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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이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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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angiseo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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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떤 모습의 나라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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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7T07:12: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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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에&amp;lsquo;만&amp;rsquo; 찌든 그런 글 말고요.. - 유쾌하고, 자유로운 글을 쓰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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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5T12:49:45Z</updated>
    <published>2024-03-15T09: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만큼의 우울을 겪기 전 나는 꽤 웃기고, 자유로운 영혼의 한 사람이었다.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머쓱하지만 친구들은 내가 한마디 한마디 내뱉을 때마다 까르르까르르 하며 여기서 빵, 저기서 빵 하고 터지곤 했다. 나는 잘 웃기고, 또 잘 웃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웃어 본 지가 언제였는지, 이제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몇 년째 우울한 만큼 내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Nh5cncMXvxkaSbXOazAxc3v-D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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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죽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 난 있다. 그 자리에 그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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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06:17:16Z</updated>
    <published>2024-03-07T03: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지 않던 몇 개월 동안에도 여전히 죽고 싶었다. 힘든 건 여전했고, 무기력함도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짜증이나 화가 전보다 늘었고, 더 불안해졌다. 병이 더 심해졌다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그렇다고 더 나아진 것도 아니니 난 그냥 있다. 그 자리에 그대로.   오늘은 진료가 없는 날 아침이었다.  밤새도록 가족들과 싸우고 이 얘기 저 얘기 퍼붓는 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8KQ7fLsOHiMqs7ILdqQr17jxP1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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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에게 금요일은 - 금요일이라고 크게 다를 바는 없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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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15:12:58Z</updated>
    <published>2023-08-11T02:4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을 앓기 시작하고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으면서부터는 하루하루가 똑같았다. 시간도, 날짜도, 달력도 무의미하다.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는 병원에서 진료예약을 잡을 때나 알아차리곤 했다. &amp;rsquo;아.. 오늘은 화요일이구나.&amp;lsquo; 요일을 세는 것은 컵라면에 물을 붓고 뚜껑을 열기 전 십 초를 세는 것만큼 시시하고, 별 볼일 없었다. 어느 날은 월월월월요일이었다가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kGVdJBzm_9VN7u8AsQIRcWt0p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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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라리 그냥 막살아버릴래  - 자해와 술로 지새우던 지난밤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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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16:21Z</updated>
    <published>2023-08-10T02: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나는 막살아버릴 작정이었다. 하지 않던 것을 하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위험한 행동을 반복하며 나를 위태롭게 만들고 싶었다.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듯 매일 불안하고, 금방이라도 저 아래로 떨어져 버릴 것처럼 말이다.  지금 나에게 닥친 모든 상황이 싫고, 모든 것에 화가 나고, 이런 나조차 지겨워질 때쯤 마음을 먹었다. 나를 망가트려야겠다고. 그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XQdAn48tRC2Dq-xbGnBPe2u7v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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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에서 상처를 받았다면  - 나에게 맞는 병원, 의사를 찾아가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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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14:54Z</updated>
    <published>2023-08-08T02: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 나는 처음 내원한 정신의학과에서 만난 주치의 선생님과 아직도 함께 하고 있다.   병원을 바꾸지 않고 계속 다니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보통은 병원의 분위기나 의사가 자신과 맞지 않을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 때는 다른 병원을 찾아 전전한다. 자신과 맞지 않는 의사 몇 명을 거치고, 그 와중에 마음고생도 하며 꽤 많은 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JBmWfF5jfCvTbnHT-HcKPFURD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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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이 오래될수록 - 병에 걸린 것인가 아님 원래 나는 이런 사람인 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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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11:35:39Z</updated>
    <published>2023-08-02T10:3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을 오래 앓다 보면 착각을 하게 된다.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불안에 떠는 내가 사실 병 때문이 아니라 원래 나일지도 모른다는 착각. 낫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게 원래 나라서 계속 이 상태가 아닌 걸까 하는 착각. 우울증에 걸려서가 아니라 원래 나약하고, 무기력해서 희망도 미래도 없는 거라는 착각. 우울이 나고, 내가 우울이 되어버린 것 같은 착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vucJ59n-ivHSBqCRInU-emBMT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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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발 나 좀 혼자 내버려 둬 - 긴 시간 동안 혼자 동굴 속에 갇혀 지낸 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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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12:35Z</updated>
    <published>2023-07-31T04:1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아홉 시쯤, 진동이 울렸다. 동생이었다.  &amp;quot;누나, 밥은 먹었어? 주말에 같이 밥 먹을까?&amp;quot;  &amp;quot;아 누나가 좀.. 컨디션 봐서.&amp;quot;  얼떨결에 받은 전화를 다급하게 끊자마자 한순간에 우울한 기분이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팠다.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초조했고, 짜증이 솟구쳤다. 그러다 괴로워졌고, 급기야 화가 나기 시작했다. 나 조차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pxr8LmMkrDVCabGVpx90pDd_6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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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아프게 한 사람은 누굴까  - 누구라도 원망하고 싶던 어느 날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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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11:01Z</updated>
    <published>2023-07-30T08: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라도 원망하고 싶던 어느 날에 나를 아프게 한 사람은 누굴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내 마음에 난 상처의 시작점. 누군가를 원망해서라도 지금의 불안과 우울과 죽음의 충동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지는 그런 날이었다.   그런데 왜인지 슬프게도 자꾸만 가족들의 얼굴이 스쳐간다. 가장 사랑하고, 가장 가까운 존재. 가족.    아빠와 이혼 후 생계를 이유로 자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iw5jKgspeJceKnL0I-rOE5TDs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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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죽고 싶었냐고 물어봐 줄래  - 나에게는 아직 못다 한 이야기가 남아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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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04:38Z</updated>
    <published>2023-07-15T02:4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양극성장애환자임을 밝히면서 시작했던 글이 있다. 그 글을 쓰면서 나와 같은 누군가에게 내 글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또 우울증과 조증의 널뛰는 감정을 겪을 때마다 아프고 힘든 날을 꾹꾹 눌러 담아 썼다. 그런 글을 읽고 누군가는 공감하기를 바랐다. '아,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나 같은 애가 또 있네?' 같은 거 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ztVOxK0fjqJ3v2jlA4-TSvHXa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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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가 위로되지 않을 때 -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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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05:13Z</updated>
    <published>2023-07-14T01: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죽고 싶은 용기로 살 생각을 하세요. 님만 힘든 거 아니고, 세상 사람들 다 힘들게 살아요.&amp;rdquo;   우연히 어느 기사를 읽다가 본 댓글이다.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훅훅 내리다가 생긴 불상사였다.  무방비 상태로 읽어버린 그 한 줄의 문장이 그날 밤 나를 한참 동안 잠 못 들게 했다.  기분이 불쾌했다.  한동안 저 댓글 하나 때문에 매일 필요시약을 몇 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DyQozQOP3BizPM5E5iMmiW5bI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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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유일한 외출  - 정신의학과 상담일지 - 병원 가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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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05:21Z</updated>
    <published>2023-07-13T12: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네 번 병원에 간다. 약을 하루, 길면 이틀 치만 받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말을 제외한 매일 약을 타러 병원에 가야 한다. 사실 약도 약이지만, 집밖으로 외출을 전혀 안 하고 지내온 날만 3년이 넘었기 때문에 일부러 나가려는 이유도 있다. 병원 가는 것이 유일한 외출이기 때문이다.   '몇 분이나 대기를 할까.' '어젯밤, 힘들었던 마음을 어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JJ7_ZKAGEg1lkJq3I50ymfRi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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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고통으로부터 도망가기 - 상처받은 일이 자꾸 생각나 괴로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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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05:35Z</updated>
    <published>2023-07-12T04: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상처가 많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옛 연인에게.  그들에게 받은 상처는 고스란히 내 몸 어딘가에 남아있다. 그리고 그것은 또 다른 형태로 나를 괴롭힌다.  우울증으로, 무기력으로, 불안장애로, 스스로를 향한 공격인 자해로.   상처는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   어린 시절 내 곁을 떠나 있던 엄마로부터,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친구로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O4VgBPbRwjCyMaEix2XbehBQV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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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다가 끝나버린 하루  - 자꾸만 작고, 사소한 무엇에 흔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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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06:03Z</updated>
    <published>2023-07-11T02: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날씨는 우중충하고, 곧 비가 쏟아질 것 같던 그날, 병원 상담을 마치고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을 때였다. 상담 중 느꼈던 기분을 잊지 않고 기록하기 위해 핸드폰 메모장에 글을 쓰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고개를 들어 옆을 봤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떤 아저씨가 서 있었다. 왠지 어딘가 익숙했던 얼굴, 키, 분위기.  &amp;lsquo;뭐지? 어디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PVO53XdZ4xBim94hRug5nMpvV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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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해서 고구마를 구웠다.  - &amp;lsquo;고구마 굽기&amp;rsquo; 3시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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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06:14Z</updated>
    <published>2023-07-10T02: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눈을 떴다.  새벽 내내 악몽에 시달렸다. 그 탓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팠다.   불면에 시달리거나, 악몽에 시달렸던 다음날에는 유독 우울감이 심해진다. 몸의 컨디션이 안 좋으면 마음의 컨디션도 덩달아 안 좋아지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필요시약을 챙겨 먹는 날은 하루가 고달프다. 그런 날이 딱 오늘이었다.   오후 내내 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Vj55vvJ2TCmG5BoxT3-EeayJb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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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 다리의 진실  -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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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06:25Z</updated>
    <published>2023-07-09T01: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병이 있다.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한 증상이 생겨 수면을 방해하는 수면장애질환이다.   주로 잠들기 전에 불편한 증상이 있지만, 심할 때는 평소에도 다리에 느낌이 이상하다. 특히 그 불편함이 수면장애로 이어지는 아주 짜증 나고 불쾌한 질환이다.   몇 년 전, 나는 몰랐다. 왜 밤만 되면, 다리가 불편하고 아픈 것인지. 정확히 표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HCbq-tIUdzej96TG0poWUS8M1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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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지 않으려고 시작한 헬스 - 러닝머신 위에서 3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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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3T17:02:24Z</updated>
    <published>2023-07-08T01:4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요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죽고 싶다는 충동이 하루종일 머릿속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죽을까, 언제 죽을까.  매일 이 생각만 하며 살고 있다.   요즘 상담할 때마다 이렇게 말했다.   &amp;quot;선생님, 저 그냥 죽고 싶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아서 너무 힘들어요. &amp;ldquo;   고통스러웠던 나는 참을 수가 없었고, 뭐라도 해야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pPnK9SaWeFeY_e-4ACVWuVldl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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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글쓰기를 하는 이유  - 우울하고 무기력한 와중에도 글은 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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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09:45:28Z</updated>
    <published>2023-07-07T02: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전,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다.  치료 목적에서였다.   타 플랫폼 에세이캠프에 참여했다. 매일 한 단어의 주제어를 받았다. 그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1000자 안에 써야 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다른 단어가 문자로 도착했다. 재밌었다. 한동안은 그 문자가 외로움도 달래주는 것 같아 좋았다.   매일 글 쓰는 것에 열을 올렸다. 처음 글을 쓸 때는 과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i6f1Rt6e1el52TppHxYDlGKTPx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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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오면 이상해집니다.  - 양극성장애 환자에게 비 오는 날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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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06:48:59Z</updated>
    <published>2023-07-05T06: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쏟아졌다.   강한 바람은 행여나 놓칠까 꽉 잡고 있던 우산을 힘없이 뒤집어 버렸고, 바지 밑단은 빗물에 젖어 발걸음이 축축하고 무거웠다.   도로 위의 차들은 평소보다 더 세게 달리는 것처럼 보였다. 빗물을 옆으로 뿜어내며 신나게 달리는 차들을 한참 동안 바라보며 서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몸이 근질근질하더니, 발을 종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vUQMJtxVk9lW19kjXorowtpZN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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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네 시, 불면의 밤을 보내는 방법 - 양극성장애 환자의 불면증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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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07:53Z</updated>
    <published>2023-07-02T14: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네 시, 어김없이 눈을 떴다.  잠시 잠들었다가 꼭 같은 시간에 잠이 깬다.  이때는 더 이상 잠을 잘 수가 없다.  외로운 불면의 밤이 시작된 것이다.  나를 제외한 온 세상의 사람들이 달콤한 꿈에 젖어 잠들어 있는 새벽이 싫다. 마치 홀로 이 넓은 세상의 보초를 서는듯한 기분이다. 깜깜한 어둠 속에 혼자 깨어 있다는 것은 너무나 외롭고, 고독한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LiEUH2hWDfsjcgzyW-o0T8_8Q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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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관계에 용감해진 나에게 - 우울증이 가져온 인간관계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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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08:11Z</updated>
    <published>2023-07-02T06:5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진짜 내 사람이라는 세상 진부한 말. 그 말이 살면서 내 인생에도 적용되리라는 것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저 주변의 관계에 늘 진심이었기에 그들도 나처럼 진심일 거라 믿었고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오만이었다.       사랑하는 가족을 이 세상으로부터 떠나보내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을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J5%2Fimage%2FMLLRaEqwiYgeAxVpg1M2zbsqA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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