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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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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엄마' 라는 이름 뒤에만 있던 '나' 를 다시 찾는 중입니다. 치유복지사를 꿈꾸며 마음에 스며드는 글을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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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4T09:19: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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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을 보면서도 모른 척해야 했던 이유 -  별빛 한 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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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0:57:17Z</updated>
    <published>2026-04-24T15:1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하게 웃고 있는 송아지 한 마리가 어느 아주머니의 손에 이끌려 집안으로 들어온다. 어릴 적,  휘둘리는 소 꼬리에 맞은 기억이 있는 나는 소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송아지를 나는 애써 웃으며 끌어안았다.  가슴으로 꾹.  안으면서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안아줘야 하는 거지?'  내가 꾼 우리 딸 태몽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6FSsRp9j9ptlTajnDJsNVKjdD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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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에 건너온 아들의 속마음 - 안방에서의 동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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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1:51:10Z</updated>
    <published>2026-04-23T11:5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부터  더벅머리에 인중에는 거뭇거뭇 수염 자국도 있고, 키는 나보다 더 큰 아들이 내 옆에서 자기시작했다. 좁다~ 참으로 좁다. 본인도 불편할 텐데 굳이 몸을 세우고 꿈틀대면서 비집고 들어와 자세를 잡고서는  만족스러운 얼굴을 한다.    그렇게 우리는  침대 위에 남편과 아들과 함께  안방에서의 수상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amp;quot;엄마~ 안아줘&amp;quot;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HncMYEidv0UiYQAVDrSCtaf81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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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엔 잔인한 엄마 - 저녁엔 온순한 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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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1:19:19Z</updated>
    <published>2026-04-19T11: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어나~ 학교 가야지~?' '지금 나가야 될 시간이야'  커다란 대형 번데기 한 마리가 침대 위에 있다. '안다고~ 그만 얘기하라고~' 하고서는 움직이질 않는다.  꼬챙이로 쿡 찌르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즐겁고 상쾌한 아침은 개뿔 가슴속에 뜨거운 호빵 여러 개를 급하게 삼킨 듯 답답함이 차오르고, 이내 속에서 천불이 난다. 점잖은 내 입에서 십 원짜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bpfZQnKkoAsft4bxb8MHEIrUq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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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 꼬랑내와 고삼차사이 - 주문을 외워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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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4:50:52Z</updated>
    <published>2026-04-17T14: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1시를 훨씬 넘긴 시간. 속도 모르고 싱글벙글 웃으며 들어오는 녀석이다. 10시까지는 들어오라고 했다. 들어와야 한다고 현관문이 닫힐 때까지 소리쳤다. 역시나 내 말은 아들 넘 등 뒤에서 끝났다.  국어 공부를 한답시고 가방을&amp;nbsp;메고 나갔다. 늦은 밤 기어들어온 아들 얼굴에는 땟구정물 자국이&amp;nbsp;진하게 그려져&amp;nbsp;있다. 어디서 뭘 했는지 몰라도 하나는 확실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bdaCtG24ErpPFQVESfe5tcWMa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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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 만에 다시, 심장이 말랑거리다 - 치유복지사를 꿈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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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1:13:13Z</updated>
    <published>2026-04-15T15: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을 앞둔 전날 밤이 떠오른다. 공들여 싼 가방을 몇 번이나 확인한 뒤에야 겨우 이불 위에 누워 눈을 감았다.  버스가 출발하자 마이크를 쥐고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는 것부터 수학여행의 꽃인 캠프 파이어~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묻지 마 관광을 연상케 하는 정체불명의 댄스파티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두 손으로 콩닥거리는 심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CQA1AtrIfe6oPCTQXVEZT7Oh_X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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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둘기가 유독 더 싫었던 이유 - 비둘기에게 얻어온 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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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1:13:13Z</updated>
    <published>2026-04-14T01: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뽀글한&amp;nbsp;머리가 여기저기 삐죽거리든 말든 소파에 멍하니 앉아 아침 햇살을 찾았다.  어라?!  아침부터 재들이 왜 왔지? 나는 평소 새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싫어한다. 특히 비둘기는 발 색깔부터&amp;nbsp;마음에 들지 않는다.  순수함이 있던 어린 시절, 집 근처에서 흙놀이하며&amp;nbsp;놀다가 죽은 새를 발견했다. 작고 여린 새가 천사로 태어나길 바라면서 친구랑 땅속에 묻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XuxQzVaTKy57UzT3aPTJDaCFa7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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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길 위에 시작하는 '마들림'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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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1:13:13Z</updated>
    <published>2026-04-10T14: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비가 부지런히 내리더니 바삭했던 주변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에는 꼭 '꽃비'를 &amp;nbsp;맞으러 가고야 말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세워뒀는데, 무심한 봄비가 그것을 알리가 없다. 꽃잎이 바닥에 떨어져 출퇴근길이 핑크핑크하다.  비를 맞으면서도 벚나무는 조금이라도 더 꽃잎을 남기려 애써 붙잡고 있는 것만 같아 마음이 짠해진다.  그래... 벚꽃을 보내 주어야 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hR%2Fimage%2FDd_uwmQZyCHARInSWjBMHmK1uL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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