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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맥교지편집위원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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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덕성여자대학교 교지편집위원회 「근맥」입니다. 교내 독립언론기구로서 오직 근맥의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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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5T02:52: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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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호][여성]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 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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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3:23:05Z</updated>
    <published>2026-03-11T03:2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키고 싶은 마음에게1)  벚꽃잎에 뒤덮인 이곳은 참 아름답고 평화로워. 싱그러운 잔디밭에 누워 낮잠을 청해도 되고, 치열하게 경쟁하며 외연을 넓혀볼 수도 있어. 자연스러운 호의와 선의가 배어나는 마주침, 신뢰에 기반해 관계 맺기를 거듭하다 보면 이곳을 애정하지 않을 수 없지. 어떤 학우는 마음을 풀어헤친 채 존재하는 경험이 소중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NmPJ5QM_FLnaFSMq4MEluhjVl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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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호][여성] 낙태 일기 - 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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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3:14:56Z</updated>
    <published>2026-03-11T03:1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쾌한 통화 연결음) 띠링- 짧고 가벼운 소리에 이어 화면에 두 얼굴이 뜬다. 매일같이 만나는 친구들이다. 친구들을 보니 웃음이 터져 나올 것만 같다. 화면 한켠의 내 얼굴은 약간 들뜬 사람처럼 보인다. 뭐 하고 있어? 두 친구는 의문이 가득한 모습으로 말한다. 우리? 밥 먹고 있었지. 지극히 평화로운 일상에 나는 모든 걸 알고 있는 룸메이트와 마주 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M7GpjMaw7ColNmvtcxQTwSou2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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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호][여성] 페미니스트로 웃기 혹은 울기 - 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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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3:02:35Z</updated>
    <published>2026-03-11T03:0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대 위에 한 여자가 등장한다. 관객을 쳐다보며 어슬렁거리는 그의 얼굴엔 어떤 표정도 없다. 길어지는 정적에도 여자의 관찰은 끝날 줄을 모른다. 들리는 소리는 여자의 발걸음, 마이크 선의 마찰, 그리고 관객의 짧은 기침 소리뿐.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무언가를 결심했다는 듯 여자가 멈춰 선다. 이 순간만을 기다려 온 모두는 숨죽인 채 여자의 말을 기다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0ibmHxTtrrBpMAhfRnKBcq1hP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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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호][사회] 등잔 밑이 어둡다 - 티라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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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2:56:06Z</updated>
    <published>2026-03-11T02: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덕성여자대학교 교지편집위원회 근맥(이하 &amp;lsquo;근맥&amp;rsquo;)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일, 근맥의 90번째 교지가 발간됐다&amp;hellip; 이중 최근 온라인 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파묘' 행위를 다룬 기사는 독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은 한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주제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해당 글을 작성한 티라노 위원은 파묘가 정당한 행위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eYYa_PKo9XbdYRgxi5WtML1F2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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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호][사회] 정의의 이름으로 - 누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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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2:44:07Z</updated>
    <published>2026-03-11T02:4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amp;lsquo;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하 &amp;lsquo;ICE&amp;rsquo;)&amp;rsquo;의 이민자 단속 작전 과정 중 한 여성이 ICE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이민자 대규모 추방&amp;middot;단속 정책을 시행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ICE는 트럼프의 용인과 지원 아래 그 규모가 급격히 커졌는데,1) &amp;lsquo;불법 이민자 단속&amp;rsquo;을 명목으로 도를 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cDBbfWAT-8WdGKcuunvDdq-M8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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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호][청년] 빵과 로켓과 그 무언가 - 누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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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6:31:11Z</updated>
    <published>2026-03-10T16:3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세간에 오르내렸던 뉴스들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화려한 성과의 이면에서는 누군가가 죽고 다치고 있었고, 편리함과 여유를 약속하는 체계가 누군가의 몸을 연료처럼 소모하며 돌아가고 있었다는 사실은 &amp;lsquo;산재&amp;rsquo;라는 두 글자로 설명되었다. 세대를 불문하고 노동자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amp;lsquo;산업재해(이하 &amp;lsquo;산재&amp;rsquo;)&amp;rsquo;라고 하지만, 점점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KluE_SulPRFC-_XC_nk7N2eLf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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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호][학내] 덕성의 봄을 위하여 - 코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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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5:22:52Z</updated>
    <published>2026-03-10T15: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마음으로 시작되는 봄 학기. 차츰 날이 풀리고 겨우내 잠들었던 캠퍼스에 활기가 돈다. 설렘의 에너지가 학교에 가득하다. 학생들은 깨끗하게 청소된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교정을 거닐며 학교생활에 적응해 간다. 새 친구를 사귀고 학식을 먹고 도서관에 간다. 그런데 잠깐, 이게 무슨 소리지? &amp;ldquo;생활임금 보장하라&amp;rdquo;, &amp;ldquo;진짜 사장 원청이 책임져라&amp;rdquo;, &amp;ldquo;노동환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MjE6ucB1x4_WJlT6Cnuewghxe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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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호][학내] 쓰레기 '순환' 시대 - 코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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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3:24:27Z</updated>
    <published>2026-03-10T15:0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료를 마시고 난 컵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버리다가 손에 묻은 음료의 찜찜함은 공기 중에 툭툭 털어낸다. 그제야 손이 가볍고 마음이 상쾌하다. 역시 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짐작과는 달리 쓰레기는 결코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 당신이 방금 버린 쓰레기는 태평양에서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섬이 되었다가,1)&amp;nbsp;그 섬 아래 사는 해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drar35SyNrOc1O7gbFeyVK-gR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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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호][학내] (공유)[장보기] 삶은 시장통이다 - 티라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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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5:35:49Z</updated>
    <published>2026-03-10T14:3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십니까, 덕우 님! 너무 오랜만의 글이지요. 마지막 게시글이 작년 9월이니 할 말이 없지만 오랜만인 만큼 꿀이라 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왔습니다! 요즘 쿠팡이나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1)를 애용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저도 기숙사에 살게 되면서 이커머스를 매우 자주 사용하게 된 사람인데요, 배달 무료 최소 주문 금액 때문에 필요 이상의 양을 시킨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ihcqR8ts7Kb_KDiJSzZcsYv_A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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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호][특집] 2026 우리의 덕성 - 교지편집위원회 근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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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4:39:26Z</updated>
    <published>2026-03-10T14:1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붉은 말의 해가 찾아왔다. 빠르게 뛰는 강렬한 붉은 색의 말은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변혁을 상징한다고 한다. 덕성여자대학교도 커다란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새로운 총장이 취임했기 때문이다. 총장이 바뀌면 학교의 운영 방식이 바뀌게 되고, 나아갈 방향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 변화가 힘찬 도약과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Vo1BvlahXRQ39O2SZYFsIr10z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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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호] 여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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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1:27:33Z</updated>
    <published>2026-03-10T11: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흔 번째 근맥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앞자리 수가 바뀌었을 뿐인데 묘한 감정이 듭니다. 정말 &amp;lsquo;100호&amp;rsquo;가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요. 바뀐 숫자를 마주한 김에 한 번 더 「근맥」의 과거와 내일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함께 써 나간다는 것의 의미와 그 무게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90호는 표지의 붉은색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W4Fjfqd9f1x66GFi5OKQMgCTC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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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맥 62기 수습위원 모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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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3:39:43Z</updated>
    <published>2026-03-02T13: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덕성여자대학교 교지편집위원회 근맥에서 62기 수습위원을 모집합니다.  하단에 첨부된 지원서를 작성해 근맥 메일(geunmaek@duksung.ac.kr)로 제출해주세요.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모집 일정 1. 지원서 및 논술시험 제출 (3/3(화) ~ 3/16(월)) 2. 대면 면접 (3/17(화) ~ 3/20(금))  제출 양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P2-rvDNTntvo7b-Xn5etq25gH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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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호] 9. 당신의 일상에서부터 - 군사주의에 저항하는 움직임│수습위원 김다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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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5:09:18Z</updated>
    <published>2025-09-26T15:0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왜 점점 더 나빠질까요? 우려하던 전쟁은 일어났고,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은 갈수록 늘어갑니다. 숲과 들과 바다 역시 빠르게 망가져 가고 있어요. 평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벌어진 수많은 전쟁에 따른다면 지금쯤은 세계 평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늘어나는 건 전쟁터뿐인 듯합니다. 우리의 삶터도 전쟁터로 변한 지 오래이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내어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6meiixLXvWxRgycCFAsmCFj8Y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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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호] 8. 퀴어한 신체의 무기화 - 퀴어│수습위원 우한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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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4:51:43Z</updated>
    <published>2025-09-26T14: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사주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최전방에서 적군을 무찌르는 용감한 전사, 그 뒤를 따라 함성을 내지르며 진격하는 군인들, 이를 지휘하는 카리스마 있는 지휘관과 모든 것 위에 있는 최고 권력자로서의 국가 원수.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자신의 강인한 폭력성을 발휘하는 이들은 모두 남성의 얼굴을 하고 있다. 군사주의는 남성적 가치를 수호하고, 그 질서에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Ov2qPR_eTEaeQBhsOMtRnjCCL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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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호] 7. 난민의 질서 - 난민│수습위원 우한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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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4:42:41Z</updated>
    <published>2025-09-26T14: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은 한국 사회에서 처음으로 난민과 관련된 이슈가 제기된 해이다. 제주도로 입국한 500여 명의 난민은 &amp;lsquo;우리&amp;rsquo;가 고개를 돌리고 있던 난민 문제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만들었고, 한국 사회는 이에 &amp;ldquo;국민이 먼저다&amp;rdquo;라며 터져 나오는 구호로 반응했다. 여기에는 난민을 &amp;lsquo;우리&amp;rsquo;와 다른 누군가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자리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T8EigqbDKAxFVdZXGF8DQ_Rav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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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호] 6. 지속 가능한 세상에 대하여 - 환경│편집장 최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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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4:25:04Z</updated>
    <published>2025-09-26T14:2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불타고 물에 잠긴다. 바다는 숨을 쉬지 못하고 푸르렀던 들은 속절없이 썩어 간다.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는 기후와 파괴되는 자연은 이미 &amp;lsquo;예측&amp;rsquo;의 범주를 넘어선 지 오래다. &amp;lsquo;이례적&amp;rsquo;이고 &amp;lsquo;유례없는&amp;rsquo; 위기는 더 이상 경고가 아닌 일상이 되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amp;lsquo;알고도 못 본 척&amp;rsquo;이라는 선택지를 고른다. 우리는 절박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MM5LdA9PkU-d6QkZKtzy_YfR-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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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호] 5. 전쟁소비사회 - 자본주의│수습위원 이예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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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5:12:57Z</updated>
    <published>2025-09-26T14: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어진 일을 해내고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우리에게, 전쟁 소식은 마치 다른 행성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 것만 같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로 전쟁과 무관한 삶을 살고 있는 걸까? 2025년 60조 원을 넘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국방예산은 국민의 혈세로 충당되고,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은 모두의 일상에 영향을 준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b-63w5jo-hBOt2T17VNrLD2BH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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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호] 4. 전가의 보도 - 트라우마│수습위원 이은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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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3:37:38Z</updated>
    <published>2025-09-26T13: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2월, 윤석열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amp;ldquo;북한 공산 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amp;rdquo;라 말했다. 이러한 윤석열의 직접적인 &amp;lsquo;북한&amp;rsquo;, &amp;lsquo;공산주의&amp;rsquo; 언급과 &amp;lsquo;종북 반국가세력&amp;rsquo;이라는 표현은 야권을 겨냥한 정치적 언어로 해석되며, 마치 &amp;lsquo;전가의 보도&amp;rsquo;처럼 쓰이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ZTH8qfkb2k9Yz-4QHtqOtL9gV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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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호] 3. 말소 - 기지촌│부편집장 조은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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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3:29:21Z</updated>
    <published>2025-09-26T13: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9월 29일 오전 10시, 대법원은 기지촌 성 산업 제도가 국가가 주도한 구조적 폭력이었음을 공식 인정했다. 기지촌 형성 이후 65년, 여성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지 8년 3개월 만의 일이다. 그러나 감격은 잠시, 의정부시와 동두천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은 기지촌의 흔적을 지우는 &amp;lsquo;도시정화사업&amp;rsquo;을 시작했다. 국가폭력의 증거가 되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4TwEKPtsYt36zpDv3NRkPr-wr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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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호] 2. 따이한, 따이한 - 베트남 전쟁│수습위원 이은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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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3:11:48Z</updated>
    <published>2025-09-26T13: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참전 용사&amp;rsquo;라는 단어는 젊은 세대에게 낯설고 먼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가까운 이들 중 베트남전 참전 군인이 있다면 어떨까? 나는 어렸을 때부터 베트남전에 참전한 조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amp;nbsp;&amp;ldquo;옆에서 동기들이 죽어 나가는데,&amp;nbsp;참는 놈이 어디 있어&amp;rdquo;&amp;nbsp;전쟁의 실상보다 개인의 영웅담에 가까웠던 그 이야기는 오랫동안 한국군을 묘사해 온 &amp;lsquo;용사&amp;rsquo;의 이미지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Z9%2Fimage%2FvH158zp2TKtoT_vCfahV9c-u-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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