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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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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직 특성화고 교사기술을 가르치는 교사, 자격증을 수집하는 수집가, 언어를 탐구하고 기록하는 이야기꾼.언어로 세상을 읽고, 자격증으로 세상에 맞서며, 교육으로 세상을 남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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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7T04:43: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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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편 : 영어 구사자가 겪는 일 - 발음에만 집착하는 사회, 내용은 뒷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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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23:00:27Z</updated>
    <published>2025-10-08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영어 전공자도 아니고 공인 성적도 없다. 유일한 경험이라면 대학원 시절 중국인 유학생들과 1년 정도 영어로 생활한 것뿐이다. 그 덕에 밥 먹고 과제하고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지만, 그렇다고 스스로를 영어 구사자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흥미로운 건, 한국에서 영어 얘기만 나오면 사람들은 스스로의 실력을 의외로 후하게 평가한다는 점이다.  실제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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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amp;ldquo;나는 외국어로 세상을 읽는다.&amp;rdquo; - 새로운 언어, 또 다른 세상으로의 초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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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23:00:26Z</updated>
    <published>2025-10-06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보게 된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은 내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난 지금, 나는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 고작 드라마 하나로 언어를 배운다고 웃을 수도 있겠지만, 내 마음은 이미 새로운 세상의 초대장을 받아들인 상태였다.  스페인어를 배우면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스페인뿐 아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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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10 : 외국어는 삶의 도구다. - &amp;ldquo;외국어는 취미나 자격증일 뿐&amp;rdquo;이라는 편견, 하지만 내겐 세상을 읽는 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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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23:00:10Z</updated>
    <published>2025-10-04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처럼 수업자료를 만들다 보면,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땐 검색어를 일본어로 바꿔본다. 구글재팬을 열면 한국어로는 찾을 수 없던 자료가 눈앞에 나타난다. 전압이 다른 나라라도 전기전자라는 학문 자체는 통하니, 내 수업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외국어는 나의 작은 &amp;lsquo;도구 상자&amp;rsquo;가 된다.  교무실에 앉아 있는데 한 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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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그냥 한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 누가 알겠어요? 당신도 이 길에 빠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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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23:00:09Z</updated>
    <published>2025-10-03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까지 읽은 당신이 있다면, 이제 나는 고백을 하나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이다. 별일 없다면 대부분 사람들이 12년간 보게 되는 직업, 바로 그 속에 있는 누군가가 나 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 글이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경험에서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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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9 : 그래도 가끔은 쓸데가 있다. - 우연히 생기는 뜻밖의 기회가 자산이 되기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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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23:00:19Z</updated>
    <published>2025-10-01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벡스코에서 일본유학박람회가 열렸던 어느 주말, 나는 최초로 직장 안이 아닌 바깥에서 통역요원 업무를 맡게 되었다. 상황은 이랬다.  일본유학박람회 통역요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았는데, 지원 조건에는 전공자, 유학생, 어학연수 경험자 등이 있었지만, 일본어능력시험 N1 이상의 소지자라는 부분에서 나는 해당되었다. 국제교류 업무 경력을 토대로 이력서와 자기소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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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2. 시험장에서 만난 또 다른 &amp;lsquo;나&amp;rsquo; - 나처럼 시작하려는 누군가를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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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23:00:15Z</updated>
    <published>2025-09-30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뭔가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있다. 반복되는 하루가 지겹게 느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누군가는 기분 전환을 위해 휴가를 떠나지만, 휴가는 언제나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나는 교사다. 학생들 앞에 서서 수업을 진행하고, 수행평가를 내고, 시험을 보고 성적을 매긴다. 누가 봐도 흔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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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8 : 직장에서 &amp;lsquo;담당자&amp;rsquo;가 되는 순간 - 외국어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업무 독박, 도움은 없고 책임만 늘어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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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23:00:20Z</updated>
    <published>2025-09-29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라는 곳은 가끔 별안간 새로운 일이 생긴다. 어느 날, 교감 선생님의 한마디가 그 시작이었다.  &amp;ldquo;일본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겠습니다.&amp;rdquo;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던 일이 갑자기 업무로 만들어졌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예산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지만 관리자의 뜻이라면 피해 갈 방법이 없었다. 문제는 따로 있었다.  &amp;ldquo;일본어 잘하시니 선생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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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7 : 군대에서 들은 황당한 질문 - &amp;ldquo;일본군도 점호를 이렇게 해?&amp;rdquo; 외국어 구사자=만능 전문가라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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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23:00:07Z</updated>
    <published>2025-09-27T2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에서 군필자라면 처음 입대했을 때 군대 용어를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강원도 102보충대에 입대한 첫날, &amp;lsquo;세면백&amp;rsquo;을 지급받고 조교의 물품 확인을 받는 자리에서 그 충격을 맛보았다.  &amp;ldquo;링밴드, 있습니까? 없습니까?&amp;rdquo; &amp;ldquo;요대, 있습니까? 없습니까?&amp;rdquo; &amp;ldquo;바클, 있습니까? 없습니까?&amp;rdquo;  정체불명의 단어들이 쏟아지는데, 무슨 뜻인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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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1. &amp;ldquo;이걸로 책을 써볼까?&amp;rdquo;라고 생각한 날 - 무심코 시작한 일이 글이 될 때 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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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23:00:14Z</updated>
    <published>2025-09-26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여기까지 읽은 독자가 계신다면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당신은 지금 저자가 그냥 심심해서 쓴 글이 책처럼 완성될 수 있다는 믿기 어려운 사실을 직접 확인하고 계신 셈이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를 굳이 설명하자면, 그냥 &amp;lsquo;내가 해온 일을 글로 남기면 어떨까?&amp;rsquo;라는 소박한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amp;lsquo;그래, 까짓거 한 번 써보자.&amp;rsquo;는 마음으로 시작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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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그래도,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 &amp;quot;이 글이 누군가의 첫 걸음이 되기를 바라며&amp;l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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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23:00:23Z</updated>
    <published>2025-09-25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재들은 어느 순간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말한다. 문제를 풀다가 막혀도, 어느 순간 풀이가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한다. 계기는 생각지도 않은 타이밍에 찾아오는 법이다.  그리고, 어쩌면 이 글이 누군가에게 그런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말고.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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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6 : 모든 단어를 알 거라는 착각 - 원어민도 모르는 단어가 있다. 유창함은 1:1 매치가 아니라 맥락 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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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23:00:21Z</updated>
    <published>2025-09-24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일본어 잘한다면서? 왜 이 단어는 몰라?&amp;rdquo; &amp;ldquo;안 쓰니까 까먹은 거 아니야?&amp;rdquo;  외국어를 할 줄 안다고 하면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사실, 답을 알던 문제도 갑자기 질문을 받으면 기억이 나지 않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듣는 순간 &amp;ldquo;아, 맞다&amp;rdquo; 하고 떠올리지만, 외국어에서는 단순한 기억 문제를 넘어 훨씬 더 복잡한 상황이 벌어진다.  우리는 평소 모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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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4. 도전하는 사람에게 우주는 친절하다. - 꾸준함 앞에 결국 길은 열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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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23:00:18Z</updated>
    <published>2025-09-23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 때 나는 공부를 못했다.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었다. 성적은 말 그대로 바닥이었다. 앞에서 셀 수 없었고, 뒤에서 세어야 했다. 중학생 시절의 나는 교실에 있어도 없는 듯한 존재였다. 성적도 나쁘고, 딱히 눈에 띄지도 않고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그런 아이였다.  학생이 공부를 안하니 선생님들께 도움을 요청할 일도, 받을 일도 없었고 아는 것이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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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5 : &amp;ldquo;N1 땄다면서 왜 버벅대?&amp;rdquo; - 시험 합격=유창함이라는 오해, 언어는 시험 점수가 다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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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23:00:21Z</updated>
    <published>2025-09-22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JLPT N1 있으면 일본어 완벽하겠네.&amp;rdquo; &amp;ldquo;근데 이건 왜 몰라?&amp;rdquo;  외국어 시험 점수가 높으면, 그 언어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따라온다. 자격증이 눈에 잘 보이는 &amp;lsquo;증거&amp;rsquo;이니, 그런 반응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언어는 보통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눠진다고 나는 생각한다. 누구나 네 영역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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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4 : &amp;ldquo;선생이나 하지 그래?&amp;rdquo; - 외국어=교사라는 고정 프레임, 그런데 선생은 아무나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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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23:00:06Z</updated>
    <published>2025-09-20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그렇게 만화를 좋아할 거 같으면 일본어나 공부해라. 그래야 할 거 없으면 슬기 형처럼 일본어 선생이라도 할 거 아니냐?&amp;rdquo;  명절날 사촌동생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에게 한 말이다. 나는 그날 처음으로, &amp;lsquo;내가 일본어 교사였다니?&amp;rsquo;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작 나 자신도 모르는 길을 누군가가 대신 정해준 셈이었다. 난 일본어 선생이 아니라고 했을 때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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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3. 실패해도 남는 게 있다. - 떨어져도 다음에 붙을 이유가 생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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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23:00:08Z</updated>
    <published>2025-09-19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학생들은 실패를 두려워한다. 시험보면 불합격할 수도 있지. 한번 해보라고 하면 돌아오는 답은 대체로 이렇다.  &amp;rdquo;돈 아까워요.&amp;ldquo; &amp;rdquo;떨어지면 쪽팔려요.&amp;ldquo; &amp;rdquo;실패하면 시간만 날리잖아요.&amp;ldquo;  이유는 단순하지만 저렇게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 마치 실패하면 목숨이라도 잃는 오징어게임이라도 하는 것처럼 보인다. 나 역시 합격이란 이름 아래 가려진 불합격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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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3 : &amp;ldquo;배웠으면 써먹어야지&amp;rdquo; - 써먹지 않으면 쓸모없다는 시선, 당장 안써도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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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1:18:12Z</updated>
    <published>2025-09-17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일본어를 그만큼 공부했으면 썩히기 아깝지 않느냐.&amp;rdquo;  &amp;ldquo;그 실력이라면 번역가로도 나설 수 있지 않겠느냐.&amp;rdquo;  &amp;ldquo;언어는 안 쓰면 금세 잊어버린다. 차라리 통역이라도 해보는 것이 어떠냐.&amp;rdquo;        외국어를 배운 사람에게 사회는 유난히도 엄격하다.  처음에는 &amp;lsquo;그런 걸 배워서 어디에 쓰겠느냐&amp;rsquo;며 비효율을 지적하다가, 일정한 실력이 쌓이면 곧바로 &amp;ldquo;그렇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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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2. 몰라도 시험은 본다. - 용기란, 모르는 문제 앞에서 펜을 드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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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23:00:19Z</updated>
    <published>2025-09-16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실격입니다.&amp;ldquo;  나는 지게차운전기능사 실기시험을 두 번 만에 합격하였다. 첫 번째 시험에서는 후진 중 노란선을 밟아 실격되었다. 자격증 시험을 자주 보는 사람에게 이런 일은 드물지 않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면 전진도 없다. 끈질기게 달라붙다 결국 길이 보이기도 한다.  이야기를 하나 해보려 한다. 과거 지게차 실기시험장에서 만났던 한 수험생의 이야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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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2 : &amp;ldquo;그거 배워서 어디다 써?&amp;rdquo; - 쓸 데 없다는 사회적 시선, 살다 보면 뭔가 생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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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23:00:24Z</updated>
    <published>2025-09-15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의 외국어 열풍은 대단하다 못해 과열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보이는 &amp;lsquo;아이를 바이링구얼로 키우자.&amp;rsquo;는 글은 이제 당연한 수준이고, 트리링구얼, 쿼드링구얼까지 욕심내는 부모들의 이야기까지 들려온다. 얼핏 보면 세상 사람들이 다 외국어 세 개쯤은 할 줄 아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런데 정작 외국어를 배우겠다고 하면, 돌아오는 시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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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1 : 동물원 원숭이처럼 - &amp;ldquo;외국어 한다며? 한 번 해봐&amp;rdquo;, 말해줘도 모르는 사람들의 호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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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23:00:09Z</updated>
    <published>2025-09-13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앞에 갓난아기가 옹알이를 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 모습만으로도 웃음이 절로 나오고, 사람들은 아기에게 자연스레 말을 건넨다.  &amp;ldquo;엄마 해봐.&amp;rdquo; &amp;ldquo;아빠 해봐.&amp;rdquo;  사실 &amp;lsquo;엄마&amp;rsquo;, &amp;lsquo;아빠&amp;rsquo;라는 단어가 무슨 대단한 말은 아니다. 하지만 아기의 서툰 한마디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힌다.  그런데 비슷한 장면이 또 있다. 주변에 외국어를 할 줄 아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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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1. '환경'보다 중요한 건 &amp;lsquo;습관&amp;rsquo; - 잘하는 사람은 외부를 탓하기보다 반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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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23:00:15Z</updated>
    <published>2025-09-12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우스갯소리가 있다.  공부를 안 한 사람은 말한다. &amp;rdquo;살아보니 공부만큼 쉬운 게 없더라. 다시 돌아가면 열심히 할 거야.&amp;ldquo; 그러고는 평생 공부 안 함.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은 말한다. &amp;rdquo;해보니 공부 진짜 어렵더라. 다시 돌아가면 이제 못할 것 같아.&amp;ldquo; 그러고는 평생 공부함.  우스갯소리지만 반쯤은 진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시대가 바뀔수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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