    <published>2025-04-19T05: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표지 시안을 싹 다 갈아엎고 나서 집에 계신 기획실장님(a.k.a. 아내)의 컨펌도 받았겠다, 이제 디자인을 확정하고 얼른 출판해서 성공가도만 걸을 줄 알았다. 주변에 피드백을 구하니 '예쁘긴 한데 너무 어른 책 같다'는 의견이 많다. 청소년 교양서인데 너무 '내 색깔'을 집어넣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아내가 가르치는 학생에게도 시안을 보여주니 '학교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Zk0OTfS-4CCn5ZNo7lcK68gTS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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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사람 책 내주는 게 훨씬 쉽더라 - 일단 표지 초안을 만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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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21:55Z</updated>
    <published>2025-03-30T11: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고는 다 써놓고서 이런저런 바쁜 일에 치여 미루기를 한참, 기존에 만들어둔 내지 디자인도 엎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리라 책상 앞에 앉았다. 생각해 보면 출판 에디터로 살 때에는 숨 쉬듯 책을 냈는데, 기획부터 편집, 출간까지 후루룩 해치웠는데,&amp;nbsp;이게 내 일이라 생각하니 한없이 더디다.  책 출간은 크게 기획, 집필, 편집, 제작, 유통, 마케팅 정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ItWMrgOF2-aTtFZvKtzkNoN71T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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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아이도 안 낳는데 청소년 교양서를 내려는 이유 - 미래의 어른인 청소년을 위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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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21:39Z</updated>
    <published>2025-03-23T05: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기준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비 시장은 29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작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아이도 낳지 않는데 왜 사교육비 지출은 더 커진 걸까? 학생 1명당 들어가는 일종의 객단가가 높아진 탓이다.  그럼 왜 객단가가 커진 걸까? 우선 학생 수가 줄어드니 모든 자원이 한 학생에게 집중된다. 의대 입시를 필두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baaBK93K_9-d_m1sVGI_KWPhLq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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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당장이라도 책은 얼마든 낼 수 있지만 - 그 책, 살 가치가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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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21:06Z</updated>
    <published>2025-02-15T05: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바 '뉴-미디어'의 시대지만 책은 여전히 강렬한 주석을 남기는 매체다. 그와 비견할만한 매체라고 하면 TV방송 정도일까. 책을 냈다는 건 그 분야에 있어 일정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리고, 전국에 있는 독자에게 내 목소리를 전달하고, '나 책 냈어'라고&amp;nbsp;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의도를 가지고 출간을 꿈꾼다. 자비출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Xiin6ChVXD9kv_HIn3u_qn-pJY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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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은 돈이 될까 - 우선 출판산업에 대해 알아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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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20:51Z</updated>
    <published>2025-02-08T11: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이 좋아서 팔아보기로 했다 난 책이 좋다. 종이를 엮어 만든 물성이 좋고, 안에 들어있는 활자가 좋고, 활자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와 의미와 감정과 세계가 좋다. 무엇보다 생각 많고 느려터진 나를 채근하지 않아서 좋다.  책은 돈이 될 수 있을까.&amp;nbsp;대대로 불황이라는 소리를 듣는 출판업계의 현실을 생각하면 '돈이 되지 않는다'라고 단정 짓기 쉽지만 그렇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5DOYvqCF1qCIZwDE2dL7hGkaZR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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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을 다니며 출판사를 준비하고 있다 - 방황이 길이 되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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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20:35Z</updated>
    <published>2025-01-30T05: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의 형태를 크게 구분하자면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직장인 2) 프리랜서 3) 사업가 4) 투자자 5) 크리에이터  난 지금 직장인이면서, 프리랜서이면서, (예비) 사업가이면서, 투자자이면서, 크리에이터다. 물론 5개의 영역이 균등한 지분을 차지하는 건 아니다.  절대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가지는 건 단연 직장이다. 주 5일 풀타임 근무를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J0xwhyL-Q3tqIM_xSt3eJn_EJ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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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한 순간이라야 살아있다고 느낀다 - 새해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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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9:07:03Z</updated>
    <published>2025-01-01T00:5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몰입의 순간을 맞이할 때면 항상 고요가 내 곁에 있었다. 가장 강렬했던 고요의 순간은 인도 라다크의 판공 초라는 호수에서 명상을 할 때 찾아왔다. 해발 4,000미터가 넘는, 하늘과 너무나도 가까운 그곳에서 눈을 감고, 조그만 파문이 자갈을 잘그락 어루만지는 소리를 들었다.  잘그락. '아, 나는 존재하는구나.' 잘그락.  존재.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WCZ0UtcDbhSvqJ86dA-V94t-e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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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가능한 한 느리게 성공하고 싶다 - 일의 방향과 속력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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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9:08:01Z</updated>
    <published>2024-12-08T06: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다 문득 숨이 차고 불안해질 때가 있다. 이 정도의 노력으로 과연 충분한가 싶어서. 하물며 놀거나 쉴 때의 마음은 오죽하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타인의 성공과 철학을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 무한경쟁이라는 단어를 체화한 채 살아온 시대, 각자도생이라는 무거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 이 같은 마음은 그저 하나의 환경일지 모른다.  다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BwSn9S3JTblNGFcMKgkisrRgtC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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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이냐 S냐 그것이 문제로다 - 인식의 눈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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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9:07:03Z</updated>
    <published>2024-11-29T08: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록 알파벳으로 사람을 이쪽저쪽 나눈다는 비판을 듣긴 하지만 실은 평소 MBTI를 눈여겨보는 편이다. 그게 개인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경향성 정도는 간략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MBTI는 단순한 분류의 차원을 넘어 서로 다른 이들 간의 역동을 말하기에 아직은(?)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내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힌트가 된다. 동시에 저 분류법만으로는 설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jObLqouHbXhTmlQLAvu5JwW4Qc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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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사한 지 3개월, 팀이 사라졌다 - 회사를 나가는 다양한 이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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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9:05:12Z</updated>
    <published>2024-11-23T11: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 분명 5명으로 시작했던 팀은 하나둘씩 쪼그라들었다. 사이가 나쁜 것도, 특별히 사건사고가 있던 것도 아니다. 그저 그 모두를 붙들 만큼 이 조직이, 또는 이 팀이 가진 중력이 크지 않았던 게다. 급기야 이번에는 팀장도 이직을 한다며 퇴사 통보를 했다. 팀에서만 3번째 퇴사자다. 덕분에 다른 부서로 통폐합되었다.  왜일까,라고 묻기에는 자명한 이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t0%2Fimage%2FnA90Yvn1S5FnWvJPBzSpIjDInD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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