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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옹달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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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onj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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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동시 같은 세상을 꿈꾸며 읽고 씁니다. 꿈꾸는 사람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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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율이와 교실과 옷장 - 안지현 동시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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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7:38:29Z</updated>
    <published>2026-03-25T07:3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율이와 교실과 옷장 안지현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가 들어와 코트들 사이에서 나니아를 발견했던 《사자와 마녀와 옷장》 속 옷장이 나야 지금 교실에 있어 이제 평범한 옷장이 될까 했는데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아 소율이가 자꾸 반말해서 선생님이 훌쩍이길래 내가 슬쩍 옷장 문 열어 줬는데 스무 명 아이들이 쪼르르 따라 들어오는 거야 소율이까지 말이야  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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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의 쓴 맛 - 양슬기 - 제13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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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우유탑 양슬기    엄마가 맘대로 우유 급식 신청해 버렸다는 장우랑 자기는 초코우유 아니면 절대로 안 먹는다는 진호랑 우유만 마시면 자꾸 배가 살살 아픈 내가 드디어 월화수목금요일 만에 우유 탑을 완성했다  전학 가서 비어 버린 보라 사물함 안에 우유우유우유랑 우유우유우유 열심히 모아서 하루하루 통통해지는 우유들 넘어져 아야아야아야 하지 않게 우유 안 마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9KMZZabZoqS1u60fz4bQ1TbTknE"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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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타에게 미안합니다&amp;nbsp; - 김봄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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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사막에 갔는데  발목에 쇠사슬을 찬 낙타가 일어설 때 후두둑 한 발 뗄 때마다 후두둑 후두둑 똥을 눈다  낙타가 걷는 길은 이미 똥길 똥 위에 똥을 누고 똥을 밟으며 낙타가 걷는다  사람을 태우고    우리는 오랫동안 낙타를 어떻게 인식해 왔나. 이 시를 읽고 드는 첫 생각이었다. 실제로 만나기 쉽지 않은 동물이어서 그런지 낙타는 특정한 이미지로 재현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bKV2g1P1fxcIM_oDscs_XAGng6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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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 인형 같은 미래를 기다린다 - 조인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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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deg;아홉 살 소녀 엘라프는 폭격으로 무너진 집에서 아끼던 인형을 꺼내 온다  곰 인형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  곰 인형은 언제나 웃고 있으니까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슬플 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곰 인형을 꺼내 와야지 곰 인형은 언제나 웃고 있으니까  곰 인형이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을 말해 줄 거야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슬플 때도 다만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_M0UISBeMTZ9t8mH5_1wPalqu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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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 날, 바람과 날씨 - 테드 휴즈 &amp;lt;오늘부터, 시작&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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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1:37:20Z</updated>
    <published>2025-01-11T09: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모두가 겪는 시적인 경험 54쪽 &amp;ldquo;시는 생각이나 우연한 상상의 산물이 아닙니다. 우리의 육체와 영혼을 순간적으로 또는 영원히 변화시키는 경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amp;rdquo; &amp;ldquo;단어에는 영향력이 있습니다.&amp;rdquo; &amp;ldquo;훌륭한 시인들의 작품은 그들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겪었던, 혹은 그들 고유의 성격 때문에 반복해서 일어나는, 인상적이거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vknGtmwBgsPorWxkECUKzhEIZ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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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째 날, 동물 사로잡기 - &amp;lt;오늘부터, 시작&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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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09:23:28Z</updated>
    <published>2025-01-11T09:0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것이 아닌 삶을 사로잡는 일 오래전에 사놓고 한 번도 제대로 읽지 못한 채 책장에 올려 둔 책을 찬찬히 살피게 되어 우선 반갑다. 테드 휴즈는 유년 시절 사냥에 사로잡혔고, 열다섯 살이 되자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글을 읽다 보니 시가 내게 왔던 날이 떠오른다. 스물여덟에 다시 대학을 다녔다. 외로움이란 녀석이 나를 끈질기게 물고 놓지 않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QiGHir4dIY452-xm-leKWgOyF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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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아이 -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가 크면》송선미 시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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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13:36:58Z</updated>
    <published>2024-10-17T13:3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아이  한 아이가 걸어왔다. 나에게 노래를 부르며 걸어왔다. ​ 처음 듣는 그 노래를 아이는 먼 데서부터 부르며 온 것도 같고 나는 먼 데서부터 들었던 것도 같은데 이상하게 자꾸 눈물이 났다.  노래를 마치고 아이는 내 품에 안겼다. 안겨서 나를 꼭 안아 주었다. ​ 꿈이었다. ​ 몸을 웅크리고 조금 더 울었다. 아이보다 작아져서 조금 더 울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PoX-TCJkaDL9I7v3q761ayiik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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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마녀의 일기 - 송현섭/ 문학동네/ 20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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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22:37:49Z</updated>
    <published>2024-10-15T13:5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탉의 유언   난 내일 죽게 될 거야. 첫째 사위가 온다는군. 주인아주머니 말을 엿들었어. 네가 부탁 하나만 할게. 제발 새끼들만은 건들지 말아 줘. 대신 내 창자와 간과 콩팥을 줄게. 내일 두엄자리에 가면 있을 거야. 머리와 깃털을 장난감으로 써도 돼. &amp;ldquo;야, 약속할게. 거, 걱정 마.&amp;rdquo; 노랗고 새콤한 병아리들을 바라보며 고양이가 말했다.    《착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0jPAF2offw-B77GvmiZE8DmR9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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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구리 소리 듣는 밤 - 유정&amp;nbsp;《겨레아동문학선집 10, 귀뚜라미와 나와》 (보리, 199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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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14:01:08Z</updated>
    <published>2024-10-14T15: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구리 소리 듣는 밤 유정  멍석을 깔고 밖에서 자도 좋은 시절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순례 막둥이 모두 머리를 나란히 하고 먼 개구리 소리를 듣습니다. 개굴 개굴 개굴 개개개 개개! 개―굴 개―굴 지난 해엔 형님도 같이 누워 듣던 개구리&amp;hellip;&amp;hellip; 손을 들면 별하늘이 닿을 듯한 따뜻한 밤입니다.    바람의 온도가 달라졌다며 9월을 반겨 맞았더니 어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p6gloOD_Z3CjiNRur-drEL6sj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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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폰드로메다 별에서 오는 텔레파시 - 문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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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13:14:32Z</updated>
    <published>2024-07-13T15:1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록 달  한밤중에 거실에서 엄마 폰 아빠 폰 내 폰 나란히 앉아 야식을 먹는다  멀티탭 3구 밥상에 기다란 빨대를 꽂아 따듯한 전기를 쭉쭉 빨아 먹는다  폰드로메다 별에서 오는 텔레파시 얘들아, 오늘도 고생했어!  폰들의 마음속에 초록 달이 뜨는 밤 네모나게 부푸는 밤  -10쪽 초등학교 1학년만 되어도 목에 걸어주거나 손목에 채워주는 폰. 어르신들도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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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를 위한 패턴 연습 - 이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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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01:54:45Z</updated>
    <published>2024-03-21T20:4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amp;gt; 삶이 ↙ 시가 -&amp;gt; 되도록   물살을 데리고 가는 오리처럼 동동   나의 &amp;nbsp;&amp;nbsp;&amp;nbsp;삶이 &amp;darr; &amp;nbsp;&amp;nbsp;↗ &amp;nbsp;&amp;darr; 시가 &amp;nbsp;&amp;nbsp;&amp;nbsp;되도록   물살을 밀고 가는 오리처럼 동동 ​ ​ ​ ​ ​ ​ 한겨레 첫 동시쓰기반의 첫 강의 시간을 기억한다. 전국국어교사 모임에 참석하느라 공주 한옥마을에 숙박한 첫날, 저녁 식사를 서둘러 먹고 혼자 숙소로 돌아와 노트북을 켜고 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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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수집가 - 김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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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12:46:49Z</updated>
    <published>2024-03-04T12: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눈도 뜨기 전 귀 옆에 떨어진 얼른 안 일어나냐를 제일 먼저 주워 넣고 밤새 게임하느라 배터리 바닥난 휴대 전화는 주머니에 찔러 넣고 속속들이 어지러운 내 방은 집 속에 구겨 넣고 이름 없는 나를 서둘러 교실에 집어넣었다가 몇 개의 학원에 옮겨 담았다가 편의점 의자 위 밤을 깔고 앉아 삼각 김밥과 사과 맛 요구르트를 차곡차곡 배 속에 넣다가 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Oby0Xo2EN7mlMPrz6TJTVkA4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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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오면 - 김용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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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01:29:53Z</updated>
    <published>2024-02-22T04:5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꽃이에요 잎은 나비에게 주고 꿀은 솔방벌에게 주고 향기는 바람에게 보냈어요 그래도 난 잃은 건 하나도 없어요 더 많은 열매로 태어날 거에요 가을이 오면   고등학교 때 이해인 수녀님의 에세이 &amp;lt;두레박&amp;gt;을 읽으며 발견한 동시다. 짧으면서도 내용의 울림이 좋아 나는 이 시를 정성스럽게 써서 학교 화장실 문 앞에 붙여두었다. 혼자 보기 아까워 다른 친구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AehOWLocuPYQ1MoEfxRs6LyvS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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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 변은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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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4T04:48:22Z</updated>
    <published>2024-02-12T13:3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숨기 위해 숨어 아니야, 날 찾으라고 숨어  아무도 모르는 곳에 꼭꼭 숨어야지 아니야, 머리카락이 보이게 숨을 거야  쿵쿵, 발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쿵쿵, 내 심장 소리도 커지고 있어  어, 그냥 지나치네  나 여기 있어 깜깜한 곳으로 더 들어가기 전에 얼른 찾아 줘  '숨바꼭질'이라는 누구나 아는 놀이로 '숨기 위해' 숨는 또는 '날 찾으라고'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gZZYMF8kj56Deujc-xTgKhDRJ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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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와 그림자 - 변은경 동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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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4T04:45:37Z</updated>
    <published>2024-02-12T13: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에 누워만 있던 내 그림자가 일어섰어  나랑 하루 종일 마주 보게 됐지  바람에 흔들리는 내가 꽤 괜찮아 보여  해가 뜨는 내일을 기다리는 버릇도 생겼지 뭐야  그게 다 내 앞에 높다란 벽이 생기고부터야   1연부터 궁금증을 부른다. 누워 있던 그림자는 어떻게 일어섰지? 그림자와 하루 종일 마주 보게 되었으니&amp;nbsp;나무는 이제 심심하지 않겠다. 자신을 더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YO_mSacrp37vkHAjkVJQNXLtZ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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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탐사 계획 - 김성민_동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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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3T03:59:07Z</updated>
    <published>2024-01-31T07: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노키오는 간절했고 간절한 만큼 거짓말을 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만큼 코는 시렸고 뜨거웠고 떨어져 나갈 것만 같았습니다 가끔 새들이 앉았다 가는 건 그나마 보람된 일이었어요 드디어 간절한 거짓말 끝에 달 표면을 뚫고 코를 깊숙이 꽂을 수 있었습니다 만세! 하지만 기뻐하긴 일러요 이제는 달을 향해 갈 때입니다 어렵긴 하겠지만 지금부터 피노키오는 착해져야 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58_rjFRCTKTDMOC1pe95YYs6e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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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잠자는 방법 - 김신숙_동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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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1T05:35:37Z</updated>
    <published>2024-01-31T01:4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불을 돌돌 말아 자면서 혼잣말했지 나는 털뭉치야 나는 털뭉치야  털실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야 혼자 잠을 자는 건 털실처럼 가냘픈 마음이지만  이불을 돌돌 말아 자면서 혼잣말했지 나는 털뭉치야 나는 털뭉치의 마음이야  강아지도 고양이도 혼자일 때 동그랗게 웅크려 자니까  스스로 돌돌 말아서 스스로 돌보는 거야  나를 안아 주는 거야  혼자 잘 수 있는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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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크는 여기서 시작된다 - 창비청소년시선44_최설 시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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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17:31:39Z</updated>
    <published>2023-10-03T06:0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핵  핵이쁨 핵짜증 핵피곤 핵잔소리  오늘따라 신호등은 핵느림 버스는 저기서 핵뒤뚱 발을 디딜 틈도 없이 핵가득  오늘도 핵핵거리며 들어간 교실 이 안엔 어디도 표정이 없다 두 손에 폰을 말아 쥐고서  핵귀염 핵답답 핵무식 핵나댐 핵폭발  저기요 똑똑 너 아직도 폰 속에 있니?  아빤 맨날 늦게 오잖아 제발 핵심만 해 주세요  쫌!  뉴클리어 우리의 핵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0Kd6UQCRMlBoKfSxVJE03IP88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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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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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9-27T02: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 시린 나목(裸木)의 가지 끝에 홀로 앉은 바람 같은 목숨의 빛깔  그대의 빈 하늘 위에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차 오르는 빛  구름에 숨어서도 웃음 잃지 않는 누이처럼 부드러운 달빛이 된다  잎새 하나 남지 않은 나의 뜨락엔 바람이 차고 마음엔 불이 붙는 겨울 날  빛이 있어 혼자서도 풍요로워라  맑고 높이 사는 법을 빛으로 출렁이는 겨울 반달이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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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자를 신고 달리는 - 창비청소년시선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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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08:48:18Z</updated>
    <published>2023-09-27T02: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의 별 따기 나희덕  저기, 저 별 말이지? 초승달 가장 가까이서 반짝이는 별.  물론 따 줄 수는 있어. 나무 열매 따듯 또옥, 별을 따 줄 수는 있어.  그런데 말야. 하늘에 저렇게 별이 많은 건 사람들이 참았기 때문이야. 따고 싶어도 모두들 꾹 참았기 때문이야.  - 그래도 하나만 따 주세요.  지금부터 눈을 꼬옥 감고 열을 세렴. 엄마는 다 방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cA%2Fimage%2F9RDbyHhZOBUnYiEFupkKkTKXF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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