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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보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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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inker3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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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늘에 한 아이, 땅에 한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하늘에 있는 아이에 대한 기억과, 땅에 있는 아이와 쌓는 추억을 글로 남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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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1T23:08: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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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찬생각 - 아들의 기일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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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9T01:38:38Z</updated>
    <published>2024-06-28T13: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부터 딸의 기말고사가 시작되었다.어제는 국어와 수학.끼고 앉아 쪽집게 과외를 해주었더니 국어는 보람 있게 백점을 맞아왔다.그런데 벼락치기가 안 되는 수학은 어찌할 수 없어 급하게 몇 문제만 찍어 시키고 아슬아슬한 점수를 받아왔다.시험지를 보자마자&amp;quot;야~ 수학을 이런 점수받아온 걸 알면 오빠가 얼마나 어이없어 하겠냐? 내 동생 수학점수가 이게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n9%2Fimage%2FqkXfdGBjWpbSRW6CkjSI4iXMDI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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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다 -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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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31T04:02:31Z</updated>
    <published>2024-05-30T22: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찬이를 떠나보내던 날.나는 맘껏 슬퍼할 수 없었다.내 뒤편에서 내 손을 꼭 잡고 있는 둘째가 있었기 때문이다.한 손으로는 은찬이를 어루만지면서도 다른 손으로는 둘째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있어야 했다.은찬이를 살리겠다는 삶의 의미가 사라지던 그날 나를 살린 것은 둘째 아이였다.병원생활하느라 7년이나 제대로 돌보지 못한 둘째가 건강한 마음을 가진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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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무게 - 우리는 좀 더 강한 어른이 될 거야 그렇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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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30T05:49:49Z</updated>
    <published>2024-05-30T04: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나와 동갑이고 같은 아파트 위아래층에 살았던 인연이 있지만 우리가 좀 더 마음으로 가까워진 것은 서로 아픈 아이를 키우면서부터였다.​아픈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여러 가지 고충들이 있다.주변사람들과 서서히 거리가 멀어지는 것도 그중 하나.아이가 갑자기 입원을 하든, 매일같이 병원에 가야 하든, 면역력이 약해 누구를 만날 수 없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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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조금 온다고 했다 - Someone like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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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3T07:32:03Z</updated>
    <published>2024-01-27T08: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가기 전...일기예보를 몇 번이나 확인했다.비는 몇 미리밖에 안 온다고 해서 안심하고 차를 가지고 둘째 아이를 픽업하러 학교 앞으로 향했다.'차창문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심상치 않은데;' 하며...서울에 가까워 갈수록 빗줄기는 거세지는데 매일 막히던 고속도로는 왜 이리도 뻥뻥 뚫리는지...도로흐름을 따라 빗길을 반강제로 100km로 달리느라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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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 그리고 생각 - 너는 어떻게 자랐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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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5T06:33:44Z</updated>
    <published>2024-01-25T03: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마존을 뒤지다가 뭐에 홀린 듯 요 모형을 주문했다.이거 받고 좋아할 아이가 우리 집에 없다는 건 알지만 꼭 사고 싶은 건 왜일까? 오른쪽은 원래 있던 것, 왼쪽은 신상.야광이라니 밤에 으스스하겠다^^;조심조심 조립해서 은찬이 책상 위에 놓아두었다.딸은 낼모레면 중2가 되는데 사진 속 아들은 여전히 앳된 얼굴로 웃고 있으니 괴리감이 느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n9%2Fimage%2Fr9Y15IbKeK7s7aLP8fFt-46BN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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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싸한 글냄새 - 너와 나만 알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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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8T21:43:09Z</updated>
    <published>2023-11-09T05:0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굴뚝에 슬픔과 추억이라는 재료를 넣고 불을 지펴 알싸한 냄새를 풍기는 글을 끓여낸다  툇마루 한켠에 &amp;nbsp;끓인 글을 무심히 내놓으면 그 냄새를 아는 이들이 살곰살곰 모인다  조용히 툇마루 끝에 걸터앉아 눈물을 반찬삼아 익숙한 냄새를 꾸역꾸역 삼키고는 그림자 한꺼풀 벗어두고 떠난다  한겹 두겹 벗어지는 그들의 그림자를 위해 가아끔 알싸한 냄새가 나는 그 음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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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좌청룡우백호 - 나의 수호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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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19:04:05Z</updated>
    <published>2023-11-07T06:0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발하여 아주대병원에 다니던 시절..은찬이의 낙은 인형 뽑기를 하는 것이었다.다리가 불편했던 아이걸음으로 30분쯤 걸어야 병원에 갈 수 있었지만 은찬이는 집과 병원 사이에 있는 인형 뽑기 가게에 들르기 위해 자주 걸었다.인형 뽑기라는 게&amp;quot;다섯 판씩만 하자&amp;quot;약속하고 들어가도 나올 듯 나올 듯 아슬아슬해지면 어른인 나조차 천 원 이천 원 더 넣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n9%2Fimage%2FLhGJgOWFiDIKaOIlewDnhIieR4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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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우리 곁에 있는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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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09:51:40Z</updated>
    <published>2023-10-17T05: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아지와 산책을 자주 하다 보니 매번 마주치는 사람들이 있다.그중 장애가 있는 아이와 매일같이 산책 나오는 엄마 두 분에게 자꾸 눈이 간다.아마도 은찬이가 살아있다면 우리도 저런 모습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인 듯하다.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최종목표(?)는 아이가 독립적인 어른으로 잘 자라도록 돕는 것이라고 항상 생각해 왔다.은찬이가 처음 백혈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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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빠의 잔소리 - 인생 몇 회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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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5:17:08Z</updated>
    <published>2023-09-05T07: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찬이는 어른스러운 아이였다. 아니, 어른스러운 게 아니라 그냥 어른이었다. 이국종 교수님 말씀으로 애들이 아프다 보면 어른스러워진다고 하던데 은찬이는 아프기 한참 전부터도 그랬다.  두 아이가 연년생이다 보니 특별히 큰 아이에게 무얼 요구하지 않았다. 오빠라고 해봐야 고작 한 살 많은 건데 같이 크는 거라고 생각해 '오빠답게' 같은 기대는 해본 적이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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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 - 아들, 그리고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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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5:17:31Z</updated>
    <published>2023-08-25T02: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건을 개는데 딸이 와 앉았다. 사부작 사부작 하더니 칼같이 예쁘게 개 놓고는 스스로 감동한다. 딸이 반듯하게 개 놓은 수건을 보며 은찬이가 생각났다. 엄마를 돕고 싶다며 걷지 못할 때도 소파밑에 내려앉아 수건을 개곤 했다. 눈이 안 보일 때도 돕고 싶어 해서 수건하나 쥐어주면 떨리는 손으로 구깃구깃 개 놓고는 뿌듯한 표정으로 웃었다. 개 놓은 수건이 예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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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닮은 사람 - 원샷한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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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06:05:53Z</updated>
    <published>2023-07-09T06:1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한솔 님을 알게 된 것은 2020년 10월 경이었다.은찬이가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다.다시 시력이 돌아올 수 있을지 아무도 대답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엄마인 나는 최악의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맹학교까지 알아보았다.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맹학교는 어두컴컴한 모습이었다.깜깜한 교실에 우울한 표정으로 조용히 앉아 점자책을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n9%2Fimage%2FE5h_snRR8l-o_LLfuRu1Ch8kEO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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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박과 완벽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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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5T07:20:00Z</updated>
    <published>2023-07-06T07:2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주의.원래부터 완벽주의가 있었다.옛날엔 그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계획적이고 철저한 모습은 뭔가 완벽해 보이고 더 열심히 사는 것처럼 느껴졌다.은찬이가 아프면서 완벽주의는 더 심해졌다.모든 치료과정을 일지로 쓰고 모든 만약을 대비해야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토할 것을 대비해 모든 옷 주머니와 가방에는 비닐봉투가 준비되어 있었고,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n9%2Fimage%2FQaVGKjsF5fj6ucqm8nlk5RojAJ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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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하늘 생일 - 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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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02:01:11Z</updated>
    <published>2023-06-10T14:5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2년이라니...며칠 전부터 머릿속이 멍해졌다.괜찮은 척해보려 노력했지만 전날 새벽부터 심장이 두근거렸다.'2년 전 이 시간쯤부터 네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지...'그때가 떠오를 때면 기억하지 않으려 애쓴다.운동을 하고 강아지 산책을 시키도 꽃에 물을 주고 휴대폰을 보고...갖가지 방법으로 고통스러운 그때를 떠올리지 않으려 애쓴다.​작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n9%2Fimage%2FbRBNjfiowoVQeijPptQ-JZuvP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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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로케의 추억 - 너를 생각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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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5T07:20:06Z</updated>
    <published>2023-06-08T03:3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부모회 일로 딸아이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배가 너무 고파 집 근처 파리바게트에 들어갔다.샌드위치를 사려고 했는데 갓 나온 고로케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바로 집어 들었다.집게에 조금 힘을 주니 '바삭' 기분 좋은 소리가 나며 옛날 생각이 났다.아주대병원에 다닐 때였으니 5년도 더 된 일이네.아무튼 아주대병원 소아 격리병실이었던 6층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n9%2Fimage%2Fi3fuBTTlpyY0mxsnbo0xzDGZ8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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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과 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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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5T07:20:08Z</updated>
    <published>2023-05-31T04: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이니까 은찬이 3학년 때 인가보다.딸이 자기 생일에 가족들이랑 서울랜드에 가고 싶다고 했다.은찬이는 한참 스테로이드치료 중이라 계단 한 칸 오르기도 어려울 때였다.남편은 굳이 이런 컨디션일 때 가야겠냐고 싫은 기색을 내비쳤지만 자기는 안 가도 괜찮다며 씩씩한척하면서도 사실은 가고 싶을 은찬이의 눈빛을 외면할 수 없었다.그렇게 함께 간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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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좋아하던 비 오는 날의 수목원 - 함께였다면 더 좋았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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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4T22:49:48Z</updated>
    <published>2023-04-30T12:5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 보낸 지 2년이 다돼 가지만 셋뿐인 삶은 여전히 어색하다.어제처럼 비 오는 날 특히 그렇다.내리는 비에 우중충하고 우울해져서가 아니다.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비 오는 주말, 수목원 우중산책은 우리 가족의 루틴이었다.시간이 있으면 김밥 도시락을 싸고, 시간이 없으면 없는 대로 빵이라도 한봉다리 사들고 우산이랑 우비랑 바리바리 챙겨 숲이 있는 곳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n9%2Fimage%2FbBig6ygQKb3utjnTe65rtfiX8IU"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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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건의 지평선'의 추억 - 천재인 줄 알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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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3T05:21:15Z</updated>
    <published>2023-04-22T05:0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전의 일이다.은찬이가 3-4학년때쯤이었으니...그즈음 우리는 주말이면 '도전골든벨'을 즐겨봤다.마치 참가자인 듯 led패드까지 하나씩 마련해 답을 적은 후 머리 위로 번쩍 들며 답을 확인했다.아이들은 그 과정을 참 좋아했다. 그런 모습이 기특해 한 문제 맞힐 때마다 5백 원씩 주고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맞히면 5천 원인가 만원인가를 주기하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n9%2Fimage%2FITUJUR9I2zf0TvFPuR3z0pb8M1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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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 애착장애의 대물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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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3T05:02:32Z</updated>
    <published>2023-04-07T07: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아이가 7년의 투병 끝에 하늘나라로 떠났다. 아이가 떠나고 몇 주만에 죽을 것만 같은 깊은 슬픔에 잠겨버렸다. 이 생에 미련은 없지만 남겨진 둘째 아이는 잘 키워야겠는데 그전에 슬픔에 잠식되 버릴 수는 없었다. 제 발로 상담센터를 찾았다. 둘째 아이와 함께 이런저런 검사들을 받았다. 검사 후 상담사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내가 상담을 받을 것을 권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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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당 앞에서... - 원망을 가득 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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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7:16:50Z</updated>
    <published>2023-03-30T06: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아지와 산책을 나섰다. 올해는 유난히도 겨울이 긴가 싶었는데 역시나 때가 되니 봄이 오는구나. 하루가 다르게 봉우리를 벌리는 꽃들을 보며 길 가던 사람들의 건조하던 얼굴에 잠시 웃음꽃이 피어난다. 모두가 꽁꽁 싸매고 다니던 겨울은 나의 마음과 같아 좋았는데 봄은 영 적응하기가 어렵다. 밝은 빛이 내리쬐는 환한 봄빛에 눈이 부셔 인상이 써질 뿐이다.  강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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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배려 - 나의 일이 될 수도 있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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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7:16:50Z</updated>
    <published>2023-03-18T12: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엔가... 서울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퇴근길이라 몇 자리 남지 않은 버스에 한 남자가 올라 뒤에 남은 자리로 이동하고 있었다.남자가 지나가는 중.. 부룩.. 꽤 큰 방귀소리가 들렸다. 냄새와 함께...차에 타고 있던 꽤 많은 사람들은 일제히 인상을 쓰거나 코를 막고는 그 남자를 따라 고개를 움직였다.남자가 자리를 잡고 앉은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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