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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립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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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파리에 거주 중인 주변인. 탈경계를 꿈꾸며 읽고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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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6T15:05: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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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1월 1일, 모든 성인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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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2:37:01Z</updated>
    <published>2025-11-02T22: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성인의 날 공휴일에 칼립소는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났다. &amp;nbsp;18년 7개월을 채운 삶을 이렇게 마감했다. 근래 알갱이 사료를 먹지 못해도 습식사료는 잘 먹었고, 캔 따는 소리만 들려도 빨리 대령하라며 야옹거리며 재촉했던 게 불과 엊그제이다. 초고령 나이인 만큼 몸도 마르고 근육도 빠지긴 했어도 여전히 소파나 캣타워 오르는 것도 문제없었고 홍채도 반짝반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MLHscc5snxbhLh53P_xw6NbIUZ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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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훈육의 도전 - 두구두구! 아기의 성장통과 함께 찾아온 훈육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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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2:01:58Z</updated>
    <published>2024-10-22T13:5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두두의 잇몸은 전보다 더 부어오르며 새로운 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잠깐 사이에도 턱밑이 흠뻑 젖을 정도로 침을 주르륵 흘리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젖은 티셔츠가 혹여 아이에게 감기라도 유발할까 싶어 턱받이를 자주 갈아주는 건 일상이 되었다.&amp;nbsp;&amp;nbsp;뿐만 아니라&amp;nbsp;잇몸이 부어오르면서 코의 신경도 자극하는지, 간질간질해진 코가 자꾸 콧물을 흘려보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kcODgiKulovWAXFGzHhrB-LQZg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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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화점의 탄생 - 파리 장식미술관 특별전 '파리 백화점의 탄생' 관람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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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14:53:20Z</updated>
    <published>2024-10-15T14: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브르 궁 건물 중 마르산 관(Marsan) 한켠에 마련된 파리시립박물관인 &amp;quot;장식 박물관&amp;quot;은 루브르 박물관의 거대한 규모에 숨겨져 관광객들에게는 주목을 받지 못하는 곳이다. 하지만 디자인을 업으로 삼거나 관심 있는 관객들에게는 성지와 다름없는 장소이다. &amp;quot;쓸모 있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실현하며 프랑스의 예술 문화를 육성한다&amp;quot;는 모토로 운영 중인 파리 장식 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XKBkBDDRtv0HWBDMzcOWk-abz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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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삭였던 우리의 밤에 작별 인사 - 밤 수유 끊기는 너무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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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11:06:54Z</updated>
    <published>2024-10-09T10: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두가 딱 11개월이 되던 오늘, 필수 백신 두 개를 맞고 건강 검진도 받았다. 결과는, 지난 8월 검진 때에 비해 키는 5센티 가까이 컸지만 몸무게는 300g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많이 움직이는 시기임을 감안해도 9 kgs도 안 나가는 몸무게는 좀 걱정스럽다. 이런 고민에 의사 선생님은 밤중 모유 수유 때문에 아이의 식욕이 떨어지는 거라는 예상치 못한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pPg5cBOZBAKHiq4OEHCWl__C-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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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나만 몰랐던 곳... - 파리 패션 박물관 팔레 갈리에라 Palais Gallier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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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7T07:19:20Z</updated>
    <published>2024-09-27T03:5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고백한다. 파리 생활 13년, 패션 박물관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다. 개인이 운영하는 박물관도 아니고 파리에서 운영하는 나름 시립 박물관이고 개관한지 50여 년이나 된 곳인걸. 이렇게 무던할 수가 있나. 파리에 살았어도 서쪽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곳에 살아 그랬다고, 혹은 생업에 바빠 그랬다고 애써 핑계를 대본다. 이번에 다녀온 계기도 학업을 마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DQSv087OcxhX2mIVqnJ7qZpYf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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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왕의 거대한 보석함 - 시테 섬 생트 샤펠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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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08:03:26Z</updated>
    <published>2023-02-14T15: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끔찍한 화염 속에서도 가시면류관만큼은 지켜냈습니다!&amp;rdquo;  2019년 4월, 프랑스를 뒤흔들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흥분한 목소리로 뉴스를 알린 앵커의 목소리가 여전히 선하다. 검은 재와 땀 범벅에 뒤섞인 소방관들의 모습도 드라마틱 하긴 했지만 나는 무엇보다 가시면류관을 노트르담에서 보관하고 있단 사실을 그제야 알아 더 놀랐던 것 같다. 인류의 연대기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fYsOECF9TOblkMQPNUv2XLrC4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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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셋, 학업일지 - 인프제의 팀과제 버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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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1T20:08:00Z</updated>
    <published>2023-01-31T11: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이 지나니 발표과제가 물밀듯 밀려왔다. 학기 초 (지난해 10월), 주요 과제들이 &amp;nbsp;던져졌을 당시에는 그저 멀게만 느껴져 발표 일정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는데 그날이 순식간에 다가왔다. 그나마 연말 방학이 있었으니 준비시간은 충분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분주한 축제와 다름없는 연말 분위기에 쉽사리 집중할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_-L5uTgPPd5U1wDVVz8WuQiWi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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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든 주눅 들지 않고 살 수 있도록 - 카르나발레 특별전 Parisiennes citoyenn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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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8T09:29:48Z</updated>
    <published>2023-01-08T15: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isiennes citoyennes! (파리지엔, 여성 시민들)  백인 남성이 주도해 온 문명의 역사 속에서 관념의 경계를 넘어 투쟁한 그녀들의 이야기. 지나치게 성별을 분리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페미니즘은 남성을 배제한 채 논의될 수 없는 개념이다. 남성들이 여성과 함께 어우러져야 존립할 수 있는 생각이며 움직임이다. 인류의 역사 내내 여성은 열등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U4wEF84vADTK6m2hvwWgnFOC8O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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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는 &amp;lsquo;결혼생활&amp;rsquo;과 무슨 원수를 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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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5T15:13:01Z</updated>
    <published>2023-01-03T16:1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는 주구장창 결혼생활, 불안한 부부관계, 고부갈등, 이혼 이런 글들만 추천하고 있다. 도대체 이곳 알고리즘은 뭘로 채워진 건가. 40대 여성에겐 무조건 이런 글 추천하라고 설계된 거야? 그렇다면 삐걱거리는 부부관계와 상관없는 비혼 싱글여성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 설정하는 건가? 세상의 모든 40대 여성은 왜 당연히 가정을 꾸리고 산다고 생각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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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 한 해를 보내며... - 연말 파리 산책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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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3T07:51:13Z</updated>
    <published>2022-12-12T12:0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일주일에 네 번 학교를 나가며 일상을 보낼 뿐인데, 이토록 할 일이 많은지 미스터리다. 마지막&amp;nbsp;글 작성일에서 무려 3주나 지났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고, 2022년이 보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도 놀랍다. (자발적) 안식년 동안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자는 당초 목표는 자꾸 뒤처지는 학업 때문에 쉽지 않다. 처음 이곳에서 유학했을 때 보다 훨씬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Kbi6KJ_5N4IN8JQglnFis5EIW9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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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류애 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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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0T07:22:39Z</updated>
    <published>2022-11-20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표자 플래닝을 메일로 받은 지난달 말부터 이번 주 내내 날 괴롭힌 영어 발표는 말 그대로 망했다. 지독한 부담감만큼 내 노력도 쏟아부었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기반을 잃고 허우적대는 내 영어 능력치 부족한 암기력이 환장의 콜라보를 토해내며 발목을 잡았다. 2주 동안 박물관을 몇 번이나 오고 갔고, 자료를 뒤져보며 작품에 대한 정보 공부는 완벽했다 생각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GOAJkZ52M2b5VdCPE0TC9OUfiW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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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두고 보길 바라 - 5박 6일 제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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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7T18:59:46Z</updated>
    <published>2022-10-11T10: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없는 폐쇄공포증도 유발할 것 같은 골드 스텔라호 캡슐 칸에서 이리저리 뒤척이다 잠이 들었다. 산소가 부족한 것 같고 매트리스도 꿉꿉한 느낌에 잠자기는 글렀다며 한숨을 쉬었지만 육체의 피곤함은 정신의 박약증을 이겨냈다. 네 시간 정도 의식을 잃고 잠든 것 같다. 눈을 뜨니 아침 일곱 시, 제주 입항시간에 임박하였다. 여수에서 처럼 제주 역시 먹구름을 잔뜩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fI7mNQCGTVkhm8rcBJCS-qf6l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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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은 외부인이 되어 - 폭우 속 여수의 우울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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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09:29:58Z</updated>
    <published>2022-09-30T09: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러두지만 여수에 악감정은 없다. 급변한 대한민국 택시 시장을 습득한 첫 번째 관문이자 머물러 있는 1박 2일 동안 그저 나와 파트너는 운이 없었을 뿐. 유일한 관광이었던 오동도와 해상 케이블카. 폭우로 인해 롯데마트에서 7시간 감금되었던 게 전부였던 불운한 여행. 그래도 게장정식 먹었으니 할 건 했다. 문제는 게장 골목에서 식사 후 파트너 속옷 가지를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xDzkd-i3ZyryQ0xdsEl8LcA7r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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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속을 걷다 - 2박 3일의 지리산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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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20:42:58Z</updated>
    <published>2022-09-28T11: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 속을 걷다', 성삼재 휴게소   점심을 먹고 너무나 한가히 드라이브를 즐긴 모양이다. 구불구불한 노고단 도로를 오르는데 자꾸 천은사에서 전화가 울려댄다. &amp;quot; 방사 담당하는 총무팀이 다섯 시에 퇴근해요. 아무리 늦어도 네시 반까지는 와주셔야 합니다. &amp;quot; 오후 세시가 가까 온 시간. 성삼재 휴게소까지 차로 이동 한 뒤 노고단 정상까지 오르려던 계획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WhW-rdl4NUamegCoCxbxsCPTV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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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 - 2박 3일의 지리산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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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9-26T13:4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행을 얘기하던 올봄부터, 산행을 좋아하는 파트너는 반드시 지리산은 여행하겠다고 공표했다. 나 역시 스무 살 이후 한 번도 가본 적 없어 흔쾌히 수락했고 우리의 한국 행 방문 목록에 지리산을 크게 적어뒀다. 비록 내가 원한 등반 시점은 무더운 여름의 한가운데는 아니었지만... 별 수 있나. 8월 아니면 휴가를 낼 수 없는 파트너 덕에 어쩔 수 없이 여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FytdE3khO8DRSdbWnBtKY_oSWv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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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상 넘치게 주고 싶은 엄마들 - 플로에(Plouay)의 E네 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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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20:42:58Z</updated>
    <published>2021-11-21T22: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리앙에서 20분쯤 차로 달리자 작은 마을 플로에(Plouay)에 도착했다. 소박한 읍내만큼 작은 도시였다. 귀여운 시내를 관통한 후 뭔가 다른 마을로 진입하는 굽이길 코너에 E 네 집이 있었다. 사실 초대는 우연찮게 나와 S의 휴가지역이 브르타뉴로 정해진 사실을 알게 된 친구 E가 제안했다. 지난여름 E네 커플이 파리에 들러 친구 몇 명과 함께한 한국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oE1GIUWu_BEK3jHEO2YYwzsjf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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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가 지나간 자리 - 로리앙Lorient을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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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20:42:58Z</updated>
    <published>2021-11-01T16: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휴가 때마다 자동차 렌트비용은 숙박비에 이어 가장 큰 예산을 들이고 있다.  우리 커플에게도 오래된 자동차(1991년 산 푸조 106 모델) 하나 갖고 있고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하긴 하지만 연식이 연식이다 보니 장거리 여행에는 무리이긴 하다. 차에게도 못할 일이지만 130km까지 달릴 수 있는 프랑스 고속도로를 삼십 년을 버텨온 녀석과 함께 달리다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9M8aWaP695Gddz0grJBPfdU25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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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하지 않아 특별한 섬마을 - 일 다르 &amp;Icirc;le d&amp;rsquo;Arz 를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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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20:42:58Z</updated>
    <published>2021-10-12T04:4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비앙만의 모든 명소를 돌아보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았다. 체력이 더 받쳐줬더라면 꼭두새벽부터 해가지는 시간까지 쉬지 않고 돌아볼 수 있었겠지만 마음 같지 않게 하루의 이만 보정도를 넘기면 고단함이 밀려왔다. 육체적 능력과 시간의 제한 조건에서 더 나은 곳을 추려 목적지를 선택하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우선 지도에 이름조차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iJ9E_7wiULZopwCJHAcr4Uqkp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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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이들에게 받은 응원 - 벨일Belle &amp;Icirc;le en Mer 를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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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20:42:58Z</updated>
    <published>2021-09-27T05: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알람을 맞춰 숙소를 나섰다. 벨일로 가기 위한 여덟 시 페리를 타기 위해서였다. 여행지를 브르타뉴로 결정한 가장 큰 목적 역시 벨일을 만나보는 것이었다. 얼마나 풍경이 훌륭하기에 이름마저 아름다운 섬 일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곳을 최소 이틀은 둘러봐야 한다고 말했지만 S는 이곳 말고도 모르비앙만에는 44개나 되는 섬이 있어 엄선하여 방문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g9BboPWVT6JK8pPSsRCZyfRCR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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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이 좋아지는 나이 - 퀴브롱Quiberon 반도를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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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20:42:58Z</updated>
    <published>2021-09-18T07: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지를 결정하고도 예측할 수 없는 날씨의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다. 악천후로 악명 높은 브르타뉴를 다녀온 친구들 증언이 자꾸 맴돌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역 관광청 사이트의 안내문구 중 여행 적기는 7월에서 9월이란 정보는 일 년에 단 3개월 정도만 봐줄 만하다는 의미로 읽혔다. 떠나기 전 브르타뉴가 고향인 E와 우연히 만날 일이 있었는데,  날씨 걱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Ss%2Fimage%2FpOtF7hIg97iF1Ztb8KJGX15r2k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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