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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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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s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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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넓은 취향과 관심사만큼 콕 집어 저를 설명할 수 없지만 그게 저에 대한 정의라 생각합니다. 개발자였고 아키텍터였다가 이제사 나만의 것을 만들기 위해 걸어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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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4T03:57: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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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는 정말 멋질거야 - 가보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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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6:48:04Z</updated>
    <published>2026-03-02T16: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26년도라고? 한 게 어제 같은데 벌써 3월이 되었다. 설날도 지났고 꽤 길게 잡았다고 생각했던 2년짜리 집계약도 끝날 기점이라 이사 준비도 했다.  해가 바뀌고 간다 간다 하다 가지 못했던 본가인 대구를 설날에서야 가게 되었는데, 회사 뛰어나온 지 이제 두 해를 넘겨가고 볼 때마다 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 근심이 많은 듯 표정이 침잠해 있는 딸내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ZX%2Fimage%2FTOXgPKgAi4F2cz2iVlsjhkvvwG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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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의 끝에서&amp;nbsp;맞은 새해 - 고구마 먹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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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5:19:03Z</updated>
    <published>2026-01-01T15:1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구마를 좋아한다. 한창 다이어트 한답시고 유난을 떨던 시절에는 삶은 고구마를 자주 먹었는데 질릴법하게 먹어도 맛있는 고구마는 여전히 맛있었고 더 먹고 싶은걸 애써 참고 덜 먹어야만 했다. 그래서인지 겨울에 길거리를 있는 군고구마들을 볼때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난 밤고구마를 좋아하는데 군고구마는 보통 호박고구마로 만들어서 정작 사먹은 경우는 기억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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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일을 하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 앞으로 쓰일 수많은 회고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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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8:59:31Z</updated>
    <published>2025-12-07T08:5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가 거의 다 갔다. 시간은 빠르고 야속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모든 인류에게 유일하게 공평한 것이 매일매일 주어진 24시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달리 할 불평도 떠오르지 않는다. 올해 어쩌다 보니 해외를 나가야 할 일도 많았고 속상한 일도 많았지만 통장잔고는 연초보다 줄었음에도 마음은 조금 더 담담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올 한 해는 직장인으로서 한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ZX%2Fimage%2FHNAg_h4WRZ3NSE3oZq-_i7rx8V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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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신감, 한 단어에 담기 어려운 마음 - 어쩜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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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14:44: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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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을 하고 연차가 쌓이고 이제 짬이 조금 생겼을까 싶을 만큼 나이가 들고 나면 세상이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이 그리 서운하지 않아 진다. 그런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하고 그렇게 삶이 예측불허하기에 즐거운 일 또한 생길 수 있다는 것도 간간히 느껴지게 된다.  그렇게 나이가 차오르는 중이더라도 마음이 식은 용암처럼 굳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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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뚝섬유원지에서 - 오늘은 이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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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10:55:23Z</updated>
    <published>2025-09-27T10:5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 기일에 맞춰 본가인 대구를 다녀왔다. 아차 싶긴 했다만 금요일 오후에 서울에서 대구를 운전해서 간다는 건 시간적인 측면에서 낭비가 큰 선택이었다. 차가 별로 다니지 않는 시간이었다면 3시간 반에서 4시간이면 집에 도착할 것을, 서울을 벗어나는 데에만 근 1시간을 쏟고 나니 거의 5시간을 운전해서야 집을 도착했다. 우리 집은 제사를 지낸다. 꽤나 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ZX%2Fimage%2Ff_uml7H3I9GKsO9JWv2MMBBX8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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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캘거리 여행기 - 태어나서 처음 본 에메랄드 색 윤슬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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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3:57:43Z</updated>
    <published>2025-08-04T03:4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으러 한 달 정도 캐나다 캘거리를 다녀왔다. 보통 캘거리를 간다고 하면 일단 캘거리라는 곳을 처음 들어본다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몇 번을 캘거리, 캘거리라고 말하여 도시 이름을 주입하면 왜 하필 그곳을 가는가 하는 질문이 뒤따라온다. 나도 꼭 캘거리를 가야만 하는 이유는 없었다. 캐나다 하면 떠오르는 밴쿠버, 토론토 그 뻔한 곳들을 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ZX%2Fimage%2F19rdmghnmWTdlSTgy6tRD022lQ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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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하고 반년이 넘었다. - 여행전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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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06:01:32Z</updated>
    <published>2025-05-30T05:0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은 긴 여행을 앞두고 마음이 바쁘다. 최대한 있는 것들은 그대로 두고 떠나려 하건만 그래도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언질을&amp;nbsp;줘야 하고&amp;nbsp;할 일 리스트에는 내가 집을 비우는 동안 관리비가 자동이체되도록 오피스텔 관리센터에 연락하기가 추가되었다. 혹시 모르니&amp;nbsp;전 세입자가 세팅해 둔 채로 그대로 쓰고 있던 현관키 비밀번호도 바꾸어 놓어야겠다. 내가 우울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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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라이 잘가라 하루야 - 햇살은 비치는데 바람이 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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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15:39:09Z</updated>
    <published>2025-03-19T14:2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초에 칼바람이 불도록 춥더니 살짝 따뜻해지면서 이러다 갑자기 초여름이 되는 거 아닌가 싶다가 날씨가 아리송하다. 그래도 집 밖에 나가는 게 무서울 날씨들은 다 지나서 미세먼지가 덜한 날은 한강공원을 한참을 걷기도 했다. 무리 지어 농구를 하는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사람들, 편한 트레이닝복으로 조깅하는 사람들, 이런저런 사람 속에서 걷고 있다 보면&amp;nbsp;걸음수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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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 버립니다 - 어딘가에서는 쓰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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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21:57:28Z</updated>
    <published>2025-03-05T15: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3월이다. 2025년이 되고도 2달을 꽉 채워 지났고 학생이었다면 새 학기가 시작할 3월이다. 이제 따뜻한 봄을 기대해야 할 시기겠지만 아직 날은 쌀쌀했다. 올해의 계획이랄 것도 없었지만 이런 3월이 마냥 달갑지 않다. 무엇이 크게 잘못된 것도 없지만 몸도 마음도 축축 처지는 날이 찾아오면 한없이 높은 층에 위치한 우리 집에서 내 몸이 끝없이 하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ZX%2Fimage%2F4MICFpHo2ioKfpqkyrMuhn1NG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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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없는 순댓국 - 다음에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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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23:16:18Z</updated>
    <published>2025-02-08T14:3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지인 둘과 점심을 먹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친구보다도 살갑게 지내던 지인들이었다. 둘은 서로도 친해서 둘이 시시콜콜한 농담도 많이 주고받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웃음이 터져 그냥 가까이서 보고만 있어서 재밌는 사람들이었다.  어쩌다 알게 되어 어쩌다 작게 일도 해보고&amp;nbsp; 그러면서 알게 모르고 속정이 많이 든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나와도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ZX%2Fimage%2F4bTrBVodkC9AUE4JNSXKccDGV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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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로코남자의 퍼스널컬러 진단기 - 어느 낯선 이와의 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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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17:07:04Z</updated>
    <published>2025-01-13T13:5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이른 약속을 위해 나왔다가 그냥 집에 들어가기는 아쉬워 집 근처 카페를 찾았다. 집에 가깝지만 그렇기에 막상 이사를 갈 때까지 가지지 않는 것이 집에서 약 15분 정도 떨어진 카페나 식당이다. 차를 이끌고 나오지 않았다면 오늘도 오피스텔에 딸린 스타벅스나 아주 다른 동네로 넘어가는 카페를 갔을 터였다. 하지만 오늘은 굳이 또 다른 동네를 찾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ZX%2Fimage%2FQfgAI0lxZk2NE6P6afPrjeviN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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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렵게 쉽게 남기는 글 - 이렇게 다시 시작해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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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21:44:10Z</updated>
    <published>2025-01-09T14:5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글을 쓸 엄두가 나지 않았다. 만나고 싶은 이들은 만날 수 없었고 그 외에 어떤 것도 어떤 형태로도 나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싶지 않았다.&amp;nbsp;&amp;nbsp;쥐어짜 내어 무엇을 뱉어놓은 들 속이 후련하지도 않을 것 같고 그렇게 애써 무언가를 허공에 쏟아내는 것조차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은 묘한 불편함이 지배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몇 주가 지나 몇 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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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마침표. - 내가 남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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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14:49:10Z</updated>
    <published>2024-09-22T14: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고 가고 싶고 만나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채우는 것만으로도 비좁은 가슴을 조금씩 조금씩 다른 것들이 비집고 들어왔다. 괜찮지 않지만 괜찮다하고 울고 있지만 웃고 있는 것들이 어딘가에서 조금씩 나를 괴롭혔나보다.  쉬고 싶은건지 새로운 걸 하고 싶은건지 살고 싶은건지 죽고 싶은 건지 떠나고 싶은건지 정착하고 싶은건지 보고 싶은건지 정이 떨어진건지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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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봉은사 - 이 중생은 어찌 하오리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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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7T13:06:16Z</updated>
    <published>2024-08-16T13: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일은 정말이지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다. 항상 회사 사무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어딘가에서 맴돌며 집을 구해 살았는데 웬걸, 회사에서 지원받게 된 공유 오피스로 근무지가 옮겨지게 되었다. 무지막지한 주차비를 피하기 위해 환승을 하고 9호선 급행 지하철을 타야 해서 출근을 하기 시작했고 그리 땀이 많지 않은 체질임에도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면 콧잔등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ZX%2Fimage%2Fhkl_rX_okPm-rbOw5j7D2z50U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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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하자 - 진심이었다면&amp;nbsp;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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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13:54:06Z</updated>
    <published>2024-06-23T13: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서 행복했던 날과 힘들었던 날을 고른다면 힘들었던 날이 훨씬 많았던 것 같다. 그것 자체에 불만은 없었다. 삶이란 그런 거지 싶었고,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조금 더 잘해보고 싶었고 조금 더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음이 아파오는 날, 그 힘든 마음이 어디 기대거나 토로할 곳이 없는 날이면 이 아려옴을&amp;nbsp;얼마나 더 붙들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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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업정지 - 너와 나 사이, 그 사이 쓸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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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17:55:40Z</updated>
    <published>2024-05-19T15: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뜰 때부터 머리가 아팠다. 잠에서 깼을 때 개운한 날이 언제였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한 며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다 아주 늘어지게 자주리라 마음먹고 평소에는 절대 풀지 않는 커튼 홀더까지 전날 밤 풀어놓고 잤다. 그 덕에 평소보다 2시간은 늦게 눈이 떠졌다. '주말은 이래야지'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면서도 기분이 마냥 좋지 않았다. 해야 할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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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llo there,  - 여전히 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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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14:57:12Z</updated>
    <published>2024-05-12T14:5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있던 모임이 오래간만에 휴식기를 가졌다. 모임 참여자 두 명이 해외로 떠나는 일정이 생기면서 이번주 모임은 생략하기로 했다. 그렇게 아무런 정해진 일정이 없는 주말이 도래했다. 그렇다고 해야 할 일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며칠뒤의 내가 조금 더 분발해 준다면 이번 주의 나는 조금 더 게을리 있어도 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일요일 밤인 지금, 결과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ZX%2Fimage%2FEPsA0sVAuFNhyIyJf9RDztuyu1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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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 미상 - 휘갈겨 쓰인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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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16:09:08Z</updated>
    <published>2024-04-03T12:1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감될 정도로 날이 따뜻해졌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도 그리 차갑지 않은 공기가 스쳐간다. 아침바람이 이 정도면 긴 팔을 입고 나갔다가 한낮에는 살짝 덥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다. 그래도 혹시 몰라 긴 팔 외투를 챙겨나가선 사무실에서도 외투를 입었다 벗었다 한다. 벌써 4월이다. 올해가 왔다는 것도 적응되지 않은 찰나에 벌써 1사 분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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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소각장 - 태우고 나면 사라지는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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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03:54:54Z</updated>
    <published>2024-01-28T18: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만난 지인은 한층 더 피곤한 모습이었다. 요새 어떻게 지내냐 물으니 본래 새벽 5시부터 시작하던 하루를 게을러진 탓에 아침 7시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지인은 자신의 지인이자 멘토인 사람과 단 둘이서 몇 달째 공유사무실에서 일(과 합숙)을 하고 있었다. 며칠 전 그 멘토는 업무를 위해 몇 달간 미국을 가게 되었다. 멘토와 사무실에 있을 땐 눈 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ZX%2Fimage%2F-QcYrq7p2ccO7vyaXW23u8eMu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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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시간 42분 - 돌아가는 길이 멀어 조금 더 머물기로 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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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2T12:23:33Z</updated>
    <published>2023-12-22T09:5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를 가나 연말과 여행과 크리스마스얘기다. 휴가계획이 뭐냐고 묻는 질문을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다. 회사 캘린더를 확인해 보니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Out이었다. 대체 연말에 사람들은 무엇을 하는 걸까. 어쩜 이렇게 온 나라 사람들이 무엇에 홀린 듯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하고 떠나는 것일까. 그래서 왜 무난히 흘러가는 내 하루가 이상하게 보이게 만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ZX%2Fimage%2FNBKwQg19sAMxRdYmst5MId_2XJ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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