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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살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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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햇살처럼의 브런치입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따뜻하거나 시렸던 일들을 글로 옮기려고 합니다. 내 마음 속 부글부글 끓어 넘치려는 것들을 글로 옮기면 따뜻하게 바뀌거든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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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30T06:44: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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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96) 입이 간질간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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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4:57:23Z</updated>
    <published>2026-03-01T14: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하기, 이야기하기, 속 시원하게 말하기  가끔은 침묵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나중을 위해서. 당장 속을 끓일지라도 침묵하기.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침묵을 하고 수다를 해야 하는지 모를 때가 있다.   끝까지 무덤으로 가져갈 것이 있고, 아닌 것이 있고.   내부고발자. 내부고발자는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나는 피해자 99%, 가해자 1%라고 이야기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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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95) 신작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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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4:50:35Z</updated>
    <published>2026-02-28T14:5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작로'라는 말을 아나요?  이 단어를 안다는 건, 어느 책이서 봤거나 시골에서 살았거나, 나이가 많거나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 나만의 비서 챗 gpt에게 물어보니 '마을의 구불구불한 흙길을 일제강점기 시대에 군수 물자를 나르기 위해 만든 넓은 도로'라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이 신작로가 있는 마을에 살았습니다. 신작로를 따라 한참 가면 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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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94) 업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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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4:55:54Z</updated>
    <published>2026-02-27T14: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렸다 10분이.  이 골대에서 저 골대로 탕! 탕! 탕! 탕! 드리블 치며 빠르게 넘어가는 순간인데, 가다가 아쉽게 끝나버렸다. 분명, 올릴 때는 1시간 10분인데, 올라간 건 1시간만.   네이버 밴드는 한 번에 업로드하는 영상을 1시간까지만 허용해 주었다. 움직임이 많은 영상이어서 그런 건지.   이 골대부터 저 골대까지 시원하게 뛰는 모습을 보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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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93) 야간 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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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4:57:31Z</updated>
    <published>2026-02-26T14:5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을 먹고 나오니 네온사인으로 밝은 곳 말고는 깜깜했다. 보이지 않았다. 집까지는 큰 도로를 2시간 가까이 달려야 해서 순간 겁이 났다. 낮에, 6차선 도로에서 헤맨 탓이다.  남편을 태우러 가는 길,  6차선 도로에서 직진을 해야 하는데, 좌회선 차선에 줄을 섰다가 차선 변경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 바로 눈앞의 건물을 가면 되니 직진을 하면 되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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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92) 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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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4:57:14Z</updated>
    <published>2026-02-25T14: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귤, 쉽게 까먹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 앉아서 한 박스를 먹을 수 있다. 그만큼 좋아한다.   엄마는 겨울이면 귤을 박스로 사들였다. 5킬로? 10킬로? 한 박스 가져다 놓으면 나와 이모가 따뜻한 방에서 티브이를 보며 빈 박스로 내보냈다.   과일은 봉지가 아닌 박스 채 사는 걸로 알았다. 엄마가 노상 그랬으니까. 여자가 많은 집이라 과일 킬러들이기도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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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91) 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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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4:36:31Z</updated>
    <published>2026-02-23T14: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김밥을 쌌다. 김밥을 싼 지는 오래되었다.  아이들 현장체험학습 갈 때나 쌌던 김밥이다.  요즘은 현장체험학습을 갈 때도, 학교에서 단체로 도시락을 맞추어 주니, 아마도 집에서 김밥을 쌀 일이 없을 거다.  요즘 김밥은 다 사서 먹고, 야채 김밥은 기본이고, 멸치며 고추 장아찌, 호두도 다양하게 들어가서 가볍게 가 아닌 호화 김밥이라도 봐야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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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90) 배려 없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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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4:57:39Z</updated>
    <published>2026-02-22T14:5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2 되는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엄마만 알고 있기로 했다. 소문나면 안 되니까. 아이들끼리의 사건, 학교에서 일어난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은 좋은 거는 소문내도 되지만 안 좋은 건 그냥 묻는 게 최선이다.   밝힐 수가 없지만 아이와 대화를 하다 보면 속상한 것도 있고, 속 터지는 것도 있고 그렇다. 가끔은 욕도 한다.   아이가 큰 그릇이 되도록 가르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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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89) 새벽 데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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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4:49:58Z</updated>
    <published>2026-02-21T14:4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이면 학교 기숙사에 있는 아이에게 전화가 왔다. 체육복 반바지가 필요한데 주말에 집에 놓고 갔단다. 아침 7시 50분까지는 가져다줘야 한다고.   '아침에 못 일어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못 갖다 주면 말지'라는 배짱도 있었다.  다행히 아침에 눈을 떴다. 엄밀히 말하면 6쯤 남편이  깨웠다. 주말 아침이라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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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88) 떡국? 자장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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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4:59:35Z</updated>
    <published>2026-02-20T14: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겸 점심으로 떡국을 끓였다. 휴가인 남편과 방학인 큰 딸. 둘 다 새벽까지 뭘 했는지 12시가 다 되는데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새벽형 인간들이어서 그런가보다.  아무튼 소고기 뚝딱뚝딱 썰어넣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췄다.  깨우지 않았는데, 햇볓 때문에 일어나 남편.  자장면이 먹고 싶단다. 떡국 끓였다는 말을 했지만 남편은 떡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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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87) 떼로 지어 다니는 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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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4:51:48Z</updated>
    <published>2026-02-19T14: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엄마가 어제 못 본 아이들&amp;quot;  챙챙 챙----   참새 소리는 아니고, 해가 없어 어둑한 나무들 사이에서 떼로 지어 다니는 새들, 꼬리가 하늘색.   &amp;quot;물까치잖아, 물까치!&amp;quot;  여럿이 다니는 하늘색 꼬리들.  찌익---, 직박구리도  이파리 없이 나뭇가지 위에 앉은 새들.  까치, 물까치, 직박구리가 함께 날아다녔다. 여러 마리가 같이.   날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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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86) 햄버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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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5:03:50Z</updated>
    <published>2026-02-18T14: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려 줘? 그냥 가?  아이가 pt를 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기 전에 앞으로 엄마가 어떻게 해 주면 좋을지를 물었다.  아이는 기다리면 엄마가 힘들 테지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엄마와는 같이 저녁을 먹고, 마트에 가서 무언가를 사달라 할 계획이었을 거다.  주차 자리를 찾느라 한 바퀴 빙 도는데 아이에게 전화가 온다. 누기 있으니 엄마는 가도 돈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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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85)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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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4:50:50Z</updated>
    <published>2026-02-17T14:5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에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집 가까이 산책로가 없어서 차를 타고 10분쯤 갔다.   사람이 많았다, 강아지도 많고.  다행히 주차를 할 자리는 있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패딩점퍼 안에 입은 후드티 모자를 둘러썼다.   남편은 공원을 크게 두 바퀴 도는 걸 좋아한다. 한 바퀴는 크게 원을 그리고, 두 번째는 오른쪽 길을 갔다가 다시 올라오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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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84) 운동선수 심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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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4:29:19Z</updated>
    <published>2026-02-16T14: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하는 아이  달리기를 마칠 즈음에 호흡이 가빠졌단다.  선생님이 물어보시는 말에 대답하지 못하고  한참을 헥헥 대며 숨을 골라야 했단다.   이러지 않았던 아이라 혹시 몰라서 병원에 데리고 갔다.  2~3달 전에 어지럽다 하여 피검사를 했는데, 한 달 후에 다시 해 보라 했는데, 아이가 괜찮다고 생각하여 2차 혈액 검사를 해 보지 않았다.   그 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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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83) 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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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4:49:13Z</updated>
    <published>2026-02-15T14:4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아이는 운동을 합니다. 혼자 서는 할 수 없고 팀으로 같이 해야 하는 운동을요.   방학이라서 오전, 오후, 야간까지 3탕입니다. 새벽 운동은 아마도 방학 때는 못할 겁니다. 하루 3탕 할 체력을 남겨둬야 하니까요.   아이의 전화를 받으니 오후 훈련 끝나고 저녁을 먹으러 간다고 합니다. 목소리가 좋지 않습니다. 아마도 몸이 마음대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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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82) 쌀 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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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5:03:16Z</updated>
    <published>2026-02-14T14: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에게 다녀온 대학교 2학년 되는  아이가 쌀튀밥으로 만든 강정이 담긴 통을 내려놓는데, 모자 뒤로 불룩하다. 쌀 튀밥 한 봉지를 손이 아닌 모자에 들고 온 거다.   아이는 할머니 옆에서 할머니가 만드는 것을 지켜봤단다. 아이에게는 잔심부름을 시키면서 나중에 사 먹지 말고 직접 만들어 먹으라 했단다.   아이는 나와 다르게 손재주가 있어서 뭘 보면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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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81) 반찬 3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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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4:56:03Z</updated>
    <published>2026-02-13T14: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찬 3가지.  &amp;quot;돈 내도 되니까 하루에 반찬 3가지씩만 해 주면 좋겠어&amp;quot; 가늘가늘한 몸에 하얀 조끼 패딩을 입은 할머니가 따뜻한 차가 들어 있는 찻잔을 양손에 쥐고는 가벼운 입술로 이야기를 한다.  옆에 있는 선희가 &amp;quot;우리도 3가지씩 해 주는 사람 있으면 좋겠네요&amp;quot;라며 웃으며 말을 받는다.   밥을 주구창창 짓는 아줌마들은 내가 아닌 남이 해 주는 밥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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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80) 주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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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4:28:43Z</updated>
    <published>2026-02-12T14:5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까지 1시간 30분, 거리는 19km. 미터기는 앞으로 60킬로를 갈 수 있다고 했다. 내가 집 갈 거리의 3배를 갈 수 있으니 일단 안심은 했다.   막힌다. 퇴근 시간이니 어쩔 수 없는 상황. 저녁을 먹고 출발하면 좋으련만, 집에서 엄마 오기를 기다리는 아이가 있으니 일단 집으로. 막히더라도 뚫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출발할 때는 분명 60킬로미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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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79) 나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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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4:56: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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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의 히루.  '나의 하루'는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에세이 모임의 2월 주제다. '나의 하루'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다. 먼저 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한국 나이로 53세 가정주부다. 생일이 안 지나서 만 나이로는 51세. 아무튼 50이 넘었다. 이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적음으로 조금은 숙연해지는 때다.   고2 올라가는 둘째 아이는 체육특기생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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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78)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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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4:55: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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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전화기 너머 아이가 운다. 속상한 일이 있어서다.  엄마가 볼 때는 속상해 하지 않아도 되는데  아이라서 뭔가에 분해서 운다  운동하는 아이가 울 때는 딱 하나  마음대로 몸이 움직여주지 않아서다. 마음대로 몸이 움직여 준다면야 연습이 왜 필요하겠나.  내 마음에 쏙 드는 움직임을 가져가려면 자꾸 반복해서 자동으로 내 것이 되게 하면 된다. 하지만 그게 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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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77)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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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58:19Z</updated>
    <published>2026-02-05T14: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이맘때 아이들이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다.   졸업식에 필요한 것은 꽃다발.   꽃 값이 많이 올라서, 도매시장에 가기로 했다. 내가 아는 도매 시장은 세 군데. 그 중 지하철역으로 3정거장만 가면 되는 가까운 곳으로 갔다.   얼마전까지는 꽃에 돈을 쓰는 게 참 아까웠다. 일주일이 못 가 시들어 버릴 것에 돈을 들이는 것이 이해가 안 될 때가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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