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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빨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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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balgangk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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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당탕탕 출근 후 급한 불은 얼추 다 꺼놓고 한숨 돌리는 오전 10시 24분 쯔음, 마음이 출출할 때 생각나는 김빨강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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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5T05:59: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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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이래서 미니멀 미니멀 하는구나 - 비워야 채울 수 있는 아이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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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7T22:26:29Z</updated>
    <published>2022-10-29T18: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죄다 꺼내 종류별로 모아서 쌓았다. 옷은 옷끼리, 가방은 가방끼리. 화장품은 화장품대로, 책은 책대로.&amp;nbsp;당장 엄두가 안났지만 물건을 모두 꺼내서 한곳에 모아두고 하나하나 직접 만져보는게 곤도마리에의 물건 버리기 핵심인 듯 했다. 그래 한번 할거면 제대로 해보자. 한 곳에 다 쏟아붓기 시작했다. 끝이 날 만한데 부어도 부어도 끝이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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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 남는 건 물건보다 사람과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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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15:15:37Z</updated>
    <published>2022-10-29T18: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취할 때는 다이소에서 파는 물컵도 그릇도 잘 사다 썼다. 하지만 이제 식기류는 다이소에서 잘 안 사게 된다. 평생 쓸 것, 식세기에 들어가는 것, 나 혼자가 아닌 가족이 함께 쓰니까 안전한 재료로 만들어진 것 등등의 이유로 이젠 구매하려고 집어 드는 식기류가 예전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비싸진다.  나 같은 경우 친정엄마가 요리엔 진심인 분이라, 그릇 세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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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결혼과 신혼 가전의 비밀 - 일생에 단 한 번뿐이라는 마케팅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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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1:16:43Z</updated>
    <published>2022-10-29T17: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쟁통에도 결혼은 하고 애기는 낳는다고 했던가,&amp;nbsp;결혼하는 사람들은 시기를 불문하고 여전히 많다. 처음 내가 할 때는 정신없어 몰랐지만 이것도 나름의 경력직이라고, 한번 하고 나니 주변에 하는 것들을 보면 대략 사이즈가 나온다. 특히 최근에는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았고 이야기하다&amp;nbsp;괜히 나서서 한 두마디 훈수 얹어보기도 하다 보니, 요새는 또 유행이 어떤 것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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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갖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걸 사자 - 대체품은 마음을 대체해줄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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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6T00:44:05Z</updated>
    <published>2022-10-28T08: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떼 접하던 스토리는, 가난한 집의 아이가 통학길마다 보이는 장난감 가게에 가서 주인 아저씨에게 저 로봇은 제가 꼭 사고 싶어요, 돈을 모아서 가져올게요- 해서 돼지 저금통에 저금을 하는 그런 식의 감정선이 주류였다. 솔직하게는 교과서에 얼추 비슷한 류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었던 것 같고, 진짜 내 어린 시절 이야기도 아니긴 하다. 요새의 정서로는 돈 모아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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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아껴야 할 때와 잘 써야 할 때는 다르다 - 돈 잘 쓰는 사람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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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17:21:13Z</updated>
    <published>2022-10-28T06:1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쓰는 것과 아끼는 것. 공존하기 어려운 두 가지를 한 번에 해내기는 얼마나 더 어려운가. 나는 물건 사는 걸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니, 그쪽 방면으로는 여러모로 도가 튼 사람이라고 자만하던 때가 있었다.  사이트별, 브랜드별로 비교하는 것, 쿠폰 먹이는 것, 적립금 먹이는 것, 되돌려받는 포인트 계산, 배송료가 포함인지 아닌지, 최종가로 따지면 어디서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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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숙제 같은 소비를 끝내는 방법 - &amp;quot;설레지 않으면 버려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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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15:22:30Z</updated>
    <published>2022-10-26T08: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맞이하게 되는 몇 번의 변곡점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운이 좋게도, 기존의 내 소비관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었다.  일하면서 친해진 한 언니의 신혼집이 될 공간에 초대받아 가게 되었다. 역시 새집이고 아직 짐이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가 집이 참 깔끔하고 이뻤다. &amp;quot;언니 화장대만 먼저 들어온거야? 화장대 참 이쁘다&amp;quot; &amp;quot;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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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연봉이 늘어도 늘 돈은 모자라는 이유 - 숙제 같은 소비의 실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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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15:14:52Z</updated>
    <published>2022-10-26T06: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인터넷 쇼핑으로도 옷을 저렴하게 사서 잘 입었다. 이젠 나이도 있고 직장도 다니고 있으니 어느 정도의 때깔은 나는 옷이었으면 하는데,&amp;nbsp;인터넷 쇼핑으로 사는 옷들은 그게 쉽지가 않다.&amp;nbsp;프리스타일 사이즈 하나로도 무난하게 잘 입고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 프리스타일은 소화하기가 쉽지 않다. 딱 맞겠다 싶어서 사면 아동복 사이즈고, 퐁당하게 품이 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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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흥청망청&amp;nbsp;쓰던 것이 돈인지, 인생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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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15:19:37Z</updated>
    <published>2022-08-19T08:5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기획자로 입사한 회사에서의 연봉은 1600이었다. 실제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120만원 남짓.  지금 생각하면 정말 택 없는 돈이고, 열정페이에 가깝게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일했다고 생각하지만, 당시엔 그저 기뻤다. 좋아하는 일을 업 삼아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 하나만으로도 너무너무 가슴 벅찼다.  어차피 부모님 집에서 얹혀살고 있어서 생활비가 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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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늘 다음 달, 다음 달, 그리고 다음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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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15:18:34Z</updated>
    <published>2022-08-19T08: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때부터&amp;nbsp;문구류 사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 지금 다시 유행하는 &amp;lsquo;다꾸&amp;rsquo;니 뭐니 하는 것들을 그때 다 섭렵했다.  다이어리 그게 뭐라고 그냥 노트에다가 일기를 끼적이는 게 왜 돈이 많이 든다는 건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다이어리는 절대 하나의 노트에&amp;nbsp;펜 하나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주 최소한으로만 잡아도 세 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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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소비요정의 탄생 - '취향'은&amp;nbsp;'현명'이라는&amp;nbsp;단어와 양립할&amp;nbsp;수&amp;nbsp;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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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7T07:09:30Z</updated>
    <published>2022-08-16T07:3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나는 돈이 생기면 그냥 홀랑홀랑 다 써버리는 아이였다. 친구들을 만나고 먹고 싶은 것을 사 먹고, 평소에 눈 여겨두었던 것, 사고 싶었던 것, 갖고 싶었던 것들을 한두 개 큰맘 먹고 사고 나면 어느새 지갑은 금세 원래의 가벼움을 되찾곤 했다. 그야말로 받는 족족 잔돈 10원까지 탈탈 털어 썼다.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큰 금액을 저금하거나, 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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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누나니까, 딸이니까, 이젠 고모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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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03:59:14Z</updated>
    <published>2021-10-19T08:3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내가 어릴 때 참 착한 아이였다고 했다. 동생과 나란히 유치원을 다닐 때의 일화인데, 한복을 입고하는 수업이 있었다고 한다. 엄마는 나와 동생의 손에 한복을 곱게 쥐어 보내 줬고, 그날 유치원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다고 했다. 빨강이가 동생 수업이 끝난 것을 보고 동생반에 들어와서 동생 한복을 개어주고 갔다고, 세상에 이런 누나는 없다고 선생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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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사실은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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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8:47Z</updated>
    <published>2021-10-18T08: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친구들은 바빠지고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챙겨야 할 역할들이 많아졌다. 간만에 만나는 자리에서도 친구들은 종종 그 역할들을 숙제처럼 달고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회사 일을 달고 나오더니, 이제는 아이들을 하나씩 달고 나온다. 나는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회사에 자신의 아이를 데려오는 일은 너무 싫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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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메모리 관리가 필요한 건 컴퓨터 뿐만이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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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0T06:29:07Z</updated>
    <published>2021-10-18T02: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 유튜브를 시작한 것은 순전히 남편의 권유 때문이었다. 왜 콕 찝어 '고양이'고, '유튜브'인지는 모르겠다. 키우는 고양이가 있으니까? 편집을 할 줄 아니까? 결혼하고 더욱 가까이서 나를 쭉 봐오던 남편은 내게, 빡빡하게 매일 출퇴근을 맞춰야 하는 회사생활보다 집에서 자유롭게 창작하는 일이 더 맞을 것 같다고 했다. 내가 공시생일 때도 남편은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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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모두에게도 각자의 자리가 있어 - 그러니 꼭 1등이 아니어도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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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0T06:29:07Z</updated>
    <published>2021-10-16T10:0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모든 면에서 아주 애매했다. 어렸을 때부터 책도 좋아하고 글도 잘 써서 나름 자잘자잘한 글쓰기 상도 받은 것 같은데, 아주 큰 상. 예를 들자면, 전교에서 글쓰기 1등만 주는 상이라거나, 교육청, 시 단위에서 주는 큰 글쓰기 대회에서 상을 탄다거나,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나이 먹고는 글은 안 썼다. 뭐 그 정도가 잘하는 거라고. 교복 시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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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조상이 안 한 짓은 안 해. 그러니 자기탓은 그만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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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0T06:29:07Z</updated>
    <published>2021-10-15T08: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 탓을 많이도 했다. 남 탓은 내 전공이다.    요점도 맥락도 없이 주절주절만 대다가 회의 시간만 무한대로 늘리는 A도, 내 업무도 아닌데 맡을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자꾸 이것저것 시켜대는 B도. 혼파망 속에서 밑에 직원들이 어떻게 갈려가고 있나 알지도 못하겠지만 뭐든 대충 알아서 각자 잘 결정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책임 안 지는 책임자나, 샥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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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엄마는 왜 맨날 엄마 딸한테만 참으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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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0T06:29:07Z</updated>
    <published>2021-10-15T02: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긁어먹었다. 정확하게는 기둥에 차가 꼈다. 출장 간 남편에게 SOS를 쳤는데, 이번 기회에 스스로 고쳐보라고 했다. 엄마가 와서 도와주기로 했다고 말하자, 공업사를 같이 가는 것은 괜찮지만 아예 다 장모님께 맡겨버리는 것은 안 된다고 했다. 남편은 &amp;lsquo;스스스&amp;rsquo;에 여러 번 방점을 찍었다. 반차를 내고 쭈굴해진 차를 몰아 엄마 집으로 가서 엄마를 태워서 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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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웃지 말아야 할 때는 절대로 웃지 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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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0T06:29:07Z</updated>
    <published>2021-10-15T01: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좋고 싫음이 명확하고 그게 티가 나는 사람이라, 누군가와 친한 것이 오픈되었을 때 좋지 않은 결과도 있었다. 방송국을 그만둘 때 감독님들이 열어주신 뒷풀이 자리에 날 엄청나게 괴롭히고 꼽 주던 작가 언니가 쌩뚱맞게 합류해 말한 적이 있었다. &amp;ldquo;내가 빨강이 널 왜 괴롭혔는지 아니? 너는 J작가 언니에겐 엄청나게 잘했잖아. 근데 왜 나한테는 그렇게 안 대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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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아무것도 안해도 되지만, 행복해지는 법은 알아야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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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4T14:41:13Z</updated>
    <published>2021-10-14T09: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하고 처음엔 마냥 행복했다. 집에다가 있는 영혼 없는 영혼 다 털어 넣어, 인테리어도 못하고 도배만 새로 한 집에 들어와 살았지만 다 좋았다. 저녁엔 뭘 먹을까, 영화를 한 편 볼까, 뭘 하고 놀까, 함께 노닥거리는 게 늘 새롭고 즐거웠다. 남편과 나는 결혼 후에도 여전히 죽이 잘 맞았고, 세상엔 우리 둘이 같이 놀 것 천지였다. 살림에도 나름 재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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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되는 일은 애쓰지 않아도 다 되게 되어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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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0T06:29:07Z</updated>
    <published>2021-10-14T01: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역에 있는 학교에 행정직을 검색했다.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언제까지고 징징거리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남자친구가 공부하는 학교에 하프타임 행정직이 있었다. 시간대가 괜찮아 지원 해야겠다 생각하며 더 둘러보고 있었다. 같은 곳에서 연구원도 뽑는데, 공간을 활용해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기획 직군이었다. 기존에 하던 일과 겹쳐 보여 신기해서 읽어내려가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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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엄마 밥, 그리고 사랑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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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4T14:40:30Z</updated>
    <published>2021-10-13T11: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시생 4년은 블랙홀 같았다. 하루하루 열심히 산 기억만 있다. 가장 열심히 살았던 해의 기억으로는, 아침 7시 기상, 운동 한 시간을 시작으로 쭉 공부만 하면서 스톱워치 열 시간 열두 시간을 주 5일씩 찍으며 살았다. 그래서 몇 년의 기억이 통으로 없다. 날씨가 바뀌면 시험이 다가오는구나, 또 날씨가 바뀌면 다시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구나- 그렇게 살다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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