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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둥근네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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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독서, 글쓰기, 반려견을 사랑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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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9T10:19: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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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을 하나로 아우르는 - [북리뷰] 스즈키 유이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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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7:19:41Z</updated>
    <published>2026-03-27T07: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 - Goethe.  후식으로 나온 티백에 적힌 글귀. 처음 보는 문장인 데다 출처도 불분명하지만 괴테를 연구하는 독문학자 도이치에게는 운명과도 같은 글귀다. 이 정체 모를 문장이 주인공이 해석해 온 괴테의 세계관과 놀랍도록 일치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잼적 세계'(모든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QTvFTtxO_-oh4xy0m62MXVwVPJA.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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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 장황한 수박 여러 번 겉핥기 - [북리뷰] 서맨사 하비 「궤도」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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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3:47:45Z</updated>
    <published>2026-01-26T03: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장일치로 부커상을 받았다는 타이틀과 아름다운 표지에 끌려 펼친 책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악 중 최악이었다.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선에 탑승한 여섯 명의 우주비행사들의 이야기인데, 이렇다 할 기승전결이나 내용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와 우주 풍경에 대한 예찬론적인 묘사만 반복된다.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우주와 자연에 대한 고찰과 인간 존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mIAy67qkV1NI7zNgjkdGW6huH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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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것 - [북리뷰] 성해나 「혼모노」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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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6:51:18Z</updated>
    <published>2025-11-26T06: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 「혼모노」로 성해나를 처음 읽었다. 당시 대상작이었던 「이응이응」과 함께 손꼽히게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다. 그러다 박정민 배우의 추천으로 단편집 「혼모노」가 유명세를 타며 단편집으로 다시 읽어보았는데 수록된 다른 작품들도 모두 좋았다. 그래도 역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혼모노였다.   다른 모든 예술분야와 마찬가지로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Lkhvglm7Ua3ls0JsKgAzm6A3ifM.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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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네 엄마는 너 싫어하잖아 - 친정집 임밍아웃 이벤트 대실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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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5:50:28Z</updated>
    <published>2025-09-06T04: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7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amp;nbsp;세상에 10명의 사람이 있다면 그중 7명은 나에게 관심이 없고, 2명은 내가 뭘 하든 나를 싫어하며, 1명은 나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나를 싫어할 사람은 싫어하고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너무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이다. 매우 공감이 가는 말이다. 그리고 내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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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휩쓸리다, 빠지다 - [북리뷰] 정대건 「급류」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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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1:33:58Z</updated>
    <published>2025-08-31T01: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보통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읽고 마음에 드는 책만 구입한다. 「급류」는 예약자가 많아 아주 오래 기다려 대출한 책이다. 얼마나 재미있으면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더 기대가 됐다. 일부러 다른 리뷰를 전혀 찾아보지 않고 읽었다. 한데 막상 읽어보니 내가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달랐다.   「급류」는 '사랑 이야기'였다. 도담과 해솔이 여러 역경을 딛고 만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4k3OZz7ddODdfwG-iqv4Y6hvs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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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인가, 지옥인가? - [북리뷰] 정유정 「영원한 천국」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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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2:08:46Z</updated>
    <published>2025-06-21T00: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유정 작가의 스릴러는 항상 성공이다. 대부분 두꺼운 분량의 장편인데도 언제나 군더더기가 없고 속도감이 빠르다. 다음 장을 넘기게 하는 힘이 있다. 재미있게 읽었던 &amp;nbsp;「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종의 기원」, 「28」, 「완전한 행복」, 그리고 이번 「영원한 천국」도 그랬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말도 인상 깊었다.  욕망과 추구는 인간이 가진 특성이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jZTx2FuC9KISR80fRSNty01Rb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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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에게 고래는 (     )다. - [북리뷰] 남종영 &amp;lt;다정한 거인&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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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09:39:40Z</updated>
    <published>2025-05-04T05: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래는 왜 이렇게 매력적일까. 알아갈수록 신비하고 아름다운 생물이다. 바닷속을 누비는 그 거대한 포유류에게 끌리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역사 내내 고래를 궁금해하고, 가지려 하고, 망쳤던 게 아닐까. 고래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홀린 듯 이끌려서. 그들을 다치게 하는 줄 모르고. 한편으로는 알면서도.    평소 고래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3a77jPJUYvj2lz6tsH25VZxu6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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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amp;quot;엄마한테 좀 잘해&amp;quot; - 엄마한테 잘했어야 하는 건 사실 아빠였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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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5:50:28Z</updated>
    <published>2025-04-15T06:3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우리 모녀 갈등에서 늘 방관자였다. 엄마의 무차별적인 언어폭력과 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나의 상황을 그저 '여자들의 예민함'으로 치부하며 한 걸음 떨어져서 남일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수시로 &amp;quot;엄마한테 잘 좀 해라&amp;quot;, &amp;quot;엄마는 네가 조금만 살갑게 하면 풀린다&amp;quot;라는 말을 했다. 요컨대 내가 먼저 엄마한테 애교를 부리고 사근사근하게 굴면 엄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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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이 습관이 되고 인생이 될까 봐 - 내 우울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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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5:50:28Z</updated>
    <published>2025-03-24T08: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울한 사람이다. 부정하고 싶지만 인정해야겠다.&amp;nbsp;지난 인생을 가만히 돌아보면 우울감 없이 행복하기만 했던 기간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내가 우울했던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어린 시절에는 매일 같았던 부모님의 다툼이 가장 큰 이유였고, 학창 시절에는 초등학교 때 한 학년 동안&amp;nbsp;당했던 따돌림이 이유였다. 성인이 되어서 지금까지는 줄곧&amp;nbsp;엄마와의 갈등이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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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력이 남긴 폐허 속에서 우리는 - [북리뷰] 한강 &amp;lt;채식주의자&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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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2:43:28Z</updated>
    <published>2025-02-25T08: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삶은 폭력과 얼마나 밀접하게 맞물려 있는가.   삶이란 지극히 폭력적이다. 좁게는 살아가면서 일으키는 크고 작은 싸움이 그렇고, 넓게는 생존을 위한 의식주조차 다른 생명을 착취하는 폭력임이 그렇다. 우리 삶은 애초에 타자를 착취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에 모든 폭력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영혜의 결벽적인 몸부림은 필연적으로 죽음을 향해 갈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JGfl2KwsEcAbFwGC-2mQPCNEH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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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남대로는 가로인가 세로인가? - 길치의 세계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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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8T08:03:00Z</updated>
    <published>2025-01-28T07: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에 대한 대답으로 길치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다. (이쪽 지리를 잘 모른다면 평소 잘 아는 지역의 큰길로 대체 가능하다.)   나는 강남역 부근을 자주 가는데, 강남구와 서초구를 구분 짓는 강남대로를 무의식 중에 항상 수평으로 생각하고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과 대화를 하는 와중 손짓을 하다가 남편이 &amp;quot;강남대로를 왜 자꾸 가로로 그리냐&amp;quot;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UYq0fkRfsMiemqC-jpgMU0Hii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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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은 아닐지라도, 춤을 - [북리뷰] 은희경 &amp;lt;새의 선물&amp;gt;, &amp;lt;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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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09:53:52Z</updated>
    <published>2025-01-15T06: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희경 &amp;lt;새의 선물&amp;gt;은 오래전부터 내 인생 소설이다.&amp;nbsp;나는 일상 속에서 자주 진희를 떠올린다. 가끔 내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 때 진희를 떠올리면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누군가의 뻔한 거짓말을&amp;nbsp;믿어줄지 말지 결정해야 할 때가 있다. 보통 그냥 속아주고&amp;nbsp;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그리고 한두 번쯤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상관없다. 다만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2WCnOY-enzM5Hb8mCo4UzKXpf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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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 없이 나를 사랑한 외할머니 - 따뜻했던 사랑의 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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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5:50:28Z</updated>
    <published>2024-10-30T02: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살아생전 엄청난&amp;nbsp;남아선호사상가(?)셨다. 옛날 분이니 어쩔 수 없다 할 수도 있겠지만 더 연세가 많으셨던 친할머니를 떠올려보면 꼭 다&amp;nbsp;그런 건 아니지 싶다. 여하튼 외할머니는 평생 먹는 것부터 입는 것까지 아들과 딸을&amp;nbsp;차별해 키웠고 사위가 올 땐 극진한 손님으로, 며느리가 올 땐 종년보다 못하게&amp;nbsp;대했다. 그건 당신에게는 당연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t9QlHS-DHl1QipWQdBV3FL3WC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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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나를 낳아서 행복해? - 엄마는 왜 나 보고 아이를 낳으라고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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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5:50:28Z</updated>
    <published>2024-08-12T03:1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난 절대 결혼은 안 할 거야. 아기도 안 낳을 거야.  어릴 적 엄마에게 그렇게 선언한 적이 있었다.&amp;nbsp;딴에는 혼날&amp;nbsp;각오로&amp;nbsp;한&amp;nbsp;말이었는데 엄마는 무심하게 너 알아서 해라, 하고 말았다. 엄마는 내가 왜 결혼을 안 하고 싶은지 알았을까?&amp;nbsp;알았다면 일부러 모르는 척한&amp;nbsp;것일까. 몰랐다면 왜 묻지 않았을까.  유치원 수업시간 때 장래희망이 '엄마'라고 발표한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sGfc0xBUC68rZMTc7QzwznVGM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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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자생존이라는&amp;nbsp;오해 - [북리뷰]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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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10:01:19Z</updated>
    <published>2024-07-17T02: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의 두께는 다소 위압적이지만 담고 있는 메세지는 아주 간결하다. 우리 호모 사피엔스 종이 이토록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신체적 우월함이 아닌 서로에게 협력할 수 있는 '다정함' 덕분이었다.&amp;nbsp;그러므로 우리는 다정함을 지향해야 한다. 이 단순한 메세지가 이 두꺼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메세지다.  볼드 표시를 한 두 번째 문장이 책의 핵심이라고 느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qvuM_ubeIM28xDegGKxEEESps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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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출금 갚으려고 조개를 줍다 보면 - 오랜만에 새로운 게임을 하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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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09:44:24Z</updated>
    <published>2024-06-23T07: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아블로 2라고, 어릴 때&amp;nbsp;열심히 했던 RPG 게임이 있다. 몬스터를 잡고 퀘스트를 깨며 내&amp;nbsp;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이다. 얼마 전 추억 삼아 PC방에서 한 번 해봤는데 여전히 재미있었다.&amp;nbsp;그러다 새로 나왔다는(실제로는 오래됐고 내 입장에서 새로 나온)&amp;nbsp;디아블로 4도 한 번 플레이해 봤다. 이것도 역시나 재미있어서 요즘은 매일 퇴근 후 남편과 PC방으로 달려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JevtBZXpk4wFTmQ2KXXQoF6Y3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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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오의 뒷면을 뒤집어 돌아보는 것 - [북리뷰]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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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05:43:28Z</updated>
    <published>2024-06-13T01: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과 실제는 다를 때가 많다. 어떤 일을 겪을 때 우리는 그 일의 모든 면면을 기억하지 않는다. 일련의 사건이 다 마무리된 뒤에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을 기억한다. 그건 진실에 근접할 순 있겠지만 진실 그 자체는 아니다. 온통 나쁜 일만 있었다고 생각한 시기에도 행복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남아있듯이.  최은영이 이 일곱 편의 단편을 통해 하고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CRfWgvkk21tkxeuXMsfdkj_r8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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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알고리즘 - 나는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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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9T06:27:22Z</updated>
    <published>2024-05-29T05: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저마다 각자의 알고리즘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사고의 작동 방식이랄까. 행동의 기본양식이 되는&amp;nbsp;알고리즘이 있다. 그걸 처음 느낀 건 직장 상사 한 분을 겪으면서였다.  그분은 근심걱정이 많은 성격이셨다. 가끔은 이런 것까지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만큼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꽂히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게다가 엄청난 'J'여서 모든 것이 확실해야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pNFA-nhd89FGtse9JWQH25vsC9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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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적 민감도 100 나온 사람 - 나의 기질은 무엇일까? 눈물의 TCI 검사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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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4T10:59:55Z</updated>
    <published>2024-05-23T01: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TCI 검사라는 것을 받아봤다. 나의 타고난 기질과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라고 했다. 이 검사에서 '기질'이란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것이며 바뀌지 않는 것이고, '성격'이란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며 변할 수 있는 거라고 했다.&amp;nbsp;대충 MBTI 심화 버전 같았다. 백여 가지가 넘는&amp;nbsp;항목들에 매우 그렇다, 아니다 등으로 차근차근 답을 골라나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Lg_04jRE-JjzohAc49piblvDP8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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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는 소화에 좋으니까 - 쓰고 또 쓰다 보면 언젠가는 이겨내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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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5:50:28Z</updated>
    <published>2024-05-14T02: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엄마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원인은... 잘 모르겠다. 엄마와의 갈등은 코인 시장과 비슷하다. 분명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용하는 인과가 있을 텐데 도무지 짚어낼 수가 없다. 내가 잠자거나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쉼 없이 움직이며 상한과 하한을 빠르게 오간다. 나는 그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그래프를 따라 심장이 내려앉았다가 가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5%2Fimage%2FA1-kd5Nk97xDuG0THO9rdqcat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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