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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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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을 기록하려고 시작했다가 지금은 쓰는게 즐거워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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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6T00:23: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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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못 드는 산타의 복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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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6:29:20Z</updated>
    <published>2026-04-09T13:4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지금쯤이면 됐을까?&amp;rsquo;  불 꺼진 방 안의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켰다. 눈 부신 빛에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려웠다. 새벽 1시 반. 15분이 지나 있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유튜브 앱을 열고 기록 버튼을 눌렀다. 그새 새로운 영상으로 바뀌어 있었다.  &amp;lsquo;설마? 아직도?&amp;lsquo;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게 최대한 조심하며 까치발로 방문 앞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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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어린이는 울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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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5:12:43Z</updated>
    <published>2026-03-26T03: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집에서처럼 어리광 피면 안 돼.    어어! 어디서 안 한다는 말이 나와?    지금 선생님이 약 갈아주시고 있잖아.    고맙습니다,라고 해야지.&amp;rdquo;     단호한 목소리로 연신 혼내는 사람은 50대로 보이는 아줌마이다.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말하는 아줌마와 달리 상대는 이렇다 할 대꾸조차 하지 못했다. 어린아이처럼 어리광을 피운다는 사람. 사실 그 사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SZE8V25bURlsJKr71g9UPr43tr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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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편도 못 알아보는 A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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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9:46:18Z</updated>
    <published>2025-12-08T04:3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SNS 알림이 울렸다. &amp;quot;게시물이 삭제되었습니다. 이유: 판매 대상이 아닌 항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amp;quot;라는 메시지였다. 예전에 SNS에 맥주 따르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당한 적이 있다. 그 일을 겪은 뒤로는 AI가 싫어하는 건 하지 않았다. 눈치가 보여서 아예 술잔 사진도 올리지 않는다. 공들여 올린 게시물이 AI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삭제되는 경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xFb8rPtatSzzvaXChylvCXlKw1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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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살 어린이의 아주 심한 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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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45:34Z</updated>
    <published>2025-10-17T23: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이터에서 친구와 술래잡기를 하던 중, 술래였던 내 아이가 친구를 잡았다.    잡힌 게 화가 난 친구가 순간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아이에게 던졌다.   아이도 화가 나서 바닥에 떨어진 친구의 물건을 들고 친구에게서 멀리 도망갔다.    그 모습을 본 친구가 갑자기 핸드폰을 꺼내 자기 엄마에게 전화로 일렀다.   &amp;ldquo;엄마, 00이가 내 물건을 뺏어 갔어!&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kxIkfNl6EgezY88sRbVwi6vl0Q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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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해.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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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3:00:54Z</updated>
    <published>2025-09-17T01:4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나 이제 마을버스 기다리는 중이야. 너흰 어디야?&amp;rsquo; &amp;lsquo;난 가는 중임. 5시 도착 예정임&amp;rsquo; &amp;lsquo;나도 이제 출발했어. 부지런히 갈게.&amp;rsquo;   대학교 같은 과 친구들과 성수동에 새로 오픈한 뷰티 팝업에 가려는 길이었다. 오늘은 돌림판을 잘 돌려서 꼭 괜찮은 상품을 선물로 받고 싶었다. 대기업 팝업이라 상품 라인이 어마어마했다. 향수가 당첨되면 좋을 텐데, 팩트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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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여기, 살아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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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45:35Z</updated>
    <published>2025-08-04T08:5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주먹만 한 크기의 하늘색 앵무새가 잠시 우리 집에 살러 왔다. 학창 시절 집에서 강아지를 키운 이후, 다시는 살아 있는 동물을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생명을 키우는 일엔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고,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반려견의 죽음이 내게 감당하기 힘든 큰 상실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동안 아이들이 무언가를 키우고 싶다고 할 때마다 반대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iirUNy5vvVlalVq3n3c4q-6KR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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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의 노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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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2:09:00Z</updated>
    <published>2025-07-01T06: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선량한 차별주의자&amp;gt;는 도서관에서 두 번이나 빌려왔던 책이었다. 프롤로그만 열심히 읽고, 1부의 1장도 읽지 못한 채 반납했다. 그런데 지난번 방문한 국제도서전에서 이 책이 눈에 또 들어왔다. 자꾸 눈에 띄는 걸 보니 읽어야 할 운명처럼 느껴졌다. 소장해서라도 끝까지 읽어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구매했는데 오래 걸렸지만 결국 완독에 성공했다.   이 책은 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KyJNNPR6pPHVBL7WI6R4utQXe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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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족함이 없는 세대는 원하는 것도 공짜로 얻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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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14:25:03Z</updated>
    <published>2025-06-24T06: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교하던 6학년 딸아이에게 전화가 왔다.   &amp;ldquo;엄마, 내가 문자로 보낸 사진 봐봐! 누가 거울을 버렸어.&amp;rdquo; 바로 문자를 확인했다.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전신거울 사진이었다.   요즘 미용에 한창 관심이 많은 아이는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티셔츠를 바지 안에 넣었다 뺐다, 소매를 접었다 피기도 하며 옷매무새를 고치느라 분주하다. 화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q7OqFyXvrZvbt0Je0q4Z7a04p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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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에게 받은 진짜 칭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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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1:24:05Z</updated>
    <published>2025-06-15T11: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카페 앞에 노란 금계국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꽃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가족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얼결에 핸드폰을 건네받았다. 가족들이 서 있는 곳을 향해 핸드폰을 비췄는데 액정화면이 온통 까맣게 보였다. 사생활 보호 필름을 붙인 것 같았다. 본래 까만 액정 필름은 햇빛까지 받아 더욱 어둡게 보였다. 이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GEQ-uTnvK0ZXxEgotqB2PQM3L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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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롯데월드. 눈치게임 대실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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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2:47:32Z</updated>
    <published>2025-06-04T06: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이라고 굳게 믿었다. 어리석게도!  아이들은 재량휴업일이라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었다. 마침 남편도 연차를 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5월 3일 토요일 사이에 낀, 소위 '샌드위치 평일'이었다. 달력에 빨간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표시된 날이라 당연히 평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확신으로 롯데월드에 간 것이다. 그 주가 어린이날 연휴라는 사실은 롯데월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SyB5tyx_W43eNfUHUQgzI5Vv2k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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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타벅스가 알려 준 북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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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5:26:54Z</updated>
    <published>2025-05-21T00: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경기도 김포시의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스타벅스가 오픈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북한과 불과 1.4km 떨어진 곳이었다. 오션뷰, 리버뷰, 마운틴뷰를 넘어 북한뷰 스타벅스라니! 호기심에 한 번 클릭해서 정독했더니 알고리즘은 &amp;lsquo;너 이 기사 좋아하는구나!&amp;rsquo;하며 지속적으로 후속기사를 밀어줬다. 기사에서는 이 스타벅스의 의미와 찬반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5G_hK0SC66HqJWpPsL9dOKlSv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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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개구리 엄마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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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2:12:37Z</updated>
    <published>2025-05-18T04: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에 말을 잘 듣지 않는 청개구리 같은 아이를 한 명 키우고 있다. 거실에서 내내 놀다가 공부할 시간이 되면 '나중에 할게'하고 자기 방으로 도망간다거나, 바닥에 널브러진 물건을 치우라고 하면 '이따 할게'를 입에 달고 산다. 저녁 준비가 다 되어 가는데 과자를 꺼내 먹더니 밥도 잘 먹을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친다. 방금 전 호언장담한 아이는 어디로 간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lHNJE9CTQOMudETIQRMyRXi-8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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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할아버지와의 히치 하이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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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1:20:00Z</updated>
    <published>2025-05-09T00: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충원 오르막길을 차로 올라가는 중이었다. 현충원 꼭대기에 있는 연못 앞 매점에서 아이들과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계획이었다. 그때 인도에 서 계시던 할아버지 두 분이 우리 차를 향해 손짓을 하셨다. 길을 물어보려는 건가 싶어 남편이 차를 갓길에 세우고 창문을 내렸다. 일방통행이라 인도가 운전석 쪽에 있었다. &amp;ldquo;충혼탑까지만 태워 주세요.&amp;rdquo;  현충원은 산을 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t03FkNbyclXiTpc51p8qzjTWm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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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믿겨지지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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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45:34Z</updated>
    <published>2025-04-30T00:2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오늘 아이를 등교시킨 후 책상을 보니 일기장 챙기는 걸  깜박 잊고 집에 두고 갔더라고요. 일기장을 본 김에 펼쳐서 읽어보았어요. 일기를 다 읽고 나니 선생님께 드릴 말씀이 있어요.     선생님. &amp;lsquo;월래&amp;lsquo;는 &amp;lsquo;원래&amp;rsquo;라고 수정해 주시면서  왜 &amp;lsquo;결찰관&amp;rsquo;은 &amp;lsquo;경찰관&amp;rsquo;으로 고쳐주지 않으시나요? 아마 일기 내내 &amp;lsquo;경찰관과 결찰관&amp;rsquo;을 반복해 실수라고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rnzLcsvkydFHTvik43mqP54Dj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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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닥생활 청산기 - 잠자리 독립 대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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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14:34:04Z</updated>
    <published>2025-04-29T00: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애가 초등학교 1학년일 때의 일이다. &amp;ldquo;엄마! 우리도 2층 침대 사면 안 돼?&amp;rdquo;   잊을만하면 불쑥불쑥 2층 침대 타령이었다. 시작은 이랬다. 친구네 놀러 갔는데 그 집 자매에겐  2층 침대가 있었다. 아이들은 침대를 벙커 삼아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신나게 놀았다. 아니나 다를까 집에 돌아오니 큰애가 2층 침대를 갖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그 당시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fbJOEfQztVpuGNWfImaIorgYS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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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릉이 길가에 버려도 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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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14:43:06Z</updated>
    <published>2025-04-22T00: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깍! 잠금장치가 열렸다. 따릉이를 빌렸다. 자전거에 대한 내 마음속 빗장도 그제야 &amp;lsquo;딸깍&amp;rsquo; 열린 느낌이다. 6개월 만에 타는 자전거다. 지난가을,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후 다친 다리가 아직 다 낫지 않았다. 여전히 통증이 있어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있는 중이었다. 자전거에 대한 공포가 아직 남아 있었다. 브레이크를 잡다가 넘어졌기 때문에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eUlFY4zxUu-7gqVvrQuT4XzV2q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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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청서 한 장이 알려 준 진짜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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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45:34Z</updated>
    <published>2025-04-14T01: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 유머코너에서 초등학생들의 답안지를 모아놓은 것을 보게 되었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문제] 1. 다음과 같은 물건을 살 수 있는 가게를 쓰시오. - 쌀, 보리, 콩, 팥 ( 어린이가 쓴 답: 이마트)    아이가 할 수 있는 사고 안에서 최선을 다한 답에 웃음이 나왔다. 엄마 미소 지으며 보다가 우리 아이도 종종 기발한 답변을 한 경우가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NqI5OEgmuwI45VyQAu3MBMusK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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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천자문의 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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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45:35Z</updated>
    <published>2025-04-11T06: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태어나고 성경처럼 신봉하며 책에 밑줄 쳐가며 읽던 육아서가 있었다. 책 육아의 대모 격인 ' 하은맘'의 책이었다. 한창 책으로 육아를 한다는 뜻의 &amp;rsquo; 책 육아&amp;lsquo;가 유행하던 시기였다. 그녀를 따라 집안 곳곳에 책을 들였다. 책이 발에 차일 정도로 넘치게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인형놀이를 하다가도 잠을 자기 전에도 늘 책을 읽어 주었다. 이렇게 읽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YgFPRVqzwDgxrIygeO1goV5F36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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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묘 - 세대가 둘로 나뉜 풍경 - 그리고&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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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23:52:02Z</updated>
    <published>2025-04-05T05: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줌마가 되었지만 여전히 핫플 찾아다니는 게 취미다. 이런 나도 재방문은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곳이 두 곳 있는데, 바로 &amp;lsquo;익선동&amp;rsquo;과&amp;rsquo; 서순라길&amp;rsquo;이다.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 아줌마라 이질감을 많이 느낀 장소였다.(지금은 많이 대중화 되어 아닐지도 모른다.) 이 중 종묘의 서순라길은 카페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돌담을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TaDw8Dw-LoXG92hb2u2bcwS1o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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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천 원에 산 추억 한 봉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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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7:42:07Z</updated>
    <published>2025-03-31T01: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수진아! 우리 야자 째고 몰래 &amp;lsquo;승태네&amp;rsquo; 갔다 올까?&amp;rdquo; &amp;ldquo;후훗. 그럴까? 지금 갔다 오면 선생님께 안 들킬지도 몰라.&amp;rdquo;      그렇게 고등학교 담장 아래 동그랗게 뚫린 개구멍을 통해 학교를 빠져나오면 저녁 바람이 시원하게 우리를 반겨줬었다. 승태네는 학교 앞 시장 안에 있는 분식집이다. 이곳 떡볶이는 간이 세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먹고 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hW%2Fimage%2FsDso8ZNI_VEp6iU7p1dVumUyzD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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