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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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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이 너무 많아 잉여 생각을 글로 씁니다. 태어난 김에 잘 살아보려고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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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1T10:14: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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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사적인 공원의 시작 - 보라매 공원을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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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2T08:06:35Z</updated>
    <published>2023-02-21T13:0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원의 시작은 눈물이었다.&amp;nbsp;몇 년 전, 남자친구와 보라매공원을 처음으로 찾았다. 기억 속 보라매공원은 지나치게 크고, 우중충하고, 황량한 느낌까지 들었는데 그건 공원 탓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남자친구와 보라매공원을 찾은 이유가 우리가 계속 사귈 것인지 말 것인지, 한마디로 결판을 짓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늦가을의 스산한 바람을 맞으며 우리는 한참을 말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R5%2Fimage%2F9sNmqRyrhVDaE0XALuOg85JJt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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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보니 - 이태원 참사,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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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4T14:46:24Z</updated>
    <published>2022-11-12T01: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과 같은 주말 저녁이었다. 종로에서 남편과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데 평소보다 많은 인파를 보고 그제야 핼러윈이 코앞인 걸 알았다. 그 작은 서촌 골목에도 사람들이 가득 차서 여러 식당을 전전하다가 겨우 한 곳에 들어가서 배를 채울 수 있었다. 가볍게 술을 한잔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용산 쪽에 유난히 사람이 많은 것이 확연히 눈으로 보였다.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R5%2Fimage%2FvFMgAl05nhvyaJTFek_S7idzAyY"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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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던 손이 보이기 시작할 때 - 당신은 '손'이 보이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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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4T05:15:52Z</updated>
    <published>2021-10-04T00: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호캉스&amp;rsquo;.   말만 들어도 설레는 단어. 좁은 집을 탈출하고 싶을 때면 호텔에 갔다.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눈 딱 감고 카드를 긁는다. 호텔의 가장 좋은 점은 상상 속의 집을 눈앞에 현실화해준다는 것이다. 깨끗하고, 편리하고, 전망 좋고, 무엇보다도 노동이 없다. 집에서 쉬다 보면 온갖 물건들이 말을 걸어온다. 저기, 나 건조기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R5%2Fimage%2FxSV6vKcpaCQpZBZ3fxsTUMkMS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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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 쓸모 day - 가장 쓸데없는 것을 하기로 했다. 최선을 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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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4T01:00:31Z</updated>
    <published>2021-09-05T03:0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쿨렐레를 잡았다. 띵, 띡, 띡. 소리가 경쾌하지 않지만 어눌하게 손을 놀려본다.   &amp;lsquo;정직, 성실&amp;rsquo; 학교 숙제로 가족 신문을 만들어오라는 말에 우리 집 가훈이 뭐냐고 아빠에게 물었을 때 아빠가 근엄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던 두 단어. 한 치의 고민 없이 말씀하셔서 나는 어른이 되기 전까지 가훈이란 집안 대대로 물려오는 성경 말씀 같은 것인 줄 알았다. 어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R5%2Fimage%2FVIM8fvc8U01BfGMfpe96sxGln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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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교시 국어 듣기 평가 - 뒤늦게 듣기를 연습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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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3T09:17:35Z</updated>
    <published>2021-08-23T11: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인정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겠다. 하루가 다르게 점점 내가 말이 많아진다는 것 말이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된 순간이 몇 번 있었다. 한 번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상대의 말을 끝까지 못 기다리고 끼어들었다. 거기까진 그럴 수 있다고 치자. 상대가 계속 말을 이어나가려 하자 나는 내 목소리를 더 높여서 큰 목소리로 말을 끝마쳐버렸다. 관심이 많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R5%2Fimage%2FW9If5XIL9EXnrn-eiHYZ5fyi3-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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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흙 - 흙 디딜 시간이 필요해. 아이도, 어른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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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07:43:44Z</updated>
    <published>2021-08-06T02: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엄마&amp;rsquo;라는 단어의 무거움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미루고만 있지만 만약에 아이를 낳는다면 어떻게 키우고 싶다는 상상은 종종 해본다. 머릿속 가상의 내 아이는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가지며 그 안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자란다. 그 아이가 흙을 디디고 만지며 하늘을 바라보는 날이 되도록 많았으면 좋겠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보고 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R5%2Fimage%2Fb0Q-53SsFwSRXSALRCEHQta2b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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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은 잘 못합니다만 - 말은 영 못 하지만 이것만은 자신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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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5T02:19:58Z</updated>
    <published>2021-08-02T11: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 잘하는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다. 똑같은 말을 해도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주장을 펼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편하게 신변잡기를 이야기하는데도 묘하게 집중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그런 이들을 보면 마냥 신기하고 부럽다.          나는 말 잘하는 것과 거리가 멀다. 아니, 못하는 것에 가깝다. 말을 잘 못하면 가만히 듣기만 하면 되는데 사회생활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R5%2Fimage%2FSViLTmYZY9EHgRmLnnFcrFdug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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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머리와 눈가 주름 - 이건 새치야, 내가 눈웃음이 많아서,라고 우길 수 없는 때가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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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5T08:57:10Z</updated>
    <published>2021-07-29T03: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중반이 되니 외면하려고 해도 할 수 없을 만큼 노화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 동안 소리도 꽤나 들으면서 살았는데. 나는 평생 안 늙는 줄 알았는데. 어른들 말씀이 딱 맞다. 아직도 마음은 20대라고. 그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는 너무 잘 안다. 마음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인데 겉모습만 무심하게 차곡차곡 늙어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R5%2Fimage%2FLGCJHiBkR2FZ1BMqDN-ogJnMx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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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의 1/5가 사라졌다 - 지금 당신의 삶이 불만족스러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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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9T14:01:06Z</updated>
    <published>2021-07-28T08: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초에 가기로 했다. 뭐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계획이 무산되니 무기력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 내가 싫어지는 날들이 많아졌고 사소한 것에도 좌절했다. &amp;lsquo;산다&amp;rsquo;라기 보다는 &amp;lsquo;버틴다&amp;rsquo;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겨울이었다. 그러던 중, 속초에 갔다.          속초에 가게 된 건 사소한 이유 때문이었다. 신용카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R5%2Fimage%2FZ9csLjtk2qt69rOCEhVTx53i5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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