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여르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 />
  <author>
    <name>yoonjoojin</name>
  </author>
  <subtitle>자폐아와 소통하기를 소망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 아이와 함께 성장해가는 일상을 풀어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IOe</id>
  <updated>2021-07-07T10:05:05Z</updated>
  <entry>
    <title>뒷산은 종중묘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40" />
    <id>https://brunch.co.kr/@@cIOe/40</id>
    <updated>2026-04-10T15:21:32Z</updated>
    <published>2026-04-10T15:2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사모님 이 집 사시게 되면 감 딸 때 저도 불러주세요. 감이 아주 달게 생겼어요.&amp;rdquo; 중개업자는 계속 감나무에 감탄을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우리는 감나무에 정신팔려 집 뒷산이 어떤 산인지 보지 못했다. 잔금을 치르던 날 집주인 아들이 &amp;ldquo;뒷산이 묘지인 건 아시죠?&amp;rdquo; 라고 말해서야 알게 됐다. 중개업자가 살짝 당황해하는 게 보였다. 귀촌을</summary>
  </entry>
  <entry>
    <title>감나무가 있는 빨간벽돌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39" />
    <id>https://brunch.co.kr/@@cIOe/39</id>
    <updated>2026-04-03T15:48:25Z</updated>
    <published>2026-04-03T15:3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한 후 지금까지 아홉 번 이사를 다녔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에서는 14년을 살았다. 그동안 거쳐왔던 집들중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중이다. 남편이 이곳에서 은퇴를 했으니 다른 어디를 가서 살아도 걸릴 게 없지만 떠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이 집에서 몸과 마음이 &amp;nbsp;건강해졌고 별일이 없는 한 계속 살지 않을까 싶다. 이 집을 처음 봤을 때 나는</summary>
  </entry>
  <entry>
    <title>프롤로그 - 희희카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38" />
    <id>https://brunch.co.kr/@@cIOe/38</id>
    <updated>2026-03-29T07:30:49Z</updated>
    <published>2026-03-27T23: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서 살다가 충청도 시골로 귀촌한 지 14년째. 도시 생활 내내 귀촌을 꿈꿨고, 더불어 자급자족을 결심했기 때문에 밭을 먼저 구입했다. 그리고 반년 뒤 밭 근처에 있는 20년된 농가주택이 교차로에 나와 있어서 보러 갔다. 집을 앞뒤로 호위하고 있는 네 그루의 커다란 감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사하고 보니 은행나무 매실나무도 있었는데 그때는 감나무만</summary>
  </entry>
  <entry>
    <title>외계인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34" />
    <id>https://brunch.co.kr/@@cIOe/34</id>
    <updated>2026-03-21T09:01:33Z</updated>
    <published>2026-03-20T15: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별이와 지내면서 새삼 생각나는 친구가 있다. 아주 오래전 친구였고,&amp;nbsp;잊혀지는 데도 오래 걸렸고,&amp;nbsp;잊고 산 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한번 생각이 나니 마치 돌이킬 수 없는 버튼을 눌러버린 것처럼 친구에 대한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다. 항상 가슴속에만 담고 있던 친구인데 한번은 풀어내고 싶었고 그래야 될 것 같다. 그 영혼이 주는 반짝임이 꺼지지 않는</summary>
  </entry>
  <entry>
    <title>삼남매 - 한리(누나/19세)와&amp;nbsp;&amp;nbsp;한주(형/12세)와&amp;nbsp;&amp;nbsp;한별(10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37" />
    <id>https://brunch.co.kr/@@cIOe/37</id>
    <updated>2026-03-13T23:57:35Z</updated>
    <published>2026-03-13T15: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주야! 안녕!&amp;rdquo; 문을 열어준 한주에게 나는 톤업된 목소리로 인사를 한다. 원래 내 목소리는 저음에 가까운데 아이들만 보면 톤이 올라간다. 가끔 혀짦은 소리가 나올 때도 있다. 아이들과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내게 이런 면이 있구나 싶고 새삼 정체성을 찾아가는 기분이다. 방학중에는 아침마다 아직 늦잠에 잠겨있는 한별이네 집안을 내 목소리가 쨍하고</summary>
  </entry>
  <entry>
    <title>유료인생, 무료인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36" />
    <id>https://brunch.co.kr/@@cIOe/36</id>
    <updated>2026-03-06T15:59:49Z</updated>
    <published>2026-03-06T15:0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별이네는 겨울방학이 되면&amp;nbsp;2주 정도 베트남에 다녀오곤 한다. 베트남은 한별이엄마에겐 친정이고, 아이들에겐 외가인 셈이다. 올해도 설연휴를 낀&amp;nbsp;2주간으로 일정을 잡고&amp;nbsp;1월초에 항공권을 예약했다. 여행이 확정되자 집안 분위기는 한껏 들떴다. 크고작은 캐리어들이 거실로 다 나왔고 옷,&amp;nbsp;신발,&amp;nbsp;선물,&amp;nbsp;각종 용품들이 캐리어 주변으로 쌓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베트</summary>
  </entry>
  <entry>
    <title>만인에게 인사하고 만인에게 관심없지만,  - 어떤 눈길이 사랑인지는 알아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35" />
    <id>https://brunch.co.kr/@@cIOe/35</id>
    <updated>2026-03-06T00:53:09Z</updated>
    <published>2026-02-27T22: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별은 인사를 잘한다. 아는 사람은 물론이고 모르는 사람들,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amp;ldquo;안냐세요!&amp;rdquo; 하며 고개를 끄덕한다. 그다지&amp;nbsp;공손하거나 성의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어릴 때부터 엄마가 가르쳤는지 몸에 배었다. 하교할 때도 주차장이나 건널목을 지키고 있는 하교도우미에게 스스럼없이 인사한다. 처음에는 그런 모습에 '한별이가 사람들을 많이 아는구나</summary>
  </entry>
  <entry>
    <title>꼭꼭 숨어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31" />
    <id>https://brunch.co.kr/@@cIOe/31</id>
    <updated>2026-03-06T00:52:51Z</updated>
    <published>2026-02-20T23: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중이라 오전 일찍 방과후수업을 듣고 귀가후 밥까지 먹고 잠시 휴식시간이다. 한별이와 함께 티브이 앞에 앉아 있었다. 갑자기 한별이가 티브이를 끄더니 슬금슬금 내 곁으로 무릎걸음하며 다가온다. 나와 눈맞춤을 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가까이 다가오더니 나를 껴안으며 볼에 뽀뽀를 하는 게 아닌가. &amp;ldquo;선생님!&amp;rdquo; &amp;ldquo;엉?&amp;rdquo; &amp;ldquo;숨바꼭질해요.&amp;rdquo; 얼결에 뽀뽀를</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개떡&amp;rsquo;이라는 애증의 도가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33" />
    <id>https://brunch.co.kr/@@cIOe/33</id>
    <updated>2026-03-06T00:52:35Z</updated>
    <published>2026-02-14T01: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업식을 하고 2월말까지 긴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방학 동안에는 활동지원서비스를 오전에 하게 됐다. 오전9시에 방과후수업이 있고 끝나면 집에서 정오가 될 때까지 밥도 먹고 공부도 하고 책도 읽는다. 그러다 보니 두 살 위인 형 한주와 서비스 시간 대부분 한공간에 있게 된다. 한주는 보면 볼수록 재주도 많고 매력이 있다. 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해나가고 한국어</summary>
  </entry>
  <entry>
    <title>선생님 도와줄게요!  - 표창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25" />
    <id>https://brunch.co.kr/@@cIOe/25</id>
    <updated>2026-03-06T00:52:15Z</updated>
    <published>2026-02-07T14: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3학년 종업식이 있는 날이었다. 아이들은 들뜬 표정으로 학교를 나왔다. 한별이도 손에 무언가를 흔들며 달려왔다. &amp;ldquo;선생님, 학교 마지막이에요!&amp;rdquo; 학교 다니기를 너무나 싫어하는 한별이는 수요일부터 &amp;lsquo;학교 마지막&amp;rsquo;을 세기 시작한다. &amp;ldquo;두 번만 가면 학교 마지막이에요.&amp;rdquo; 목요일은 &amp;ldquo;한 번만 가면 학교 마지막이에요.&amp;rdquo; 금요일은 &amp;ldquo;오늘 학교 마지막이에요. 너무 기뻐</summary>
  </entry>
  <entry>
    <title>길을 잃어버릴 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32" />
    <id>https://brunch.co.kr/@@cIOe/32</id>
    <updated>2026-03-06T00:51:53Z</updated>
    <published>2026-01-30T23:0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길을 잃어버렸어요.&amp;rdquo; 방과후수업이 끝날 즈음에 한별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방과후수업이 조금 일찍 끝난다거나, 픽업시간에 내가 조금 늦을 때가 가끔 있다. &amp;ldquo;한별아, 다른 데 가지 말고 거기 주차장에 있어야 돼. 선생님 금방 도착해.&amp;rdquo; 차분하게 한별이를 안심시킨다. &amp;ldquo;한별이가 길을 잃어버렸어요.&amp;rdquo; 당황할 때는 같은 말을 반복하기도 한다. &amp;ldquo;한별아,</summary>
  </entry>
  <entry>
    <title>나도 조용히 할 수 있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30" />
    <id>https://brunch.co.kr/@@cIOe/30</id>
    <updated>2026-03-06T00:51:35Z</updated>
    <published>2026-01-28T07: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일정이 끝나고 헤어지기 전에 항상 &amp;lsquo;참 잘했어요.&amp;rsquo; 말도장을 찍는다. &amp;ldquo;한별아 오늘도 수고했어. 학교 갔다오고 밥도 맛있게 먹었고 방과후수업도 열심히 했어. 참 잘했어.&amp;rdquo; 그리고 내일 일정을 간단하게 얘기해준다. &amp;ldquo;한별아, 내일은 학교 끝나고 방과후수업 영어만 있는 날이야.&amp;rdquo; &amp;ldquo;선생님, 도서관?&amp;rdquo; &amp;lsquo;네.&amp;rsquo;라고 대답하지 않고 &amp;lsquo;도서관&amp;rsquo;을 떠올리는 걸 보</summary>
  </entry>
  <entry>
    <title>너의 별에서 선물이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29" />
    <id>https://brunch.co.kr/@@cIOe/29</id>
    <updated>2026-03-06T00:51:14Z</updated>
    <published>2026-01-24T01:4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탄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학교나 센터, 학원 등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트리 장식을 하고 성탄선물들을 준비한다. 아이들에겐 예수님 탄생보다 산타할아버지와 선물로 기억되는 행복한 시즌이다. 발달상담센터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센터 선생님이 로비에 있는 커다란 박스 안에서 작은 상자 하나를 꺼내더니 한별이에게 건넨다. &amp;ldquo;한별아, 크리스마스 선물이야.</summary>
  </entry>
  <entry>
    <title>달려라! 소세지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28" />
    <id>https://brunch.co.kr/@@cIOe/28</id>
    <updated>2026-03-06T00:50:53Z</updated>
    <published>2026-01-21T00: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뿔싸! 소세지빵!&amp;rdquo; 친구와 헤어지고 난 뒤에야 알았다. &amp;ldquo;큰일났네!&amp;rdquo; 시계를 보니 오후3시20분. 망했다. 어떡하지? 일단 차에 시동을 걸며 머리를 급하게 굴려본다. 온신경을 다 쓰며 머리를 굴려봐도 대안이 없다. 소세지빵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고, 더 절망적인 것은 화요일 3시55분에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다. 아아 이런 일은</summary>
  </entry>
  <entry>
    <title>혼자 읽을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26" />
    <id>https://brunch.co.kr/@@cIOe/26</id>
    <updated>2026-03-06T00:50:27Z</updated>
    <published>2026-01-17T03:4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읽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처음엔 아주 짧은 그림책 두 권을 읽는 것도 힘들어했는데 어느새 다섯권씩 읽게 되었다. 글자가 많은 것은 아직 힘들어서 한쪽에 두세 문장 있는 것과 열 문장 정도 되는 것 등 적당히 섞어서 대출한다. 얼마 전에는 열 권을 대출받았다. 도서관 PC에서 검색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더니 흥미를 느낀 한별이가 갈 때도 안됐는데</summary>
  </entry>
  <entry>
    <title>오후5시 알람의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24" />
    <id>https://brunch.co.kr/@@cIOe/24</id>
    <updated>2026-03-06T00:50:08Z</updated>
    <published>2026-01-14T00:1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별아, 조금 쉬다가 다섯시 삼십분에 책 읽을까?&amp;rdquo; &amp;ldquo;네!&amp;rdquo; 대답을 하자마자 한별은 휴대폰에서 시계 모양 앱을 찾아 다섯시 삼십분 알람 설정을 한다. 알람 설정하는 방법을 한번 가르쳐 주었더니 이제는 스스로 척척 해낸다. 물론 처음엔 설정을 하고 저장을 누르지 않아서 하염없이 알람을 기다릴 뻔한 적도 있었지만 그 실패가 &amp;lsquo;성공의 어머니&amp;rsquo;가 됐다. &amp;ldquo;선생님</summary>
  </entry>
  <entry>
    <title>&amp;quot;따라 하지 마요&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23" />
    <id>https://brunch.co.kr/@@cIOe/23</id>
    <updated>2026-03-06T00:49:47Z</updated>
    <published>2026-01-09T16: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할놀이처럼 책을 읽는 데 한별이가 흥미를 느끼자 책을 고르기 수월해졌다. 한별이와 함께 주고받고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 두 권, 한별이가 고르는 책 두 권, 그리고 내가 읽어주고 싶은 책 한 권, 이렇게 다섯 권을 대출했다. 책읽기에 참여하면서 한별이도 그 시간을 놀이처럼 즐거워했다. &amp;ldquo;한별이는 큰 글씨 읽을래?&amp;rdquo; &amp;ldquo;네!&amp;rdquo; 그림책 속에서 글자체가 중간에</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와 레고와 스팸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21" />
    <id>https://brunch.co.kr/@@cIOe/21</id>
    <updated>2026-03-06T00:49:02Z</updated>
    <published>2026-01-09T16: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야~~~ 한별아! 왔어?&amp;quot; &amp;quot;엄마!&amp;quot; 모자상봉은 항상 눈물겹다. 가끔 한별의 엄마와 엘리베이터나 주차장 혹은 집에서 마주칠 때가 있다. 그러면 엄마는 두 팔을 한껏 벌리며 아이를 품었다. &amp;quot;일루 와~ 이야~ 이야~ 사랑해~&amp;quot; 마치 몇 달 만의 해후처럼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아이를 품에 꽉 껴안아서 아이는 숨이 막혀 버둥댄다. 아이는 엄마 볼에 뽀뽀</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와 레고와 스팸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20" />
    <id>https://brunch.co.kr/@@cIOe/20</id>
    <updated>2026-03-06T00:48:42Z</updated>
    <published>2026-01-09T16:1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한별이, 엄마(를) 사랑해요.&amp;quot; 한별이는 자신의 얘기를 3인칭으로 말한다. '나'라는 단어를 들어보지 못했다. 또 거의 주어 서술어로 이루어지는 단순문장이고 길고 복잡한 이야기는 하지 못한다. 그러나 요즘 이렇게 한별이가 말하는 것을 본 한별의 누나는 번번이 놀라곤 한다. &amp;quot;한별이가 2학년때까지는 정말 말이 없었어요. 한마디도 안했어요. 이렇게 말을 한다</summary>
  </entry>
  <entry>
    <title>&amp;quot;원숭이 나빴다!&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IOe/18" />
    <id>https://brunch.co.kr/@@cIOe/18</id>
    <updated>2026-03-06T00:48:12Z</updated>
    <published>2026-01-09T16: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 나들이는 2주에 한번이었다. 한번 대출을 하면 2주 정도 반복해서 읽으며 책과 익숙해지는 게 나을 것 같았다. 한별과 함께 책을 읽는 요일은 화, 수 , 목 3일이었다. 나머지 요일은 한별의 일정이 늦게까지 있어서 집에서 함께 책 읽을 시간이 없었다. 3학년이 되면서 한별이 돌봄교실에 갈 수 없게 되자 한별의 엄마는 방과후교실과 발달치료센터, 운동을</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