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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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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실패한 축구선수에서, 이젠 축구장보단 책상에 앉아 글쓰기가 익숙해져버린 작가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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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17:15: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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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12 &amp;lt;템빨 vs 레벨업&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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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5T07:44:29Z</updated>
    <published>2021-10-20T22:1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9강 식칼 강화에 성공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한동안 유행하던 온라인 게임에 너와 몰래 PC방에서 게임을 하곤 했다. 지금 운동선수들은 합숙이 조금 자유롭긴 하지만 우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늘 학교 축구부 숙소에서 합숙생활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몇몇의 친구들은 군대생활이 우리 축구부 합숙 생활보다 편하다고 말했다. 학교 수업을 빼먹고, PC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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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11 &amp;lt;준비 운동만 6시간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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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29:23Z</updated>
    <published>2021-10-20T22: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마지막 준비운동 5분  마지막 경기를 기억한다. 고2였다. 흙먼지 나던 맨땅이었다. 축구화 뽕이 반쯤 닳은, 늘 한결 같이 신어왔던 아디다스의 문디알 축구화. 당시 우리 학교는 3학년 선수들이 부족했고, 2학년들이 3학년 경기를 뛰던 상황이었다. 시합 몇 주전부터 다친 발목 때문에 도저히 뛰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데 전반 15분 만에 같은 포지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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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10 &amp;lt;687장, 이력서&amp;gt; &amp;nbsp;&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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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1:17:25Z</updated>
    <published>2021-10-17T23: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3장의 시놉시스  기억한다. 비가 많이 왔다. 영화처럼 우아하게 고급 바 같은 곳에서 양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현실은 무말랭이와 시금치를 놓고, 집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카톡을 주고받던 네가 궁상떨지 말라며, 치킨 쿠폰을 보내줬다. 슬프게도 배달비는 별도였다.  &amp;quot;글쎄. 빨리 포기하고 다른 걸 하는 게 낫지 않겠어요?&amp;quot; &amp;quot;축구도 했고, 영화 제작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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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9 &amp;lt;감정적 전염병&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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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1:17:25Z</updated>
    <published>2021-10-17T23: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지는 법을 안 배웠네?  너의 팀이 6연패에 빠졌을 때였다. 잠시 외출을 받아 나온 네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amp;quot;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없다. 이길 수 있을까? 또 지겠지? 죄다 그런 표정이야.&amp;quot;  생각났다. 어린 시절이, 그땐 너와 내가 뛰던 우리 학교의 선수 구성이 좋았다. 거의 모든 경기를 이겼고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했다. 그러다 전국대회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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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8 &amp;lt;창작 금액, 노동임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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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1:17:25Z</updated>
    <published>2021-10-16T00:3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몸 값  너는 나에게 진지하게 묻곤 했다. 축구 지도자 생활을 꾸준히 하는 게 어떠냐고? 하지만 난 드라마 작가라는 직업이 참 매력적이었다. 어떤 글쓰기보다 제일 재미있었다. 작가 교육원을 나오고, 몇 번의 보조작가 일을 했다. 결론은 최악이었다. 영화 제작부보다 더 고된 노동이었다. 메인 작가님 스트레스 전담 마크! 내가 메인작가인지, 보조작가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T7%2Fimage%2FwUj6VTxFUkc_3bPE8voZ-fz3Yk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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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7 &amp;lt;깊이에의 강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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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1:17:25Z</updated>
    <published>2021-10-16T00: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그래서 네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뭐야?  부상으로 수술을 하고, 병원에 입원한 너가 나에게 물었다.  &amp;quot;야. 괜찮은 영화 좀 추천해줘.&amp;quot; &amp;quot;어벤저스, 해리포터 안 봤다며? 아님 반지의 제왕.&amp;quot; &amp;quot;넌, 영화과 나오고, 드라마 작가 하겠다는 놈이 추천 영화가 그게 뭐냐?&amp;quot; &amp;quot;그럼 뭐, 노예 12년. 테이크쉘터 같은 우울한 거 추천해줄까?&amp;quot; &amp;quot;으음...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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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6 &amp;lt;눈치 보지 않을 권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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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1:17:25Z</updated>
    <published>2021-10-16T00: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NG요 다시 갈게요 #  너가 대학교 O.T. 를 가던 나에게 물었다.  &amp;quot;야, 뜬금없이 무슨 영화과에 입학했어?&amp;quot; &amp;quot;내 엉망진창 고등학교 성적으로 그나마 갈만한 대학교가 여기였어. 뭣보다 2년 제라서 좋아.&amp;quot;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대학교를 갔다. 좋은 학교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울만한 학교도 아니었다. 영화과에서 몇 편의 단편 영화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T7%2Fimage%2Fyz0aJUFNBjG9vTHGS5GPDX1uR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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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5 &amp;lt;천재 강요 국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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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1:17:25Z</updated>
    <published>2021-10-16T00:3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천재가 되다  나의 조울증은 조증보단 우울증이 심했다. 몇 번의 자살시도로 손목의 흉터를 볼 때마다. 여전히 난 부끄럽다. 그러다가 조증의 들뜸을 경험하게 되면, 스스로 천재가 된 듯, 말도 되지 않는 계획을 세우고, 충동적인 행동을 많이 하곤 했다. 케이스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나는 이상하게도 정치, 역사, 같은 분야에 과도하게 집착했던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T7%2Fimage%2FGAmEGQ40P6lGYE5P8BUBgDsuU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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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4 &amp;lt;홈.home.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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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1:17:25Z</updated>
    <published>2021-10-16T00: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홈과 원정  언젠가 너가 나에게 심각하게 물었다. 이상하게 홈에서의 경기력은 좋지 않은데, 원정에선 경기력이 좋다고 하긴 운동선수들은, 루틴, 미신, 징크스에 민감한 편이다. 너도 알다시피, 나는 중, 고교시절, 시합 전에 축구화 끈을 다 풀어놓고, 다음 날, 왼쪽 축구화부터 끈을 다시 묶었다. 그 시작이 어떤 계기였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그런 징크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T7%2Fimage%2FLF-h7zt5x1tlcxX_pTP15qZPex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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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3 &amp;lt;마법의 알약&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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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1:17:25Z</updated>
    <published>2021-10-16T00:3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휴가 나온 너가 가끔 나와 조기축구를 가곤 했다. 그럴 때마다 우리 팀 조기축구 아저씨들은 선출인 너를 열정적으로 맞이했다. 동네 축구에 프로축구 선수가 왔으니, 지금 생각하면 상대팀 아저씨들이 엄청 짜증 냈던 것도 이해가 됐다. 그런 어느 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새벽에 조기축구를 가기 위해, 거실에 있었을 때. 안방에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T7%2Fimage%2F3ZdwR6_Hfv0Q9m4dp7newE_Xz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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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2 &amp;lt;거인나라의 아이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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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0-16T00:3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거인국에서 살아남는 개인기  어린 시절 처음 축구장에 들어섰을 때. 네가 말했다.  &amp;quot;야! 경기장 너무 커. 골대도 엄청 커. 골 넣기 편하겠다&amp;rdquo; &amp;ldquo;멍청아. 우리 골대도 크거든!&amp;rdquo;  맞다. 어린 시절 우리는 성인 규격에서 똑같이 경기를 뛰었다. 상상해보자 그 큰 경기장에서 꼬맹이들이 이리저리 공을 쫓아 뛰던 상황을. 요즘은 8대 8로 규격도 달라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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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 신고 타자기.1 &amp;lt;오디세이아와 로베르토 바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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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1:17:25Z</updated>
    <published>2021-10-16T00:3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책상아래 축구화.  서른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너는 아직도 축구장에서 축구선수로 뛰고 있다. 유니폼이 땀에 젖어 뛰고 있는 너의 모습에 가끔은 나를 겹쳐 그려보기도 한다. 이제, 나는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것보단 책상에 앉아 글을 쓰기 위해, 몸부림치는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책상 아래를 내려다보면 나는 축구화를 벗지 못한 채 글을 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T7%2Fimage%2F5KT-fu56hrGHUWWrAMbUlYsJch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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