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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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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계 곳곳을 누비며 그곳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글로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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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4T23:38: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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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요르단 이집트로 갔을까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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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0:11:31Z</updated>
    <published>2026-03-19T09:5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신혼여행은 발리였다. 2025년 4월 결혼식을 마치고 떠난 그곳에서 우리는 신혼여행다운 시간을 보냈다.  해변에서 물놀이를 마친 뒤 가운을 걸치고, 노을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셨다. 그때 오랜만의 여유, 충만함과 행복을 느꼈다.   아, 이런 게 신혼여행이구나.  살면서 적지 않은 여행을 떠났지만, 신혼여행은 정말 다르게 느껴졌다. 어쩌면 신혼여행의 대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FzcDSk__gFRsE7hPS7T4vt8Uuf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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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토, 내가 상상해온 시칠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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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0:26:40Z</updated>
    <published>2025-10-25T06:0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칠리아의 아침이 밝았다.  전날 밤, 카타니아 공항에서  노토의 숙소로 향하던 길은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밖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선명했다.   창문 너머로 따스한 햇살이 쏟아졌고, 올리브나무와 선인장, 그리고 돌담 너머로 고양이 한 마리가 느긋하게 지나갔다.  모든 것이 느릿했고, 고요했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uTdGtFrlj9zDXaE_RBSTklCDs4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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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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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9:25:01Z</updated>
    <published>2025-10-18T09: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단 12시간. 저녁이면 시칠리아로 떠나야 한다.  로마는 내게 시칠리아로 가기 위해 잠시 머무는 도시이지만, 나는 이 곳의 이야기와 공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숙소 밖을 나섰다.   숙소 밖을 나와 내가 로마에서 처음 본 것은 다름 아닌 무궁화였다.  &amp;ldquo;무궁화? 우리나라 꽃인데?&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s0qk4cfAESCaKDeFKdoR5_F6br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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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오래 준비해온 대답&amp;rsquo;의 대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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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7:20:10Z</updated>
    <published>2025-10-11T10:2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바람이 바뀌는 순간이 있다.내게는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던,  시칠리아에서가 그랬다. 여행 중 문득 떠오른 단어가 있었다.&amp;ldquo;지브리(Ghibli)&amp;ldquo;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이름이자,사람들의 마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큰 뜻을 품은 단어.  시칠리아의 바람은 정확히 그런 느낌이었다. 세상을 바꿀 만큼 거세지는 않았지만,조용히 새로운 바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Y-pha4OqTiX9F3vClI7Wsp82U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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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몽골로 떠날 누군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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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9:26:54Z</updated>
    <published>2025-10-10T14: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아마 곧 몽골로 떠날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떠나는 이유가 뚜렷하지 않아도 괜찮다.그저 지쳐서 쉬고 싶거나, 아무 말 없이 멀리 가고 싶거나,그냥 잠시 멈춰 서고 싶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나 역시 그랬다. 거창한 계획도, 대단한 각오도 없이 떠났지만,그 여행은 내 삶의 리듬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첫날, 거친 도로 위를 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0SSxn1a7EnjF0CHZq7PDy1kmr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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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대의 끝에서, 10년을 되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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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15:58:28Z</updated>
    <published>2025-10-10T12:0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10.10 오늘이 나의 마지막 20대의 날이다. 나의 20대는 성인이 되었다는 기쁨과,  독립의 설렘으로 시작되었다.  대학생활을 위해 서울로 올라오던 날 어머니는, 캐리어를 끌고 기숙사로 들어가는 내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셨다.  그리고 홀로 KTX를 타고 돌아가  이제는 더이상 어린 딸이 없는  텅 빈 방을 보고  아버지와 한참을 우셨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ZM1ywRU-xBCeR_i-FPqz6u2fOQ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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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에서, 몽골을 회상하며 - 나에게 몽골여행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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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16:31:16Z</updated>
    <published>2025-08-30T14: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몽골 여행을 젊어서나 가능한 극기훈련이라 부른다. 이동시간이 길고, 시설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에게 몽골은,  그 자체로 완벽한 휴양지였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유유히 풀을 뜯는 말과 양들, 맑은 하늘 아래 드넓게 흐르는 바람, 밤이 되면 손 닿을 듯 가까이 다가오는 별빛들. 그 풍경 속에서 나는 오랜만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bhu2wsK5hqqYv1LXgdrWBg_f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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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혼집이 주택 월세라고요? - 60년된 주택에 차린 신혼살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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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16:02:29Z</updated>
    <published>2025-04-05T15:0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겨울, 아르헨티나 여행 때 친구 집에서 머물렀다. 그 집은 햇살이 잘 들어오는 단독주택이었다.  나는 평생을 아파트에서 살았고, 자취할 땐 빌라에 살아왔기 때문에 주택에 오래 머문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주택은 무언가 다르게 느껴졌다.  그 주택은 온전히 친구와, 친구가 사랑하는 사람 둘만의 공간으로 느껴졌고, 그 공간에 두 사람의 따뜻함이 그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ycPkb5CFPQXjTmygt7qTCIZKn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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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을 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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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16:01:05Z</updated>
    <published>2025-04-05T13: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때 비혼을 외치던 내가 스무살에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 &amp;lsquo;이런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겠다&amp;rsquo;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렇게 10년째 되는 해에 결혼을 약속하고 결혼준비를 하던 중, 메리지블루가 왔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나밖에 모르는 사람을 만났는데도 그랬다.   결혼에 확신이 안들었다.  &amp;lsquo;나는 왜 결혼준비를 하게 됐지, 나는 혼자서도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YL6figB2nKdzYgUP11ObvqD5o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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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여행 7일차: 센베노 울란바토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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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4:56:49Z</updated>
    <published>2025-03-03T06:1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는 낯서네요 다시 울란바토르로   여행 마지막날,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로 돌아왔다. 사람이 길을 건너는 게 낯설다. 그동안 길 위에는 항상 말, 양, 소, 염소, 낙타 뿐이었는데. 한국처럼 높은 건물도 보인다.  도심이구나. 한국으로, 서울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음을 직감했다.   징기스칸 광장을 구경하고 칸의 마인드 포즈로 사진찍고 고비캐시미어, 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vssTbd2v-MtodlkGu-Eq07606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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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여행 6일차: 가을의 테를지, 승마는 최고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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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6:10:55Z</updated>
    <published>2025-03-03T06: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를지를 향해서  날은 흐렸지만 전날 게르바에서 신나게 뛴 덕에 개운하게 잤다. 어젯밤 멋진 공연을 해주신 유목민 할아버지의 배웅을 받고 테를지로 떠났다.   마을 전체에 정전이 나서 계획과 다른 식당에 오게 됐다. 손님도 없고 정전으로 가게 불이 꺼져있어 영업중인지 의심될 정도로 어두컴컴했다. 사장님이 주방에서 나오셔서 우리를 맞이했다. 음식은 가스불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CsV6L_JNie-hYm0CnX0gwsjROy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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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여행 5일차: 유목민 게르바, 바이브 켜졌구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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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6:10:21Z</updated>
    <published>2025-03-03T06: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골을 떠도는 유목민의 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다. 푸르공에서의 시간이 꽤나 길었으니 기념으로 내가 매일 보던 관점으로 사진을 남겼다. 이 사진을 보면 푸르공에서의 추억이 생각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울퉁불퉁한 돌길을 지날 때마다 디스코팡팡과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들썩거리는 서로를 보며 꺄르르했던 우리, 길게 말은 휴지로 조수석에서 잘도 자는 두키의 콧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pk20q0ZL9vvVCvjkMmWyl0y2Ro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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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여행 4일차: 바양작 공룡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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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6:09:52Z</updated>
    <published>2025-03-03T06:0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비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처음으로 다같이 일출을 봤다. 시작부터 기분 좋은 하루! 아침 일정이 여유 있어서 듄까지 조깅을 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 고비고양이가 뚱땅뚱땅 따라왔다. &amp;ldquo;사막에서 고양이랑 산책해본 사람?&amp;rdquo; 질문을 했을때 과연 몇 명이 그렇다 할 수 있을까. 오래오즈와 진귀한 경험을 함께 했다.  고양이가 어느 순간 따라오지 않자, 약속했던 조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fxRfEVKSCMzBpqIfLeRSJtcN76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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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여행 3일차: 고비사막을 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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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6:09: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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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오늘은 고비사막으로 가는 일정이다. 이제 양보다 낙타가 많이 보이고, 초원의 풀들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막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꼈다.   사막의 초원에서는 무덤같이 생긴 걸 흔하게 볼 수 있다. 가짜무덤(?)은 모래 위에 듬성듬성 풀이 나있으며, 풀들이 뿌리로 모래를 꽉 쥐고 있기 때문에 거기만 바람이 불어도 쓸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무덤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DJTJYxKFt83h9FMh7bGL31Y8eJ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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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여행 2일차: 나랑 별보러 가지 않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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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03T06: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르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전날 10시에 잠들었지만 피곤이 가시지 않은 느낌이다. 여러 차례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나는 한국에서 쌓인 독소(?)가 빠지기까지 3일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직장인은 여행하는 것도 쉽지 않구나. 아직 이튿날이라 피곤한거라며 아침도 안먹고 푹 잤다.  그리곤 약속시간이 임박해서야 정신없이 짐을 싸고 오늘의 여행을 떠나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nJuG2FIOMQSunAzRhjjrposJHB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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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여행 1일차: 달려라 푸르공, 몽골 투어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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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6:07:51Z</updated>
    <published>2025-03-03T06:0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려라 푸르공! 몽골 투어의 시작  땅덩어리 넓은 몽골에서의 여행은 키미테를 귀 뒤에 붙인 채 시작됐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줄 차량은 옛 소련의 군용차인 푸르공. 투박한 외관만큼 강력해보였고, 어떤 길이든 개척해 갈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함이 느껴졌다. (흰 천과 푸르공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우리는 푸르공을 타고 첫날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emn59knlIAsd5tqhzruZI3O_7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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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여행 0일차: 운수대통 몽골여행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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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6:06:23Z</updated>
    <published>2025-03-03T06:0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골여행을 떠난 이유  올해 초, 친구가 갑자기 결혼 발표를 했다. 나를 포함해서 네 명 중 두 명이 2025년에 시집을 가게 된 것이다. 친구의 결혼 소식에 진심으로 축하했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예전처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 것 같아 아쉬움이 밀려왔다.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까. 마지막 싱글을 기념하며 이번 추석에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모두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A%2Fimage%2FpfPm7YanHDQ9aOwoM2K838LvBp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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