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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응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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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세대글로벌엘리트학부에서 한국, 중국 및 일본에서 모인 제자들과 함께 인지언어학, 기호학,  번역학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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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8T04:05: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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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정치&amp;middot;사회] 천리마는 달리고 싶다 - 2025. 4.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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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9:40:25Z</updated>
    <published>2025-04-07T07:4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관에 가면 전시물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해주는 도슨트가 있다. 하지만 해설 시간에 일정을 맞출 수 없는 나는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 목에 걸고 이어폰으로 설명을 들으며 감상한다. 이어폰은 이내 나의 옷이나 안경처럼 내 몸과 하나가 된다.이제 미술관에 로봇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도슨트 로봇은 음성만이 아니라 자신의 몸통에 달린 모니터로 동영상도 송출하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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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원봉, K-민주주의의 새로운 빛 - 2025. 1.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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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15:02:06Z</updated>
    <published>2025-01-09T13: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신간 &amp;lsquo;넥서스&amp;rsquo;에 따르면 예루살렘은 평범한 도시일 뿐이다. 하지만 유대인과 무슬림은 이곳을 신, 천사, 신성한 돌로 가득한 특별한 장소로 상상하기 때문에 바위 한 개를 두고 싸울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바위를 이루고 있는 원자들을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바위의 &amp;lsquo;신성함&amp;rsquo;을 갖기 위해 싸운다는 것이다. 그런 유형의 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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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 피노키오와 키오스크 - 2024.09.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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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5T15:30:20Z</updated>
    <published>2024-09-25T15: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은 나무 조각이었다. 안토니오가 식탁 다리로 만들려고 했던 나무 조각은 인형극을 준비하던 제페토에게서 피노키오가 된다. 나무 조각은 식탁 다리가 될 수도 있고, 인형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인형이 되고 나면 우리는 그 인형을 보고 식탁 다리를 떠올리기 어렵다. 많은 가능성 중 하나가 실현되면 존재했던 다른 가능성들은 바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매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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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 글로벌 시대의 한반도 - 2024.6.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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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1T07:33:49Z</updated>
    <published>2024-06-21T04: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더워지면서 야외에서 오래 활동하면 &amp;lsquo;숨&amp;rsquo;이 막히는 느낌이 든다. 숨의 사전적 의미는 &amp;ldquo;사람이나 동물이 코 또는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기운. 또는 그렇게 하는 일&amp;rdquo;을 말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그렇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한다. 환경이 우리에게 공기를 주고 우리가 다시 환경에 되돌려주는 과정인 것이다. 다만 마실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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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 로봇과 용의 시간 - 2024.2.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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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6T10:06:42Z</updated>
    <published>2024-02-16T08:4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기 2024년. 뉴스에서 로봇에 대한 소식들이 쏟아진다. 일론 머스크가 자랑하는 로봇 옵티머스2가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차근차근 개고, 이에 질세라 피규어 AI가 만든 로봇 피겨원은 &amp;lsquo;인간&amp;rsquo; 동료의 부탁에 커피머신에 캡슐을 넣고 완벽한 조작으로 커피를 내린다. 영국 국립로봇박물관 최고경영자는 이런 로봇의 빠른 발전에 대해 휴머노이드(Humanoid, 인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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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화의 눈, 존재의 눈(2) - 조광제(20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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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12:52:56Z</updated>
    <published>2024-01-03T08: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6강 깊이의 정체를 향하여, 데카르트와 원근법  136 &amp;quot;나는 내가 보고 있지 않은 대상들을 본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하나가 다른 것 뒤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깊이를 본다.&amp;quot;  140 &amp;quot;내가 깊이라 부르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거나 아니면 내가 제한 없이 존재에 참여한다는 것, 그러니까 우선 모든 시점을 넘어선 공간에서 존재자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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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화의 눈, 존재의눈(1) - 조광제(20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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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16:16:36Z</updated>
    <published>2024-01-02T16: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광제(2016), 회화의 눈, 존재의 눈 메를로퐁티의 '눈과 정신' 강해  제1강 사물과 표면의 시지각적 교직-교차  p7 메를로퐁티의 '눈과 정신'은 봄을 문제의 중핵으로 삼아, 보는 자와 보이는 것 간에 어떻게 존재론적인 위력이 작동하는가를 특히 회화의 세계를 중심으로 해명하는 책이다.  p17 각각의 사물이 그 나름의 표면을 지니는 것은 결코 사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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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사의 위기 - 한병철(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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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16:19:35Z</updated>
    <published>2023-12-26T05:2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병철 저(2023), 최지수 역(2023), 서사의 위기, 다산초당  p7 역자 서문 정보는 끊임없이 등장하는 다음 스토리로 대체되어 사라진다. 반면 서사는 나만의 맥락과 이야기, 삶 그자체다.  p15 정보와 달리 지식은 그 순간을 넘어서 앞으로 다가올 것과도 연결되는 시간적 폭이 있다. 그래서 지식은 이야기로 가득하다. 지식 안에는 서사적 진폭이 내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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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 너의 이름은 - 2023.11.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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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18:12:29Z</updated>
    <published>2023-11-16T11: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여름 지구가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자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온난화의 시대가 끝나고 지구열대화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지구열대화는 &amp;lsquo;끓어오르는 지구&amp;rsquo;라는 뜻의 &amp;lsquo;글로벌 보일링(global boiling)&amp;rsquo;을 번역한 것인데 확실히 따뜻해지거나 데운다는 의미의 &amp;lsquo;온난화(Warming)&amp;rsquo;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깊은 인상이 &amp;lsquo;나&amp;rsquo;를 넘어 &amp;lsquo;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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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 판다 푸바오와 간축객서 - 2023.7.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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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5T14:23:19Z</updated>
    <published>2023-08-01T06: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7일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암컷 새끼 2마리를 낳아 판다 푸바오에게 쌍둥이 여동생이 생겼다. 최근 한국에서 판다 가족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중국 매체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중국 대사관과 중국 외교부 브리핑 소식을 담은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사육사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있다. 아쉽게도 푸바오는 워싱턴 조약에 따라 만 4</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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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 챗봇과 의인화 - 2023.5.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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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9T05:17:54Z</updated>
    <published>2023-05-16T11: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녀가 떠난 후 이 방의 모든 것들이 슬퍼한다.&amp;rdquo; 영화 &amp;lsquo;중경삼림&amp;rsquo;에서 실연의 상처를 입은 남자 주인공의 대사다. 그에게 갈수록 작아져 가는 비누와 젖은 수건은 살이 빠지고 눈물에 젖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이 역할을 연기한 배우 양조위는 인터뷰에서 밝지 않았던 어린 시절 실제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혼잣말을 많이 했다고 한다. 대화(對話)의 사전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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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 공감할 결심 - 2023.1.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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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0T08:54:32Z</updated>
    <published>2023-03-27T04: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인스타그램을 본다. 그곳은 사람들이 선택한 사진들로 편집된 새로운 세계다. 사용자가 보여주고 싶었던 장면들은 사진으로 고정되면서 기억으로 고착된다. 휴대폰에서 선택받지 못한 사진들은 버려진 것은 아니지만 기억에서 빛이 바랜다. 그래서 &amp;lsquo;선택&amp;rsquo;은 버리는 것과 동일하다. 무엇을 선택하는 순간 나머지를 버린 것이다. 선택된 것이 빛날수록 나머지는 그 그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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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 사과의 타이밍 - 2022.11.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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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5T23:13:36Z</updated>
    <published>2023-03-27T04: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아침을 커피 한 잔과 함께 시작합니다. 가끔 제자들과 함께 마시기 위해 여러 잔을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카페에서 컵마다 음료의 종류를 펜으로 써주거나 스티커를 붙여서 구분해줍니다. 컵이 불투명하니 내용물을 알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대중에게 사건사고를 전하던 이전의 신문이나 뉴스들이 이런 불투명한 컵과 같았습니다. 우리는 사건사고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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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  한중수교30주년과 선택의문문 - 2022.9.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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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7T06:32:43Z</updated>
    <published>2023-03-27T04: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짜장면 먹을래요? 짬뽕 먹을래요?&amp;rdquo;라고 물으면 저는 볶음밥을 먹겠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렇게 물으면 특별히 먹고 싶던 메뉴가 없거나 그 자리의 분위기를 고려해 둘 중 하나를 고릅니다. 하지만 저는 약간의 눈치를 보며 &amp;lsquo;제3의 메뉴&amp;rsquo; 볶음밥을 고르는 것으로 선택의문문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납니다. 상대방이 그렇게 질문한 것이 의도적인지 무의식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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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 말하는대로 - 2022.4.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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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7T10:12:58Z</updated>
    <published>2023-03-27T04: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대상을 두고 너와 내가 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오해가 생기고 싸움이 일어납니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이 사용하는 말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하고 아예 말을 바꾸며 이름과 실제가 부합하도록 조정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강원도가 춘천과 홍천에 &amp;lsquo;한중문화타운&amp;rsquo;을 조성한다고 했을 때 청와대 국민청원에 &amp;ldquo;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 주세요&amp;rdquo;라는 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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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민시론] 은유로 보는 교육 - 2022.6.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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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7T06:32:33Z</updated>
    <published>2023-03-27T04: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대부분의 사람은 은유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은유가 우리의 일상적 삶에 널리 퍼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amp;rdquo;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와 인지철학자 마크 존슨이 &amp;lsquo;삶으로서의 은유&amp;rsquo;에서 한 말이다. 인지언어학의 은유 이론가들은 우리 머릿속 생각이 언어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은유 표현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알 수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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