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집안일 하는 남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 />
  <author>
    <name>cfad932bca144f7</name>
  </author>
  <subtitle>캐나다에서 집안일을 하며 때때로 글을 쓰는 사람 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Xhj</id>
  <updated>2021-08-24T21:03:50Z</updated>
  <entry>
    <title>제주도 다섯째 날 - 제주도 여행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22" />
    <id>https://brunch.co.kr/@@cXhj/22</id>
    <updated>2022-02-14T23:48:36Z</updated>
    <published>2022-02-07T23: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의 사고는 뒤로하고 오늘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다행히 날은 어제만큼이나 맑았다. 오늘은 서귀포 지역의 마지막 날이었기에 숙소의 짐을 하나 줄 정리해야 했다. 꼴랑 배낭 두 개 매고 온 제주도였건만 뭐 이리도 널어놓은 게 많은지. 꾸역꾸역 전보다 늘어난 짐을 배낭에 욱여넣고 집을 나선다.  서귀포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이중섭 미술관이었</summary>
  </entry>
  <entry>
    <title>제주도 넷째 날(하) - 제주도 여행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19" />
    <id>https://brunch.co.kr/@@cXhj/19</id>
    <updated>2022-02-06T04:49:54Z</updated>
    <published>2022-02-03T20: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보, 이거 안돼.&amp;quot;  문제가 생겼다. 목 뒤가 뜨끈해지면서 등 뒤로 식은땀이 한 줄기 흘렀다. 조금 아까까지만 해도 잘 돌아가던 아내의 전기자전거의 전원이 갑자기 켜지지 않는다.  문득 머릿속으로 하나의 장면이 스쳤다. 아까 전 자전거를 세우고 보도블록으로 올렸을 그 순간. 나는 보통 단차에 체인이 스치는 게 싫어 자전거를 들어서 옮기지만, 아내는 그런</summary>
  </entry>
  <entry>
    <title>제주도 넷째 날(상) - 제주도 여행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18" />
    <id>https://brunch.co.kr/@@cXhj/18</id>
    <updated>2022-02-01T08:00:38Z</updated>
    <published>2022-01-31T18:5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하루는 좋은 날씨와 함께 시작했다. 정말 좋은 날씨였다. 구름 한 점 없다고까지는 할 수 없었지만, 작은 구름 조각 몇 개가 드문드문 보일뿐 하늘은 파랬고, 높았다.  가볍게 숙소에서 아침밥을 먹고 나와 걱정 없이 맑은 햇살을 누려본다. 숙소 근처에 위치한 이중섭 거리로 나가 마치 처음 보는 듯한 마음으로 거리를 구경한다. 내친김에 이중섭 미술관을 찾</summary>
  </entry>
  <entry>
    <title>제주도 셋째 날(하) - 제주도 여행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17" />
    <id>https://brunch.co.kr/@@cXhj/17</id>
    <updated>2022-01-27T13:43:04Z</updated>
    <published>2022-01-27T07: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쳤던 비는 어느새 파란 하늘 사이에서 다시 부슬거리고, 주변의 바다는 평소보다 더 깊고,&amp;nbsp;녹음은 보다 더 짙푸르다.  천지연 폭포로 가는 길은 즐거웠다. 정말 오랜만에 지도삼아 보던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꺼내보지 않았다. 이따금 보이는 표지판만을 확인하며 길을 걸었다. 언제든 헤맬 수 있고, 때로는 온 길을&amp;nbsp;되돌아갈 수 있다는 두근거림이 지쳐가는</summary>
  </entry>
  <entry>
    <title>제주도 셋째 날(상) - 제주도 여행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16" />
    <id>https://brunch.co.kr/@@cXhj/16</id>
    <updated>2021-12-17T02:49:32Z</updated>
    <published>2021-12-10T02: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까지만 해도 내리다 말다 하던 비도 그치고, 하늘을 흐릿하게 가리던 구름마저 사라진, 그야말로 좋은 날씨로 하루가 시작된다. 여행을 와서 날씨가 맑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다.  오늘은 와이프가 그렇게나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성게 미역국을 먹을 예정이었다. 개인적으로 성게 미역국을 여기저기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한 번도 맛있다고</summary>
  </entry>
  <entry>
    <title>제주도 둘째 날(하) - 제주도 여행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15" />
    <id>https://brunch.co.kr/@@cXhj/15</id>
    <updated>2021-12-17T02:49:42Z</updated>
    <published>2021-11-26T01:5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시간 반이나 버스를 타고 달려간 곳은 서귀포에 위치한 숙소였다, 나름 적당한 가격에 조리 시설이 구비되어있는 숙소, 인테리어도 깔끔해 보이고, 근처에 먹자골목이나 시작도 위치해있다는 얘기에 덜컥 예약을 했더랬다.   그리하여 아직은 익숙지 않은 지도 앱과 숙소 앱, 그리고 무거운 배낭을 동료로 힘겨운 발걸음을 옮겨가며 길을 찾아보았는데, 숙소가 어디인지</summary>
  </entry>
  <entry>
    <title>제주도 둘째 날(상) - 제주도 여행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14" />
    <id>https://brunch.co.kr/@@cXhj/14</id>
    <updated>2021-12-17T02:49:51Z</updated>
    <published>2021-11-23T02: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의 둘째 날은 비교적 맑은 하늘과 함께 밝은 햇살로 시작되었다. 지난날 줄기차게 내리던 비는 사라지고 저 멀리 공사 중인 건물 너머 어렴풋하게 보이는 하늘은 푸른빛을 자랑하고 있었다. 어젯밤의 먹고 마신 흔적을 말끔히 치우고, 말끔히 새로운 여행의 준비를 마치니 시간은 어느덧 체크아웃 시간. 묵직한 배낭을 어깨에 짊어지고 호텔을 나서니 아까 본 하늘은</summary>
  </entry>
  <entry>
    <title>제주도 첫째 날(하) - 제주도 여행기~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13" />
    <id>https://brunch.co.kr/@@cXhj/13</id>
    <updated>2021-12-17T02:50:01Z</updated>
    <published>2021-11-18T03: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결혼 전까지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 지금의 아내가 나의 첫사랑이며, 첫 연애였고, 그대로 결혼까지 이어진 케이스였다.&amp;nbsp;그렇다고 연애기간이 길었던 것도 아니다. 그냥 나는 30살의 마법사를 눈앞에 둔 오랜 모태솔로였을 뿐. 그러다 도망치듯 날아간 캐나다라는 낯선 땅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그런 사람이</summary>
  </entry>
  <entry>
    <title>제주도 첫째 날(상) - 제주도 여행기~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12" />
    <id>https://brunch.co.kr/@@cXhj/12</id>
    <updated>2021-12-17T02:50:10Z</updated>
    <published>2021-11-17T05: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꽤나 많은 비였다. 토론토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보기 힘들었을 만큼의 많은 비였다.  &amp;quot;이거, 비행기 뜨려나?&amp;quot;  다행히도 뜨긴 하더라.  코로나 시대의 김포공항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라고 예상했는데, 조금 이른 시간 탓이었을까, 날씨가 문제였을까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냥 적당히 평범하게 붐비는 정도?</summary>
  </entry>
  <entry>
    <title>게임기 - 게임기가 있는 삶이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1" />
    <id>https://brunch.co.kr/@@cXhj/1</id>
    <updated>2021-11-18T15:30:41Z</updated>
    <published>2021-10-26T06: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게임기라고 하는 물건을 받아 본 일이 없었다.  언젠가 사촌 형이 쓰지 않는다고 넘겨준 이름 모를 게임기가 있기는 했지만, 그마저도 평소에 거실 TV 앞에 주렁주렁 달아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나마 눈치 보며 하는 것조차 탐탁해하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새로운 '게임팩'을 구하는 일은 당연하게도 있을 수</summary>
  </entry>
  <entry>
    <title>부엌 - 나는 n연차 가정주부다 #1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11" />
    <id>https://brunch.co.kr/@@cXhj/11</id>
    <updated>2021-11-18T15:29:43Z</updated>
    <published>2021-10-19T15:2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칼이 요리를 즐겁게 만들고, 냉장고가 여자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면, 부엌은 주부의 자존심과도 같은 장소라고 나는 생각한다. 살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요리. 그 준비가 하루에도 몇 번이나 반복되는 장소. 집안의 다른 어느 장소보다 가장 나의 손을 많이 탄 장소이며, 그렇기에 가장 안심이 되면서도, 동시에 지금의 나에게는 가장 꺼림칙한 장소이기도 하다.</summary>
  </entry>
  <entry>
    <title>유튜브 - 나는 n연차 가정주부다 #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10" />
    <id>https://brunch.co.kr/@@cXhj/10</id>
    <updated>2021-11-18T15:29:37Z</updated>
    <published>2021-10-14T15: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 그것은 주부를 위한 궁극의 요리 선생님!  고백한다. 나는 유튜브를 좋아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전문가들이 만드는 TV 프로그램과 달리, 잘 짜이지 않았으면서 어설프고, 오글거리는 일반인들의 모습을 굳이 시간을 들여가며 볼 가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이따금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 사진과 텍스트만으로는 해결이 힘든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때</summary>
  </entry>
  <entry>
    <title>조미료 - 나는 n연차 가정주부다 #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9" />
    <id>https://brunch.co.kr/@@cXhj/9</id>
    <updated>2021-11-18T15:29:28Z</updated>
    <published>2021-10-11T14:5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리의 꽃, 그것은 바로 조미료이다. 나는 단언한다.  우리 집 주방의 찬장에는 무척이나 많은 종류의 조미료들이 있다. 간장, 고추장, 소금, 후추 같은 기본적인 것들은 물론이고, 일본식 쯔유, 중국식 굴소스와 두반장, 베트남의 피시소스, 서양식 파프리카, 파슬리, 오레가노 가루, 한때 한국에 화재였던 트러플 버섯이 들어간 소금과 오일&amp;nbsp;등. 다 적자면 그것</summary>
  </entry>
  <entry>
    <title>냉장고 - 나는 n연차 가정주부다 #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8" />
    <id>https://brunch.co.kr/@@cXhj/8</id>
    <updated>2022-11-15T15:54:10Z</updated>
    <published>2021-09-30T03:1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자라서 행복해요.&amp;quot;  옛날 어느 냉장고 광고에 나왔던 멘트이다. 내가 여자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크고 좋은 냉장고가 있으면 행복할 것 같기는 하다. 요즘이야 어떤지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냉장고의 크기가 바로 가정의 재력을 상징하지 않았던가. 크고 좋은 냉장고가 주방에 있는 것만으로도 주방의 분위기는 한층 고급스러워질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아름다</summary>
  </entry>
  <entry>
    <title>정수기 - 나는 n연차 가정주부다 #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7" />
    <id>https://brunch.co.kr/@@cXhj/7</id>
    <updated>2021-11-18T15:29:06Z</updated>
    <published>2021-09-21T09: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면 종종 그 유격훈련장이 떠오른다. 수통에 물은 다 떨어지고, 가벼운 탈수증 마저 느껴지던 그때. 오후의 훈련이 끝나고 돌아가던 길, 손 발을 씻으라고 받아 놓았던 물을 교관들의 눈을 피해 마셨다. 참으로 달고 맛있었다. 정신이 들고 고여있는 물을 바라보니 새카만 벌레들이 떠다니고 있었다. 여름이었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summary>
  </entry>
  <entry>
    <title>밥솥 - 나는 n연차 가정주부다 #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6" />
    <id>https://brunch.co.kr/@@cXhj/6</id>
    <updated>2021-11-18T15:28:46Z</updated>
    <published>2021-09-16T14:4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이 말은 30년을 한국에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외국으로 떨어진 사람에게는&amp;nbsp;단순한 구호로 끝나지&amp;nbsp;않는다. 처음에는 좋았다. 피자나 햄버거, 햄과 소시지를 즐겨먹던 나였기에 스스로가 한식보다는 양식이 입에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던 적도 있었다. 전부 틀린 소리였다. 내가 맛있어한 햄과 소시지는 전부 한국식으로 개량된 것들이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에어프라이어 - 나는 n연차가정주부다 #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5" />
    <id>https://brunch.co.kr/@@cXhj/5</id>
    <updated>2021-11-18T15:28:37Z</updated>
    <published>2021-09-13T14: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어 프라이어가 처음 나왔을 때 나는 모르는 척했다. 에어 프라이어가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이를 부정했다. 에어 프라이어가 주방 필수품이 되었을 때야 비로소 나는 고민했다. 살까?  4년가량의 대학생활로부터 배운 비판적 사고의 결과물인 건지, 아님 그냥 성격이 꽈배기마냥 꼬인 건지 나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은 우선 부정하고 보는 습관이 있다. 부정으</summary>
  </entry>
  <entry>
    <title>프라이팬 - 나는 n연차 가정주부다 #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4" />
    <id>https://brunch.co.kr/@@cXhj/4</id>
    <updated>2021-11-18T15:28:27Z</updated>
    <published>2021-09-13T11: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라이팬은 주방에 가장 기본적인 조리도구이다. 내가 가장 처음으로 사용한 조리도구 중 하나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최초로 시도한 요리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대부분이 라면이라 답하겠지만, 내가 가장 처음 도전했던 요리는 바로 달걀 프라이였다. 동네 친구들 몇몇과 우리 집에 모여 놀던 어느 12살 오후, 모두의 어머니들은 맞벌이로 집에 없었고,</summary>
  </entry>
  <entry>
    <title>도마 - 나는 n연차 가정주부다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3" />
    <id>https://brunch.co.kr/@@cXhj/3</id>
    <updated>2021-11-18T15:28:19Z</updated>
    <published>2021-09-11T12: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칼과 도마는 세트다. 칼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마가 필요하다. 좋은 칼이 요리에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면 잘 맞는 도마는 요리에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마치 난타를 하듯 도마 위에서 타타 타타 음식을 다지기라도 하면 마치 내가 실력 있는 요리사라도 된듯한 기분이 든다. 햇살이 나지막이 들어오는 주방. 보글보글 끓는 찌개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summary>
  </entry>
  <entry>
    <title>칼 - 나는 n연차 가정주부다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Xhj/2" />
    <id>https://brunch.co.kr/@@cXhj/2</id>
    <updated>2021-11-23T11:49:26Z</updated>
    <published>2021-09-10T02:4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년 차 가정주부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1년 하고도 4개월 된 가정주부이자 결혼 5년 차 유부남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적부터 친구들에게는 늘 나중에는 한량이 될 것이다, 가정주부가 될 것이다 말해왔던 꿈이 이뤄진 것이고, 반면에 대학교 시절에 입버릇처럼 말하던 절대 결혼은 하지 않을 것이라던 다짐은 지켜내지 못한 것이다. 뭐 가장 놀라운 일은 영어</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