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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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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6개국 여행가, 7년차 블로거,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다. 어린 시절 꿈을 담아 블로그 닉네임은 '세계정복'이라 지었다. 그 꿈을 향해 뚜벅이며 걸어가는 중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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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15:19: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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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어디서든 &amp;lsquo;나&amp;rsquo;일 수 있는 이유 - Intr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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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4-15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과 방황의 차이는 &amp;lsquo;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amp;rsquo;에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처음에는 그 문장이 조금 막연하게 느껴졌다. 여행은 그저 떠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얼마나 멀리 가느냐, 얼마나 새로운 것을 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가서 자유를 누리는 것이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했기에 낯선 도시를 걷는 일 자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hD40rP17_2qpskRbM5RdZLZuR9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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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4. 우리들의 파라다이스 폭포 - outr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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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9:00:15Z</updated>
    <published>2026-04-08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업(Up)&amp;gt;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평생을 함께한 아내와, 젊은 시절부터 &amp;ldquo;언젠가는 남미의 &amp;lsquo;파라다이스 폭포&amp;rsquo;에 가보자&amp;rdquo;는 꿈을 품고 살아왔던 칼 할아버지. 하지만 현실은 늘 그 약속을 미루게 만들었고, 결국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아내는 세상을 떠난다.  그 후에야 그는 결심한다. 아내와 함께 가고 싶었던 그곳에, 혼자라도 도착해보겠다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7JxD6two0B_7cN_VugrsHGbO3y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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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 프랑스 파리: 모든 낭만이 현실이 되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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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4-01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 샹젤리제- 오- 샹젤리제- 다음에 이어지는 가사는 도통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던 2018년의 여름.  낭만의 도시 파리에 도착한 나는 밤마다 에펠탑이 비친 센강의 야경에 취해 걷다가도, 자정이 가까워지면 슬쩍 뒤를 돌아보곤 했다. 혹시나 영화 &amp;lt;미드나잇 인 파리&amp;gt;처럼 나를 과거 황금시대의 세계로 데려다줄 마차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기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wE7TxiL3Cb6_34xyjtOdsbq7c0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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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2. 체코 체스키: 엄마의 수채화 그림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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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3-25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유럽 여행을 간다고 하면 꼭 빠지지 않는 나라, 체코. 언젠가 이곳에 가게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었다. 중세의 아름다운 마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amp;lsquo;체스키 크룸로프&amp;rsquo;에 가는 것.  붉은 지붕들이 빽빽하게 이어진 마을과 그 사이를 유연하게 휘어 흐르는 강, 그리고 언덕 위 성에서 내려다보이는 동화 같은 풍경. 이런 마을이 정말 세상에 존재한다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5pBSV8ZGYoaUO5w6GP-H1Af4-2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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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용기 - Intr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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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3-18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어린 시절 마음속에 품었던 꿈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나는 그중에서도 유난히 꿈이 많은 아이였다.  그래서 어른들이 종종 묻는 &amp;ldquo;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니?&amp;rdquo;라는 질문에도 늘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되고 싶은 것이 하나가 아니라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우주비행사, 셰프, 심리상담사, 영화감독까지.  어린 나에게 세상은 너무 넓었고, 그 안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iytyVqVzf-iz2XNwDzurLreDFc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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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4. 별책부록이 끝난 뒤 새로운 챕터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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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9:00:15Z</updated>
    <published>2025-11-27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여행은 늘 별책부록이라고 생각해 왔다. 본문과는 분리된 작은 책. 가벼운 사건들이 담겨 있고, 본편의 흐름과는 어딘가 동떨어져 있는, 잠깐 펼쳐 읽었다가 덮으면 곧 잊히는 그런 이야기들.  그래서 한 번의 여행이 끝날 때마다 나는 작은 부록 한 권을 끝까지 읽어낸 듯한 기분이 들곤 했다. 잠깐의 일탈을 마치고 나면 다시 두껍고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taVahBN0twErgYSwanrUl3K2qT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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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3.포르투갈 포르투: 부활절에 맞은 일상의 부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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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9:00:12Z</updated>
    <published>2025-11-20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여행을 떠난 포르투갈의 마지막 날이었다. 총 12일 동안 이어진 여정이 마무리되는 아침,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유난히 맑고 또렷했다. 여행 내내 흐리고 비 오던 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떠나는 순간에 맞춰 이렇게 날씨가 개어버리니 괜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도시가 마지막으로 자신을 제대로 보여주려는걸까 싶었다.  진작에 너의 맑음을 누릴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KD1cIjh6JX_qBKt_Nxgar3lyVH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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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 덴마크 코펜하겐: 이별이 가져온 새로운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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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14:58:44Z</updated>
    <published>2025-11-12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50일간의 스웨덴 교환학생 생활이 끝나던 2020년 1월. 그 시간 동안 함께 북유럽의 겨울을 보냈던 친구들과 함께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이별 여행을 떠났다.안데르센 마을도 가보고, 생각보다 많이 작았던 인어공주 동상도 구경하고. 뉘하운의 거리를 걸으며 낭만을 만끽했다. 같은 북유럽이지만 스웨덴 보다 동화같은 감성이 더 잘 담겨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LMNlT3TvC5aIX5ovv3K_VRLm71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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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끝의 동의어는 시작이다 - Intr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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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9:00:12Z</updated>
    <published>2025-11-05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 끝날 때마다 마음이 묘하게 가라앉곤 한다. 떠날 때의 들뜸과 설렘은 언제나 빠르게 식어버리고,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봐도 그 안에서 이미 이별의 냄새에 잠식되어 버렸다. 매번 그랬다.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되면 함께 하던 친구들과 습관처럼 같은 말을 나눴다. &amp;ldquo;돌아가기 싫다.&amp;rdquo; &amp;ldquo;왜 벌써 시간이 다 지난 거야?&amp;rdquo; &amp;ldquo;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vyet4ByLx0-165XC9rMwRkxIAq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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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4. 인생은 짧고 가야 할 곳은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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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7:11:29Z</updated>
    <published>2025-10-29T13:3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하지 않아 권태를 느끼고 있던 어떤 일상적인 날. 문득 '허무'와 '공허'에 대해 다루는 글은 많이 읽어본 것 같지만, 권태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심리학에서 다루는 권태감에 대해 알아본 바, 이는 무려 5가지로 분류된다고 한다.  1. 보정적 권태감: 권태감을 느끼지만,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태2. 반응적 권태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wnqyCOBqnOM_jfHWn1PkonR5xP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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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3. 폴란드 크라쿠프: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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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3:17:46Z</updated>
    <published>2025-10-22T13: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의 여름, 매일같이 맑고 아름다웠던 폴란드에서 맞은 두 번째 아침이 되었다. 한 달 동안 유럽을 함께 여행하던 친구들과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섰는데, 이날의 &amp;lsquo;준비&amp;rsquo;는 짐보다 마음을 대상으로 했다.&amp;nbsp;우리가 향하는 곳이 다름 아닌 &amp;lsquo;아우슈비츠 수용소&amp;rsquo;였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정신이 유악한 편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서, 그 무겁고 처절한 공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5X4F00mjtqxsFpAXSIRBYGgY3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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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2.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휴양의 진정한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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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6:02:38Z</updated>
    <published>2025-10-15T12: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의 2월, 우리 가족에게는 축하할 일들이 여럿 있었다.   아빠는 35년 넘게 다닌 회사에서 퇴직을 하셨고, 엄마도 오랜 시간 몸과 마음을 쏟던 자리를 내려놓으셨다. 동생은 군복무를 건강히 마치고 돌아왔고, 오빠는 사업이 자리를 잡아 새로운 사무실을 열었다. 그야말로 우리 가족의 인생에서 &amp;lsquo;안정기&amp;rsquo;라 부를 만한 시기였다.  하지만, 오직 나만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gJB2cONNprUiX1-S4EdplPT6pP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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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허무와 권태의 덧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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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3:12:49Z</updated>
    <published>2025-10-08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에서 '허무', '공허'와 '권태'라는 세 가지는 떼어놓을 수 없다. 허무가 있기에 허무하지 않고, 권태가 있기에 권태롭지 않으며, 공허가 존재하기에 공허하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amp;nbsp;이들은 나의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감정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찾아올 때면 나는 항상 기력을 잃고 만다. 모든 것이 의미 없고, 재미도 없고, 그저 텅 비어버린다.&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tj9-qVZbvdfQZJne_0FAOFhFXn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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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4. 폭우 뒤 무지개가 뜬다는 믿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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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11:30:40Z</updated>
    <published>2025-10-01T1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행복한 순간만을 추억하려 하지만, 정작 가장 오래 남는 기억은 예상치 못한 실망이나 고단함 속에서 찾아온다.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고소공포증에 덜덜 떨며 하늘을 날았던 순간도, 런던에서 한겨울 공항 바닥에 몸을 뉘었던 밤도 그랬다. 당시에는 두려움과 불편함으로 가득했던 경험이 오히려 기쁨과 특별함으로 변모하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각각의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NlrAZ19mKB4ucZL6ueCYGMU6RA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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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3. 영국 런던: 한겨울 추위 속의 공항 노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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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3:11:48Z</updated>
    <published>2025-09-24T09:3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를 채우기 위해 첫 번째로 달려간 도시는 영국 런던. 크리스마스를 열흘 앞둔 런던 시내는 반짝이는 조명과 활기로 가득했다.  하이드파크에서 캐럴 무대를 감상하고, 코벤트 가든에서 반짝이는 장식들을 구경하느라 이틀이 훌쩍 지나가버리고. 여행의 마지막 날 밤, 내셔널 갤러리 앞 광장에 갔을 때 산타 클로스 복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DU66FD7oc1pYDBM9MEMnkVwXkp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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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2. 스위스 인터라켄: 고소공포증과 패러글라이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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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3:32:15Z</updated>
    <published>2025-09-17T1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상력이 풍부한 탓인지, 나는 별것 아닌 것에도 쉽게 두려움을 느낀다.   폐쇄된 공간에서는 숨이 막히고, 뾰족한 물체를 보면 가슴이 찌릿한다. 경사진 내리막길조차 나에겐 균형을 잃고 넘어질까 봐 발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하지만 그 모든 두려움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힘을 가진 것은 단연 '높은 곳'이다.  전망대 난간에 서면 다리가 제멋대로 후들거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KFjNzt9rHBpgsTrR6UvDThizBZ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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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슬픔도 기쁨도 의미가 있다 - Intr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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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6:01:16Z</updated>
    <published>2025-09-10T09: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지원서에 '존경하는 인물'을 쓰라고 하면 늘 망설이지 않고 작성하던 대상이 있다. 바로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  이동진 평론가님을 '존경한다'라고 명시하게 된 계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영화를 보고 나면 동진 님의 평론을 찾아보는 습관이 있었다. 어떻게 이 영화를 이렇게 명쾌하고 공감 가는 한 줄로 정리할 수 있는지 감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z0scESZh7YNiSgUvUWL8CQQll3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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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4. 소소한 행복일기를 쓰는 습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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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28:29Z</updated>
    <published>2025-09-03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떠나면 낯선 도시의 흐릿한 하늘빛, 거리에 피어난 작은 꽃 한 송이, 언덕 너머로 지는 노을이 유독 특별하게 다가오게 된다.  그렇게 여행은 세상을 이루는 작은 조각 하나하나에 눈길을 멈추게 하고, 그 작은 것들 속에서 큰 감동을 발견하는 경험을 쌓게끔 해주었다.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내가 애정하는 영화 &amp;lt;소울&amp;gt;이 떠오른다.  영화 속 주인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Mer91ntGvmUATj0bG5QJTiC2Z4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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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3. 크로아티아 흐바르: 노을과 별의 하모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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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28:19Z</updated>
    <published>2025-08-27T12: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웨덴 교환학생을 하던 시절, 같은 전공 커리큘럼을 듣던 친구와 나는 함께 강의를 드랍했다. 여기서 드랍이란 말 그대로 던져 버렸다는, 수강을 취소해버렸다는 뜻!  저가 항공을 몇 시간만 타고도 유럽 국가를 방랑할 수 있는 이 귀한 기회. 특히 축복받은 계절인 10월을 누리고자 했던 우린 가을이 아름다운 나라 크로아티아로 향했다.  그곳에서 에메랄드빛 호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QuNwM3V7JziQjNNvJD0dIUgH56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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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2.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일상의 호흡이 만든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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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12:46:42Z</updated>
    <published>2025-08-20T10:3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많다고 하는 뮤지컬 영화 장르. 개봉과 동시에 전국민의 플레이리스트를 장악했던 작품으로 &amp;lt;라라랜드&amp;gt;, &amp;lt;비긴 어게인&amp;gt;, &amp;lt;싱 스트리트&amp;gt;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런 흐름의 시작점에는 오래전 한 편의 영화가 있었다. 이 가사를 들으면 모두가 머릿속에 저절로 멜로디가 떠오르게 될 텐데,  Doe- a deer, a female deerR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RK%2Fimage%2Fc-Qfoikozpk92mEw6SShaTmHaF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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