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남상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 />
  <author>
    <name>c7736941db7e48f</name>
  </author>
  <subtitle>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버나디노 명예 교수. 틈틈이 영성에 관한 글을 쓰고 있음.</subtitle>
  <id>https://brunch.co.kr/@@cNMN</id>
  <updated>2021-07-24T22:01:37Z</updated>
  <entry>
    <title>사회 - 같은 장면, 다른 판단  - 협력은 어떻게 가능한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93" />
    <id>https://brunch.co.kr/@@cNMN/193</id>
    <updated>2026-04-17T03:25:14Z</updated>
    <published>2026-04-17T03: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는 여러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자리다. 각자는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선택하지만, 그 선택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공의 질서를 이룬다.&amp;nbsp;사회는 하나의 기준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서로 다른 기준들이 동시에 작동하는 자리다. 어떤 사람은 공정을 먼저 보고, 어떤 사람은 효율을 먼저 보며, 또 다른 사람은 안전이나 책임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 기준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yJhGJCouk_JZwgMfTok8myjwG6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학교 &amp;mdash; 공부는 왜 해야 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92" />
    <id>https://brunch.co.kr/@@cNMN/192</id>
    <updated>2026-04-12T02:04:20Z</updated>
    <published>2026-04-12T01:2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들은 학교에서 여러 갈등을 겪는다. 친구 관계, 따돌림, 진로 문제도 함께 겪는다. 그러나 이 장에서는 가장 자주 반복되는 갈등, 공부하는 이유에 관한 갈등을 중심으로 살펴보려 한다. 공부는 이유와 선택이 계속 어긋나는 자리다. 학생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사실이 곧바로 자신의 선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해야 한다는 압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F2zClr6Mlmjug_L1dHgDqD3pJk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족 &amp;mdash; 가장 가까운 설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91" />
    <id>https://brunch.co.kr/@@cNMN/191</id>
    <updated>2026-04-07T03:00:34Z</updated>
    <published>2026-04-07T02: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까운 사이라면 서로를 잘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부부는 더 그렇다. 오래 함께 살았고 많은 시간을 나누었으니, 말하지 않아도 잘 이해할 것이라고 여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 적이 많다. 그런데 30년 이상을 함께 산 지금도 아내의 생각이 흘러가는 방향이나 대응 방식을 잘 몰라 깜짝 놀랄 때가 있다. 가까이 산다는 것과 깊이 안다는 것은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FZug8rnbV1Y5fklhFqLMIqjHlq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택은 내면의 갈등을 통과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90" />
    <id>https://brunch.co.kr/@@cNMN/190</id>
    <updated>2026-03-31T03:25:14Z</updated>
    <published>2026-03-31T03:1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누구나 내면의 갈등을 겪는다. 선택의 순간은 분명하지만, 그 선택 앞에 선 마음은 그렇지 않다. 생각은 맴돌고, 판단은 쉽게 모이지 않는다. 하나를 선택하려 하면, 다른 가능성이 함께 떠오른다. 이 길 가면 돈은 벌겠지.그런데 이걸 계속하면서 살 수 있을까. 이 사람이랑 있으면 편하긴 해.그런데 이게 내가 원하는 결혼인지 모르겠다. 친구니까 편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ADp9Arcj827SJaYrN9SgV2BTs9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설득과 힘  - 질서의 전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89" />
    <id>https://brunch.co.kr/@@cNMN/189</id>
    <updated>2026-03-25T23:47:17Z</updated>
    <published>2026-03-24T23: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사회는 설명 위에서 움직인다.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 때 그 선택이 왜 필요한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해하려 한다. 서로의 말을 듣고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을 때 판단은 조정되고 관계는 이어진다. 이러한 과정이 쌓이며 사람 사이의 질서가 형성된다. 그러나 이 구조는 모든 순간에 동일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설명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판단이 조정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g3PqBa5hyMfOvak4g92Xq8nFUu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현대 사회의 설득 - 설득은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88" />
    <id>https://brunch.co.kr/@@cNMN/188</id>
    <updated>2026-03-20T22:51:35Z</updated>
    <published>2026-03-20T22: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사회는 단순히 규칙이나 제도로만 움직이지 않는다.&amp;nbsp;사람들은 서로 주고받는 설명과 이해를 통해 관계를 조정하고 선택을 형성한다.&amp;nbsp;그래서 우리는 물건을 살 때 이유를 따지고, 관계를 맺을 때 그 관계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들 사이의 행동과 결정에는 일정한 방향이 만들어지고, 그 위에 사회의 질서가 형성된다.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wXtvQXXW5mfkMN2CP-11tnu5cW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유와 로고스 - 이유를 통해 이루어지는 설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87" />
    <id>https://brunch.co.kr/@@cNMN/187</id>
    <updated>2026-03-14T23:59:14Z</updated>
    <published>2026-03-14T23: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마음은 여러 방식으로 움직이며 설득 역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루어진다. 어떤 경우에는&amp;nbsp;신뢰가 먼저 작동하고, 어떤 경우에는&amp;nbsp;감정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리고 또 어떤 경우에는&amp;nbsp;이유와 설명이 설득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어떤 주장이나 말을 들을 때 그 이유와 설명을 통해 판단하려 한다.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고 설명하면 사람들의 생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FNL6mXI5kTTd7K1_zMGAR-BJpp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과 파토스 - 마음이 움직일 때 판단도 움직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86" />
    <id>https://brunch.co.kr/@@cNMN/186</id>
    <updated>2026-03-15T00:01:56Z</updated>
    <published>2026-03-11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뢰는 설득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amp;nbsp;사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의 말을 들을 준비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득이 언제나 신뢰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amp;nbsp;사람의 마음은 여러 방식으로 움직이며, 설득 역시 여러 경로를 통해 시작된다. 어떤 경우 설득은&amp;nbsp;신뢰에서 시작된다.&amp;nbsp;전문가의 설명이나 지도자의 제안처럼 지속적인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설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iVFiOwxhYgf6gYSG7IVx-UIHE_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뢰와 에토스 - 사람은 먼저 말하는 사람을 판단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85" />
    <id>https://brunch.co.kr/@@cNMN/185</id>
    <updated>2026-03-13T20:40:50Z</updated>
    <published>2026-03-08T23:4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득은 사람의 사회가 지속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질서의 방식이다.&amp;nbsp;그렇다면 설득은&amp;nbsp;어떻게 이루어질까. 많은 사람들은 설득이 설명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유를 제시하고 논리를 전개하면 상대의 판단이 움직일 것이라고 기대한다.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험은 한 가지 사실을 분명히 보여 준다. 같은 설명이라도 어떤 경우에는 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rbT58A4ZvdAQGVFfwhJGiDhhyx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설득은 왜 질서의 방식이 되었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84" />
    <id>https://brunch.co.kr/@@cNMN/184</id>
    <updated>2026-03-08T02:08:41Z</updated>
    <published>2026-03-08T02: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사람의 사회를 새로운 조건 위에 놓았다.&amp;nbsp;민주주의는 권력이 설명을 통과해야 유지되는 구조를 만들었고, 자본주의는 관계가 동의를 통과해야 성립하는 구조를 만들었다.&amp;nbsp;이 변화는 단지 정치와 경제 제도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람의 삶의 방식 자체를 바꾸었다. 사람은 이제 배우자와 직업, 협력과 거래의 관계까지 점점 더 많은 선택을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Z-kzz5zUi9p2yEBUztcEN5_yN5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왜 선택은 책임을 요구하는가? - 개인화 사회와 자율의 무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83" />
    <id>https://brunch.co.kr/@@cNMN/183</id>
    <updated>2026-03-04T04:10:47Z</updated>
    <published>2026-03-04T04: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주주의는 권력이 설명을 통과해야 유지되는 질서를 만들었고, 자본주의는 관계가 동의를 통과해야 성립하는 구조를 만들어 냈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을 선택의 중심에 놓는 조건을 형성했다. 개인은 이제 배우자, 직업 경로, 은퇴의 방식까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상거래에서 관계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되는 것이 된다. 그러나 선택의 확대는 단순한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_8vUBIyj-na-eRf72ziNB8_enH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왜 계약으로 관계를 맺는가? - 자본주의와 신뢰의 형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82" />
    <id>https://brunch.co.kr/@@cNMN/182</id>
    <updated>2026-03-01T02:45:17Z</updated>
    <published>2026-02-28T01: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주주의는 권력이 설명을 통과해야 유지될 수 있는 정치 구조였다. 권위는 더 이상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그렇다면 정치의 장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제적 관계는 무엇 위에서 유지되는가. 그 자리에서 등장하는 형식이 계약이다. 계약은 단순히 기록된 조항이 아니라, 관계를 조직하는 하나의 구조다.&amp;nbsp;누군가는 제안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TzbUBVFeQENYpzC3vAZL0cz8Z9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왜 권력이 이유를 말해야 하는가? - 민주주의와 자율의 정치 구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81" />
    <id>https://brunch.co.kr/@@cNMN/181</id>
    <updated>2026-03-06T23:41:28Z</updated>
    <published>2026-02-24T04: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민주주의를 통하여 자유와 평등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 장은 민주주의가 얼마나 바람직한 체제인가를 묻지 않는다. 대신 다른 질문을 던진다. 민주주의는 어떤 조건 위에서 유지되는가. 그 체제는 무엇에 의해 작동되는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사람의 사회는 힘이 사라진 세계가 아니다. 힘은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그것은 더 이상 자동적으로 행사되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RZk9PgewJ_XpVb4prcj1ItwX_f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왜 그런가?  - 권위에서 이유 질서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80" />
    <id>https://brunch.co.kr/@@cNMN/180</id>
    <updated>2026-03-06T23:42:53Z</updated>
    <published>2026-02-21T02:5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서는 여전히 사람의 사회 안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은 더 이상 전통의 권위에 자동으로 따르는 존재가 아니다. 왜 사람은 이유를 요구하는 존재가 되었을까. 전통적 권위 체제에서 정당성은 위로부터 주어졌다. 왕이 말했기 때문에, 지도자가 결정했기 때문에, 오래된 전통이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설명과 설득은 질서의 조건이 아니었다. 오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sontEx0_ywQHwuXcrbk7LApKbi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왜 권위는 이유를 말해야 하는가? - 권위가 설명을 요구받는 시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79" />
    <id>https://brunch.co.kr/@@cNMN/179</id>
    <updated>2026-02-24T16:58:08Z</updated>
    <published>2026-02-20T01:5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사회는 오랜 시간 동안 특정한 방식으로 질서를 유지해 왔다. 그 중심에는 설명되지 않아도 받아들여지던 권위가 있었다. 왕의 명령과 국가의 법, 종교의 가르침과 도덕적 규범, 나이와 신분이 만들어 내는 위계는 왜 따라야 하는지를 묻지 않아도 되는 질서의 근거였다. 사람들은 그 질서가 옳은지 따지기 전에 이미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었고, 권위는 스스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CjKiztZmQD9QvRno9C7QoaCvsv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람 안의 자연 상태 - 설득 이전에 존재하는 힘과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78" />
    <id>https://brunch.co.kr/@@cNMN/178</id>
    <updated>2026-02-19T00:40:55Z</updated>
    <published>2026-02-19T00: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선이 바깥에서 안으로 돌아오는 순간, 질서는 더 이상 나 밖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와 제도, 시장과 조직을 움직이던 힘과 정당성의 구조는 한 사람의 내부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문명의 질서를 떠받치던 다층의 정당성은 이제 내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묻게 된다. 사람은 문명의 한가운데에서 살아가지만, 그 내부가 언제나 이유의 질서로만 이루어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fNwD7ItBa981yaGFmLslhdT7-4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문명사회는 어떻게 질서를 유지하는가? - 힘과 정당성을 통해 유지되는 질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77" />
    <id>https://brunch.co.kr/@@cNMN/177</id>
    <updated>2026-02-17T19:38:17Z</updated>
    <published>2026-02-14T04: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명은 하나의 힘이 아니라 여러 이유가 함께 작동하는 질서다.&amp;nbsp;앞 장에서 보았듯이 문명은 힘을 제거한 세계가 아니라, 힘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여러 이유, 곧 다층의 정당성 위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세계다. 그 질서는 사회 내부의 규칙과 제도 속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들어 낸 더 넓은 관계와 조직 속에서도 서로 다른 모습으로 이어진다. 문명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RCrrTqupBVAZ3cCh_PZD5k7Ld_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문명사회의 힘 - 보이지 않는 구조로 이동한 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76" />
    <id>https://brunch.co.kr/@@cNMN/176</id>
    <updated>2026-02-17T19:17:11Z</updated>
    <published>2026-02-13T02: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명은 힘이 사라진 세계가 아니다. 힘은 눈에 보이는 충돌의 형태에서 물러났을 뿐,&amp;nbsp;보이지 않는 구조 속으로 이동해 계속 작동한다.&amp;nbsp;사람들은 그 구조 안에서 살아가며 서로의 힘을 매 순간 시험하지 않아도 되는 질서 속에 머문다. 문명은 힘을 제거한 체제가 아니라, 힘을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다시 배열한 세계다. 자연의 세계에서 힘은 몸으로 드러난다. 크기</summary>
  </entry>
  <entry>
    <title>자연의 언어  - 위압&amp;middot;위협&amp;middot;공격과 충돌의 경제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75" />
    <id>https://brunch.co.kr/@@cNMN/175</id>
    <updated>2026-02-16T20:11:53Z</updated>
    <published>2026-02-11T04:5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에서 힘은 언제나 공격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많은 경우 힘은 먼저&amp;nbsp;자신을 드러내는 신호로 나타난다. 싸움은 즉각적으로 벌어지지 않고 가능한 한 뒤로 미뤄지며, 때로는 끝내 일어나지 않는다. 자연의 세계에서 공격은 출발점이 아니라&amp;nbsp;최후의 선택에 가깝다. 동물의 세계에서 먼저 나타나는 것은&amp;nbsp;위압이다. 몸을 크게 부풀리고, 소리를 내고, 색을 드러내며, 이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JqLbphgxOjJOPTgk_XeDGSsGqO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설득이 없는 세계 &amp;nbsp; - 힘의 분포와 균형이 만드는 질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NMN/174" />
    <id>https://brunch.co.kr/@@cNMN/174</id>
    <updated>2026-02-16T20:06:50Z</updated>
    <published>2026-02-04T02: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흔히 동물의 세계를 떠올릴 때 무질서하고 폭력적인 공간을 상상한다. 약한 동물은 끊임없이 도망가고, 강한 동물은 서로 싸우며 피를 흘리는 잔혹한 세계라는 이미지다. 이런 상상 속에서 자연에는 규칙도 질서도 없고 오직 공격과 생존만이 있을 뿐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인상은 자연을 충분히 바라본 결과라기보다, 이미 사람의 세계에서 익숙해진 기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MN%2Fimage%2FkrJ8eUbP4023pkwbwIdMlOZRgN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