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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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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소의 브런치입니다. 마흔이 넘어서야 진짜 '나'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진짜 나를 찾아가기 위한 그 과정들을 글로 풀어가보려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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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3T06:50: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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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잔한 파도만이 남아있다.  -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도 괜찮아지고 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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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4-13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츰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고 있는 듯한 요즘.   잘 먹고 잘 자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요 몇 달의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서 알게 되었다.   바쁜 일상을 보낼때는 괜찮았지만, 깜깜한 어둠이 드리울 때면 내 마음도, 머릿 속도 온전치 못했었다. 갑자기 분노가 차오르기도 했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들에 스스로를 가둔 채 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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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로 신이 있다면 말이야. - 신이 너에게 내리는 벌만큼은, 온전히 너의 것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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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1:00:17Z</updated>
    <published>2026-04-06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이란 존재는 과연 있는 것일까? 그리고 만약 존재한다면, 악을 저지른 자에게 그에 합당한 인생의 댓가를 치르게 하는가?  이 질문에 난, 아니라는 생각으로 기울지만 그 사람에게는 언젠가 자신이 만든 결과를 마주하는 순간이 반드시 오기를 바라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며칠 전, 또 메세지를 보내왔다. 아버지가 요양원에 들어 가게 됐는데, 본인이 저지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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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피하지 않기로 했다. - 지워 버리고 싶은 시간들 속에서 나를 위한 다정한 선택을 하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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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3-30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화지에 그린 그림을 다시 백지로 돌리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지우고 싶은, 아니 없애버리고 싶은 과거의 기억들도 내 삶의 일부이기에 더 이상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부정하지도 않고.   과거의 일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새롭게 나아가는 것이 나를 위한 가장 다정한 선택임을 안다.   그래서 더는 분노도, 후회도 붙잡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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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도 이기적이었다.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었던 내 모습을 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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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1:00:18Z</updated>
    <published>2026-03-23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세상이 하얀색 도화지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었다.  나만의 도화지에 내가 그리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상상해 그려 놓고, 알록 달록 색깔을 입히기도 하고,   좀 아닌 것 같으면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그리면서.  그렇게 하나 하나 나만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게 인생이 아닐까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며 살지 않을까하는 어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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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나는 여기에 있다.  - 꺾이는 나무가 아닌 휘어지는 갈대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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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1:00:23Z</updated>
    <published>2026-03-16T0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경험이야말로 사람을 가장 깊이 흔들어 놓는 일인지 모른다. 또, 가장 외롭게 만들기도 한다.   오늘 여기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마치 아무 의미도 없는 것처럼 취급될 때, 그 어떤 말보다도 잔인한 침묵이 마음 깊숙이 파고들었다.   미안함이라곤 전혀 없어보이는 그의 태도 앞에서. 오히려 나의 잘못을 들춰 내려하는 그의 행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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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대체 어디까지가 바닥일까? - 끝이 보이지 않는 너의 선택 앞에서 나는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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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3-09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 지금의 시간들을 이겨 내려고하기보다 버텨내려고 하는게 맞는 것 같다는 한 분의 댓글이 있었다. 그 말을 읽으면서 뭔가 마음이 느슨해짐을 느꼈다.   그 동안 이겨내야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었던 건 아닐까. &amp;lsquo;아니다&amp;rsquo;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없는 걸 보면 그런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아직 기일도 잡히지 않은 시간들이 다시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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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지만 괜찮지 않은 날들 - 그럼에도 난 오늘을 살아가고 있고, 그렇게 이겨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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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3-02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아. 괜찮아질거야.   그동안 살면서 한번도 내 삶의 문장 안에 넣어본 적 없던 &amp;lsquo;이혼&amp;rsquo;이라는 단어가 현실이 된 이후, 나는 스스로에게 이 말을 자주 건네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주변 사람들도 위로의 말로 해 줄 법한 말이지만 아주 가까운 사람들은 쉽게 이 말을 꺼내지 못하는 것 같다.   아마도 남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아니기에 말뿐인 위로를 건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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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죽음&amp;rsquo;조차 가벼운 너에게, -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게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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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1:00:28Z</updated>
    <published>2026-02-23T01: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삶의 시작이 '탄생'이라면 삶의 끝은 '죽음'일 것이다.   내가 '죽음'을 처음 마주한 순간은 할아버지의 임종이었다. 병풍 뒤에 누워계신 할아버지는 세상 평온한 모습이셨지만,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눈에는 눈물이 멈추지 않고 있었다.   난 들리지 않을 인사였겠지만 할아버지 곁에 가서 마지막 인사를 건넸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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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애쓰지 마. - 어차피 진실은 변하지 않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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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1:00:25Z</updated>
    <published>2026-02-16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꼭 이렇게까지 해야 되니?&amp;ldquo;  아들의 졸업식이 끝나고, 네가 보낸 메세지를 보면서 생각했다. 왜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을 나에게 묻고 있는 걸까.   너야 말로 꼭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뭔데?   문자로 남기는 메세지와 실제 행동이 너무도 다른너를 내가 더 이해해야 할 이유가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내가 보낸 소장을 받고 나서 철저히 낮</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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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뻔뻔함과 무례함. - 더 이상 그 어떤 것도 나를 무너뜨리는 무기는 될 수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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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1:00:25Z</updated>
    <published>2026-02-09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뻔뻔하다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하다] 무례하다 [행동이나 몸가짐이 올바르지 못하거나 예의바르지 못하다]  뻔뻔하고도 무례한. 너와 가장 잘 어울리는, 지금의 너를 아주 잘 표현하고 있는 형용사.  극한의 상황에서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다고 하더니, 감정을 배제한 채 바라본 너의 실체는 뻔뻔은 기본이고 거기에 무례하기까지 한 놈이란 걸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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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의 차이 - 너와 나의 거리가 좁혀질 수 없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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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1:00:21Z</updated>
    <published>2026-02-02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노.  모든 게 사실이라는 걸 알았을 때. 사과가 아닌 뻔뻔함으로 적반하장인 태도를 보였을 때. 기괴한 이야기가 담긴 답변서를 읽었을 때. 아들에게 어른답지 못한 행동을 일삼았을 때.  그 때 느꼈던 수많은 감정들 사이에서 &amp;lsquo;분노&amp;rsquo;는 내 마음 속에 생각보다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분노는 자신의 이익을 침해당하거나 위협을 당하는 등 여러 불합리하고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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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이상 &amp;lsquo;척&amp;rsquo;하며 살지마! - &amp;lsquo;척&amp;rsquo;하며 사는 삶의 유통 기한은 정해져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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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1:00:22Z</updated>
    <published>2026-01-26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어이없는 답변서를 보내놓고 넌 더 뻔뻔하게 연락을 해 오더라.   분명, 답변서 받기 전 날 멋대로 찾아왔을 때 나한테 연락하는 것도, 이렇게 찾아오는 것도 마지막이라고 약속하겠다고 해서 보기 싫은 너를 만난 거였는데.   결국, 지켜지지 않았고.  너는 애초에 &amp;rdquo;진심&amp;rdquo;같은 건 없었음을 또 한 번 깨달았지. 답변서를 그 따위로 써 놓고 넌 무슨 할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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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소설이지만, 난 다큐야! - 중요한 건,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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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1:00:30Z</updated>
    <published>2026-01-19T01: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장을 읽고 나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쯤은 알겠거니 싶었는데. 넌, 역시나 기대 이상이더라. 애초에 그런 기대를 한 내가 어리석었던거지.  한 달 이내에 제출해야하는 답변서를 한 달이 되기 하루 전 날에 보내왔더라. 그것도 아주 기가막힌 이야기를 담아서.   15장 빼곡히 보냈던 내 소장과는 달리, 너의 답변서는 고작 7장이더라. 앞뒤에 법무법인 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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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침묵을 선택한 이유 - 말이 멈춘 순간, 모든 것이 끝났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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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9:21:55Z</updated>
    <published>2026-01-12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모든 걸 알아 버린 그 날. 그 하루가 가기 전에 카카오톡을 탈퇴하는 너를 보면서숨기고 싶은 게 많다는 걸 알겠더라. 증거를 남기지 않겠다는 선택이었겠지만, 몇 번의 클릭만으로 너의 추한민낯이 가려질 수 있다고 생각했나봐?   덕분에 받고 싶지 않은 연락은 온통 다 내 몫이 되버렸고. 마음은 너를 걱정하는 그 사람들에게 너의 실체를 모두 다 말하고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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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한 번도 묻지 않은 말 - 나를 아끼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말로 나를 안아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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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1:00:32Z</updated>
    <published>2026-01-05T01: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을 결심한 뒤 너를 대하는 내 모습을 보며 내가 이렇게 차가울 수 있는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이렇게 말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도.  '내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믿었던 만큼 충격이 컸던 탓도 있지만, 그보다 끝없이 반복되는 거짓말 속에서 너에 대한 감정이 모조리 사라지고 이성적 판단만 남았기에 나도 몰랐던 '낯선 나'를 마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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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게 무너지고 내가 보였다. -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왜 품고 살아야하는지 알게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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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2:17:48Z</updated>
    <published>2025-12-29T01: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처음으로 들었던 게 중학생 때였던 것 같다. 그 때는 그 질문이 왜 필요한지 이해하지 못했었다.  나는 그냥 나일뿐인데, 굳이 내가 누구인지 증명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인생의 큰 폭풍을 맞고 있는 지금, 이 질문이 얼마나 절실한 물음이었는지 깨닫고 있다. 그의 말에 흔들리고, 그와의 관계 속에서 나를 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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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은 안될거야, 네 마음대로. - 장담컨대 넌 아주 큰 벌을 받을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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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1:00:25Z</updated>
    <published>2025-12-22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같았던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아들의 마음을 추스린 후 짐을 싸서 친정으로 갔어. 가는 동안 엄마 아빠 앞에서 울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했는데 나도 내가 놀라울 정도로 담담하게 말을 하고 있더라.  엄마, 아빠도 믿기지않은 듯 한참을 멍하니 계시더라. 아빠는 내게 확실하지 않을 수 있고, 아빠가 알고 있는 OO이는 그럴 애가 아니니까 일단 너무 감정적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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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제서야 드러난 너의 민낯 - 완벽히 속이지 못한 게 아쉬웠을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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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1:00:22Z</updated>
    <published>2025-12-15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의 그 추악하고 더러운 행동을 확인하려고 모든 준비를 마친 순간,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열기 전처럼 두려움이 밀려오더라. 아니길 바라는 마음도 1%정도는 있었고.   결국 그 상자를 열었을 때, 내가 마주한 것은 네가 숨겨온 거짓과 위선,그리고 나를 향한 배신이었음을. 그 순간 난 더 이상 흔들릴 이유도, 머뭇거릴 이유도 없음을 분명하게 깨달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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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셨어. - 가증스런 너의 모습을 보고 나를 구원해 주신 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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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1:00:22Z</updated>
    <published>2025-12-08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찝찝했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 날, 우울증으로 상담을 받으러 간다고 하던 너. 혼자 보내기 그래서 내가 같이 간다고 해서 함께 상담센터로 향했어. 넌 아마 혼자 가고 싶었을거야.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년의 집이랑 가까운 상담 센터였으니까.  난 그냥 너를 기다리고 있을 생각으로 따라갔는데 상담 선생님이 나도 들어오라고 하더라.  네가 신청한 상담이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Lv%2Fimage%2FKtGKNpcTQrx2F_x8H6G56SmcR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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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우고 싶은 마지막 여행 - 의심이 확신이 되게 만들어 준 여행, 고마워해야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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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1:00:19Z</updated>
    <published>2025-12-01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받은 휴가였기에 나 혼자 갔어도 되는 여행이었는데, 몸과 마음이 힘든 너를 생각해서 같이 가자고 제안했던 그 날의 내가 정말 밉다.  너는 같이 가고 싶다고 말은 했지만, 표정에서는 전혀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더라. 아마 그 년과 5일 동안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던 거겠지.  내가 하자는 대로 따라만 가겠다고 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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