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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고리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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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허리디스크, 도박 중독에 빠져 폐인같았던 삶을 독서와 글쓰기로 극복했습니다. 삶에 대한 고찰, 독서와 글쓰기에 관한 글을 씁니다. 전 국민이 독서를 하는 그날까지 글을 쓰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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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3T12:13: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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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역. 그리고 새로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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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1T22:09:15Z</updated>
    <published>2021-10-23T07: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기상나팔 소리가 내 귀를 감싼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았다.&amp;nbsp;아침에 일어나 내가 머물렀던 공간들을 살펴본다. 오랫동안 등을 붙였던 내 침대, 수없이 열고 닫았고, 야간 근무 중엔 선임들이 깰까 봐 조심스레 열었던 관물대, 오랫동안 신지 못했던 전투화. 나를 부러워하는 동기와 후임들까지.   &amp;quot;고생 많았다.&amp;quot; 호랑이 같던 행보관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vF%2Fimage%2FLX4fDDoF__Iw5thUxEttWDTf3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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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나는 버티기로 했다 - 중대장님. 저 여기 남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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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01:02:37Z</updated>
    <published>2021-10-23T07:4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까지 모은 내 진료 기록과 소견서, 상담 기록까지 전부 제출했다. 결과는 짧으면 2주, 길면 1달도 넘게 걸린다고 했다. 그 상황에서 나는 다시 무기력하게 매일을 핸드폰만 보며 버티고 있었다.&amp;nbsp;하지만 누가 알았을까? 그 2주의 기간이 내 인생을 바꿔 놓을 줄은..   어느 떄처럼&amp;nbsp;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던 날이었다. 이젠 핸드폰만 보는 것도 지겨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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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 투자가 아닌 도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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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01:02:38Z</updated>
    <published>2021-10-23T07: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마음이 편안하지 못했다. 아무리 아파서 쉬는 거라지만, 다들 해야 하는 일과와 근무를 빠지고 생활관 한쪽에서 계속 누워있었으니 말이다. 몇몇 간부님들은 나를 보는 시선이 좋지 않았지만,&amp;nbsp;선임들은 그런 나를 전혀 나무라지 않았다. 오히려 불쌍하고 안타깝다고 해주셨다. 하지만 나 스스로가 눈치를 너무 많이 봤다. 특히 내 직속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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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가기 vs 버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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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01:02:40Z</updated>
    <published>2021-10-23T07:3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걱정에 찬 발걸음으로 Mri 결과를 확인하러 갔다. 군의관님께서 내 허리 사진을 유심히 지켜보더니 입을 여셨다. &amp;quot;디스크가 심하게 탈출해서 수핵이 신경을 누르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다리가 저린 것이다. 대부분이 디스크는 조금씩 있지만, 이 정도는 앞으로 진짜 조심하고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 한다&amp;quot;&amp;nbsp;&amp;nbsp;그리고 마지막으로 민간병원이나 국군 수도병원을 가서 더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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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허리디스크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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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5T01:47:26Z</updated>
    <published>2021-10-23T07:2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리가 저려서 정형외과를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과거에 허리를 다쳤던 경험이 있는&amp;nbsp;군대 동기가 내게 신경외과를 가보라고 말했다. 다리가 저린 증상은 허리와 관련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말해주었다. 나는 그 동기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   군 병원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오랜만에 위병소를 통과해 야외로 나가서 조금 신선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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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고병의 재앙 - 재고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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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01:02:43Z</updated>
    <published>2021-10-23T07:2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왼쪽 다리는 나에게 찌릿찌릿한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amp;nbsp;돌이켜 보면 그 신호는 내 몸에게 '일 좀 작작해 '라고 말하는 듯했다.&amp;nbsp;&amp;nbsp;왼쪽&amp;nbsp;다리가 조금씩 저려오기 시작했으며, 전투화(군화)를 신고 걸어가면 남들보다 걸음이 뒤쳐졌다. 하지만 걸음이 느려지는 증상 외에는 딱히 별 다른 특별한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그냥 평상시대로 창고를 정리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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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보관은 너에게 실망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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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01:02:45Z</updated>
    <published>2021-10-20T22: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중대장실 문을 매일 두드렸다. &amp;quot;중대장님,&amp;nbsp;이제 슬슬 차기 예초병을 뽑아야 합니다. 저 혼자서는 무리입니다.&amp;quot; 하지만 나도 중대장님께 물어보면서 걸리는 게 하나 있었다. 바로 남은 예초 기간이었다. 예초병은 여름에만 바싹 예초를 하고, 가을부터는 다시 본 보직으로 돌아가야 한다. 가을부터는 날씨 때문에 풀이 잘 자라지 않으니 말이다. 따라서 9월에 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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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미터 넘는 풀 본 적 있어? - 친환경 성장촉진제를 물고 태어난 강원도의 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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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01:02:47Z</updated>
    <published>2021-10-20T19:1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위와 폭설로 악명 높은&amp;nbsp;겨울 못지않게, 강원도는 여름에도 살벌한 더위를 자랑한다. 우리 부대는 더위가 심한 여름 기간 동안엔&amp;nbsp;기존 일과와 다른 혹서기 일과표를 적용한다.&amp;nbsp;혹서기 일과는 05시 30분에 기상해서 21시 30분에 잠을 잔다. 오후에 폭염을 대비해 해가 뜨기 전에 1시간이라도 더 빨리 일과를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속해있는 예초병도 혹서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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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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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01:02:48Z</updated>
    <published>2021-10-17T23: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중대장님 저는..&amp;nbsp;그래도 취사병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amp;quot;  &amp;quot;그래? 그럼 풀 깎아라 &amp;quot;  중대장님께서 덤덤하게 말씀하셨다.&amp;nbsp;의외로 대화가 빨리 끝나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나는 당분간 총대신에 예초기를 들기로 했다.    우리 부대 예초병은 나를 포함해서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를 제외한 3명은 2019년도 2월, 3월 군번들. 나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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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 깎을래? vs 밥 지을래? - 군생활 최대의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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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3T08:16:20Z</updated>
    <published>2021-09-10T09:0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취사병 해야겠다.&amp;quot; &amp;quot;잘... 잘못 들었습니다?&amp;quot;     2020년 3월, 눈물을 머금고 육군 훈련소 입영 심사대를 통과했다. 울지 않으려 했지만 아빠와 마지막 포옹을 하면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amp;nbsp;훈련소 생활은 역시&amp;nbsp;쉽지 않았다. 군대가 아무리 좋아졌다 했지만 훈련소는 열악했다. 6주간의 훈련을 마쳤다. 코로나 19로 인해 수료식이 진행되지 않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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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판이나 닦으세요 (上) - 악덕 사장님으로부터 배운 인간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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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0T12:03:36Z</updated>
    <published>2021-09-10T09: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불판이나 닦으세요 사장님.&amp;quot;&amp;nbsp;이후로 더 이상 그녀로부터 전화가 오지 않았다. 통쾌했다.       고교시절, 나는 엄청난 짠돌이였다. 교내 매점도 일주일에 1번 꼴로 갔으며, 교복을 입는 것이 좋았다. 왜? 옷을 사지 않아도 됐으니까. 매일 야간 자율학습을 하며 학교 - 집 - 학교 - 집이 내 고교시절의 전부였다. 그러다 보니 수능이 끝났을 때, 많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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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판이나 닦으세요 (下) - 악덕 사장님으로부터 배운 인간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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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0T12:30:01Z</updated>
    <published>2021-09-10T09: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amp;quot;이런 것도 못하면 나중에 어디서 일 할 수 있겠어?&amp;quot;라고&amp;nbsp;윽박을 지르는 것이었다. 손님들은 고기를 씹으며 나와 사장님의 눈치를 보는 듯했다. 일단 월급은 받아야 하니, 무한 죄송합니다를 시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사장님의 불판에 대한 고집은 계속되었다. 똑같은 나날을 2주간 더 버텼다.   &amp;quot;너 일 그따위로 할 거면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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