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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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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ngcho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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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반도의 흔한 여성 출판노동자 일명이 멘탈치유차 써내려가는 인생털기 에세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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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30T15:26: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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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했던 모든 손절친들에게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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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8T03:2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제: 조용히 완전히 영원히 20221125   EP1. 녕  1999년 중경고등학교 1학년 10반 교실에서 널 처음 만났다. 아마 네가 내 뒷자리이거나 앞자리였을 거다. 첫 학기는 자리가 가까운 친구들과 시작되고 우리도 내내 같은 그룹으로 묶여 지냈으니.  키가 크고 늘씬한 네가 부러웠다. 넌 학교 밖에선 탈색도 하고 담배도 피우고 어른들이 입는 정장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uYDvEt1MtYj1ZI4_r1lqx2CrP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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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3680 소나타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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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8T02: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0614  가수 비비가 신동엽의 짠한형에 출연한 유튜브쇼츠를 보았다. 비비는 자신이 아이를 갖고 싶은 이유가 아무 걱정 없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라고 했다. 신동엽이 물었다. &amp;ldquo;그게 자식일 것 같다는 거지?&amp;rdquo; 한 줌의 대화가 이어진 뒤 비비가 다시 말했다. &amp;ldquo;걔는 또 왜왜왜 날 낳았냐고 따지겠죠? 그럼 뭐라고 말해줄지 고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YtU6X_jXooh2EjRQbxucNqz1X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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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아니요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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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59:13Z</updated>
    <published>2026-02-18T02:3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1128  엄마가 전화해서 머뭇거리며 말을 꺼냈다. &amp;ldquo;이번 주 토요일에 뭐 해?&amp;rdquo; 엄마 친구 딸이 용인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혼자 찾아가기가 어려웠나 보다. 차로 데려다줄 수행원을 요청했고 난 간만에 자식 노릇 하겠다 싶어 흔쾌히 수락했다. 큰 시름 놓은 듯 푹 쉬던 한숨에서 내게 부탁하기로 마음먹기까지 망설임과 고민이 다 그려졌다. 엄마와 나는 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GPe8szA90dYBDZCAmPDkXyaQj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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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은 새빨간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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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56:35Z</updated>
    <published>2024-08-31T14:3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바닷가의 냄새가 났다. 나는 담벼락에 있었다. 관광객 한 무리가 지나가다 날 보고 자지러지게 웃었다. 마치 필요할 때 적절히 나타난 웃음거리 같았다. 그들 중 한 남자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받더니 걸음을 늦추며 일행과 거리를 두었다. &amp;ldquo;응, 남자애들밖에 없어.&amp;rdquo; 수화기 너머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그 여자의 귓가에 있었다. 여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aMY7PqoDi53j3c3Jtw_OAi5Ov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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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리야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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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52:17Z</updated>
    <published>2024-05-07T20: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4시 43분 20초를 지나는 초침에 일렁이는 바람 모든 불이 꺼진 건너편 아파트의 암흑 맥주 캔 입구에 불어넣는 숨 비닐 껍질 까버린 빠다코코넛  혜실아 난 새벽 3시에 편의점에서 다녀왔어 담배도 피우고 맥주도 마시고 그러고 살려고 그런데 편의점 앞에서 널 마주치고 주저앉아 오열하는 나를 상상했어 그렇게 널 마주치면 내가 꼭 그럴 것 같아서 실은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D9gdR7lkEaNlHPiGTh5StgDuu5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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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고 싶기 위한 글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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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50:21Z</updated>
    <published>2024-04-15T14: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 윤동주 「서시」 중  공황 장애를 빼고 나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 그러나 나는 입에 올리기도, 입에 올리기 위해 머릿속에 떠올리기도 지겨운 그 단어를 제외하고는 나를 설명할 방법을 잊어버렸다. 나 역시 여느 인간과 마찬가지로 복합 다면체이지만 공황은 그것들을 깔때기처럼 한 점으로 소급한다. 난 모든 걸 공황 탓으로 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GzQFXJB_MjOlb-JPXOMymBpHN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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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 세리헤어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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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40:07Z</updated>
    <published>2024-03-14T15:2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 6. 23.  아파트 단지 안 5분 거리에 동네 미용실이 하나 있다. 이름은 세리헤어. 중년 여성 한 명이 일하는데 주 고객이 동네 아주머니들이라 그런지 무척 싹싹하다. 손님들을 친근하게 언니라 부르고 말투는 어딘가 모르게 약간 어수룩한데, 그 &amp;lsquo;어딘가 모르게 어수룩함&amp;rsquo;이 이곳은 편안하고 다정한 마두동 동네 미용실이란 사실을 상기시킨다.  사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pcRIqT4e46McTaD2VZrGKVY5G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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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킬방원의 사과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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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35:36Z</updated>
    <published>2024-03-14T15: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 6. 16.  요 며칠 〈육룡이 나르샤〉를 정주행했고 지금은 〈뿌리 깊은 나무〉를 주행 중이다. 방영 당시에도 재미있었지만 지금 봐도 재미있다. 썬킴의 세계사, 한국사 팟캐스트를 듣다 보니 태종 이방원은 이미 &amp;lsquo;킬방원&amp;rsquo;이 되어 있다. 지금은 대상화가 된 역사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얼마나 살벌했을까. 그의 주변인들도 살기 위해선 그만큼 비정해야 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cM-p0faBH7v_dBz67DvUAAqO-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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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무성애 시대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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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28:21Z</updated>
    <published>2024-02-28T16: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 &amp;ndash; asexual(무성애자)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 &amp;ndash; allosexual(유성애자)H - heterosexual(이성애자)L &amp;ndash; lesbian(레즈비언)G - gay(게이)B &amp;ndash; bisexual(양성애자)Z &amp;ndash; zoophile(동물성애자)O &amp;ndash; objectophile(사물성애자)P - pansexual(범성애자)P &amp;ndash; pedophile(소아성애자)P &amp;ndash; poly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dbdTwuh6lODp6faL3uHa8j8jd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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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가 다시 한 번 믿어보겠습니다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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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19:00Z</updated>
    <published>2024-02-22T17:3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7월부터 D 트레이너에게 피티를 받고 있다. 공황으로 몸과 마음이 남김없이 무너졌을 때 살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찾았던 집 앞 제이 헬스장. 그곳이 날 살려냈고 난 고마움을 유감없이 표현하며 D의 자부심을 높여주었다. 첫 저서를 출간했을 땐 앞면지에 &amp;lsquo;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amp;rsquo;라는 편지를 써서 선물했다. 그는 감동했다고 회신을 주었었다. 나는 생애 첫 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RMKTn2dZHCac4oq6Wnf_8HMXS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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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amp;gt; 현대미술 톺아보기 -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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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00:20Z</updated>
    <published>2023-06-28T02: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amp;gt;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피카소 비롯해 현대미술 두루두루 볼 수 있겠다 싶었고 도슨트를 신청했는데 도슨트가&amp;hellip; 잘생겼더라고요&amp;hellip;. 정우철 도슨트인데 유퀴즈 등 방송 후일담 얘기하길래 집에 와서 찾아보니 도슨트계의 아이돌&amp;hellip;? 방송 출연은 왜케 많아&amp;hellip; 닥스 앰배서더&amp;hellip;ㅎ 유명하신 분이더라고요. 해설 좋았습니다. 작품 설명뿐 아니라 전시 기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6HIY8uCUFnLdFovDq7yHdeZ5V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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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의 대나무숲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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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13:20Z</updated>
    <published>2023-06-13T01:5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사랑을 질문 받으면 길 잃은 나침반 바늘처럼 핑핑 돈다. 몇몇 후보 중 누구를 지목해야 할지 말이다. 그 오빠인가? 아니면 그놈인가? 그럼 재판관이 나타나 &amp;lsquo;그건 사랑이 아니었다네.&amp;rsquo; 하며 하나씩 작대기를 긋고 탈락시킨다. 그러다 보면 남는 인간이 없고 난 여태껏 제대로 사랑 한번 해보지 못했다는 비탄에 빠진다.  그러나 뒤져보니 재판관이 등장하기 전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JKMbK3TgdIXTUcA7KI8OHMWvU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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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량아는 자라서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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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00:47Z</updated>
    <published>2023-04-25T02:5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씬함을 위한 선결 조건인 통제된 식욕은 아름다움, 욕망의 대상이 될 자격, 가치 있음을 함축한다. 통제되지 않은 식욕―뚱뚱한 여성―이 함축하는 바는 그 반대여서, 뚱뚱한 여자는 추하고 역겨우며 근본적으로 무가치하게 취급된다. - 『욕구들』 1장 중       난 3.8킬로그램의 우량아로 태어나 엄마 젖을 엄청 먹고 자랐다. 초등학교 때까지 훌쩍한 체형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UPUH5JBxbAHGQQYm7bVrU1qpU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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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무원아파트 17동 303호 - #평비 시즌1 2차시 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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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22Z</updated>
    <published>2023-03-26T1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0년대 용산구 동부이촌동에는 공무원아파트 단지가 있었다. 현재 한가람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는 이촌역 근방이다. 아파트는 한 층에 열 호가 있었고, 동에 따라 4층짜리도 있었고 6층짜리도 있었다. 우리 집은 17동 303호였다. 공무원아파트 17동 303호. 이 말은 내가 그리움에 빠지는 주문이다.  두터운 보라색 철제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가면 무릎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WEIvQOLZOP6UAxmBgLWhwaUHg5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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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가 미래다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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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01:02Z</updated>
    <published>2023-03-18T14:3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intro&amp;gt; 학창시절 팬이라는 정체성으로 좋아했던 내 가수들. 그때 온몸, 온마음으로 익힌 &amp;lsquo;좋아함&amp;rsquo;의 힘으로 이렇게 길 줄 몰랐던 일생을 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amp;lt;제1장&amp;gt; 서태지 기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난 알아요〉로 데뷔해 1년에 한 번 꼴로 앨범을 내며 온 나라와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을 흔들어 댔다. 나는 12살 때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AFhBpBgsXWN8k4lDUUZxKLHsu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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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인 양의 모험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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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01:18Z</updated>
    <published>2023-03-05T16:0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한 번은 아무 생각 없이 타이핑 가는 대로 소설을 써보고 싶었는데 에세이 글감이 잡히지 않아 이번에 해 봤습니다.  &amp;ldquo;양 게임에 참가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2시 정각에 게임이 시작되니 캡슐 안에서 대기하십시오.&amp;rdquo;  거리마다 설치된 스피커에서 메아리처럼 방송이 울렸다. 양 게임 참가자는 24,889명. 장소는 파주출판도시. 참가자들 저마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iwQ8mBq4_jwHveDl-CZa31xVLd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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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연의 나래 -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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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01:33Z</updated>
    <published>2023-02-25T15: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래는 나와 2007~2008년에 첫 직장 출판사에서 다른 부서로 만났다. 나는 기획실이었고 나래는 편집부였는데, 동갑인데다 같은 망원동에 사는 덕에 퇴사 후 진로가 갈리면서도 술친구로 연이 이어질 수 있었다. 출판계에 계속 머문 나와 무역회사, 강사 등 계속 업종을 바꾸던 나래는 &amp;lsquo;서로 이렇게나 다름&amp;rsquo;을 관찰하며 30대를 함께 보냈다. 외연이 중요한 나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Py0fIb4tj_OtRDmmoxjsO9xZB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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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난 어쩌다 약자가 되었나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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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01:49Z</updated>
    <published>2023-02-24T14: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기간 내내 나의 애증이었다가 30대에 접어들며 관계를 종료한 T. 그에 대한 애정을 처음 의식하던 2006년 6월의 기록을 퇴고한다. T의 군복무 시절 두 번째 휴가 때 만나고 와서 썼던 글을 통해 애정 관계에서 약자 위치로 접고 들어가던 스물넷의 나를 바라본다.           입대를 앞두었을 때 연애 중이라는 T의 고백을 들었다. 당시에는 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dfdNp5lZtpwmJ0zv0ucfgynPZ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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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OSER OR LOVER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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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02:03Z</updated>
    <published>2023-01-14T10: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amp;rsquo; 노랫말에 끝내 동의할 수 없었던 너는 교회에 발붙이지 못하고 나와 버렸다. 그때가 11살,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절이 싫은 중이 떠나듯 네 속지를 포기하고 나와 버리는 것. 그게 앞으로 평생 반복하게 될 떠돌이 운명이 될 줄은 그땐 몰랐겠지.  자라면서 넌 네게 달려드는 세상만사를 하나하나 요목조목 뜯어보곤 &amp;lsquo;납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lIMFGaYJ8M_jCfMMpBSYlvv6O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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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에서 쫓아와서요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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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1-02T13:1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일산 집 베란다에 캣타워가 놓여 있다. 첫째 고양이 조니는 캣타워를 스크래치로만 쓰지만 둘째 고양이 빌리는 꼭대기에 앉아서 창밖을 내다보는 취미가 있다. 친구가 임시 보호하다 넘겨준 조니와 달리 빌리는 길에서 쫓아와 키우게 된 아이다.  연남동에서 자취하던 2011년 11월, 여느 때처럼 퇴근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빌라 앞에서 길고양이 한 마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5z%2Fimage%2FLzHG33xUvn5zHqd8nfDrWmcN1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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