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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녕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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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것저것 예술인입니다. 앞날은 내다볼 수 없기에 가능한 현재를 즐기며 살아가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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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6T10:59: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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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에 박제가 되어버린 이상주의자를 아시오? - 천재는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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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02:25:14Z</updated>
    <published>2025-01-15T10: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하늘 보기를 잊어버린 나에게.    마지막으로 글을 쓴 지 6개월 하고도 조금 더 지나고 말았다. 글이란 말하는 능력처럼 쓰지 않고는 퇴화해 버리기 마련인데. 몇 개월 전, 묘한 즐거움으로 글자를 쌓던 손가락의 감각을 떠올려 말을 처음 배우는 아이처럼 다시 더듬더듬 문장을 만들어 본다.    현실에 내던져진 요즘.    세상에 ! 그토록 외면하던 현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dB1RZHPm0QK8rrud2ExUxcUhq7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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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초입에서 - 껍데기는 가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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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6T05:45:16Z</updated>
    <published>2024-06-11T14:5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많이 더워졌다.   날씨에 컨디션이 크게 좌우되는 나에게 여름은 정말 치명적인 계절이다. 까꿍, 하며 날 놀라게 하기라도 하듯 성큼 다가온 더위와 습기에 나는 제대로 타격을 받고 말았다. 자꾸만 멍해지는 정신을 애써 되찾겠다는 핑계로 차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크게 한 숟가락 퍼서 입안 가득 넣어본다. 그래도 더위에 녹아버리기 직전인 몸뚱이는 쉽게 정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mBSI-z8Y3e3zjZ2s_a5-Iqcly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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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일어났다 - 딜레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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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10:24:25Z</updated>
    <published>2024-02-20T14: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죽음으로 빼앗긴 나의 존재를 찾기 위해, 난 오늘도 죽습니다.   쓰는 작품마다 히트를 친 &amp;ldquo;대필&amp;rdquo;동화 작가 이지영. 일곱번의 자살기도 실패 끝에 여전히 죽지 못하고 여덟번째 눈을 떠 다시 유서를 쓰기 시작한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존재, &amp;lt;무명&amp;gt;. 무명은 죽길 바라고 있는 지영의 주변을 계속해서 맴돌며 약이라도 올리듯 죽음을 속삭인다. 죽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Hf4X1j-aUOQuuG_bFyv6qISsa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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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놀기의 매력 - 내향인의 스스로에게 취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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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06:25:21Z</updated>
    <published>2024-02-05T04:0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그 영화 봤는데 재밌더라.&amp;rdquo;   &amp;ldquo;누구랑 봤는데?&amp;rdquo;   &amp;ldquo;혼자.&amp;rdquo;    &amp;ldquo;전에 거기 여행 다녀왔었는데 진짜 좋았어.&amp;rdquo;   &amp;ldquo;누구랑 갔는데?&amp;rdquo;   &amp;ldquo;혼자!&amp;rdquo;    혼밥, 혼영, 혼여행, 혼코노, 혼관극&amp;hellip;.(?)   내향적 기질이 강한 나는 혼자 즐기는 무언가를 좋아한다. 종종 이렇게 혼자 노는 나를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외향인들의 친목모임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KxEIaZTdpVo4tfYAQ3gEw-NFL6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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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l.2 꽃송이 - Fais de beaux r&amp;ecirc;ves, ma d&amp;eacute;ess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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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3T10:49:20Z</updated>
    <published>2024-01-31T14: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0.   &amp;ldquo;그거 아니? 세상이 가장 어두운 시간은 해가 떠오르기 직전이야. &amp;ldquo;   갈색 머리에 늘 긴 카디건을 걸치고 다니던 그녀는 둥그스름한 인상이 부드러웠다. 온몸에는 마치 꽃밭을 하루종일 거닐기라도 한 듯, 언제나 향기가 가득 밴 사람이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사근사근하면서도 경쾌했다. 그녀의 이름은 &amp;lt;안젤라&amp;gt;였다. 1.   열일곱에서 열아홉 무렵의 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qcwWRRalYqxzuktM_HVHtCDX-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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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에너지 분배 - 삶의 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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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13:06:50Z</updated>
    <published>2024-01-22T06: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한순간에 너무 줘버리면 금세 그 마음이 동나버리기 마련이니 나는 이 마음에 고삐를 틀어 쥐려 한다.   언젠가, 한때 만났던 내 연인이 했던 말이다. 그땐 그렇게 말하는 그에게 약간 서운했다. 충분히 이해는 되었지만 아닐 수도 있지 않나, 하며 그 말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고, 요즘에 들어서야 비로소 그게 무슨 의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p9G3m9tOMEBO2ir4bl4A56cRJ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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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입니다 - 세 번째 드리는 편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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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8T06:08:23Z</updated>
    <published>2023-12-28T03: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에게,  안녕,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이니까&amp;hellip;, 머쓱하게 괜히 인사나 한 번 더 해볼까요 ? 안녕, 안녕. 안녕히 지냈죠 ? 그거면 됐어요.  세상에, 정신 차려보니 마지막 글을 쓴 지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어버린 거 있죠. 초기의 포부가 그리 오래가지 못한 제 자신에게 잔소리를 좀 해야겠어요.  그동안 저는 아주 한가했어요. 무척이나 한가하고 많은 일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gk2K1YwTl_k1YnesVbhHbxJ4s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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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체낭독극 &amp;lt;수페로 프랑켄슈타인&amp;gt; (3) - 입체적인 낭독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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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8T08:03:25Z</updated>
    <published>2023-12-28T03: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뷔작이었던 뮤지컬 &amp;lt;그럼에도 불구하고&amp;gt;의 공연을 끝내고 분장실에서 퇴근을 준비하고 있었다.    &amp;ldquo;배우님, 잠시 얘기하고 싶다는 분이 계세요.&amp;rdquo;    그날 기억으로 내가 아는 지인들은 이미 만나 인사를 나눴는데, 또 누가 나를 이렇게나 갑작스럽게 만나고자 하는 걸까? 두근거림과 약간의 긴장감을 안고 퇴근하는 길에 나와 얘기하고 싶다던 그분을 만났다. &amp;lt;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e69bH2TdSk0M14fhMNG9FJvXp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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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아, 여기는 지구별 - &amp;ldquo;링크-접속&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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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2T12:56:00Z</updated>
    <published>2023-11-24T07: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는, 여기는 지구별입니다.   푸른 바다와 번쩍이는 불빛 그리고 고요한 산이 있는 지구별입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나의 신호가 당신에게 닿는가요? 내가 흔들고 있는 풀잎다발이 보인다면 이곳에 꽃을 피워주세요.     여기요! 그래, 여기에요! 역시 거기에 있을 줄 알았어요! 당신은 참, 붉고, 따뜻하고, 선명하네요. 반가워요. 나와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0WXJUhtiFtF5595KVNmM_1A3K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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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체낭독극 &amp;lt;수페로 프랑켄슈타인&amp;gt; (2) - 출산, 그리고 부모자식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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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11:41:45Z</updated>
    <published>2023-11-23T03: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년들의 시체로 완벽한 자신의 피조물을 만들고자 한 비비안, 산후정신증으로 미쳐버린 저스틴, 그리고 방치되어 최소한의 세상만을 보며 살아야만 했던 피조물. 이들은 원하든 원치 않았든 누군가의 &amp;ldquo;부모&amp;rdquo;가 되고 &amp;ldquo;자식&amp;rdquo;이 되었다. 본극의 근본적 기획의도는 소수자(queer)의 연대와 그들의 잠재력을 드러내는 것이었지만, 지금 여기에선 이 부모자식관계라는 것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cWKpKAAZUibhKqmiuEHGnlyvTZ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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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학능력시험 - vouloir, c&amp;rsquo;est pouvoi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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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14:36:09Z</updated>
    <published>2023-11-18T15:0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수능시험이 끝났다. 우선 12년의 교육 과정을 견디며, 혹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다시 시험장에 들어서며 힘겨운 고개 하나를 또 넘은 모든 분들께 박수를!   수능 한파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이번 수능은 꽤나 꿉꿉하고 무거운 날씨였다. 내가 수능 시험장에 들어섰을 때에는 롱패딩으로 온몸을 무장하고 눈을 맞으며 갔던 기억이 있는데 말이다. 올해는 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a4Q1200BLkB1iWuhlgjg0TWsy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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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2. 이화우 흩날릴 제 - 매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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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13:04:23Z</updated>
    <published>2023-11-18T03: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눈송이가 채 녹지 못한 듯 아직 온통 새하얀 배꽃잎이 머리 위로 우수수 쏟아져 내렸다.    떨어지는 꽃잎 한 장, 두장에 애써 덮어두었던 그이의 모습이 다시 슬금슬금 피어올랐다.   그이는 하이얀 꽃잎 바람을 맞으며 눈을 손톱달 모양으로 휘어 뜨리고, 양 뺨에 보조개가 폭 패일 정도로 싱그럽게 웃곤 했다. 우리가 만난 시간은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nRXm_QaYlwfLlUaT_HoUJjki1FM.JPG" width="4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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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좋아하는 색, 파랑 - 하늘,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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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1-16T11:2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색과 파란색.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다.   사계절 중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리라. 파아란 하늘과 그 속에서 게으르게 헤엄치고 있는 하아얀 구름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도 그렇게 느긋하고 자유롭게 흘러라고만 싶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다. 파란 하늘은 나로 하여금 그런 마음이 들게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ydTtp84CWog-pzT9p7iyw6-WN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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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체낭독극 &amp;lt;수페로 프랑켄슈타인&amp;gt; (1) - 피조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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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06:20:15Z</updated>
    <published>2023-11-15T15: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이 가자. 같이, 꽃 보러 가자   소년들의 시체 조각들을 모아 &amp;lt;피조물&amp;gt;을 창조해 낸 &amp;lt;비비안 프랑켄슈타인&amp;gt;. 그는 그의 피조물을 작은 지하 감옥에 가두어 신문이나 글 등을 가르쳐주며 좀 더 완벽한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양육한다.   어느 날 프랑켄슈타인 가의 하인 &amp;lt;저스틴 모리츠&amp;gt;가 산후정신증에 시달리다 피조물의 옆 감옥에 끌려와 갇히게 된다. 제정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2UsOguKCiOq42JsGliHCtnxHM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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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컬 &amp;lt;그럼에도 불구하고&amp;gt; (3) - 아기 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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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9:40:07Z</updated>
    <published>2023-11-09T04: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뷔다!   학교에서 몇 번씩 올리던 공연들을 디딤판 삼아 냉큼 공연계로 겁 없이 뛰어들었다. 마냥 즐거움으로만 가득했던지라, 의구심도 망설임도 없이 패기만 가득한 채로 냅다 공연계로 다이빙했다. 그 세계의 바닥이 얼마나 깊고 물결이 얼마나 거센지도 생각하지 않은 채로&amp;hellip;    사실 대학에서 뮤지컬 동아리를 선택한 이유는 이걸 끝으로 내 오랜 꿈을 청산하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2CNZgWiEZC0yhiCkUwNB5yw6u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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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지 않길 바랐던, 고대하던 순간 - 두 번째 드리는 편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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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4T04:02:35Z</updated>
    <published>2023-11-07T16:5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에게,  안녕, 잘 지냈나요 ? 하루아침에 코끝에 닿는 바람이 차가워졌어요. 무기력해지기 딱 좋은 계절이지만 그간 안녕히 지냈길 바라요.  혹시 그런 적 있나요 ? 정말 설레고 부푼 마음으로 기다리던 순간을,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요. 아직도 낯선 23년의 11월 두 번째 주, 저는 지금이 그렇네요.   곧 공연 하나를 앞두고 있어요. 첫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YfJY4RkRMzaz1wUYSi4HjH6Q_q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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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00km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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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1T14:49:15Z</updated>
    <published>2023-11-06T03:1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라는 것을 해 본 일이 그리 적지도 많지도 않다. 그런 내게 특별히 긴 시간을 만난 것도 아니었으나 유독 기억나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를 미카라 불렀고, 그는 스페인 혈통의 벨기에 출신 경호 요원이었다. 내 첫 국제연애였다.    6년 전 여름 무렵이었다. 프랑스어를 공부하던 나는 당시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펜팔 어플을 통해 프랑스어권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rP3E10J0j9h5Vr1_p5dRQCeS0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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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l.1 고요한 어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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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07:49:12Z</updated>
    <published>2023-11-03T15: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0.   이곳은 온통 하얗다. 눈을 깜빡이자 펼쳐진 이곳은 그 무엇도 없이 하얀 어둠만이 가득한 곳이다. 저 멀리엔 검은 빛이 보인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데, 조금만 더 걸음을 옮기면 닿을 것만 같은데, 도무지 가까워지지 않는다. 아무리 달려도, 몸을 내던져도 아득한 저 검은 빛엔 닿을 수가 없다. 알고 있음에도 기다린다. 언젠가는 닿으리라, 언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xX8jlzPZytRuruzfzpVKpcA6K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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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컬 &amp;lt;그럼에도 불구하고&amp;gt; (2) - 잔인한 현실과 거짓된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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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9:34:47Z</updated>
    <published>2023-11-01T15: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뮤지컬 &amp;lt;그럼에도 불구하고&amp;gt; 공연에 들어가기 전 배우들에게 던진 프로그램북에 구성될 질문 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amp;ldquo;만약 아름다웠던 그때로 돌아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다면 거짓된 행복과 진실된 불행 중 어느 손을 잡겠습니까?&amp;rdquo;     나에게는 퍽 어려운 질문이었다. 최근까지도 행복한 꿈을 꾼 날이면 하루종일 그 세계에서 헤어나기 어려울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05RKwXp-e_SqXY8hkIo5MQLcp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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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서 뭐 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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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9:22:15Z</updated>
    <published>2023-10-28T15: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커서 뭐가 되고 싶니? &amp;ldquo;   라는 질문에 친구들은 각기 다른 대답을 했었다.   &amp;ldquo;대통령이요, 과학자요, 선생님이요, 아이돌가수요!&amp;rdquo; &amp;hellip; 등등이 당시 어렸던 내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유망한 직업이었다. 하지만 나는 조금 별났던 걸까,    &amp;ldquo;뮤지컬배우요! 그리고 성우, 아 성악도 해보고 싶어요!&amp;rdquo;     뭐, 지금 생각해 보면 별날 것까지야 있겠나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tO%2Fimage%2FEguPxnkp2P1xgOdyWIKWRGYea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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