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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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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한 나의 이야기를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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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4T10:50: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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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 떡만둣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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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8:23:24Z</updated>
    <published>2026-02-20T08: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껏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넘기며 방을 나오는 아이의 첫마디는 언제나 &amp;quot;엄마 오늘 아침은 뭐예요?&amp;quot;  그럼 나는 고민하는 시늉을 하며  요거트, 시리얼, 토스트, 계란밥 등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들을 읊어댄다 그녀가 시큰둥한 표정을 지을 때쯤 '떡만둣국도 있지'라고 말하면 열에 여덟은 떡만둣국을 선택한다.  아이는 떡만둣국과 함께 겨울을 나고 있다. 거의 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DVf6mKBca9uRNw6DBDR4xeFomu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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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등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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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8:53:34Z</updated>
    <published>2024-04-24T03: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조카가 있다. 동생이 늦은 나이에 결혼한 탓에 이제 곧 두 돌이 되는 작디작은 사랑스러운 조카. 이모가 셋, 터울이 많은 언니 오빠들이 여섯,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모부들까지.  아이는 모든 이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우리 집 막둥이다. 아이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지만 경쟁자가 많아 늘 한 발 물러서 있던 내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경단녀인 동생이 면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PvVknaSUL7gOebclIv8jjxMBo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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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디어 자유 이용권을 준 엄마의 민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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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10:46:48Z</updated>
    <published>2023-12-04T01:2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스케줄이 없던 주말을 보내고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현실을 결국 마주하고야 말았다. 아이의 미디어 사용 시간이 12시간을 넘긴 것이다. 막상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 할게 마땅치 않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저 시간은 내가 용인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숫자다.  아직까지도 무엇이 맞는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 문제가 있다. 아이의 미디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gkN3uZ6GutEKAMPKL476nbixY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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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밤 12시에 일어나는 이유 - 남편과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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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1:27:40Z</updated>
    <published>2023-11-24T17: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2시 정각. 알람이 울린다. 다들 잠자리에 들 시간이지만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우리 집 잠든 이들을 일으켜 세운다. 남편과 아이는 미리 준비해 둔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가방을 둘러멘 채 집을 나선다.   산행을 가기 전 날은 배낭을 챙기느라 분주하다. 더욱이 추워진 날씨 탓에 겨울 산행을 준비하는 마음은 늘어놓은 물건들만큼이나 어수선하다.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l3b-AQMQvM4EZayCOPEIjljsm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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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씨별로 떠난 크림이 - 아이의 햄스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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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16:59:35Z</updated>
    <published>2023-08-08T1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사랑하는 햄스터 크림이가 해씨별로 갔다. 해씨별은 '세상을 떠난 햄스터의 안식처'를 의미한다. 아이들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낯선 단어이지만 어쩐지 그곳에선 편안하고 행복할 것만 같은 마음이 든다.   3년 전 크림이와 베리가 우리 집에 왔다. 우연히 TV 속 반려 다람쥐를 보고 귀여워 어쩔 줄 몰라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할머니는 다람쥐 대신 햄스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oQbn9udGM0v5JCVUQyrxoCeyt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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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긴장했네요. - 내 맘대로 안 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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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16:59:38Z</updated>
    <published>2023-06-26T11:0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오전이면 독서논술 수업을 들으러 간다.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신청했지만 나 스스로 배우고 깨닫는 게 많아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예상치 못한 것이 있었다. 독서논술 수업은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참여형 수업이라는 점이다. 시시때때로 의견을 말하고 질문을 만들어 보고 대답도 하는 그런 수업. 다 좋지만 내성적인 내겐 어렵기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Qo6xuB8I3uWgi2vMbW8OCHAtO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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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감자 10k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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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4:48:00Z</updated>
    <published>2023-06-25T04: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택배가 왔다. 이맘 때면 매번 친정 집에 가서 받아오던 감자였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친정에 가는 횟수가 자연스레 줄었다. 때 맞추어 가고 싶지만 아이들의 스케줄이 있다 보니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때는 지난 듯하다.   엄마는 조그만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신다. 크진 않지만 그 땅에 감자도 심고, 고구마도 심고, 옥수수도 심으신다. 연세가 있으셔서 힘드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tLD70aWo8UWi6JANAmJgKrHIe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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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흔한 남매를 키웁니다 - 남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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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11:07:10Z</updated>
    <published>2023-06-06T04: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살 터울의 남매를 키운다.  두 아이는 먹을 것이 있으면 서로 챙겨주고, 자기의 물건이라도 상대가 필요하다고 하면 흔쾌히 빌려준다. 이런 모습 덕분에 주변에선 우리 아이들을 안 흔한 남매라 부른다.    아이를 키우며 의식적으로 노력했던 것이 한 가지 있었다.   '서로 비교하지 않기'  부모의 비교가 시작되면 아이들은 서로를 경쟁 상대로 인식하지 않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bdcI547j15EYyRFl1GRc4d7g-7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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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산행 - 4월의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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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14:33:37Z</updated>
    <published>2023-06-06T02: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해야겠다 늘 다짐하지만 쉽사리 되지 않는 나란 사람.   친구는 요즘 운동을 시작했다 했다. 필라테스도 다니고 운동 열심히 하는 남편 따라 동네 산에 오르기도 한다는 거다. 이 때다 싶어 친구에게 나도 운동을 하고 싶다는 말을 건넸다. 그렇게 우리의 산행이 결정됐다.   큰 아이 어릴 적부터 함께 육아를 해 온 우리는 육아동지다. 이 친구를 제외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g5ax7kZMI9h17AwEP8yCs6vw2F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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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잔인한 5월 독감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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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6T07:20:46Z</updated>
    <published>2023-05-22T02:4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아프다고 했다. 아무리 피곤해도 노는 일이라면 언제든 두 팔 벌려 환영인 아이. 초등에 입학하고 중학생이 된 지금까지 낮잠을 잔 횟수가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큼 체력이 좋은 아이.  어느 정도 열이 나는 것 따위는 아픈 것도 아닌 혈기왕성한 아들이 본인 입으로 아프단다.  열도 조금 있는 것 같고, 기침이 심해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대기 1시간 만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mxcbrIXlAtQR0ChPitqWjdLWIc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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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쓴 손편지 - 나에게도 선물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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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3T01:44:58Z</updated>
    <published>2023-04-25T00: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이들 몰래 편지를 써서 저에게 전달해 주세요&amp;quot;  담임 선생님의 지령이다. 아이는 난생처음 2박 3일간의 캠프를 떠난다. 이름하여 '공감캠프'  그때 아이들에게 짜잔~하고 특별한 순간을 선물해 주실 모양이다.  휘리릭 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처럼 쉽사리 펜이 들어지질 않는다. 컴퓨터에 타닥타닥 타자를 친다. 썼다 지웠다 몇 번을 반복하고도 마음에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HnHGWF6mnnS64m0v85ukj11IBq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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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련이 활짝 피었습니다 - 짧은 만남 긴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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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25Z</updated>
    <published>2023-03-29T12: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서 오세요.  올해도 찾아오셨군요.  오래된 아파트의 저층이라 그리 탐탁지 않았다.  세월의 흔적이 잔뜩 묻어있는, 그다지 정이 가지 않는 지저분한 공간이었을 뿐. 하필 부동산 상승기를 제대로 만난 탓에 빠르게 소진되어 가는 매물 속에서 선택의 폭은 그리 많지 않았다.  12월에 계약을 했다.  이사하고 정리를 마치고 나니 어느덧 3월이 끝나가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uRLHD8rFMctxpbbrdsdpqGQQg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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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 관계의 시작 - 대안학교 학부모가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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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25Z</updated>
    <published>2023-03-24T00: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더 이상 학교에 갈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까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어왔던 엄마들과의 관계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겠다 생각했었다. 그러나 아들을 대안학교에 보내기로 한 이상 한 가지 다짐을 해야 했다.  학교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지낼 것.  내성적인 성격의 나로선 아이의 학교를 결정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oiM2lLxPaqXkrkfeeW6KxJjIs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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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를 보면 떠오르는 얼굴 - 우리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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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02:03:12Z</updated>
    <published>2023-03-21T07:5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어린 시절 40대였던  엄마의 삶은 고단했다. 생활력이 없는 남편을 만나 한 집의 가장 노릇을 온전히 다 했던 그녀였다. 없는 살림에 주렁주렁 달린 자식들을 먹여 살려야 하니 쉰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동이 트기 전에 일을 하러 나갔고,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야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상을 반복했던 그녀였다.    어느 수업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9wNeENSPwelpsnZvowY2xu2Aq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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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은 다시 찾아오고 - 운동할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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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17:58:24Z</updated>
    <published>2023-03-20T23:5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운 게 너무 싫어 언제 겨울이 지나가나 싶었다. 아이들 방학이 긴 탓이기도 했겠지. 아이들의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니 자연스레 봄도 따라왔다.  운동이 싫은 나는 딸아이의 늘어가는 체중을 보면서도 쉽사리 움직이지 못했다.  집 밖으로 한 걸음만 내딛으면 잘 나왔다 싶은데도 그 한 걸음이 어찌 그리 천근만근인지. 매번 운동을 하자 다짐하지만 차일피일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kPUGcqFiNK5CK9noxVbnq8AHF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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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중학생의 하루. - 아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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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9:23:40Z</updated>
    <published>2023-03-17T01: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이 된 지 열흘 남짓. 아이의 일상이 달라졌다. 기상 시간은 1시간이 빨라졌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늦어졌다.   아침 6시 30분. 아이의 방에서 알람소리가 들린다. 뒤척이는 소리가 들리지만 아이가 재빨리 알람을 끄고 이불에 얼굴을 파묻는 것은 안 봐도 비디오다.  아이는 정확이 5분 간격의 알람이 두 번 더 울린 후에 졸린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97Hhq2XMFA_8QxseQ6T79NnAf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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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받는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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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18:08:15Z</updated>
    <published>2023-02-28T07: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재확진. 이틀 전부터 목이 칼칼한 것이 느낌이 왔지만 애써 외면하고 싶었다. 이번 주 예정된 스케줄이 줄줄이었기 때문이다.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지. 옅은 두 줄이 점점 선명해졌다. 또 일주일 격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함이 밀려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증상은 가벼웠다.  코로나에 걸린 건 난데 아이들이 부산스럽다.  '엄마, 안방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kiHbItJGGlWhoc8QGSWb-TSS1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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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교 같이 해보기 - 대안학교 적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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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8T07:16:38Z</updated>
    <published>2023-02-17T11: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리던 중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첫날.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 소리에 간신히 눈을 뜨고 커피 머신의 전원 버튼을 누른다. 곧이어 아들의 기상을 재촉하듯 또 다른 알람 소리가 들렸지만 한동안 기척이 없다. 매일 반복되는 기상 전쟁을 끝낼 때가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깨울까 말까를 고민하진 않았다. 5분 남짓 알람이 쉬지 않고 울려대고 있었다. 그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6VKjrAsw6MocEq_aNy7MhLgm5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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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이라는 세계. - 어린이 자료실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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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2T12:48:55Z</updated>
    <published>2023-02-03T05: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좋은 어느 날 아침 유치원에 가지 않은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던 참이었다. 놀이터와 이어지는 지하 주차장 계단을 뚜벅뚜벅 힘겹게 오르는 지인이 보였다. 장바구니가 무거워 보여 도와주려 다가갔는데 식재료가 들어있어야 할 장바구니 안에는 언뜻 보기에도 많은 양의 동화책이 턱 하니 자리 잡고 있었다. 놀라는 내 모습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TvuiMSj4b08Fbs8tXgITMSfoIgs.PNG" width="23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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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 소리 가득한 우리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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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6T09:51:22Z</updated>
    <published>2023-01-10T13:0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 여러 권의 책을 읽다 보니 엄마표 영어의 핵심은 흘려듣기와 집중 듣기인 듯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어느 정도 수준까진 단어 스펠링을 몰라도 괜찮다는 것과 학습서가 선택이라는 것. 그리고 아이의 수준을 확인하려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영어를 못하는 엄마 입장에선 매우 반가운 멘트가 아닐 수 없었다. 두 가지만 힘을 주면 되니 얼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O9%2Fimage%2F7DnAWaWiE0E7Odg-_vinob2Jq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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