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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현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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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ihyunseo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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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른 세계에서도, 덕다이브, 고백의 시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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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1T00:05: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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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되는 사람은 없다 - 황석영 『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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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3T07:46:16Z</updated>
    <published>2022-05-03T04:3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JTBC에서 중계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간의 토론을 보다가 문득 내 대학 시절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십수 년 전인 본과 3학년 때의 일로, 당시 나는 일반외과에서 실습을 하고 있었다. 그때만 해도 실습생들은 수술보조를 서는 일이 흔했다. 하교 후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어느 날 밤, 당직 중이던 동기가 전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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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매는 자가 길을 잃지 않는다 - 하비에르 세르카스 『살라미나의 병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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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05:17:57Z</updated>
    <published>2022-03-29T00: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2억 인구의 미국인들이 독감주사를 맞기 시작하면 접종 다음날 2300명이 뇌졸증을 일으키고 7000명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것이다. 왜냐하면 백신을 맞든, 맞지 않든 통계적으로 예상되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오에 접종 받은 사람이 그날 밤 뇌졸중을 일으킨다면 어떻게 이 두 가지를 연관 짓지 않을 수 있겠나? 전후관계 때문에 인과관계의 혼동이 오게 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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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봄을 말하기 전에 - 서보 머그더 『도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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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2T11:20:39Z</updated>
    <published>2022-03-02T06:0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보 머그더의 『도어』(김보국 역, 프시케의 숲, 2019)를 보자. 이 소설은 총 스물세 챕터로 이뤄져있는데 첫 챕터와 마지막 챕터의 제목이 동일하다. 바로 &amp;lsquo;문(Door)&amp;rsquo;이다. 그중 첫 번째 &amp;lsquo;문&amp;rsquo;은 다음과 같이 끝난다. &amp;ldquo;에메렌츠를 죽인 것은 나였다. 그녀를 죽이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구원하고자 했다는 말도, 여기서는 그 사실 관계를 바꿀 수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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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무거운 벌 - 김혜진 [9번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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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5T13:52:13Z</updated>
    <published>2022-01-25T06: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사람이 죽으면 울음소리부터 다르다. 진료실 책상 뒤로 너른 창이 있다. 운구차량이 서는 곳은 창과 멀지 않다. 발인은 주로 새벽에 이뤄지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아 외래를 시작하고서도 흐느낌이 들려올 때가 있다. 단장(斷腸)의 소리에 내원객과 나 사이에도 정적이 잠시 내린다. 창밖을 멍하니 내다보는 내원객의 시선을 따라 나도 힐끔 돌아보면 운구차량 앞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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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다고는 할 수 없는 마음 - 최진영 [돌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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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5T06:54:09Z</updated>
    <published>2022-01-18T07: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3일, 여수 국가산업단지 폭발사고로 하청노동자 세 명이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재자(被災者)들은 인화성 가스와 유증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현장에 투입됐다. 발화 원인은 정전기로 추정되나 제전복&amp;middot;제전용구 등 보호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기사를 읽다 보니 피재자들의 나이가 눈에 들어온다. 62세, 64세, 70세. 요즘 내가 자주 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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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깊이, 더 멀리 - 조해진 [하나의 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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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5T06:54:23Z</updated>
    <published>2022-01-18T07: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중순에 교육청으로부터 협조공문을 받은 뒤로 특성화고&amp;middot;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용접, 납땜 등 실습수업에서 노출되는 유해인자가 학생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상담하는 일이다. 이와 별개로 민간단체에서 구성한 청소년 안전보건교육팀에도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공히 이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계기는 주지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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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퇴근길 - 오에 겐자부로 [만엔 원년의 풋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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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5T06:54:34Z</updated>
    <published>2022-01-18T07: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글 번역기가 없을 때는 어떻게 진료했을까, 싶을 때가 있다. 내가 일하는 공업도시에는 이주 노동자가 많다. 국적도 다양하고 공장마다 민족지적 특성도 다르다. 이 공장에는 중국 동포들이, 저 공장에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어떤 공장에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들이 주로 일한다.  번역기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 노하우도 쌓였다. 우즈베키스탄 분과 대화할 때는 우즈베크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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