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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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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작가 지망생 &amp;ldquo;쉐리&amp;rdquo; 입니다. 제 인생을 경험 삼아서 많은 분들이 다시 일어나고 꽃 피울 수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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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3T13:33: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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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내일도 나아지진 거 없이 여전할 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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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4:23:18Z</updated>
    <published>2022-10-28T09:2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나의 우주인 이상, 계획적인 내 삶에 무수한 변수일 것이며, 내가 만든 비수 같은 결과이자 내가 비참히 맞이할 참혹한 실패일 것이다.  예상과 오차 범위를 뛰어넘는 비상식적인 네 행동에도 나는 기이함과 절망이 아닌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을 느낄 테지.   너는 그렇게 나의 또 다른 반려이자 영원이다.   오답투성이인 나의 비관적인 삶에 너를 만난 것만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jAsi4C08Re0E84kEjl95p9C5K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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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나와 너무도 닮아있기에 눈길을 멈출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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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4:23:18Z</updated>
    <published>2022-10-26T08: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성격은 꽤나 성질 맞고 괴팍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자기주장 역시 얼마나 강하고 고집도 센지, 아무리 내가 안 된다 말해도 굽히거나 질 줄 모른다.  가끔은 네 성격에 한숨이 나올 뿐이다.  한순간도 네게서 관심을 거둬가면 무슨 일이라도 나는 듯 군다.  내게서 사생활이 없어진 건 너를 만나고부터다.   나는 개인주의를 지향하고 추구하는 사람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xaITgM_AzanqXsgpuUIbsCRZB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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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너는 내게 실패를 안겨주는 존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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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10-24T08: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극히도 성과주의, 결과주의적인 성격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절대 아니다.  안타깝게도 내 성장기에 있어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기질이다.  널 만나기 전까지 나는 퍽 고생스럽고 억척스럽게 살았다.  나에게 있어 결코 과정은 중요하지 않았다.   성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있어서 쓸모없는 일을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나는 과정은 철저히 숨기고 감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hQxVeppdI4OwooCbTbb0lqPPz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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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그날에 울던 너를 잊을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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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10-22T04:2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겨울은 내겐 극진히 혹독하여 마음속에도 서리가 피어났다.  그때의 나는 다시금 온전한 생각을 갖지 못했다.  우울증은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날 헤집어 상처를 만들고 흉터를 남긴다.  큰 사건이 일어나 내 정신이 산산조각 난 것도 아니었다.  우울증이라는 건 언제 재빠르게 나 자신을 집어삼킬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다.   자기혐오와 자기연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DgeyKqxT_g4Af--ZrzXHGzLhQ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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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절대 사랑만으로 키울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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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4:23:18Z</updated>
    <published>2022-10-19T10: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너와 만나면서 제일 자신했던 것이 바로 사랑이었다.  그러나 사랑만으로 너와 함께 할 수는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나는 너를 위해 너의 보호자와 반려인을 넘어 다시 학생이 되어야 했고 그 뒤로는 선생님, 미용사, 건강관리사가 되어야 했다.  너의 작은 신호 하나 놓치지 않도록 모든 삶의 신경을 쏟아부어야 했다.   너에게 나는 언니라 불리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X6dQx2VhnGYLOoEia6Lg8NS5G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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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생각해보니 남편에게는 물어보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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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15Z</updated>
    <published>2022-10-17T11: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를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단지 강아지가 키우고 싶다던 철없는 시절을 지나, 내가 책임을 지고 살아가겠다는 시절에 도달해서야 널 만날 수 있었다.  그토록 바라던 너이기에 나의 결혼으로 너와 함께 하는 삶을 포기할 수 없었다.   엄마와 아빠는 매일 네가 없는 빈자리와 허전함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내가 앓아눕거나 큰일이 생기지 않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gmJsfl-DIjZwVUzTQXbFxMOBf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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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힘들게 끊었던 약을 다시 먹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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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4:23:18Z</updated>
    <published>2022-10-13T12:4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물 중독으로 입원해 있던 나는 너와 함께하기 위해 단번에 약을 끊었다.  내 상태에서 단번에 약을 끊는다는 건 꽤나 어려운 일이었다.  금단 현상을 겪는 듯 내 몸은 제대로 된 체온조절도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진정 나에게 필요했던 건 서서히 약물을 줄이고 일상을 되찾는 일이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JICpLTR75TnMBGww-dJ5aLIz5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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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평화로운 일상은 너로 인해 깨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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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4:23:18Z</updated>
    <published>2022-10-12T08: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을 바짝 붙들어 매고 고요한 날들을 보내는 와중, 넌 내 삶을 산산이 짓밟는다.  너와 만나며 바뀐 점은 네게는 한없이 높은 잣대를 들이밀지 않게 되었다는 거다.  그렇지만 네 발자취 한 걸음, 한 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고요했던 시간은 일종의 경고였다.  운수 좋은 날의 최후가 그러하듯, 나의 최후도 비슷했다.  애정 과잉에서 벗어나고자 내 방문을 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yZ3-00IbAYKGvcIQSUva7UwHX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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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낡은 인식에 맞서야만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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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4:23:18Z</updated>
    <published>2022-10-10T05:4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아빠는 시골에서 개를 키워본 적이 있다.  엄마, 아빠가 어린 시절 시골에서 키우던 개는 가축이었다.  용도는 굉장히 다양했다.  집을 지키고, 잔반을 처리하고, 새끼를 낳아 돈을 벌게 하고, 그 가치가 다하면 음식이 되었다.  흔히 옛날 시골에서 기르던 가축일 뿐, 가족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너를 위해 나는 엄마, 아빠와 싸워야만 했다.  항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a44IQFhx4OCOvsQqYT_BnF92w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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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우울증 개집사의 강아지로 산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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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4:23:18Z</updated>
    <published>2022-10-07T06:5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장할 일이다.  네가 아닌 내가.  엄마와 아빠는 내게 사랑과 관심을 주었지만, 잘못된 방식이었다.  나는 애정결핍으로 살았던 시간이 길다.  그렇기에 내가 너와 함께 사는 이유는 온전히 너를 사랑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는 애정 과잉으로 쓸데없이, 필요 이상으로 당당해서, 나는 오늘도 복창 터지는 하루를 살았다.   애정이 과해도 문제가 될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z2CzS5LjH4r2M6kPXJcHHQujh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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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나의 유서에서 네가 등장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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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4:23:18Z</updated>
    <published>2022-10-06T06:4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서를 쓰기 시작한 건 중학교에 들어가서부터였다.  어린 마음에 욱해서 쓴 협박 편지가 아니라 하나같이 진심으로 쓴 마지막 편지였다.  그때는 우울증인지도 몰랐지만, 나는 꽤 어린 나이부터 우울증이었다.  매번 뭐가 그리 미안하다고 질질 짜며 남은 사람들에게 편지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매해 유서를 썼다.  때가 되면 공인인증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SD_oWlczjDruCI-aYiQ6J4MBc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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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자살시도 후에도 나를 기다린 건 너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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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04Z</updated>
    <published>2022-10-03T08: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병원에 입원해야만 했다.  자살시도 환자라 중환자실에 가야 했지만, 엄마, 아빠는 보호자 24시간 상주에 동의하며 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수액 팩이 3개가 달렸고 무슨 용도인지 알 수 없는 기계도 함께 날 따라다녔다.   너와는 떨어지게 되었지만,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했던 나에게는 격리가 아닌 보호 조치가 이뤄졌다.   엄마는 약물중독에 이어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wIvIdtm7uCDjdUVC4fqg8uedC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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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집사와 강아지의 엉망진창 동거 - 우울증과 반려견은 상극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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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4:23:18Z</updated>
    <published>2022-09-29T08: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하루는 남들보다 조금 늦은 해를 보며 너와 함께 시작한다.  애석하게도 나의 에너지는 남들이 100이라면,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잠깐 일어나 늦지 않게 너의 밥을 챙겨주고 너를 쓰다듬다가 다시 잠든다.   내가 너를 위해 하루에 꼭 해야 하는 일.  한 시간 이상 산책 가기. 밥과 물그릇 설거지하기.  영양제 챙겨 먹이기.  배변 패드 체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olUCvEVykG47ojxlULnc63HGM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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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이가 일하지 않는 세상 - 1. 하수처리장 구 씨 (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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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9:30:14Z</updated>
    <published>2022-09-25T05:5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스템이 선고한 구윤학의 형벌은 물혹 제거와 한 달에 한 번 세부 건강검진, 그리고 감독관의 감시하에 취업 기관 거주와 추가 노동 10년형이었다.   1년 정도면, 편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구윤학은 자신의 죽음을 빼앗아간 모든 것들에 절망하고 절규했다. 재판 내내 소리를 지르던 구윤학은 판결을 받고 더욱 절망했지만, 반항할 기력조차 없이 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jnwvtmY4Yq7EOCgRyEHnbHwIz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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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이가 일하지 않는 세상 - 1. 하수처리장 구 씨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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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6:07:53Z</updated>
    <published>2022-09-25T05:5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일단 엄마든 구주성이든 아버지를 살리고 싶다면 지하 차고부터 정리하고 같이 생활하세요. 아버지는 사는 이유가 가족뿐인데 그런 사람한테서 가족을 뺏어놓고 아버지께 이러는 거 너무들 하신 거 아니에요?&amp;rdquo;  구윤학의 아내도 구주성도 마음속으로 수긍은 했지만, 쉽게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진 못 했다. 그 이기적인 태도에 구주영은 화가 났다.  &amp;ldquo;사람이잖아!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zaYrfd8lZFYCw7OCQMTIisIxh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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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이가 일하지 않는 세상 - 1. 하수처리장 구 씨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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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6:07:53Z</updated>
    <published>2022-09-25T05:5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들이 자기편이 되어줄 거라 생각해도 구윤학은 장현석과의 관계를 지어버리고 싶지 않았다. 구주성이 건넨 봉투에서 반지를 꺼내 화장실로 가 다시금 치약으로 깨끗하고 꼼꼼하게 닦았다. 그러고는 점퍼를 걸치고 대문을 나섰다.   '금은방이 여기 어딘가에 있었던 거 같았는데, '라고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집과 일 외에 다른 일정은 일절 없는 구윤학이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qJBjmRwXvQls3O9AeekzrIjnT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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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이가 일하지 않는 세상 - 1. 하수처리장 구 씨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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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6:07:53Z</updated>
    <published>2022-09-25T05:5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집 문 앞에 다다르자 편지함에 자신이 놓고 간 편지가 그대로 있었다. 읽어보지 않은 건가 싶어 편지를 꺼내 보았다. 편지 봉투는 뜯어져 있었고 자신이 구구절절 쓴 편지지 뒷면에 아들의 답장도 있었다.   구윤학은 그 편지를 손에 꼭 쥐고는 자신의 지하 차고로 들어갔다. 구윤학은 간밤에 아들 부부의 싸움 소리를 듣고 자신은 괜찮다며 썼다 지웠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fAIehAwdCCzR-3l1exNe3xfdX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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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이가 일하지 않는 세상 - 1. 하수처리장 구 씨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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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6:07:53Z</updated>
    <published>2022-09-25T05: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현석 역시 그에게 왜 늦었냐는 말조차 묻지 않았다. 평소라면 주저리주저리 자기가 궁금한 것들을 물어봤을 장현석이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다.   구윤학 역시 장현석에게 반지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할지를 생각하느라 장현석의 그런 태도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장현석의 표정과 행동에 대해 안중에 없었다는 말이 더욱 정확해 보인다. 그 둘은 그저 이전처럼 역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zrhftcge-2E8xCN7-ws59Ztaq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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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이가 일하지 않는 세상 - 1. 하수처리장 구 씨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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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9:29:55Z</updated>
    <published>2022-09-25T05: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봐도 술 때문인 거 같네요.&amp;rdquo;  그의 아내가 다시금 무심하게 구윤학의 마음을 밟고 지나간다.  &amp;ldquo;내가 술을 줄일게. 아니, 끊을게. 그러니 정말 괜찮아. 걱정 말아요.&amp;rdquo;  구윤학은 예전에 자신이 아내를 보듬어주었던 것처럼, 낡은 습관이 튀어나와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아내의 손 위로 자신의 손을 포갰다. 아내는 구윤학에게 부드럽고 온유하게 웃어 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SUBkieJMku1upxXxnXcdGNXtW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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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이가 일하지 않는 세상 - 1. 하수처리장 구 씨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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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6:07:53Z</updated>
    <published>2022-09-25T05: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꺄아악!&amp;rdquo;  구윤학이 정신을 차린 건 낡은 알람시계의 울림소리가 아니었다. 여자의 비명인 듯한데 술이 덜 깬 구윤학은 몸을 일으킬 수도, 눈을 뜰 수도 없었다. 밤새 추위에 떤 것인지 기침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정신이 다시금 혼미해졌다.  &amp;ldquo;아버지! 아버지!&amp;rdquo;  이번에 구윤학을 깨우는 소리는 아들 구주성의 목소리였다. 자신을 흔드는 아들의 움직임에 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M7%2Fimage%2FKEhWQTq6PZCHeeFNREg-MhqAH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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