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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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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92년생. 고양이 넷, 인간 하나와 동거 중.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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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8T04:45: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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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월 광주에서 - 산 자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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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3:02:09Z</updated>
    <published>2025-05-27T12:2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2월 3일, 야근을 하다가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밤 11시. 단 두 사람이 두드리던 키보드 소리가 멈춘 틈을 채운 탄식. 더 늦기 전에 집에 가자. 나는 삼월에게 말하며 가방을 챙겼다. 차를 타러 가는 길, 새까만 도로 위에 군인들이 지키고 서 있을까 봐 목덜미 위로 소름이 쭈뼛 솟았다.   경험한 적 없으나 경험한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AqaDGNMrfj1GptkJagByuNWU1H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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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자유는 불현듯 - 결국 나의 무운을 빌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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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14:57:51Z</updated>
    <published>2024-08-10T03: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숨을 죽이고 살아야 한다. 길을 가다 머리 위로 간판이 떨어질 확률, 횡단보도 앞에서 갑자기 내 앞으로 차가 달려들 확률, 요리를 하다 칼을 떨어뜨려 내 발등에 꽂힐 확률은 얼마나 될까. 하지만 백 억분의 일의 확률로 내가 크나큰 해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한동안 평탄하게 산다 했지. 긴장을 늦추고 살지 말라는 무언의 경고일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NHorZeCR0IhLkzn9nEV2CZ0CC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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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미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잖아요 - &amp;lt;The bear&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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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02:59:48Z</updated>
    <published>2024-02-21T17:2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이르긴 하지만 올해 내가 본 작품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고 싶은 작품. 더베어. 현재 시즌1과 2가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와 있으며 3 제작에 들어갔다고 한다. 시즌1 1화부터 두 번째 시즌까지, 정신 못 차리고 봤다. 사실 드라마 자체가 정신이 없다.   파인다이닝계의 유명 셰프인 주인공 카르멘이 돌연 자살한 형을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cjcKoW6nIqGuOazN55hjgIw39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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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만큼 눌러주세요 - 사랑은 꾹꾹이로 쓰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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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3T23:35:36Z</updated>
    <published>2023-10-30T09: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들이 이불 속으로 파고든다. 날이 추워졌다는 소리다.  여름에는 푹푹 찌는 열대야의 영향으로 이불 위 인간의 발 아래에서 몸을 길게 늘이고 자던 망구도 요즘은 나와 삼월 사이에 누워 잔다. 망구는 우리와 마주볼 줄 아는 고양이다. 서로의 얼굴을 보고 모로 누워 있으면 아이의 얼굴을 하나하나 낱낱이 관찰할 수 있다. 우리처럼 눈이 두 개, 코는 하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_6YOXPtnRFl2BgjtBKMmMHO0_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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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락도 락이란다 - 2023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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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5:34:45Z</updated>
    <published>2023-10-19T09: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10월이 되면 여기저기서 &amp;lsquo;락페&amp;rsquo;가 개최된다. 끈덕진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이기에 그럴 테다. 이맘때면 유난히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게 된다. 무더운 여름 견디다 보니 잊고 살던 하늘이 유독 파랗게 느껴지는 때다. 올해도 어떻게, 잘 살았구나. 안도인지 한탄인지 모를 것들을 중얼거리는 때이기도 하다. 짧은 가을. 눈 깜짝할 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j_JH60ZNsvT7MDYDFUBMSb3Qw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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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들을 응원하며 - 그리고 나와 당신들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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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3T07:34:28Z</updated>
    <published>2023-07-11T10: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인간관계는 참으로 빈약하다. 사람들에게 원체 적극적인 성격도 아닌 데다 조금은 무심한 면도 있어 어릴 적 함께 놀던 친구들이 서운해하곤 했다. 나이가 들고 나서는 각자의 삶을 건축하느라, 그들과 나는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런 와중에도 새로운 인연은 생기고, 또 잊고 지내던 누군가의 소식을 전해 듣거나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누군가를 떠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UuCdp8HxOLYIyuZYnSB-P4WI0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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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에도 상큼하게 터져볼래? - &amp;lt;범죄도시 3&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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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0T04:36:52Z</updated>
    <published>2023-06-13T10: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아주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 3가 무서운 기세로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중이고 오늘만 해도 누적 관객 수 800만을 달성했다고 한다. 나도 800만 명에 포함이 되었다. 작년에 범죄도시 2에 대한 감상을 적지 않았나. 일 년 만에 후속작을 보고 돌아와 글을 적으려니 신기하다. 다음 작품이 이토록 빠르고 신속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5oG50855aYn5v2FgzF-mpqpnf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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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함 해보입시더.&amp;rdquo; - &amp;lt;퍼펙트게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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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12:27:47Z</updated>
    <published>2023-05-11T11: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야구에 대해 잘 모른다. 처음 야구 경기를 관람한 때는 아마도 2019년. 나와 함께 사는 삼월의 손에 이끌려서였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열렬한 팬이라고 했다. 본인 입으로 팬까지는 아니라고 하는데, 롯데의 성적이 부진할 때는 누구보다 성을 내고 롯데가 2023년 KBO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갔던) 요 근래 또 열심히 롯데를 응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N3wFIi0bSN3X9XfjBqy-MNYaP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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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이의 첫 건강검진 - 아직 작고 어린 아기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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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10:08:45Z</updated>
    <published>2023-05-05T08: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래할 중고 물품도 없는데 알림이 주기적으로 뜨는 통에 오랜만에 당근마켓에 접속했다가 소식지를 통해 동네에 새로 개원한 동물병원에서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 &amp;lsquo;의료 민영화의 현실을 알려거든 동물병원을 보라&amp;rsquo;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동물병원의 의료비는 만만치 않다. 그래서 더욱이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고 곧장 전화를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JDuiH9VWGGKRjFsg_d8JnWc-2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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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디팡팡 방문기 - 어쩌면 정말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기르는 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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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5T10:35:16Z</updated>
    <published>2023-04-05T14:5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녀온 궁디팡팡 캣페스타. 서울과 부산, 일산에서 일 년에 한 번. 3일 동안 개최가 되는 박람회로 각종 고양이 용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길을 가다 펫 용품을 파는 가게에 들어가도 고양이보다는 강아지 용품들이 훨씬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 아쉬울 때가 많았다. 그러니 오로지 집사들에 의한, 집사들을 위한 이 행사가 반가울 수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VmJTglrwtd6Wf9_upuUrDqfFR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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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는 이불을 좋아해 - 그리고 이불을 좋아하는 인간의 새해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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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10:09:55Z</updated>
    <published>2023-01-06T06: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제법 매서운 계절. 보일러 온도를 높여도 허공을 떠도는 집안의 냉기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겨울의 초입, 어느 고양이가 뜯어 놓아 물이 줄줄 새던 온수매트를 고친 뒤 우리 집은 밤낮으로 온수매트를 가동 중이다. 덕분에 잠을 자기 위해 불을 끄면 침대 위가 금세 북적북적해진다. 망구는 내 베개에, 풀은 나와 삼월 사이에, 솔과 택은 어슬렁거리다 네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0ZkAwPLyyohepRMi188WEyu0Y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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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취미 생활2 - 미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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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27Z</updated>
    <published>2022-11-08T16:1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부터 미술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갑작스레 예술가로 인생 노선을 변경한 건 아니고, 단순한 취미활동이다. 나는 사실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미술 대회에 나가 자잘한 상도 종종 수상을 하곤 했다. 나의 장래희망은 화가에서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비슷한 결에서 왔다 갔다 했다. 시대가 변하며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2DeEl6TIGxmqf1F9CL5P88nHc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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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취미 생활 - 등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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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16:43:51Z</updated>
    <published>2022-09-25T17:1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라면 취미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한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의 유일한 돌파구가 될 수도 있으며 또 다른 꿈을 꾸게 할 수도 있다. 내가 선호하는 취미생활은 주로 앉아서 하는 것들이 많았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최근에는 미술학원에 등록했다. 5일을 책상에 앉아 화면을 보며 일하는데 주말까지 그럴 수는 없어 신체활동 한 가지를 내 삶에 두고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RQBQK2dkPXKnWKTPDXaAMGT9z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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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은 목욕의 계절 - 고양이도 목욕을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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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10:13:02Z</updated>
    <published>2022-08-20T17: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가 목욕을 자주 하지 않아도 되는 동물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일 년에 한 번, 혹은 더욱 긴 텀을 두고 목욕을 시키는 집도 있지만 우리 집은 매년 여름 중 하루를 목욕하는 날로 정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이 년에 한 번은 너무 긴 듯하고, 6개월에 한 번은 힘에 부친다. 일 년에 단 하루, 건조가 용이한 여름.&amp;nbsp;그 또한 장마철을 피해 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rWr3G18_HoLjRZZjRxuitTbrN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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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먹은 거, 어디까지 해 봤니 -  &amp;lt;안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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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18:15:17Z</updated>
    <published>2022-07-20T18:5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amp;quot;  어릴 적, 개학을 앞둔 어린 나는 밀린 일기장을 열심히 적어 내려갔다. 선생님께 제출을 해야 했기 때문에 지난 날짜에 언제 했는지도 모르는 일들을 대강 기억해 쓰거나 뜬금없는 이야기로 밑줄을 채우기도 했다. 내가 적는 것임에도 보는 사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때로는 사실이 거짓과 뒤섞여 '단지 보여지기 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cDKM0eZSr9-1De2jW8jTWqJE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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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대화를 한다 - 수다쟁이는 괜히 되는 게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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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10:13:46Z</updated>
    <published>2022-07-08T15: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오후 3시, 혹은 4시. 집이 떠나가라 운다. 고양이 풀이가. 낮잠을 잘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 애는 꼭 아기와 같아서 낮잠을 잘 시간에 칭얼거리기 일쑤다. 스스로 들어가 자는 법을 알면서도 사람이 있을 때는 어린애처럼 보챈다. 애착 담요 위에 폴짝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눈이 마주치면 뺘-아, 냐-아 울어댄다. 졸리다는 건가? 싶어 인간이 침대 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N30X_P4xY7cHwVfHlXRrZBCsPI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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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 문경, 불멍 - 힐링캠프라 쓰고 우대캠프라 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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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30T05:13:35Z</updated>
    <published>2022-06-19T17: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amp;lsquo;불멍&amp;rsquo;이라는 것을 처음 해봤다. 불을 보며 멍하니 있기. 요즘 각광받고 있는 일종의 취미생활이라 할 수 있겠다. 생각을 멈추지 않고 살아야 하는 세상이라, 사람들이 하나의 취미로 &amp;lsquo;멍 때리기&amp;rsquo;를 찾는 게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amp;lsquo;힐링&amp;rsquo;이란 키워드로 그에 맞는 취미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면 &amp;lsquo;힐링&amp;rsquo;에서 곁가지로 뻗어 나온 게 &amp;lsquo;멍&amp;rsquo;은 아닐까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uMed4M_-wy_H_CdQvMVOAqJ9p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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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가메시, 한국에서 정의를 구현하다 - &amp;lt;범죄도시 2&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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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13:58:34Z</updated>
    <published>2022-05-31T16: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가메시는 영화 &amp;lt;이터널스&amp;gt;에서 마동석이 맡은 캐릭터 이름이다.   범죄도시 2가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한다. 2017년 상영했던 범죄도시 또한 저예산 영화임에 불구하고 관객수 688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요즘 &amp;lt;나의 해방 일지&amp;gt;로 핫해진 손석구가 빌런으로 등장하니 입소문과 맞물려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관람하러 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JzIDW9cmDla5B-pT9J5GaQptr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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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병원을 선택하는 기준 - 깐깐한 보호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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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12:00:30Z</updated>
    <published>2022-05-24T16: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하면서 4년 동안 다녔던 동물병원과도 이별했다. 현재 집에서 그 동물병원까지 차로 40분이 소요되므로 아쉬워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병원을 갈 일이 아예 발생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고양이들도 자질구레한 잔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가령 계절이 바뀌면 연례 행사처럼 겪는 감기나 피부염이 그 일부다. 부산에 온 뒤로 줄곧 한 동네를 벗어나지 않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chml72c1NaeYA6VcYk4655s4h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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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를 마치고 - 새 집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고양이 여러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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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2T08:28:54Z</updated>
    <published>2022-05-18T09: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닐까?   확신을 갖고 살아가는 이가 어디 있으랴 싶지만, 이토록 불안에 잠을 못 이루긴 실로 오랜만이었다. 새로운 공간이 주는 들뜸. 그와 비례하는 고단함. 터를 옮기는 것에 대한 피로도가 어찌나 묵중 했는지 허리 통증과 생리불순으로 고생 중이다. 그럼에도 무사히 해냈다는 안도감이 심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kN%2Fimage%2FRuK6ZDguddpIZh2pKsfesTyTj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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