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무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 />
  <author>
    <name>da3ef2170d6649e</name>
  </author>
  <subtitle>끄적끄적 편집자</subtitle>
  <id>https://brunch.co.kr/@@cN7F</id>
  <updated>2021-07-22T08:03:42Z</updated>
  <entry>
    <title>당신의 구체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17" />
    <id>https://brunch.co.kr/@@cN7F/17</id>
    <updated>2024-05-12T15:45:25Z</updated>
    <published>2023-12-10T15: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에게 무슨 일에 열중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당신을 생각하는 일이다. 당신은 내 손을 잡고 나를 안아주었고, 여름이면 함께 여행을 갔고, 그러느라 아주 가까이 붙어 앉아 3시간이 넘는 드라이브를 함께 했고, 단지 나를 위해 몇 시간씩 요리를 해줬고, 나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내가 부끄러워할 때까지 나를 자랑해주었지. 가끔은 수화기 너머로 서운</summary>
  </entry>
  <entry>
    <title>&amp;nbsp;미안한 사람과 함께 살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16" />
    <id>https://brunch.co.kr/@@cN7F/16</id>
    <updated>2023-11-14T14:01:21Z</updated>
    <published>2023-11-14T12:1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v를 발견하고 한달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다. w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시기였고 w는 조금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v는 물러나지 않았다. w가 뒤로 물러나자 v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는 듯 우뚝 서서 w를 쳐다봤고 가끔은 말을 했다.&amp;nbsp;물러난 w는 간신히 주저 앉지않고 버텼다. 한참 뒤에서 무너지지 않으려 버티고 있는 w와 어느새 더 자</summary>
  </entry>
  <entry>
    <title>플라스틱 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15" />
    <id>https://brunch.co.kr/@@cN7F/15</id>
    <updated>2023-11-25T03:09:34Z</updated>
    <published>2023-10-17T16:3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함께 있는 것이 아직 나는 낯설고, 그들에게 꽂힌 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을 플라스틱 꽃을 볼 때면 내 마음이 그것들을 대신해서 시들어버릴 것만 같다. 그래도 내가 여기 왔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내가 이렇게 여기에 있어요. 그러나 왜 여기에 있느냐고 물으면 아무 대답도 할 수 없다. 정작 그들은 여기에 있지 않으니까. 하지만 내</summary>
  </entry>
  <entry>
    <title>더블유와 브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14" />
    <id>https://brunch.co.kr/@@cN7F/14</id>
    <updated>2023-11-25T03:16:15Z</updated>
    <published>2023-10-04T18: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플랫폼에 선 W는 V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이제 너를 펴볼 수 있을 것 같다.  뒤죽박죽한 것들은 대체로 거대하고 울퉁불퉁하다. 군데군데 파인 곳과 모서리진 곳을 번갈아 만지다 보면 기필코 손을 베인다. 그럼에도 다음에 같은 장소에서 베이고 싶지 않다면 지금 이것들을 펴놓아야 하고, 그러나 너무 무리하지는 않아야 한다. 순서까지 맞추려 애쓰는 일은 다시 W</summary>
  </entry>
  <entry>
    <title>wave to earth  -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12" />
    <id>https://brunch.co.kr/@@cN7F/12</id>
    <updated>2023-11-25T03:18:47Z</updated>
    <published>2023-05-21T15: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Ride _ wave to earth   새벽 4시, 나는 집을 나서 할머니에게로 향했다. 전례없는 폭설로 도착이 지연되던 고속열차 안에서는 이 노래만 들었다. 4시간 가까운 시간이었다. 그저 우연이었다. 계속해서 새로운 노래가 귀로 들어온다면 또 새로운 리듬, 새로운 가사에 적응해야할 것이다. 당시의 나는 그 정도의 피로감도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그저</summary>
  </entry>
  <entry>
    <title>24번째 생일 -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11" />
    <id>https://brunch.co.kr/@@cN7F/11</id>
    <updated>2023-05-16T00:43:01Z</updated>
    <published>2023-05-15T15: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1월 15일이었다. 전날 밤샘과제를 하고 거의 온종일 누워있었다. 겪어본 가장 슬픈 생일이었다.   이틀 전, 나는 할머니의 위암소식을 들었다. 바로 할머니에게 달려갔다. 나에게 할머니 집이 따뜻했던 마지막 날이었다. 할머니가 36.5도라는 체온으로 나를 끌어 안아준 마지막 순간. 생일,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 좋은 날이었다.   사랑에 대해 생</summary>
  </entry>
  <entry>
    <title>랑시에르로부터 - 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9" />
    <id>https://brunch.co.kr/@@cN7F/9</id>
    <updated>2023-10-17T17:36:38Z</updated>
    <published>2023-05-15T15: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랑시에르에 따르면 문학과 정치는 그 속성을 같이 한다. 정치는 몫이 없는 자들이 그들의 몫을 주장할 때 시작 된다. 그 행위는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해주는 &amp;lsquo;감성의 분할&amp;rsquo;을 일으키고, '킁킁대는 짐승'을 말하는 존재로 만들어 준다. 문학은 몫이 없는 자들의 몫을 이야기 한다. 짐승의 울부짖음을 &amp;lsquo;정치&amp;rsquo;에 등기 시키는 역할을 문학이 수행한다. 이어질 논의</summary>
  </entry>
  <entry>
    <title>'dis-ability' -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8" />
    <id>https://brunch.co.kr/@@cN7F/8</id>
    <updated>2023-10-17T17:37:24Z</updated>
    <published>2023-02-05T08: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 비인간을 구분 짓는 고대 그리스적 분할은 여전히 &amp;lsquo;인간&amp;rsquo;을 사유함에 있어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무릇 '인간'이라면 '생生' 그 이상의 가치 있는 것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사고는 만연한데, &amp;quot;짐승 같은 x!&amp;quot;와 같은 인간에 대한 비방의 표현들은 늘 비인간 동물을 통해 표상되어 왔다. 또한 &amp;quot;장애인 같다&amp;quot; &amp;quot;병신&amp;quot; &amp;quot;벙어리&amp;quot; 등과 같은 장애</summary>
  </entry>
  <entry>
    <title>인간 존재론 -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7" />
    <id>https://brunch.co.kr/@@cN7F/7</id>
    <updated>2023-10-17T17:37:55Z</updated>
    <published>2023-02-01T06:4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대방을 부인함으로써 나 자신을 정당화하는 것은 얼마나 쉬운 일인가. 나의 정당성과 우월함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의 열등함을 지적하는 방식은 얼마나 간편한가. 그간 인류가 &amp;lsquo;인간&amp;rsquo;이란 무엇인가를 정의하고 &amp;lsquo;인간만이&amp;rsquo; 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모든 종류의 것들 &amp;ndash;직립보행, 언어 또는 로고스(이성, logs) 등이 있을 것이다&amp;ndash; 을 정립해온 방식이 정확히 그와 같</summary>
  </entry>
  <entry>
    <title>내 하루의 시작과 끝에는 항상 네가 있다 -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6" />
    <id>https://brunch.co.kr/@@cN7F/6</id>
    <updated>2023-11-25T03:24:11Z</updated>
    <published>2022-07-03T13: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아줘&amp;rdquo; 요즘 내가 나의 고양이 양호씨에게 자주 하는 말. 이런 질척거리는 집사를 부디 해고하지 않길 바라며 나는 요즘 매일 같이 나의 양호씨를 품에 안고 잔다. 아니, 양호씨가 나를 안아준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부은 다리를 주무르고 침대에 누우면 오래 기다렸다는 듯 내 품 속으로 파고드는 양호씨. 그 조그마한 얼굴에 어떻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7F%2Fimage%2FjbJSFkWh12vlj7Ypov9OCIBXMuY.jpeg" width="469"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수전 손택: '이미지'의 '검은 테두리'를 복원하기 - [재현 너머의 재현 : 1] &amp;lt;&amp;lt;타인의 고통&amp;gt;&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7F/5" />
    <id>https://brunch.co.kr/@@cN7F/5</id>
    <updated>2023-11-25T03:24:08Z</updated>
    <published>2022-05-18T16: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squo;고통&amp;rsquo;을 재현하는 &amp;lsquo;이미지&amp;rsquo; 고통에 대한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 고통은 과거의 것일 때도 있고, 동시대의 것일 때도 있으며, 과거에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현재적인 것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amp;lsquo;이미지&amp;rsquo;로 존재하는 한 영원히 &amp;lsquo;타인&amp;rsquo;의 것이라는 데에 있다. 그런데 또 그 고통이 &amp;lsquo;타인&amp;rsquo;들의 것이기 때문에 &amp;lsquo;이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7F%2Fimage%2Fottz7FyekkIGNQ0jiS_SPQ-I-Rc.png" width="47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