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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 이을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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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athmin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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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어폰을 끼지 않는다. 지금 여기에서 숨쉬고 떠들고 웃고 우는 당신의 목소리와 이야기가 궁금해서요. 주변을 두리번 거려요. 지금 당신의 표정과 감정을 알고 싶어서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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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5T09:09: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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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짜 강수지의 다시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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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13:46:31Z</updated>
    <published>2024-08-16T09:4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메리 크리스마스!&amp;rdquo;  선물을 기다려 본적은 없었다. 양말을 머리맡에 두고 잔적은 있었던 거 같다. 12월 25일 아침에 눈을 떠 머리맡 양말을 들춰보고 선물이 없다는 것에 실망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겉으로 봐도 납작한,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게 확실한 양말은 왜 들춰보았을까? 7살 어린 나이에는 한 번씩 해봄직한 행동인 것이겠지?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u%2Fimage%2FWSoEafwkzdaqg4DdZTm0A4u5h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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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 들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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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1T22:25:56Z</updated>
    <published>2024-08-14T10:0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8월 초, 낯선 곳에서의 2박 3일이 시작되었다. 더위보다는 긴장감이 더 나를 힘들게 했다. 그러다 보니 자꾸 화장실을 가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화장실이 실내에 가까이 있었다. 상황을 도피하기 위해서인지 정말로 속이 안좋은건지 자꾸 배에서 신호가 오는것처럼 느꼈다. 하지만 화장실에 가면 아프던 배가 감쪽같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았다.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u%2Fimage%2F3q-RJ2moVQvUMscy3mBW-tfa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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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저 방향등 깜박이를 켜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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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3T15:03:58Z</updated>
    <published>2024-08-13T10: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토요일 서울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그 비에 봄꽃들은 이제 막 봉오리에서 갓 꽃잎을 펼쳐내었고, 꽉 쥔 주먹을 펴듯 펼쳐진 꽃잎들은 떨어지지 않기 위해 힘껏 꽃봉을 붙들고 있었는지 일요일 아침에도 아직 벚꽃 나무위에 걸려 있었다. 그 모습이 대견하고 예뻐 한참을 보며 봄의 끝자락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때 뒤에서 &amp;lsquo;빵빵&amp;rsquo; 울리는 자동차 경적소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u%2Fimage%2FEjU0pYAfhdXgRiUoF7af-WwdCt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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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걷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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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11:54:27Z</updated>
    <published>2024-08-12T10: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걸려오던 엄마의 전화가 뜸해졌다. 전화를 걸어 나누는 대화는 그리 길지 않다. 밥은 먹었는지 먹을 반찬거리는 있는지, 엄마가 뭐라도 해서 보내줄 건 없는지 혼자 지내는 딸내미 먹는 걸 걱정한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전화도 걸려오지 않는다. 나는 엄마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본다. 엄마의 목소리가 밝지 않다. 엄마는 요즘 우울하고 불안해 혼자서 길을 걷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u%2Fimage%2FNB4Sw3LE03Wd0AgKJnTxHNL_0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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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리베리스트로베리-리멤버-문리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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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0T07:58:17Z</updated>
    <published>2024-08-10T05:2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같이 보면 오늘부터 1일이래.&amp;rdquo;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랜만에 완창 판소리 &amp;lsquo;수궁가&amp;rsquo; 공연이 있었다. 곽씨부인 유언 대목과 상여 나가는 소리, 심청이 인당수 빠지는 대목을 들으면서 소리꾼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소리꾼의 창자가 끊어질 듯 애절한 소리가 심금을 울렸다. 장님잔치를 벌여서 아버지를 보고자 한 심 황후 대목도 절절했다. 그리고 장님 눈뜨는 대목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u%2Fimage%2FSGTbJYCZtfSXhIwh5j03Eq2tD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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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지만 사라지지 않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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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12:22:16Z</updated>
    <published>2024-08-08T10: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추억을 더듬으며 중얼거리는 혼잣말이다. 혼잣말임에도 속 얘기는 잘 꺼내지지가 않는다. 내가 나를 의식하며 어려운 사람 대하듯 한다. 자신에게조차 솔직할 수 없는 인간의 심리는 결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일 것이다. 이 혼잣말 속에는 당시의 상황과 여행 이야기, 문장과 행간 속에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숨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u%2Fimage%2FQEMC3URTSGkyQ_s9p1ZDzbf4d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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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라지꽃이 3년이 되면 그 운명은, 쓰디 쓴 결론이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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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12:50:36Z</updated>
    <published>2024-08-07T10:5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가장 쉬운 운동이 숨쉬기라는 데, 요즘 들이쉬는 숨에 어깨가 결린다. 내쉬는&amp;nbsp;숨을 모아 단어를 말하는 것조차도 힘이 든다. 몇 주 전에 왼쪽 성대가 마비가 되면서부터 숨쉬는 것조차도 힘이 들어졌기 때문이다. 들어가고 나가는 관문을 관장하는 성대의 왼쪽 문이 고장이 난 것이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후두 내시경을 했을 때 보이는 성대의 크기는 손톱만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u%2Fimage%2FB-xyO0RIwK9NqiOgYM63tBlna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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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낫과 노란 수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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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04:46:15Z</updated>
    <published>2024-08-06T04:3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로 올라온 지도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처음 서울로 올라 올 때 이불 한 채와 밥과 국그릇 한 세트와 작은 밥상을 아버지의 차에 싣고 익산에서 3시간 반을 운전해서 올라왔다. 그리고 학교 앞에 얻은 반지하방에 간소한 짐을 부려놓고 고향집에서부터 싸온 밥과 반찬으로 부모님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막내딸을 이렇게 멀리 보내게 될 줄 몰랐던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u%2Fimage%2F5YeBcYRA4DgWKUH4h-IPYrMGX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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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작가이다 - 작가라고 말하려니 부끄럽지만 작가라고 말해보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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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07:16:24Z</updated>
    <published>2024-08-05T05: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소개 글  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풀면 딱 떨어지는 정답이 있는 수학이 좋았다. 별의 등급을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내가 마시는 물의 원소를 알고 운동에너지를 계산하는 것이 좋았다. 그런데 우리 집 앞에 봄에는 쑥 향이, 여름에는 솔 향이, 가을에는 밤톨이, 겨울에는 하얀 눈송이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숲에서부터 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6u%2Fimage%2FZIJ_eAUdiBtzCy6e-aMJnsZ38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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