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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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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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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3T10:56: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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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력해지는 밤에, 블루베리를 비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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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9T12:37:44Z</updated>
    <published>2024-07-09T07: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빔밥은 비비기 전에는 참 보기 좋다. 색색의 재료들이 옹기종기 밥 위에 올려져 있는 게 귀엽기도 하고 먹음직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숟가락을 들고 비비면서 그 모양새가 다 흐트러지고 나면, 처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밥과 재료가 뒤섞여 엉망으로 보인다. 전혀 맛있어 보이지 않는 그 모습은 엉망인 내 방과 내 마음속을 닮은 듯도 보인다.  나는 지금 감정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PdB5gXl4Nar0UNd5wdhO23mxE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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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를 위한, 상추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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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9T12:37:48Z</updated>
    <published>2024-07-02T05:5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엄마가 집에 늦게 들어오시는 날이다. 엄마가 안 계신 틈을 타서 아빠와 나는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기로 했다. 엄마는 돼지고기를 싫어한다. 집안에 고기 굽는 냄새가 배는 것도 불편해하신다. 엄마 때문에 집에서 삼겹살을 못 구워 먹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싫다는 사람 앞에서 먹기엔 마음이 불편하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오늘이 기회였다. 엄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Mgof1VJfzAKomYuHSd0_2ooP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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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차니스트의, 낙지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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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2T08:34:53Z</updated>
    <published>2024-06-18T14: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 오늘 밥 챙겨 먹기 진짜 귀찮네.&amp;rdquo;  딱히 이유는 없이 만사가 다 귀찮은 날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몸 주인의 상태가 어떻든 간에 내장기관은 쉬지 않고 착실히 일하고 있는 것인지, 배가 몹시 고팠다. 진작 뭐라도 먹었어야 했는데, 그마저도 귀찮아서 버티고 버티다가 한계가 온 것이다. 한두 시간 전에 햄치즈 토스트를 먹으며 배부르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D_FCbv-VrpoVVlM9IqnXyfJae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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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 털이를 위한, 감자볶음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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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11:19:38Z</updated>
    <published>2024-06-13T07: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에 비가 왔었다. 친구가 감자전을 부쳤다며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보내왔다. 빗소리를 닮은 기름 튀기는 소리가 나는 바삭한 감자전에 도토리묵무침까지 해서 막걸리와 함께 먹었다는 말에 입 안에 군침이 돌았다.  다음날 당장 로컬푸드에 방문해 감자와 양파를 사 왔다. 막상 사 오고 나니 감자전보다 감자볶음이 먹고 싶어 져서 감자를 채 썰었다. 내가 만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BQKDyndc5bv47ldYCU1pkM_4g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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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를 위한, 참치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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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6T09:02:22Z</updated>
    <published>2024-06-11T03: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집에 와서 애들 좀 봐줘!&amp;rdquo;  엄마로부터 sos전화가 걸려왔다. 본가에는 세 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부모님이 모두 집을 비워 고양이들이 외로워하고 있으니, 어서 와서 그 애들과 놀아주란 말이었다. 백조로 지내고 있는 딸은 이럴 때 부르기 좋은 인력이다. 전화기 너머로 엄마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amp;ldquo;애들이 밥을 안 먹어.&amp;rdquo;  &amp;ldquo;왜?&amp;rdquo;  &amp;ldquo;유리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r1ZiP2QNWxU6PdB8EgMjcTKTs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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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 관광객과 전주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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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2T08:35:59Z</updated>
    <published>2024-06-06T15: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답하게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불현듯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언제라도 훌쩍 떠나면 좋으련만. 시간과 체력 기타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떠나지 못하기 일쑤다.  여행은 가고 싶지만, 멀리 가기엔 부담스러울 때. 나는 옷장 한편에 가지런히 걸려있는 한복을 꺼내든다.  몇 년 전, 한복집에서 주문 제작한 허리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머리카락을 하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kIjLT4FggKG9V9BmwJ20dRCXq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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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량한 어른이를 위한, 심야의 즉석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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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04:40:51Z</updated>
    <published>2024-06-04T03: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일 적에는 딱히 불량한 학생이 아니었는데, 졸업하고 십수 년이 지난 요즈음의 나는 제법 불량한 어른이 되었다.   평범하고 성실하게 잘 사는 사람들과, 갓생을 사는 이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나는 불량한 생활 습관을 한가득 가지고 살고 있다. 불규칙하고 비효율적인 하루하루를. 그런 나의 일상을 채우는 몹쓸 습관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핸드폰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gJSOklefGw2gXXG7RpKn0jQM2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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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면 무를 무라, 무나물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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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6T09:20:56Z</updated>
    <published>2024-05-30T08: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은 간질간질, 머리는 지근거리며 무거운 돌덩이를 인 듯이 가누기 어렵고, 온몸은 어디서 구르고 오기라도 한 듯 욱신거린다.   감기네, 감기야.   아주 된통 걸린 것이 분명했다. 병원에라도 가고 싶지만 아뿔싸. 이놈의 감기는 꼭 주말에 찾아오고 난리다. 가까스로 기운을 그러모아 집 앞 편의점으로 감기약 사냥을 다녀왔다. 약사의 복약지도가 없어도 다년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3P9vVeyIWDV59VKrTVev8LS9c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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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매운맛, 버건디 생채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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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11:47:52Z</updated>
    <published>2024-05-28T08:1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바야흐로 불닭볶음면이 처음 출시되었을 무렵의 일이다.  이 라면이 인기를 얻기 전이라 그 어떤 홍보도 리뷰도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는 단순히 &amp;lsquo;불&amp;rsquo; 자가 들어가는 이름에 끌려 그것을 처음 먹게 되었다. 혀가 얼얼하고 머리가 띵할 정도의 매움에 매료되어 직장일이 고된 날이면 습관처럼 불닭볶음면과 맥주 한 캔을 사들고 퇴근을 하곤 했다.  매운 라면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7dX0z58MRHzZ3AvlnugjYUU9t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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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보다 쉬운, 콩나물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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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5:47:00Z</updated>
    <published>2024-05-23T06:1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amp;ldquo;생각보다 쉽네.&amp;rdquo;라고 말한 적이 별로 없다. 늘 &amp;ldquo;생각보다 어렵네.&amp;rdquo;라는 말을 압도적으로 많이 해왔다.  나는 미술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열등생이었다. 미술마저도 독보적인 재능은 아니었고 그저 평균치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의 부족함을 사무치게 느껴야 하는 열등생의 삶은 얼마나 고달픈가.  뭐든 어렵지 않게 해내는 친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sL81pHUKT5JWgY5zFNiyd3eHZ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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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번째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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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4T05:43:24Z</updated>
    <published>2024-05-23T06: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에 처음 먹은 비빔밥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유치원 이전의 기억은 거의 나질 않아서, 정확히 언제부터 비빔밥을 먹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내 기억 속에 최초로 각인된 인상적인 비빔밥에 대한 기억이라면 하나 가지고 있다.   어느 늦은 밤, 나는 아빠의 검은색 코란도의 조수석에 앉아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엄마도 동생도 없이 아빠와 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ljdcyjLkofzr8PKDAmbOVFksx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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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빔밥 좋아하세요?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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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4T07:27:20Z</updated>
    <published>2024-05-23T05:5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하자면. 학생 때는 크게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음식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좋아하던 음식은 짜장면, 치킨, 김치찌개였고. 비빔밥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며 처음으로 고향인 전주를 벗어나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 비빔밥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자취생활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해주시던 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PP%2Fimage%2FGXRE-rQAoEUkuSPR3Znavbc1l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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