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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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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힘든 일은 인생 다 살아본 할머니처럼, 좋은 일은 아이처럼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은 나몽입니다. 타인과 나 자신에게 다정한 시선을 담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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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6T08:52: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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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좋은 감정들을 안좋아하지 않아 - 슬픔 vs.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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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5T15:5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 걱정, 분노 등의 감정들이 불쑥 찾아오면 우리의 몸은 즉각적인 방어태세를 갖춘다. 심장은 요동치기 시작하고, 손바닥엔 식은땀이 배며, 배는 점점 더 꼬여오고, 온몸에 기운이 쫙 빠지기도 한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런 달갑지 않은 감정들을 밀어내려 애쓴다.   하지만, 이 감정들이 마냥 안좋기만 한 것일까?   영화 &amp;lt;인사이드 아웃&amp;gt;에서 주인공 라일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KEgzrILbNV3ggz2s_gqCdONhCj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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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가장 커다란 화두는 늘 &amp;lsquo;사랑&amp;rsquo;이었다 - 사랑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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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0:28:48Z</updated>
    <published>2026-03-19T09:4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을까?  내 인생의 가장 커다란 화두는 늘 &amp;lsquo;사랑&amp;rsquo;이었다.  어린 시절 나는 그저 초단순 해맑은 아이였기에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 혼자 사색하는 시간이 많아졌던 미국 유학시절 무렵이었을까, 또는 외로운 타지생활 속에서 나의 버팀목이 되어주던 사람들을 만났을 때부터였을까. 또는 매일같이 내 락커에 편지를 넣어주던 어떤 아이의 마음이 차곡차곡 쌓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vzGTcqgBvH7Lr5V_Jn1JnNLB2K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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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소화 - 우리에겐 기억의 해석권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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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7T11: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체성이란 나 자신에 대한 신념이자 판단이다.   나를 둘러싼 환경, 사람 그리고 경험은 타의든 자의든 한 인간의 삶과 내면에 깊이 관여한다. 어떻게 보면 인생은 선택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어, 정체성을 &amp;lsquo;형성하는 것&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형성당하는 것&amp;rsquo;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모든 순간 속에서 나를 정의하는 결정적인 열쇠는 결국 나 자신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4Z3Te8_BV6iE5NJ4TDH2W9vVPk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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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가 발명한 감정 -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없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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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참 쉽게 익숙해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매일 아침 마시는 향긋한 커피, 안락한 집, 사랑하는 이들까지. 감사하고 좋은 것들은 어느새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들어 소중함을 망각하게 하곤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amp;rsquo; 외로움&amp;lsquo;입니다. 어디선가 불쑥 찾아와 마음을 뒤흔드는 이 감정은 매번 낯설고 날카롭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DVuzgnkZlnJ3LIIOrQSASgTYcO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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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백꽃 - love wins al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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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7:57:08Z</updated>
    <published>2026-03-10T07: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받아보지 못했던 사람도, 모질게 말하는 사람도, 화가 많은 사람도, 고집스러운 사람도, 시종일관 부정적인 사람도,  한 마디의 따뜻함과 한 번의 애정 어린 눈빛,  한 통의 전화, 그리고 한 발자국 다가선 포옹이면  결국 마음의 빗장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가면이 벗겨지자 상처투성이인 민낯이 보인다.   그것을 참 열심히도 감추려 했던  그의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ehFg-pvZAlv6ARHZTTzB34V_XQ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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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의 여름비 - 사랑이 내리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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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6:31:11Z</updated>
    <published>2026-03-09T02:5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릿속이 온통 사막처럼 뜨겁고 버거운 순간,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그의 목소리와 사랑이 여름비처럼 내린다. 뜨거운 태양의 열기에 지쳐있던 내 마음의 정원에  꽃과 풀들이 하나 둘씩 다시 고개를 든다.  그는, 한여름의 소나기 같은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PrC63v3VZMcmAoeIdlchVI2uAm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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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초 덕분에 사랑을 맛보았다 - 사랑은 번거로움을 기꺼이 자처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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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3:59:27Z</updated>
    <published>2026-02-25T13:5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자타공인 &amp;lsquo;대문자 민초파&amp;rsquo;다. 나름 여러 브랜드의 민초 아이스크림을 섭렵하며, 나의 맛을 찾아 헤매다 비로소 정착한 곳이 하겐다즈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민초는 시즌메뉴였고, 어느 날부터 그 어느 편의점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그날부터 나는 툭하면 민초 노래를 불렀다. &amp;ldquo;하겐다즈 민초 먹고 싶다&amp;rdquo;라는 말을 한 쉰 번쯤 들었을까. 발렌타인데이 무렵, 오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eTwDvl5_gZw2OM3ip9T_RPTwdh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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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언제부터 놀이를 잃어버렸을까 - 즐거움마저 증명해야 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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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4:11:13Z</updated>
    <published>2026-02-16T14: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언제부터 놀이를 잃어버렸을까.  어린아이에게 놀이는 삶 그 자체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아이의 하루는 놀이로 가득 차 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고, 감정을 표현하는 언어이며, 자신을 확장해 가는 통로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놀이는 점점 삶의 외곽으로 밀려난다.   인생의 권태를 이겨내기 위해선 어른에게도 놀이가 필요하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PZJEbrmlQxXp_YrAMwZYm0L9pd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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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솔로 아닌, 나는 굴로  - 혼자가 편한 두더지족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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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1:51:43Z</updated>
    <published>2026-02-09T11:4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두더지족에게 영역은 곧 정체성이다.  단독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굴은 단순히 잠을 자고 먹는 곳이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 표현할 수 있는 창조적인 공간이다. 그래서인지, 오늘의굴 집들이 게시물에는 항상 이목이 집중된다. 요즘 핫한 트렌드는 흙백요리사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멋진 주방과 하얀색 흙벽 그리고 발광 이끼 조명이다.   사실 우리 종족은 고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uDWp92KGxEGZouRtCgsReMdf5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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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서로의 미래에서 왔다 - 빛과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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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3:00:37Z</updated>
    <published>2026-02-03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보는 은하는 사실 수십억 년 전의 모습이다. 은하의 빛이 우리에게 도달하기까지, 수십억 광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 닿는 빛은, 이미 아득한 시간을 건너온 과거의 빛이다. 그럼에도 그 과거는 우리의 현재를 빛내준다.  별의 입장에서 보면, 먼 미래의 어떤 생명체가 자신을 발견하고, 관찰하고, 사랑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우리가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ytE0GWJa7XuHYkGUNypsHD2FZ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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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북극성은 무엇일까 - 나를 나로 남게 해주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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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8:35:07Z</updated>
    <published>2026-01-30T08:3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천문대를 다녀왔다. 여러 별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밤하늘을 올려다봤고, 그중에서도 북극성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우리가 북극성으로 방향을 찾는 이유는 그 별이 가장 밝아서가 아니라고 한다. 모든 별들이 계절마다, 매 시각마다 위치가 변할 때, 북극성만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그 별을 기준으로 방향을 잡는다고 한다. 별들이 원을 그리며 도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P3c7gDbweeY94AvKGEcCBndjN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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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에게 - 머무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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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7:53:55Z</updated>
    <published>2026-01-28T07: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언제부터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나요.  어떤 계절들을 지내왔고 어떤 기억들을 품고 있나요.   그 무수한 계절의 시간 동안 모두가 떠나갈 때 외롭지는 않았나요.  당신에게 그 영겁의 시간은 신의 축복이었나요 저주였나요.   당신의 영원한 머무름보다, 평안을 바랄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joRNHiU4_i4lxmlnesfiQIKJ1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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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도 감기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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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4:19:34Z</updated>
    <published>2026-01-16T14:1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낮부터 머리가 아프더니 저녁엔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설마 했는데, 몸살감기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나는 아프면 오히려 마음이 쉴 수 있는 핑계가 생긴 듯해서 조금 신나기도 한다. 물론 너무 아프면 그런 생각도 못하지만.   몸이 아프면 자신을 포함해 그 누구도 다그치지 않는다. 감기는 걸릴 수도 있는 거니까. 그저 지나가는 거니까. 몸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hiey88_-vLnqvSWcSzeh0twJ76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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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출 수 없는 앞발 - 쉬면 불안해지는 두더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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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3:51:54Z</updated>
    <published>2026-01-12T13: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우리 두더지 사회는 햇빛을 더 많이 보게 되었고, 정부차원에서 추가로 보급된 햇살캡슐과 젤리는 두더지들의 평균 비타민D 수치를 올려줬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더 건강해진 우리는 더 바빠졌다.  우리 두더지족은 늘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는 종족이다. 하루에 무려 몸무게의 절반에 달하는 양을 먹어야 살 수 있는 우리는, 거의 항상 결핍되어있다. 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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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에게도 무늬가 있다. - 마음이 만든 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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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7:24:39Z</updated>
    <published>2026-01-08T07: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에게도 무늬가 있다. 어린아이에서부터 나이 든 어르신까지.   한 사람이 어떤 숱한 계절을 지나왔고 지금 어떤 계절을 지나고 있는지는, 가만히 들여다보면 보일 수밖에 없다.  그 많은 계절 속에서도 스스로를 보듬는 옳은 선택을 해온 사람은 아무리 추운 계절을 지나왔어도 따뜻한 눈과 미소가 깃들어 있는 주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예쁘다는 말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iin_Byk9kl2nDvQDoU5DCpfdL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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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유의어 - 우리는 모두 각자의 언어로 사랑을 건네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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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23:42:10Z</updated>
    <published>2026-01-06T23:4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나비족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그 대상을 깊이 바라보며 이렇게 말한다.  &amp;ldquo;I see you.&amp;rdquo;  나는 너를 본다. 너의 이야기와 마음, 그리고 상처까지도. 지금의 너를 만든 모든 것들을 받아들인다. 너이기에.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는 말. 이토록 진실된 사랑의 표현이 있을까?  이 장면을 떠올리다 보니, 문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ER7vDVeeAG0ptYTMuI4XgGuIW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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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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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6:34:16Z</updated>
    <published>2026-01-06T06:3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나를 지나친 수많은 불행들을 전부 다 알 수 있다면, 오늘은 기적일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kIJxSMfBj5k4gq78tGtbcSzpg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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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타민D 대책회의  - 미뤄질 뻔했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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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9:14:39Z</updated>
    <published>2026-01-05T09: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굴 보수 공사로 인해 미뤄질 뻔했던 대책회의는 다행히도 공사 시간이 조정되면서 이번 주에 간신히 열렸다.   두정부의 비상대책회의는 늘 그렇듯, 지하에서 열렸다. 주요 안건은 단순했다.  두더지족의 평균 비타민D 수치를 높이는 것.  여러 의견들이 나왔다.  &amp;ldquo;출퇴근 굴을 지상화합시다.&amp;rdquo; &amp;ldquo;출퇴근 시간에 지상은 다른 동물들로 길이 너무 붐벼요. 길도 낯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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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던함은 성향이 아니라 관계였다 - 건강한 관계가 주는 변화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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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01T05:1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문자 T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나는 나의 섬세함과 감성을 그리 떳떳하게 여기지 못하며 자랐다. 무심함의 끝판왕인 부모님에게 나는 그저 좀 더 예민한 아이였다. 시간이 지나 스스로에 대한 관점이 생기면서 나의 나됨을 나 자신이 보듬어줬지만, 나의 섬세함이 약점이라는 생각은 쉽사리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나를 무던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처음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s0%2Fimage%2FIY5nbUyxKw-URiMozGniRj2yEj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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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라이트는 햇빛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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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5:37:57Z</updated>
    <published>2025-12-30T09:2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두더지들은 매일 아침, 두더지여행을 떠난다. 하루에도 두세 시간씩 지하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우리는 햇빛을 보기 어렵다. 특히 겨울에는 더 그렇다. 동이 트기도 전에 지하로 내려온다. 우리는 우리의 일터로 향하는 땅굴이 어딘지 정확히 안다. 눈을 감고도 갈 정도다. 실제로 눈을 감고 있는 두더지들이 많다.   일터에 도착해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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