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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르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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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혼인신고만 하고 살기로 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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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30T02:34: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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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히 결혼식 안 한 거 진짜 후회 안돼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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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5T09:25:47Z</updated>
    <published>2021-10-24T10:2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후회할 것이라고 했다.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는 나의 말에, '네가 아직 안 해봐서 그렇지 그리고 나중에 나이 들면 분명 안 한 거 후회할 거야.'라고 가족들은 너무나 단호하게 말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봐도, 본인은 '결혼식 안 해본 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후회할지 안 할지 알 수 있단 말인가?  2018년 9월 10일. 혼인신고를 했다. 2021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fG%2Fimage%2FTymrfXufzYTTmMy9rQu_Oso9F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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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출하던 날, 서른 살에 나는 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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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8T17:40:06Z</updated>
    <published>2021-10-24T10: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 살에 가출했다. 보통 서른 살에 '출가'를 하지만, 나는 '가출'했다.&amp;nbsp;&amp;nbsp;나는 어느 날&amp;nbsp;아침, 아무 말도 없이 집을 나왔다. 캐리어 하나에 짐들을&amp;nbsp;챙겼다.  그날 나는 어떻게 집을 나올 생각을 했을까?  전날 저녁, 나는 가지고 있던 수면제 한 통을 모두 삼켰다. 약 30알 정도였다. 언니와의 불화로 정신과를 다니면서 받아온 수면제였다.&amp;nbsp;이 정도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fG%2Fimage%2Favi5NLT0pNyh7g6xGVHrPvG8H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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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사랑이 고팠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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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13:55:02Z</updated>
    <published>2021-10-24T09: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존재는 특별하다. 그녀의 뱃속에서 자라나 '탯줄'로 한 몸으로 살다가 태어나면서 둘이 되어버린 또 다른 나와 같은 존재랄까. 그래서 엄마로부터 사랑받는 느낌은 마치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는 느낌과 같다.   종갓집 딸, 딸, 아들 중 둘째 딸. 환경적으로 관심받지 못하는 자리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 환경 속에서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fG%2Fimage%2F3efWt79t2V5hJb6yyOGEYMy4J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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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혼여행 아닌 신혼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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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9T04:38:18Z</updated>
    <published>2021-10-24T09: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야, 누가 신혼여행을 결혼식도 하기 전에 다녀오냐?&amp;quot;  회사 휴가 기간에 맞춰 2주간 다녀온 여행을 '신혼여행'으로 하겠다는 말에, 또 가족들은 화가 났다. 결혼식도 안 하겠다, 신혼여행은 그냥 지난번에 다녀온 여행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에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표정이었다.   보통은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다. 결혼식에서 으레 &amp;quot;신혼여행은 어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fG%2Fimage%2FhGeuoigH3XRIzEqH_wDK9NSPm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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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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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4T04:04:19Z</updated>
    <published>2021-09-01T14: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만난 지 4년이 지났다. 우리는 4년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amp;nbsp;왜? 싸울 일이 없어서? 아니다. 싸울 일은 언제든 있다. 그런데 손바닥을 아무리 허공을 향해 내둘러도&amp;nbsp;혼자서는 '짝!'&amp;nbsp;소리를 내지 못한다. 내가 남편에게 싸움을 걸어도 남편이 반박하지 않으니 싸움이 되지 않는다.   결혼을 하고는 하루는 저녁에 야식으로 냉면을 시켰다. 맛있게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fG%2Fimage%2FasQdshzEDolsTaf2b-6VLLOGx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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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혼인데 각자 침대를 쓴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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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8T17:40:06Z</updated>
    <published>2021-08-21T15:1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인신고만 하고 단칸방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을 때, 우리는 퀸 사이즈 침대 1개에 함께 잤다. 지금은? 보다시피 남편은 왼쪽 퀸사이즈 침대에, 나는 오른쪽 더블싱글 사이즈 침대에서 잔다. 결혼 15개월 후부터 우리는 각자 침대를 써오고 있다.  각자 침대를 쓰자고 한 것은 남편의 아이디어였다. 남편과 나는 잠버릇이 아주 고약한 편인데, 남편은 분명 함께 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fG%2Fimage%2FCB3hjYeRGDKTYof2G0Yuqy9kF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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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칸방 덕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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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09:17:30Z</updated>
    <published>2021-08-08T07: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 우리가 들어갈 곳은 단칸방뿐이었다. 월세 20만 원. 우리는 그곳에서 시작했다.  처음 집에 들어갔을 때, 우리가 느꼈던 막막함이라는 감정은 아직도 생생하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왼편으로 주방이 있다.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다.   그리고 3 발자국만 걸어가면 미닫이문이 나온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는 침대, 오른쪽에는 옷장.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fG%2Fimage%2F5sc-0tiXVLAcmu7hr6QqLv8JF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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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3개월 만에 받은 남편의 '암' 선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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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8T17:40:06Z</updated>
    <published>2021-08-04T06:0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9월 10일. 우리는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기어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살기로 했다.  이 날이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다.  그해 12월, 종합검진으로 남편의 암 선고를 받았다.   종합검진을 받게 된 것은 회사 복지였다. 연말을 맞이하여 전 직원에게 종합검진 비용을 지원해줬다.  우리는 함께 종합검진을 받았다.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fG%2Fimage%2FfNFxJgJYraiVnoj7psFRzlDbG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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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 결혼하지 않겠다는 사람과 결혼했다. - 비혼주의자와의 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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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8:59Z</updated>
    <published>2021-08-03T03: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열렬한 '비혼주의자'였다.  나와 남편은 회사에서 만났는데, 그는 회의시간에도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사람들에게 설파할 정도였다.  우리는 첫눈에 반하지 않았다.  출근 첫날, 나는 신입 사원답게 정장을 입고 일찍 출근하여 자리에 앉아있었다. 9시에 거의 다 되어서 웬 남자가 가쁘게 숨을 몰아쉬면서 들어오길래 인사하려고 했는데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fG%2Fimage%2F3H7ANWQxR7ON0Dz4-HHiUzRVp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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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식을 안 한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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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09:17:30Z</updated>
    <published>2021-08-02T14: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을 하지 않겠다는 말에 온 집안이 뒤집어졌다.  '적어도' 결혼식을 해야 되지 않느냐부터 '못해도' 가족끼리 식사를 해야 된다는 말까지 끝도 없이 이어졌다.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순전히 나의 의견이었다.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결혼식을 혐오했던 것도 아니다. 다만, 안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결혼식을 하지 않으면 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fG%2Fimage%2FO01yrWOdIXIIw2JfXhGsJXXMR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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