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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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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wanwo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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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교감하는 치과의사의 이야기. 치과에서 구강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진료실 속에서 인상깊은 삶의 사건들을 자기성찰과 함께 브런치에 남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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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01T00:15: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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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 말이 어눌해진다면. - 부제; 행,불행은 받아들이는 이가 결정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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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23:35:43Z</updated>
    <published>2020-06-01T21: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글프지만 반가운 얼굴이었다. 낯익지만, 낯선 얼굴이었다. 그 환자분의 얼굴은 가뭄에 말라버린 무엇처럼, 반쪽이 되어있었다. &amp;nbsp;작년 가을이었다. &amp;nbsp;&amp;ldquo;원장님, 원장님이 해 주신 임플란트가 아무래도 문제인 것 같아요. 입 천장쪽에 곰팡이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이 자꾸들어요.&amp;rdquo; &amp;nbsp;나를 보는 눈빛에 원망이 전해진다. &amp;ldquo;잘한다는 유명한&amp;nbsp;삼거리&amp;nbsp;이비인후과로 먼저 갔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3WaUVZM1Iz9lEZ1f5BDtOeQfX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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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즐거움을 지켜드리고자 합니다. - 효자. 나보다 나은 청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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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9-07-10T13:4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자분의 임플란트나 틀니 속에 가끔 아들의 마음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혹은 딸의 마음이 들어가기도 하며, 며느리의, 사위의 마음이 들어가기도 한다. 나는 그 마음을 잘 넣어드려야하는 그 분들의, 일종의 도구가 된다.&amp;nbsp;그러니 때론 많은 부담이 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진료를 마치고 수년뒤에, &amp;ldquo;원장님, 감사히 잘 쓰고 있습니다!&amp;rdquo;라는 말보다 더한 보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9yvTjUnYzxa22aZcEdHmAJoO_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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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시틀니. 가난. 그리고 치과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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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9-05-31T02: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슬좋은 부부가 오셨습니다.  &amp;quot;원장님 틀니를 좀 하러 왔습니다.&amp;quot;  여환자분의 입에서 꺼낸 틀니는 그동안 제가 치과의사를 하면서 보지 못하던 형태의 것이었습니다.  &amp;quot;이 틀니가 왜 이렇게 생겼죠? 형태가요.&amp;quot;  원래 치아는 씹는면이 울퉁불퉁합니다. 그래야 음식이 잘 찢기고 씹히기 때문이지요. 틀니의 치아는 레진이라는 재료로 만들어지기때문에(약간 플라스틱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b01g8FBvHZkA4utThdQIfGQNS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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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버킷리스트 ] - 치과에서 울고 웃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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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18T07:1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6년전 즈음에, 직원 모두가 함께 병원 엠티를 갔습니다. 내가 무언가 그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다들 그 즈음 유행하던 &amp;lsquo;버킷리스트&amp;rsquo;를 써보라고 했지요. 20대 후반의 여직원들에게 '소망리스트'란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제가 사소하게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보조도 해주고, 또 같이 그것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서로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직원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Oojn9fNkGhuMQdekIcV4yp_pP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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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침반을 잃다.] - 움직이는 북극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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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11T07:3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시인 기형도. 기형도는 만 29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사인은&amp;nbsp;뇌졸중.    엄마걱정  기형도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_S9c-CiItL3eIlo99DhhLRJ8h3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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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돌려 주고, 되돌려 받고.] - 치과에서 울고 웃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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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10T02: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틀니가 불편해요. 반품해 주세요.&amp;rdquo;  평생 틀니를 만드는 치과의사 중에 이런 말을 듣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없다면 &amp;lsquo;아직&amp;rsquo; 없을 따름입니다. 일종의 반품이지요. 사실 환자입장에서는 얼마나 고민을 하고, 용기를 내어서 하는 말인지 모릅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참으로 그 동안 틀니를 만드느라 애쓴 정성도 내동댕이 쳐지는 느낌이고, 이 맞춤형 개인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vi1yH1MKeO3ijNZo3rhNQvafn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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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사, 그 가족, 그리고 치과] - - 뇌사. 그리고 식물상태의 인간 &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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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10T02:3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작년 즈음에 한 모녀가 진료를 받으러 왔습니다.  원장님, 엄마 치과치료 좀 하려구요. 잘부탁드립니다...   어? 그래요? 근데 보니까말이에요, 구강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아이구. 어머니 진작에 좀 나오시지.. 뭐.. 이제라도 잘 치료하시면 됩니다.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6개월에 한 번은 나오세요... 제가 아무리 잘 해드려도 깨끗이 닦는 것을 매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YOH_4NDFKA81nmJT1CEcAdvL8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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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생, 자본주의] - 치과에서 울고 웃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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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10T02: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원장님, 이거 예전에 어디서 한 틀니인데예, 프라스틱 이빨이 하나씩 둘씩 빠집니더. 이거 빠진 이 낑구는데 얼만가예? 내사 마, 시간이 안납니더. 좌판 펼쳐두고 갈수도 없는기고.. 간다 간다 하면서 몬가네예.&amp;rdquo; 작은 소도시에도 이런저런 치과 광고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서울이나 광역시에서는 10년전부터 이런저런 의료 광고들이 들끓기 시작했지요. 버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wga7UXNZHL-d2j8TMwLfx5Toz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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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덜 완벽한 봉사자] - - 입춘대길. 그리고 인생을 바친다는 것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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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10T02:2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을 포장합니다. 이 약으로는 아이의 귀에서 나오는 고름을 막고, 그 다음 약으로는 열병에 걸린 아이를 낫게 하고.. 하면서 한국의 젊은 처자가 약을 포장합니다. 하루에 몇천개를 포장한다니,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개인의 사비를 들여 해외의료봉사를 나가시는 산부인과선생님의 가방에 차곡차곡 약이 쌓여갑니다. 이번이 열번째 나가는 해외 의료봉사라네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TMiBEX4vzcATLr1p6mnYg6i7d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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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마와 싸우는 틀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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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10T02: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때와 다름없이 저는 터벅 터벅 치과 진료 의자를 향해 걸어갑니다. 기다리시는 할아버지의 뒷 목이 보입니다. 잠시 멈춰섭니다. 항암 치료를 하시는 할아버지의 뒷 목. 털모자를 쓰신 걸 보니 아마도 강한 방사선 치료로 머리가 빠지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누구의 손목 만큼이나 가늘어져 있는 할아버지의 뒷 목. 만감이 교차합니다. 여윈 목에 주름도 잔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SSYK5lMtao5JCSEelhfiQTqsm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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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살아간다는 것.] - 치과에서 울고 웃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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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10T02: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마.. 내 마누라꺼 먼저 해 주이소.&amp;rdquo; 어딘지 발음이 좋지 않습니다. 가만히 보니 치아가 한개도 없으시네요. &amp;ldquo;아이고.. 이 양반아.. 아니, 이 바깥양반꺼 먼저 해 주이소. 당신 우 아래 틀니하고 나서 내꺼까지 다 하려면 형편이.. 그건 무리라예.&amp;rdquo; 할아버지. 틀니는 어디있으세요? &amp;ldquo;마.. 안 맞아서 집에 두고 왔슴미다. 원장님.&amp;rdquo; &amp;ldquo;원장님예. 우리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b4U6aoIc-63xOgCDld-qqjNMB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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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리凍梨] - 치과에서 울고 웃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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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10T02:0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凍梨' 동리. 얼어붙은 배의 껍질. 그것과 검버섯이 핀 얼굴 모습이 유사하다하여, 나이 90의 노인을 다르게 부르는 말입니다. &amp;ldquo;내 나이가.. 이제 좀 있으면 아흔이야. 구십. 천식, 혈압, 당뇨에 참 약도 많이 먹지. 먹다보면 한웅큼이야. 배가 부를 정도라니까. 내가 산 속 내 집에서 여기 치과까지 나오는데 너무 힘들어. 교통편도 나쁘고. 뭐라구?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UUv7j1uAx1_-fD_WgSSd8Xdw1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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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망가!] - 치과에서 울고 웃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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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10T01: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망가!&amp;rdquo;&amp;nbsp;어디선가 본듯한 청년이 왔습니다. 챠트를 뒤적여보니, 아... 그 외국인유학생이네요. 수년전에, 한 유학생 환자에게 말했어요. 동남아에서 온 유학생중에 치과치료로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데리고 오라고... 며칠 후, 한국말 한마디 못하고, 이제 한국에 온지 몇달 되지 않는, 여러개의 치아가 상해있는 몇명의 청년이 소개되어 왔습니다.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H9FY3yN8Ae5RVXHueDn_oYSmV6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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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이라는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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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10T01: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툼하고 거친 손이 틀니를 살포시 쥐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얼굴을 가진 할아버님께서, 조물락 조물락 만지작거리십니다. 스무살 아가씨 치아처럼 예쁜 틀니를 해드려서, 주름진 얼굴과 어울리지 않아 좀 죄송스럽네요. 하지만, 그래도 '치과의사라는 직업도 어쩌면 괜찮은 직업이야..'&amp;nbsp;라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저에게는 흔치않은 소중한 시간입니다. 땡볕 아래에서 양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IDN-gbTBxzeFZqWZKtVKEITSI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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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버이날. 그리고 [베이비박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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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02:29:34Z</updated>
    <published>2018-05-10T01:2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허허.. 김서방.. 나는 잘 모르겠네.. 세상에 별게 다 있구만그랴.. 글쎄..&amp;rdquo; 장모님께서 혀를 차십니다. '아기는 여기에 버리세요.' [베이비박스]. 말도 많고, 손가락질도 많이 받는 그 [베이비박스]입니다. 엄마의 따스한 자궁에서 나와서, 호흡이 터지고, 세상의 때묻은 공기를 흡입하기도 벅찰텐데, 이 아기가 가야할 곳은, 베이비박스입니다. 그나마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_7zMgKtkr3q1GWTVrr8PvrpYn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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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프라노, 그리고 말기 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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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2T17:49:22Z</updated>
    <published>2018-05-09T13:0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취미로 노래하시는 분들이 노래부르는 자리가 있다니 함께 감상하러가는게 어때요?&amp;rdquo; 아내말로는 누군가 노래를 부른다네요. 아이들과 함께 들으러 갔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저라서, 판소리부터 클래식까지 가리지 않습니다. 때로는 빗소리도 음악으로 듣고, 아기의 코고는 소리도 멜로디로 들려서, 유일한 취미라면 음악을 듣는 것 정도라 할 정도입니다. 클래식을 하시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QU19PTBdWC5MIPtbKtfT3GsdKO8.jpg" width="40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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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력서] - 치과에서 울고 웃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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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09T13:0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력서 : 신발이 걸어온 기록.&amp;nbsp;신발 이(履), 다닐 력(歷), 기록 서(書) ] &amp;ldquo;네.. 관우입니다. 전화바꿨습니다. 네.. 저희 병원에서 일했던 직원 맞는데요.. 네? 아.. 그 직원 말이 맞습니다... 네.. 네.. 맞습니다. 틀림없습니다. 수고하세요&amp;rdquo; &amp;ldquo;아니, 요즘 종종 면접 온 분들이 이력서에 써 온 내용과 사실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확인차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Qy0XkJHgMhMFu2Ipj4ykubK7Osg.png" width="37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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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빔국수 그리고 임시틀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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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05-09T13: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시틀니라는 것이 있다. 위 아래 치아를 몽창 다 빼고나서, 한달정도 지나면 숭숭 뚫려있던 이를 뽑은 자리가 서서히 치유되며 막히게 된다. 이렇게 잇몸이 다 아물어야 비로서 그 더이상 변하지 않는 잇몸틀을 지지대 삼아 본을 떠서 본틀니를 만드는데, 치아가 하나도 없는 동안 사회에서 사람을 만나며 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이 한두달 정도의 기간동안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4cphQAJ9FJqy8UHYLMN2T5vSr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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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안에 불이 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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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05-09T1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행님! 새벽에 마당에서 쓰레기 태웠어예?&amp;rdquo;어제 밤 피곤해서 책상위 꾸깃한 누런 종이봉지속에 틀니를 곱게 담아둔 &amp;lsquo;김 화소&amp;lsquo;씨. 밤이되면 신발만 벗고 자는 것이 아니라, 틀니도 물컵에 곱게 빼두고 잔다. 일이 생기려고 그랬는지, 너무 피곤해서 그냥 대충 둔 것이 화근이었다. 그의 형은 2급 시각장애인이었다. 그날따라 부지런한 형은 안개낀 듯 보이지 않는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508OwUk3JCo73vt--Nf9e1_GV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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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문신이 있는 엑스선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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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6Z</updated>
    <published>2018-05-09T12: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원장님! 이가 너무 아파요오~! 근데 제가 지금 술 한잔 하고 왔습니다. 하하하..&amp;quot; 일이 늦게 끝나셨는지, 예약도 없이 야간진료 마감시간에 맞추어 오셨습니다. 온 몸에 치렁치렁 줄자며, 드라이버같은 공구를 허리춤에 휘감고 오신 걸로 보아서는, 어디선가 공사를 하다가 오신 것도 같네요. 웃는 인상이 좋으신 기술자님이십니다. 술 먹고 진료받으러 오시면 안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w%2Fimage%2F8i6JBJLVTT2GJpUaA6PIFPxAA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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