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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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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홍만식의 브런치입니다. 은행을 정년퇴직 한 후 창작수필에 등단한 작가입니다. 행복을 주제로 수필,  산문, 컬럼, 기행 에세이 등을 문예지에 등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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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2T12:01: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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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하고 아름다운 이별  - - 한국과 일본의 장례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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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1:01:13Z</updated>
    <published>2025-11-29T07: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삶의 끝에 이르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 문턱 앞에서 문득 스스로에게 묻는다.  &amp;ldquo;어디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고 싶은가.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남고 싶은가.&amp;rdquo;  가까운 이웃이자 닮은 듯, 다른 길을 걸어온 한국과 일본은, 오랫동안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별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세월이 바뀌면서 두 나라의 장례 풍경에도 낯선 변화가 서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DEfbxLJ9ZMcSsv-DKFmuY_1Y__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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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치집과 아파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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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10:27:25Z</updated>
    <published>2025-07-17T11: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아파트 단지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겨울을 보낸 플라타너스 가지 위에 얹힌 까치집이 눈에 띈다. 처음엔 그저 자연의 한 장면쯤으로 지나쳤지만, 문득 그 빈 둥지를 바라보다 가슴 한편이 저릿해졌다. 까치는 봄이 되면 부지런히 짝을 지어 삭정이와 깃털을 모아 집을 짓는다. 나뭇가지 위에 위태로이 지어진 그 집은 작고 소박하지만, 한 철을 지내기엔 더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uOBeWzyVJfCTvvEp4V1uqyv05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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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 오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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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1:11:50Z</updated>
    <published>2024-11-27T14: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박선배      밤새 첫눈이 내렸다. 아파트 거실에서 창 밖을 바라보니 흰 눈이 멀리 보이는 남한산을 뒤덮고, 정원의 나뭇가지에도 소복이 쌓여 겨울의 정취를 물씬 풍겼다. 첫눈이 내리면 누구나 왠지 마음이 설레고 옛 시절의 추억이 물안개처럼 피어오른다.     내 마음은 벌써 눈꽃이 만발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5Rbc4XTNptTBBxVCc28r506t2O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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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을 준비한 축구선수 사디오 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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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21:25:47Z</updated>
    <published>2024-05-27T02: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 작가, 사무엘 존슨(1709~1784년)은 &amp;quot;돈과 시간은 이것을 잘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인생의 가장 무거운 짐이고, 그 사람만큼 불행한 자도 없다.&amp;quot;라고 말했다. ​ 돈이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고 돈이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인은 그리스의 거지 철학자 디오게네스처럼 큰 항아리집에서 개처럼 살아가길 원하지 않는다.  한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Bjt2I4KiJTg4lSsuZg0bFWqnWM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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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해의 신선 심동로와 능파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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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0:24:27Z</updated>
    <published>2024-05-20T04: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고향, 동해시(옛 삼척군 북평읍)의 남단 해변은 추암湫岩마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이 마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amp;quot;바닷가의 낭떠러지는 예전에 추암이라 하였다. 바다 가운데는 바위가 쌍가닥 서 있는데 그 높이는 5~ 6길이나 된다. 그리고 언덕 위는 평평하여 수십 명이 앉을 수 있다.&amp;quot; 세조 임오(1462)에 체찰사 한명회가 이곳에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wiNs5XxtQj6p72NhOeD51d7cE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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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서방과 여사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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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08:59:48Z</updated>
    <published>2024-05-17T05:4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박 씨 성을 가진 어느 백정이 있었다. 하루는 한 양반이 백정을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 &amp;quot;네 이놈! 상길아, 여기 고기 한 근만 가져오너라.&amp;quot; 백정은 고기 한 근을 썰어다 내어주었다.  잠시 후 다른 양반이 찾아와 말하였다. &amp;quot;여보게 박서방, 여기 고기 한 근 갖다 주게.&amp;quot; 백정은 고기를 먼저 번 양반의 것보다 큼직하게 썰어 그 양반에게 내어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13iHOSiCpHTbp8Qvgk_mtuH2W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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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꽁 할머니와 재봉틀  - 나의 외할머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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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1:38:31Z</updated>
    <published>2024-05-15T04: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외할머니 별명은 백꽁이다. 백꽁이란 백가지 재주가 있고 이를 꼼꼼하게 잘 처리하는 사람에게 붙이는 별명이다.  강원도 동해시 松亭의 남양 홍씨 싼내댁 외동딸, 홍진녀(1894~1985년)는 어렸을 때부터 이 별명이 따라다녔고, 오라버니가 2대 북삼면장을 지냈던 홍옥섭이다. 나의 외할아버지는 이도리(梨島里)에서 조상 대대로 살아온 강릉 김씨 감찰운곡공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l329xlmCr4sUvRq_JRzBvvL5dI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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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지런한 심밤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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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5T14:11:49Z</updated>
    <published>2024-05-13T12:5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고향 강원도 삼척지방에는 &amp;lt;부지런한 심밤중&amp;gt;이라는 설화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삼척시 미로면 상거노리에 삼척 심 씨 집성촌이 있는데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어느 심 씨는 이른 새벽부터 밭에 나가 농사일을 하면서 식구들을 부양했습니다.  옛적 어느 날, 심 씨가 새벽에 일어나 집에서 약 1km 떨어진 본인의 조밭을 어둠 속에서 매기 시작하였습니다. 쉬지 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5TkegL1FY3h0ey0rk4GhTJejqG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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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희를 맞이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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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20:23:16Z</updated>
    <published>2024-05-01T08:3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버지, 칠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 말씀은 못 드렸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한평생 부족함 없이 좋은 환경에서 잘 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하여 훌륭한 변호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생 효도하며 은혜 갚는 아들이 되도록 할게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amp;quot;  며칠 전, 아들이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TxdWjzRrJqoQM09w8B9Sh5ZSV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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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를 살린 빛, 김만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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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0:42:57Z</updated>
    <published>2024-03-31T23: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제주시 산지로에 위치한 '김만덕기념관'을 찾았다. 이 기념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나눔문화전시관으로, 김만덕(1739~1812)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는 나눔공간이다.     김만덕의 빛나는 선행을 나는 역사소설에서 읽은 적이 있지만 김만덕기념관을 방문하여 그의 일생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난 김만덕은 12살에 부모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EOcl7pDBmaZ4ln_aa6o9BQCawy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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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잎과 새우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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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3:00:32Z</updated>
    <published>2024-03-31T12:4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붉은 장미가 흐드러지게 만발한 어느 해 봄날, 고향 친구들과 양재동에서 모임을 가졌다. 무릎 건강이 좋지 않은 철수도 오랜만에 참석하였는데 얼굴이 비교적 건강하게 보였다. 친구들은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철수에게 무릎이 나아졌는지 물어보니, 철수는 &amp;quot;민간요법으로 무릎이 완치되었어.&amp;quot;라고 말했다. 사실, 철수 동생이 S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이지만 양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lyk1QglylJd-NcVBtWhxjGydD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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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의 무지개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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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1:18:48Z</updated>
    <published>2023-11-25T23:2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궁극적&amp;nbsp;목표는 행복입니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고전적 체계에서도 행복은 역시 궁극의 목적이었습니다.&amp;nbsp;티베트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인간의 삶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amp;quot;삶의 목표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종교를 믿든 안 믿든 또는 어떤 종교를 믿든, 우리 모두는 언제나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삶은 근본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BURcE6xaSSiw5RcZ_KmZxDsQr9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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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밤과 어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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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9:03:44Z</updated>
    <published>2023-11-11T03:1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빛이 짙어가는 양재천을 산책할 때 고향 친구 어머니가 별세했다는 부고를 받았다. 어느덧 내 나이가 고희가 되고 보니 죽음이 생소하거나 어색하지는 않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죽는다는 자연의 섭리를 큰 부담 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다.  최근에는 친구나 친구 부인의 부음도 접하게 되어 백세시대라고는 하지만 죽음이 우리 곁으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K6AWQeI5z_7hpG5mnFuncXsU0Po"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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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과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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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01:32:19Z</updated>
    <published>2023-10-30T00: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뭇잎이 소슬바람에 날리며 하나둘씩 떨어지는 늦가을이다. 한층 옅어진 가을 햇살은 거실 안으로 깊숙이 들어오고, 울긋불긋한 단풍이 대모산 정상에서 아파트 정원까지 내려왔다. 북창으로 정원을 내려다보니 형형색색의  단풍잎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길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다.     길거리에 떨어진 낙엽을 밟으면 누구나 청춘 시절에 좋아했던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qP3fkxIsld1uMxGq4mC3u-Ek7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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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어가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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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2:45:24Z</updated>
    <published>2023-10-21T04: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름진 연어가  반백 년을 돌고 돌아  오십천으로 돌아왔다.  꿈을 꾸는  나릿골 갈매기 봉황산 절벽에 뿌리박고  해맑게 웃는 들국화  두 팔 벌려 연어를 반긴다  세월이 할퀸 상처를 달고  고향으로 돌아온 연어  옛 모습은 오간데없어도 앳된 웃음은 옛 모습 그대로다  오늘은 오십천 윤슬이  가을바람에 춤추고  근산 위에 높게 뜬 해님이  빙그레 미소짓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nNKBr5_1mFsAuVRMVEkkItF2Z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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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재천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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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19:01:21Z</updated>
    <published>2023-10-08T23: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는 서산에 기울고  시냇물은 바다로 향해 흐르는데  그대는 하릴없이 양재천 가를 서성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JJxts2N0nef6mYnjHABLlJf5Ut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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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산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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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22:07:00Z</updated>
    <published>2023-08-19T11:5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풍 카눈이 서울을 강타할 것이라는 일기예보와 달리, 세력은 예상보다 약해져서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 그러나 내 고향, 영동지방에는 물폭탄이 쏟아져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들였다. 요즘은 세계 곳곳에서 폭염이 기승부리고, 대형 산불이 잇따르는 등, 인간이 저지른 환경 파괴가 혹독한 대가로 돌아오고 있는 듯하다.  오늘은 일요일, 경기도 안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Q6a7CXUvVcroknMCEIn0tOrHA9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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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의 매미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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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9:36:45Z</updated>
    <published>2023-07-22T06:1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간다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대형 화재도 발생하여 인간이 환경 파괴에 따른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19에 걸린 이후 처음 친구를 만나려고 도곡역으로 향해 걸어갈 때, 늘벗근린공원 산책로 바닥에 죽은 매미들이 눈에 띄었다. 곤충이지만 가엾다는 생각이 들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awdoxFXDSHSc37FmEaVST-OLW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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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암 선생과 배롱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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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7:38:15Z</updated>
    <published>2023-07-15T04:3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향 친구들과 가끔 서울 근교에 있는 산이나 북한강  강변길을 따라 트레킹 한다. 친구들은 직장에서 대부분 은퇴하였으며 전직은 기업체 임직원, 교사, 공무원 등으로 지금은 쥐미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다.    요즘 모임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주로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깔깔거리고 웃는다. 때로는 사회적 이슈를 진지하게 토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uWdcqLo9movaEoo_i3-J3rGWZ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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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나라와 주고받은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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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57:06Z</updated>
    <published>2023-07-13T11: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비가 새벽부터 내렸다.  직장 친구가 비 오는 양재천을 산책한 후, 자신의 소감을 이렇게 보내왔다.  &amp;quot;그토록 아름답고 화사하던 벚꽃이 꽃비를 맞고 지저분하게 떨어져 있는 것을 바라보니 쓸쓸함 마저 드는 세상사, 인간도 음양의 조화 속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amp;quot;  그러자 또 한 친구가 &amp;quot;벚꽃이 만개하면 언제나 비바람이 치고 새봄을 시샘하지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X%2Fimage%2F7Sm37pJIVuPYzRbyam23CCyWtCc.jpg" width="44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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