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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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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반갑습니다. 읽은 책을 소개하고 감상을 적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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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5T10:07: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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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개의 새드 엔딩. 하나의 해피... 엔딩? - 「래빗 쇼」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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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6:13:02Z</updated>
    <published>2026-03-24T06:1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래빗 쇼」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훌리오 꼬르따사르 같은 마술적 사실주의의 거장들, 라틴아메리카 붐의 &amp;lsquo;붐 소설&amp;rsquo;에서 따 온 것이 명백한 '아르헨티나 퍼포먼스 그룹 붐' 등이 등장하며, 남미 환상 소설을 &amp;lsquo;연남동&amp;rsquo;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롤랑 바르트의 에세이 「저자의 죽음」을 인용하다시피 한 부분도 많아, 이 두 가지 맥락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diHKtUPBtnoJY2f3G2LwQZ6FD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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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왜 화분이 되려 하는가? - 「빨간 열매」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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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5:45:37Z</updated>
    <published>2026-03-10T15: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유리의 「빨간 열매」는 서유진의 아버지가 화분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병세가 악화한 아버지는 유골로 화분을 만들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서유진은 유언대로 유골함에 흙과 뼛가루를 담고 5,000원짜리 나무를 심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무가 말을 걸고, 서유진은 아버지가 나무로 되살아났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버지-화분을 돌보며 일상을 보내던 와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oS11svkR5aBdftxQqu4eJnnP7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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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문학 편집자 되는 법 - 『문학책 만드는 법』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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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0T00:38:44Z</updated>
    <published>2024-05-09T12: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책 만드는 법』이라는 제목은 명확한 기대를 하고 책을 집어 들게 한다. 당신이 기업에 소속되어 일하는 편집자, 마케터, 디자이너라면 책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분담한 작업, 이를테면 보도자료 작성이나 표지 디자인만 숙달되면 된다. 업무에 참고하기 위해 책을 고를 때에도 해당 작업에 관한 책을 고를 테다. 그래서 '책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PiOg7fuy6rqSbYNqk2-3Q6ef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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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범인은 왼손잡이야! - 『명탐정을 꿈꾸는 당신이 알아야 할 것』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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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09:40Z</updated>
    <published>2024-04-17T01: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업을 고를 때 고려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급여, 통근 시간, 복지 등.... 그중에는 낭만이 있다. 낭만은 어릴 때 본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따위에서 주로 생성된다. 고충을 배제하고 멋있는 면만 선별해서 전시한 미디어를 본 청소년이, 어른이 되어서 실제로 그 직업을 체험해 보면 낭만은 파괴된다. 경찰은 악성 민원과 잦은 부상 위험에, 프로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WxZzYNR26njKbvFChFrKfxO5r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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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치 아픈 문어책 - 『아더 마인즈』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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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12:48Z</updated>
    <published>2024-04-16T01: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더 마인즈』는 과학철학 박사 피터 고프리스미스가 저술한 생물철학책이다. 책은 두족류, 그중에서 문어를 중심으로 생물의 생태와 정신을 탐구한다. 인간과 문어의 정신을 비교하며 의식의 기원을 추적한다.  책은 먼저 문어와 인간의 진화 계통도를 그린다. 두 생물이 생명의 나무 어디에서 분화했는지 확인한 다음, 뉴런과 신경계라는 특성이 발현된 과정을 설명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n_uFAWgbowXLlOUbGqCjKupm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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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명랑만화가 아니잖니 -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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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10:28Z</updated>
    <published>2024-03-07T01: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포함*  「공룡둘리」는 요즘에는 네이버 웹툰의 「송곳」으로 더 유명한 최규석 작가의 첫 전성기를 맞게 해준 작품이다. 단편집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엔 해당 단편을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과 세 편의 쪽만화가 실려있다. 하나같이 뒤틀린 유머와 철저한 리얼리티로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들이다. 첫 네 편의 단편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사랑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DxWHIighL1kA_t_PEjxMXyFo2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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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나니 샤프 유저 연필 천재로 환생 - 『연필 깎기의 정석』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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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10:49Z</updated>
    <published>2024-02-27T02:0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필 깎기의 정석』은 연필 깎기의 이론과 실제를 알려주는 책을 표방한다. 실제로 연필을 깎는 방법을 굉장히 상세하게 기술해놓았지만, 이것은 유머집에 가깝다.  이 책은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로 연필 깎기를 대한다. 이 향수는 특히 글쓴이가 학창 시절을 보낸 80~90년대 미국 문화에 기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책의 표지부터 당시 미국 학교에서 주로 사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vq1elxNVsLrZfU7n2efzN-gqU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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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로를 좋아하세요 - 『가이디드 타로』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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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11:05Z</updated>
    <published>2024-02-15T00: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이디드 타로』는 타로점 입문서이다. 아마존 타로 분야 중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는 베스트셀러지만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높지 않다. 번역서 중에서는 인기가 가장 많지만, 애초에 국내 작가들의 입문서가 주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로점이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인 취미이기에, 책에 한국 사회만의 감성과 분위기를 잘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일지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yvsG8OullaxgZxq0fbDlqTjqv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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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크툴루 - 『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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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11:25Z</updated>
    <published>2024-02-14T01: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포함*  『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는 제주 설화를 기반으로 창작한 코스믹 호러 단편집이다. TRPG 『크툴루의 부름』이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코스믹 호러의 수요가 많아졌는데, 제주 설화는 이 장르와 결합할 때 큰 유익이 있다. 한국인이 쉽게 공감할 수 없는 두족류에 대한 공포나 인종차별적 요소를 포함한 영국식 코스믹 호러의 대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HwRgCKytj0rfH20pb5WzdbtMm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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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루바비붕- - 『くるまのえほん　ぶるばびぶーん』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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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11:39Z</updated>
    <published>2024-02-01T00:1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차는 부릉 부르릉 부루바비붕 하고 간다. 자동차는 빨간 신호에 멈추고 파란 신호에 간다. 자동차는 오르막길을 오른다. 자동차는 울퉁불퉁한 길을 간다. 자동차는 다리를 건넌다. 자동차는 꽉 막힌 터널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자동차는 터널 위로 산을 넘어간다. 자동차는 집에 도착해 후진 주차한다.  이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책은 자동차의 여정을 통해 아이들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C1WXkL7_rWCKHk7MVZq05jSYG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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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식 클럽 입장 팔찌 - 『채식 클럽 회원증』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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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11:54Z</updated>
    <published>2024-01-02T01:3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식 클럽 회원증』은 채식을 시작한 사람들의 새로운 일상을 도와주는 책이다. 필수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짜고, 합리적인 소비로 부엌을 채우고, 식재료의 특성에 맞게 조리하고, 채식주의자가 맞닥뜨리는 난처한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친절히 알려준다.  '『채식 클럽 회원증』은 작지만 채식주의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들어 있는 깜찍한 책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Hsf_OVrXa60CmF67FD83CgVrt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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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84, 1985, ... 2023 - 『1984』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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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4T06:34:52Z</updated>
    <published>2023-12-20T12:2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포함*  『1984』는&amp;nbsp;가상의 전체주의 사회 '오세아니아'의 지식인 윈스턴의 이야기이다. 윈스턴은 외부 세계뿐 아니라 인간의 내면까지 지배하려는 당에 맞선다. 조작되지 않은 과거를 기억하고, 인간의 욕구를 발산하고, 반체제 조직 형제단에 가입한다. 하지만 그는 믿었던 오브라이언에게 배신당하여 모진 고문과 세뇌를 당한다. 윈스턴은 결국 모든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wJQ6wPe8C9jIXqjQF094Jv0II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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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은 글자들은 콧구멍 속으로 가겠지 - 『KNOT THE TYPE(낫 더 타입)』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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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13:05Z</updated>
    <published>2023-10-11T06:1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낫 더 타입』은 2017년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잔치'에서 공개된 프로젝트성 단행본이다. 책은 독자가 펜으로 적고 그리도록 하는 놀이책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농담, 퀴즈, 저널 쓰기 등 66가지 방법으로 타이포그래피로 유희한다.  타이포그래피 전시를 간혹 관람한다.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한 적은 없다. 학생이나 현직자만&amp;nbsp;알아들을 수 있는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erxCEmqiYY71vN2xq4eo5v9x9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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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해하기 위해 난해한 시 -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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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13:25Z</updated>
    <published>2023-10-10T06: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포함*  지우와 은표는 인터넷 소설창작 카페에서 활동하는 회원이다. 둘은 기발한 상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뒤트는 장난을 꾸민다. 그 장난의 구심점으로 이상 김해경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를 선택한다. 이상이 시인뿐 아니라 건축기사로도 활동하던 것에서 생각을 발전시켜,&amp;nbsp;일제가 약탈 문화재 '고타니 컬렉션'을&amp;nbsp;은닉하는 공사에 이상을 대동했고,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8hYT31rWffgaJx7zCjBpbVSbi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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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기디질긴 목숨 - 『탬버린』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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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13:41Z</updated>
    <published>2023-10-09T09: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지고 볶으면서도 떼어낼 수 없는 가족, 죽었지만 보내지 못하는 가족, 임대 아파트에 사는 소년의 설움, 가질 수 없어서 마냥 부러워하는 것, 인정하기 싫은 질투. 이것은 우리가 앞에 두고도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삶의 징글맞음이다. 『탬버린』은 잔혹한 책이다. 온갖 징글맞음을 열거하고 해결해 주진 않는다. 그저, 그런데도 살아가는 사람을 보여줄 뿐이다.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lxJIQDBNWCmTy5PxECX9x6gRB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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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 - 『밝은 밤』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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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7:14:04Z</updated>
    <published>2023-10-09T09: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포함*  주인공 지연은 이혼한 천문학자이다. 그녀는 남편을 향한 양가감정, 죽은 언니를 향한 그리움, 부모와의 관계 때문에 괴로워한다. 지연은 어릴 적 잠시 할머니 댁에 살기 위해 방문한 희령에 도망치듯이 취직한다. 열 살 이후로 만나지 못한 할머니 영옥을 희령에서 만난다. 할머니와 친해진 지연은 증조모와 할머니, 두 세대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CaJpJJDHgsOtOP45i9M8PoqUy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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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해요, 원영 - 『2022 제 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초파리 돌보기」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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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13:48:13Z</updated>
    <published>2023-10-09T09: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포함*  원영은 과학기술원에서 실험용 초파리를 돌보고 기록하는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녀는 실험동에서의 업무와 초파리에 큰 흥미를 갖게 되고, 시간이 흘러 실험동이 폐쇄되고 나서도 그때의 기억을 아름답게 기억한다. 그리고 원영은 원인 모를 증상에 시달린다. 딸 지유는 원영의 병이 과기원에서의 산재 때문일 거로 생각하지만, 원영은 감정노동에 시달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nA%2Fimage%2FZ4Wv2cQINzVHAxQamaF5Eia62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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