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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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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rancheta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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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국에서 박사과정 동안 겪었던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말들을 쓰는 사람입니다. 그 시기를 보내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따듯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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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8T03:39: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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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 여행에서 동행을 구한다는 것&amp;nbsp; - 낯선 사람과 하는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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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7:18:39Z</updated>
    <published>2026-01-13T17: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래의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해외에 오면 종종 동행을 구한다. 포르투에서도 몇 번 동행들과 함께 다녔던 기억이 있다. 네이버 카페에서 동행을 찾아서 정말 이름도 나이도 모른 채로 밥만 먹기도하고, 그냥 노을을 기다리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다가 마음이 맞는 자매와 같이 남은 하루를 같이 보내기도 했다.  (그 자매중 동생이랑은 그때 인스타 친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Qt%2Fimage%2FXHt6Rmri6mOhiAsWH6xBjnInim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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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네 할아버지, 부럽다. - 봄의 지베르니, 모네의 연못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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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6:00:01Z</updated>
    <published>2025-10-23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기한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기가 왔음을 알게 되었을 때, 여러 나라를 고민하다가 결국 파리행 비행기 티켓을 끊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봄의 지베르니'였다. 파리에 처음 갔던 2017년 겨울에도 지베르니라는 곳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겨울이라 의미가 없었다. 꽃이 이렇게 만발하는 시기에, 새로 싹이 트는 시기에 지베르니가 어떨지 너무나 궁금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Qt%2Fimage%2FqWafFW0ygEubX4nJc7CybsmHUd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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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어 한마디 못해도 파리가 좋았던 이유 - 못 알아듣고 못 읽는 데서 오는 자유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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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5:25:16Z</updated>
    <published>2025-08-28T13:4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부터 뉴스레터를 쓰고 있었는데, 파워 즉흥형인 내게 레터의 여분은 없다. 매주 매주 그때그때 쓰는 하루살이, 아니 한 주 살이의 삶이다. 레터가 나가는 시간은 수요일 오전 9시. 파리 기준으로는 수요일 새벽 2시다. 도착한 날이 월요일 밤이었는데, 비행기에서 레터를 마무리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이루지 못했다. 첫날이었던 월요일 밤에는 도저히 너무 피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Qt%2Fimage%2FDfAFrvYKNG6VmKLUbqnZ9aQis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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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쁘다는 말이 부족했던, 봄의 파리  - 파리의 겹벚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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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0:00:09Z</updated>
    <published>2025-08-14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시, 시차적응. 새벽같이 눈이 떠졌다. 해가 뜨기 전에도 눈이 떠져서, 조용히 일출을 기다렸다. 시차적응을 곧잘 하는 편이라, 이런 날도 별로 없을 거라는 걸 안다. (실제로도 이 날 이후로 일출을 본 날은 없다.) 아직 하늘이 붉어지기 전이라 잠시 기다렸더니, 붉게 물드는 파리를 만났다. 붉어지는 에펠탑이라니, 그리고 그걸 담을 수 있는 아이폰이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Qt%2Fimage%2FD9wbO53PBUhqaobB5yqFernHKk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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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에서의 첫날밤 - 일회용이라는 이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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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4:29:08Z</updated>
    <published>2025-08-08T04: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생처음 보는 집주인이 이렇게 반가울 일인가. 집에서 한 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마주쳐서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집주인이 &amp;quot;오시느라 힘드셨죠?&amp;quot;라고 물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예의상 대답했다.  &amp;quot;아니에요. 알려주신 덕분에 그래도 잘 왔어요. 그리고 역에서는 어떤 분이 도와주셔서 잘 내려왔어요&amp;quot; &amp;quot;그쵸? 여기가 그래도 여기가 살만해요.&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Qt%2Fimage%2FMJ0055hmoOt2EbQJavVWiwM26R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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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파리에 도착했다. - 두근두근, 설렘 아닌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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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1:10:28Z</updated>
    <published>2025-08-04T11: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 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내내 마음이 편하진 않았다. 오랜만에 가는 유럽이라 그런가, 나이를 더 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오랫동안 스트레스 상황에 있었어서 그럴까. 겁이 더 많아졌다. 파리의 소매치기도 너무 무섭고, 모두가 내 여권과 돈을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됐다. 언젠가부터 하지 않았던 복대도 다시 챙겨 오고, 전날 다이소에 가서 자물쇠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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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유학 첫날 생존기: 냉면, 매트리스, 물난리 - 덤터기 맞은 매트리스와 에어컨 물바다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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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1:08:08Z</updated>
    <published>2025-08-03T14: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편에서 이어서)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준 선배들이 짐을 집까지 올려주었다. 미리 열쇠도 다 받아주셨고 푸톤과 같은 몇몇 짐도 넣어주셨기에 내 집을 먼저 본 선배들은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유닛 뽑기를 잘한&amp;nbsp;것 같다고 말해주셨다. 가전들이 새 거라며.  &amp;lsquo;여기가 내가 살 곳이구나.&amp;rsquo;  카펫이 깔려있는 집이 낯설었다. 오래된 집의 느낌이 났지만, 그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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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 한 달 살기 짐 싸기 현실: 벌써 무게 22kg? - 편도 티켓으로 떠난 유럽 한 달 살기 준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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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14:59:22Z</updated>
    <published>2025-08-02T14: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도로 비행기표를 끊었다.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다.  편도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 미국 미시간 방구석에 갇혀있다시피 할 때, 세계를 누비며 한 달 살기를 하던 유튜버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그때 생긴 꿈이다. 나도 지금은 하는 일도 없으니 훌쩍 여행을 떠나볼 수 있을 때다.   아니, 그런데 떠나야겠다고 생각하니 일이 들어온다. 전에 초록을 제출했던 학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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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의 지베르니, 그리고 나의 파리행 편도 티켓 - 회복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선택지, 그리고 마음이 기운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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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5:03:35Z</updated>
    <published>2025-08-01T15: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깨달았다. 또 이렇게 긴 시간을 쉴 수 있는 시기가 언제일지 모른다는 것을.  '그렇다면 떠나야지.'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전까지는 여행하려던 엄두조차 안 났던 것을 보면, 이제는 조금 회복이 된 모양이다. 그런데.. 막상 떠나려니 고민이 생겼다.  '도대체 어디를 가면 좋을까?' 내 첫 유럽여행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였다. 학부 졸업을 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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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 첫 발을 디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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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5:00:12Z</updated>
    <published>2025-07-10T12: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짐도 싸고, 친구들도 열심히 만나다 보니 어느덧 떠날 시간이 되었다.&amp;nbsp;내가 가겠다고 결정해 놓고도 막판엔 싱숭생숭해서 그런가. 친구들을 만나는 데 자꾸 울컥하고 눈물이 났다.&amp;nbsp;그때는 1년에 한 번쯤은 한국에 들어올 생각이었고, 사실 한국에 있어도 친한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1년에 한 번 정도 보는 경우도 많은데- 뭐가 그렇게 왜 그렇게 속상했을까.&amp;nbsp;아마도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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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학 나갈 때, 짐 뭐 가지고 갔냐구요?  - 무조건 이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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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4:59:56Z</updated>
    <published>2025-06-27T11:1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배들에게 정보들도 모았으니 이젠 짐을 쌌어야 했다. 고등학교 3년 기숙사 생활하면서 짐 싸기엔 도사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민에 가까운 국제이사 짐은 또 다른 이야기였다. 국내는 박스 하나 보내는 데 당시 5000원 언저리였다면 미국으로 보내는 건 EMS는 20만 원이 넘고, 선편도 몇 만 원은 하는 데다 언제 올지 모르니 (실제로도 중간에 LA항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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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선배와의 첫 만남, 한식뷔페 - 시간이 지나면 이해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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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4:59:40Z</updated>
    <published>2025-06-25T01:1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찾는 동안 미국의 학기는 종강을 했다. 그리고 선배들 중에 한국에 오시는 분들이 계셨고, 본가가 수도권인 한 분을 만나게 됐다.  그때 내가 무엇을 물어봤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인상 깊었던 게 3가지가 있었다.  1. 만나는 장소가 한식뷔페 2. 한국에 2년 반 만에 들어오셨다는 말 3. 오셔서 주로 부모님과의 시간을 보내신다는 말  지금은 다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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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짱 넘쳤던 미국 첫 집 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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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4:59:25Z</updated>
    <published>2025-06-24T08: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했던 건 집을 구하는 거였다. 내가 지내던 동네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캠퍼스 타운 특성상 7-8월이 이사 시즌인데, 리스 연장 조사를 1월 말 2월쯤 했다. 그래서, 1월부터는 모두 그다음 Academic year를 지낼 집을 찾는다. 즉, 미루고 미루다 4월에서야 오퍼레터를 사인한 나는 굉장히 늦은 편이었던 것.  한국에서도 집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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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땅에서 만난 첫 번째 빛줄기 - 4월 12일, 오퍼레터 사인 후 시작된 진짜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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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4:59:08Z</updated>
    <published>2025-06-23T14: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혼자 미국에서 박사를 따왔냐고, 어떻게 그 생활을 했냐는 말을 종종 듣는다. 연고도 없고 가족도 없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가 아니었다. 얼마 전에 스레드에서도 스쳐 지나간 글에서 박사학위를 위해서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 했듯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처음부터 끝까지 있었다. 외롭지 않았다면 거짓이겠지만, 그들 덕분에 미국생활을, 박사과정을 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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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항이라 생각했던 유학, 가족 모두에게 필요했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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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4:58:54Z</updated>
    <published>2025-04-22T10: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내가 한 첫 반항이 미국유학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커오면서 여러 가지 소소한 반항을 했겠지만 대체로 큰 결정은 부모님의 의견과 다르지 않았거나 부모님의 의견을 따르면서 자랐다고 생각한다. (물론 엄마아빠의 기억은 또 다를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미국 박사유학을 부모님은, 특히 아빠는 찬성하지 않으셨다. 그래도 나는 유학을 준비하고 싶었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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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장녀의 박사 유학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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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4:58:38Z</updated>
    <published>2025-02-21T09: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사를 따고 한국 와서 주변의 박사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의외로 큰 딸인 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박사과정 때 만난 언니들을 봐도 큰 딸이 많았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게 정말 우연일까?  이 표현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나도 그 &amp;ldquo;K-장녀&amp;rdquo;다.  그 표현에 따라오는 책임감, 착한 아이 콤플렉스 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보자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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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걸어준 당신께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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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1:00:07Z</updated>
    <published>2024-12-18T04: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이 책을 마무리할 시간이 온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함께 걸어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대학원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참 많이 가졌어요. 2023년은 제게 참 정신없이 지나간 한 해였어요. 5월에 박사과정을 마쳤지만, 가을학기 새로운 일을 시작하자마자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잠시 멈춰 설 수밖에 없었거든요. 덕분에 올해는 한 템포 쉬어가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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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jority vs. Minority - 영화 위키드를 보고 난 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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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8:44:10Z</updated>
    <published>2024-12-11T04: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처음 미국에 간 해의 일이다. 아는 동생이 학교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가 온다며 함께 보러 가자고 했다. 거의 100불 정도 되는 금액이라 대학원 생에게는 꽤 큰 금액이었지만, 어쩐 일로 용기를 내서 보러 갔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뮤지컬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2024년, 이번에 영화 &amp;ldquo;위키드&amp;rdquo;를 보면서 나는 정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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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신경 쓰일 때 - 그건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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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7T12:49:32Z</updated>
    <published>2024-12-04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박사과정 중에 제일 힘들었던 시기? 망설임 없이&amp;nbsp;졸업논문 프로포절을 준비하던 때라고 꼽을 수 있다. 더 정확히는 졸업논문의 주제를 정하던 2021년 가을학기다.  학문 분야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설명을 조금 더 덧붙이자면, 내 지도교수님은 본인의 프로젝트에서 일부를 떼어 졸업논문을 쓰는 것을 반대하셨다. (실험이 많은 이공계에서는 이런 일이 흔한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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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때 - Don&amp;rsquo;t take it personall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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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00:39:37Z</updated>
    <published>2024-11-29T07: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꽤 애정을 갖고 가르치던 수업이 있다. 지금도 내가 가르쳤던 수업 중에서는 가장 학생들과의 합이 좋았던 수업이다. 그런데 어느 날, 학생 한 명이 수업시간에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기 시작했다. 강의를 한 지 3년 차였지만, 수업시간에 우는 학생은 처음이었다.  &amp;lsquo;어쩌지?&amp;rsquo;  조별활동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학생들의 이목이 그 학생에게로 집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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