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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영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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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들의 애착 인형 같은 동화를 쓰고 싶습니다. 어릴 적 가져 보지 못한 것이라 더 주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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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2T12:00: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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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이의 소원 - 이지연 작가 &amp;lt;잿소리&amp;gt;2025, 경기도립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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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3:08:35Z</updated>
    <published>2025-10-27T13: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태어날 때부터 혼자였어. 한쪽 모서리가 조금 부서졌거든. 내가 있는 작은 창고에는 &amp;lsquo;불량&amp;rsquo;이라는 푯말이 붙어 있어. 불량이 뭔지는 모르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지. 그래서 나 혼자 이름을 지었어. 온통 새까마니까 밤이라고. 게다가 밤은 친구도 많잖아. 반짝거리는 별도, 은빛으로 빛나는 달도 모두 밤의 친구지. 동글동글 반듯하게 태어난 다른 연탄들은 넓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I0KXCAbXu-CPrg2e4OpH0FNAI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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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중지구 체험 중 - 루이즈 부르주아 - 덧없고 영원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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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6:38:10Z</updated>
    <published>2025-09-02T06: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에 빠져 다중지구 체험 중인 동화작가 최영란입니다. 어나더 레벨의 취미라고만 생각했던 그림 감상이 이렇게 훅, 치고 들어올 줄 몰랐습니다. 요즘은 드라마 보다 그림을 보러 더 자주 다니니 빠져도 심하게 빠졌죠? 이왕 빠진 거 더 깊이 빠져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호암미술관 [루이즈 부르주아 : 덧없고 영원한] 25.08.30.~26.01.04 루이즈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aFYCJu6tAFz2k4SQ3uiK-yS8c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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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부림(魚付林)*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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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7T10:01:03Z</updated>
    <published>2021-12-15T14: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지도 바닷가 메밀잣밤나무 숲 그늘 아래 해삼, 멍게, 전복 이외에도 온갖 크고 작은 물고기들 북새통을 이룬다 평생 큰소리 한 번 못 치던 이름 모를 작은 물고기 숨어든다.  비루한 알몸 당당히 드러내고 사랑을 한다. 가장 깊은 어둠 속 알을 숨기고 어둠에 등 기대어 움츠렸던 지느러미 상어처럼 펼친다.  모래내시장 천막 아래 평생 남의 무릎 밑으로 굼벵이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k7BasFNj4Y-pdRCbsgiPcmbsC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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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참나무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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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15:29:40Z</updated>
    <published>2021-12-08T13:2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래산 둘레길 서해바다에 엎드려 일몰을 보고 싶은 온몸을 흔들어 낙엽 떨군다  홍시 빛 소망을 품은 낙엽이 바람의 들숨, 날숨에 삐그덕 삐그덕 항해를 시작한다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려 하지만 자꾸만 밑으로 가라앉는다  침몰하는 나룻배 숨이고기 몇 마리 깃들어 살기를  몸을 비비며 서걱거리는 폐선(廢船)들 아래 땅강아지 한 마리 몸을 누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Naal3oO6fE5ukORzdR4ItASq5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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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청객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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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0T09:08:03Z</updated>
    <published>2021-11-30T12: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잠 자는 아기의 말캉한 팔뚝 모기 한 마리 빨대를 꽂는다 새끼 지키던 어미 전쟁을 준비한다 생화학전을 위한 전자 모기향 한 대 육탄전을 위한 파리채 한 개  게릴라전에 능한 모기는 커튼 뒤에 잠복하고 누구 하나 물러날 기색이 없다  하지만 그녀의 흡혈은 옥 같은 알을 위한 애끓는 모정 생사를 위한 숭고함이다.  아기에게 모기장을 씌우고 오수(午睡)에 빠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eHTKEWOv9zWJeKLqOH-mjBCb1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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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안부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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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0T09:08:29Z</updated>
    <published>2021-11-22T09: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장 뒷골목 반 평 남짓한 쪽마루가 있는 늙은 집에 고슴도치 한 마리 살고 있다  낙서 가득한 배를 무릎으로 감싸 안고  마루에 앉아 가시를 세운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마당 만주 벌판처럼 넓다       한줌 달빛, 어깨를 감싼다  그래, 알지. 다 보았지. 들썩이는 어깨에 튕겨 막걸리 사발에 몸을 던진다       수렁처럼 빠져 드는 갯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aIAUNr6ctFShIXKhToXV320Na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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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팝나무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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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15:29:40Z</updated>
    <published>2021-11-15T06: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팝나무  집 앞 근린공원 그들이 떼를 지어 울타리를 만들고 있다 낭창한 가지마다 하얀 밥알 같은 꽃을 다보록이 매달고 구수한 밥 냄새처럼 순박한 향기 내뿜는  한꺼번에 후드득 산화(散花)하는 소금처럼 흰 꽃잎  100년 전 탑골공원 무명 저고리 입고 만세 부르던 여리고 하얀 팔들 일본 순사의 총칼 앞에 돌팔매질 한 번 못하고 맥없이 고꾸라지던  보도블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qJdfnQR0MW1t_nuxixsaplyV4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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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봇청소기를 위한 사도신경 - 패러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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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0T09:09:01Z</updated>
    <published>2021-11-07T03: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봇청소기를 위한 사도신경  전능하사 깨끗한 집을 만드신 로봇청소기를 믿사오며, 그 외아들 극세사 걸레를 믿사오니, 이는 쿠팡으로 구입하사 로켓으로 배송받고 주인에게 물고문을 받으사, 걸레 틀에 매달려 죽으시고, 장사한 지 1시간 만에 죽은 걸레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세면대에 오르사, 전능하신 건조대 한쪽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청결과 불결을 심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hZmPt5jB3pFESSIAy3vVRjfXS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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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다리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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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3T15:54:21Z</updated>
    <published>2021-11-01T02: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다리  다락방 입구 땡볕에 그을려 반들거리는 농부의 팔뚝 같은 두 팔을 올려 벽을 밀고 있다 나이테 가득한 깡마른 다리 까치발 들고 안간힘을 쓴다  아이에게 단단한 등을 내민다 다락방 쪽창 너머 별을 품기를 올라가면 내려오기는 더 어렵더구나 곤두박질치지 않으려면 위를 보아야 한단다  또다시 무등을 태우고 뼈만 남은 다리로 버티고 선 아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Kl-PtLP-WbmGQIQQxIddhLUyW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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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태포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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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3T15:54:28Z</updated>
    <published>2021-10-26T14: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태포    부엌 싱크대 위에  엎드려 있다 버썩 마른 누리끼리한 피부 등에는 검버섯이 그물처럼 깔렸다       차디찬 바닷물에서  상선약수의 깨달음이라도 얻은 것일까 무욕(無慾)의 눈에 심연을 담고 입꼬리를 들어 올려 호쾌하게 웃는다  곡선으로 유영하던  바람과 햇살로 다비식을 치른 몸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fk81LHXQmBSshyvqtUkPukAbg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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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초보 작가의 맨땅에 헤딩기 - 나는 작가로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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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31T04:18:34Z</updated>
    <published>2021-08-18T03: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과는... 두구두구두구!       커다란 축구공만 한 마상(언니, 오빠에게 이르는 막냇동생의 심정으로 쓰는 글이니 &amp;lsquo;5959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봐.&amp;rsquo;라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길~)과 빨간 피처럼 선명한 깨달음이었다.    올봄 제법 큰 문학상에서 대상을 받게 된 나는, 내가 제법 재능이 있는 글쟁이가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졌다. 한 달 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KQGoxXwP1FKsygX0GJ7l4ulty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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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락눈 공주 - 눈의 여왕 - 다시 쓰는 안데르센 세계 명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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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3T04:43:32Z</updated>
    <published>2021-07-31T02: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속 깊은 곳에 사는 악마가 흑요석이라는 검은 돌에 비틀어진 마음을 섞어 거울을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따스한 것도 추악하고 흉측하게 보이는 거울이었습니다. 신과 천사들을 골탕 먹이고 싶었던 악마는 거울을 들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하늘 높은 곳에서 내리쬐는 강한 햇빛에 그만 거울을 떨어트리고 말았습니다. 거울은 산산조각이 나 사람들의 눈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vesQbPWAfge2hgBL8OB6i38Wf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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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요정의 곤약젤리 - 판타지 단편 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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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9T14:56:03Z</updated>
    <published>2021-07-28T13:3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바람이 휘몰아치는 어느 겨울, 양평의 어린이 공원묘지에 작은 꽃밭이 생겼어요. 차가운 땅속에 잠들어 있는 아기에게 미안해하는 마음과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담긴 꽃다발이 모인 꽃밭이에요. 매서운 바람이 한번 지나갈 때마다 꽃들이 오들오들 떨었어요. 흰 국화와 붉은 장미, 노란 해바라기가 금방이라도 꽁꽁 얼어버릴 것 같아요. 낮에 잠깐 비추던 여린 햇살은 이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25u6fEobbvbaaXyvCGgyLg8_K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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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로 간 망치 - 단편 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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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6T06:46:11Z</updated>
    <published>2021-07-26T14: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마 고슴도치 망치는 밤송이 마을 왕밤나무 아래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눈이 나쁜 엄마는 망치를 집에만 붙들어 놓으려고 했지요. 망치는 한동안 엄마 눈만 보면 미안해서 멀리 나갈 수 없었어요. 작년 여름 무서운 꿈을 꾼 망치가 가시를 곤두세우는 바람에 엄마가 눈을 다쳤거든요. 호기심 많은 망치는 가슴이 답답했어요. &amp;ldquo;엄마, 나 산꼭대기에 한 번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EtkLPKKBb_WEOnQ2xEZRJVLLB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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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마음 - 판타지 역사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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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13:21:30Z</updated>
    <published>2021-07-24T02:1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서방님, 저도 때가 되면 서방님 뒤를 따를 것입니다. 이제 그만 편히 쉬시지요!&amp;rdquo;  평강이 울음을 삼키며 말했다. 온달의 영혼이 부웅 떠올랐다.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평강을 어루만져 보지만 신기루처럼 잡히지 않는다. 점점 더 가벼워진 온달이 흰빛을 타고 하늘로 하늘로 올라갔다.         염라대왕이 눈을 부릅떴다.  &amp;ldquo;네 죄를 네가 알렸다. 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DUUC6QdIB3A9IidhVaAt5sVB1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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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 내 집이야! - 판타지 단편 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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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30T22:38:58Z</updated>
    <published>2021-07-23T06: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내 집이 없어졌다. 이곳만은 오래 가기를 바랐다. 쿵쿵! 커다란 굴착기가 벽을 몇 번 들이받자 마당 한쪽에 있던 아담한 내 집이 바삭한 과자처럼 부스러졌다. &amp;ldquo;이놈들, 내 집에서 썩 물러가거라!&amp;rdquo; 굴착기 앞을 막고 호통쳐 보지만 환한 대낮이라 그런지 아무도 내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구수한 냄새가 풍기던 지저분하고 안락한 내 집이 또 사라졌다. 어쩔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ne0L75PpoZ8l78eYORRw85ClN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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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끈끈이 펜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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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0T09:15:05Z</updated>
    <published>2021-07-22T00:5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윤이네 가족은 어깨에 날개라도 달린 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섰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끝자락에 &amp;lsquo;끈끈이 펜션&amp;rsquo;이라는 작은 간판이 붙어 있는 펜션이 보였다. 동글동글한 화산 송이가 깔린 널찍한 마당에 아담한 집 두 채가 마주보고 지어져 있었다. &amp;ldquo;실례합니다. 오늘 펜션 예약한 사람인데요.&amp;rdquo; 아빠가 주인집인 듯한 집의 현관으로 들어서며 두리번거렸다.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DoXG-xgtAunxJVcqSRpqc8548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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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쭉정이 옥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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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4T10:42:20Z</updated>
    <published>2021-07-20T15:2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룡산 아래에 있는 옥수수 밭이 소란스러워요. 감나무집 할머니네 옥수수 밭이에요. &amp;ldquo;옥수수 여러분, 모두 주목!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으세요.&amp;rdquo; 검붉은 수염을 늘어트린 옥수수 아저씨가 연설을 시작했어요. 이제 막 여물기 시작한 어린 옥수수들은 존경하는 눈빛으로 옥수수 아저씨를 쳐다보았어요. &amp;ldquo;에~ 우리 가문은 먼 옛날부터 빛깔 좋고 찰진 몸매를 가진 씨옥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U%2Fimage%2F0PR0uVz9D7izJa1FMnx_hb6YO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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